
역사는 왜 가르쳐야 하는가
Description
책소개
민주주의 사회, 건강한 공론의 장,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지금 역사교육을 바꾸자!
역사는 왜 가르쳐야 하는가? 학교교육에서 국·영·수 시간을 더 늘리는 대신에, 혹은 음악이나 미술, 체육 시간을 더 확보하는 대신에, 한정된 교육 기회의 중요한 일부를 굳이 ‘역사’라는 교과에 부여해야 할 정당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꽤 많은 이들이 그저 당연히 “역사는 역사니까, 중요하니까”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역사 교과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답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역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역사 교과의 정당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키우기 위해 역사를 가르친다는 독재자가 있었다.
과거로부터 유익한 교훈을 얻어 현재와 미래를 이롭게 하려는 실용주의자도 있었다.
우리 모두가 역사학자처럼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은 의외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거침없이 “대학 가려고 배운다”며 솔직하게 고백하는 현실주의자들도 많다.
이 모두가 일면의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들이 현대사회에 역사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다원적 참여민주주의 사회에서 공공선을 추구하는 공론의 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을 키워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적을 위해 제시하는 대안은 ‘인문주의적 역사 학습’이다.
지금 역사교육을 바꾸자!
역사는 왜 가르쳐야 하는가? 학교교육에서 국·영·수 시간을 더 늘리는 대신에, 혹은 음악이나 미술, 체육 시간을 더 확보하는 대신에, 한정된 교육 기회의 중요한 일부를 굳이 ‘역사’라는 교과에 부여해야 할 정당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꽤 많은 이들이 그저 당연히 “역사는 역사니까, 중요하니까”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역사 교과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답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역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역사 교과의 정당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키우기 위해 역사를 가르친다는 독재자가 있었다.
과거로부터 유익한 교훈을 얻어 현재와 미래를 이롭게 하려는 실용주의자도 있었다.
우리 모두가 역사학자처럼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은 의외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거침없이 “대학 가려고 배운다”며 솔직하게 고백하는 현실주의자들도 많다.
이 모두가 일면의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들이 현대사회에 역사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다원적 참여민주주의 사회에서 공공선을 추구하는 공론의 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을 키워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적을 위해 제시하는 대안은 ‘인문주의적 역사 학습’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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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서문
제1부 역사교육과 민주주의
제1장 역사교육이란 무엇인가―사회문화적 관점
제2장 참여민주주의와 인문주의적 역사교육
제2부 역사교육의 접근 방식
제3장 첫 번째 스탠스, 정체성 세우기
제4장 두 번째 스탠스, 분석하기
제5장 세 번째 스탠스, 도덕적 판단하기
제6장 네 번째 스탠스, 보여주기
제3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① 내러티브
제7장 내러티브 구조와 역사교육
제8장 개인의 성취와 동기에 관한 내러티브
제9장 국가의 자유와 진보에 관한 내러티브
제4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② 탐구활동과 감정이입
제10장 탐구활동
제11장 ‘관점 이해하기’로서의 감정이입
제12장 ‘보살핌’으로서의 역사적 감정이입
제5부 역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제13장 교사교육과 역사교육의 목적
역자후기
서문
제1부 역사교육과 민주주의
제1장 역사교육이란 무엇인가―사회문화적 관점
제2장 참여민주주의와 인문주의적 역사교육
제2부 역사교육의 접근 방식
제3장 첫 번째 스탠스, 정체성 세우기
제4장 두 번째 스탠스, 분석하기
제5장 세 번째 스탠스, 도덕적 판단하기
제6장 네 번째 스탠스, 보여주기
제3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① 내러티브
제7장 내러티브 구조와 역사교육
제8장 개인의 성취와 동기에 관한 내러티브
제9장 국가의 자유와 진보에 관한 내러티브
제4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② 탐구활동과 감정이입
제10장 탐구활동
제11장 ‘관점 이해하기’로서의 감정이입
제12장 ‘보살핌’으로서의 역사적 감정이입
제5부 역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제13장 교사교육과 역사교육의 목적
역자후기
출판사 리뷰
“다원화된 민주사회의 공적인 삶에 참여하는
열린 시각과 냉철한 인식을 지닌
미래의 시민을 키워내는 역사교육
그것이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를 가르쳐야 할 단 하나의 이유’다.”
미국, 영국, 북아일랜드, 뉴질랜드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많은 교실로 직접 찾아들어가 역사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한
새로운 시대의 역사교육론
역사교육을 통해 “냉철한 현상 이해와 보살핌의 감정이 공존하고 / 상이한 관점의 존재를 인정하되 증거에 기반하여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태도”를 지닌 시민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들의 바람이다.
그리고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잘 조직된 역사 수업은 이런 태도를 지닌 시민을 키워내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확신이다.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방식과 차원(=스탠스) 속에서 어떤 식의 수업이 학생들을 민주주의 사회 공론의 장에서 제대로 역할하는 시민으로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혹은 방해가 되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현장 연구의 성과들을 동원하여 매우 열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백인 학생과 흑인 학생이 바라보는 미국 역사는 어떻게 다를까?
북아일랜드 가톨릭과 신교도 아이들은 학교와 거리에서 어떤 역사를 만날까?
뉴질랜드 아이들은 와이탕기 조약과 원주민의 삶을 어떻게 정당화할까?
저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만난 수많은 교실들, 그 속의 아이들은 한국 사회와 한국 역사교육의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감각이 약해 역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역사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개인-가족-지역-국가-세계로 점차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과거 사람들의 상황에 감정적인 공감을 느끼는 것은 역사 학습이 아니다” 등등, 관습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왔던 역사교육에 관련된 많은 선입견들이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통해 재구성되는 경험 또한 독서의 쾌감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교과 지식이 아무리 풍부하고 전문적인 교수 방법론으로 무장하고 있더라도,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라는 지적은 큰 울림을 자아낸다.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다루고 있지만, 그 모든 방법 가운데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단지 “나는 왜 역사를 가르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교사 스스로의 해답을 찾을 때, 저자들의 풍성한 조언이 진정한 안내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열린 시각과 냉철한 인식을 지닌
미래의 시민을 키워내는 역사교육
그것이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를 가르쳐야 할 단 하나의 이유’다.”
미국, 영국, 북아일랜드, 뉴질랜드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많은 교실로 직접 찾아들어가 역사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한
새로운 시대의 역사교육론
역사교육을 통해 “냉철한 현상 이해와 보살핌의 감정이 공존하고 / 상이한 관점의 존재를 인정하되 증거에 기반하여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태도”를 지닌 시민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들의 바람이다.
그리고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잘 조직된 역사 수업은 이런 태도를 지닌 시민을 키워내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확신이다.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방식과 차원(=스탠스) 속에서 어떤 식의 수업이 학생들을 민주주의 사회 공론의 장에서 제대로 역할하는 시민으로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혹은 방해가 되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현장 연구의 성과들을 동원하여 매우 열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백인 학생과 흑인 학생이 바라보는 미국 역사는 어떻게 다를까?
북아일랜드 가톨릭과 신교도 아이들은 학교와 거리에서 어떤 역사를 만날까?
뉴질랜드 아이들은 와이탕기 조약과 원주민의 삶을 어떻게 정당화할까?
저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만난 수많은 교실들, 그 속의 아이들은 한국 사회와 한국 역사교육의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감각이 약해 역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역사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개인-가족-지역-국가-세계로 점차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과거 사람들의 상황에 감정적인 공감을 느끼는 것은 역사 학습이 아니다” 등등, 관습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왔던 역사교육에 관련된 많은 선입견들이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통해 재구성되는 경험 또한 독서의 쾌감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교과 지식이 아무리 풍부하고 전문적인 교수 방법론으로 무장하고 있더라도,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라는 지적은 큰 울림을 자아낸다.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다루고 있지만, 그 모든 방법 가운데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단지 “나는 왜 역사를 가르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교사 스스로의 해답을 찾을 때, 저자들의 풍성한 조언이 진정한 안내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7년 08월 18일
- 쪽수, 무게, 크기 : 520쪽 | 742g | 152*224*27mm
- ISBN13 : 9788976964298
- ISBN10 : 897696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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