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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6
로마인 이야기 6
Description
책소개
카이사르의 원대한 대로마정책을 이어받아 마침내 팍스 로마나를 구축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우리시대의 아우구스투스는 과연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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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통치 전기

젊은 최고 권력자 / 군비 삭감 / 국세조사 / 영묘 건설 / 정보 공개 / 원로원 '재편성' / 공화정 복귀 선언 / '아우구스투스' / 이미지 작전 / 작가가 본 아우구스투스 / '내각' 창설 / 속주 통치의 기본방침 / '안전보장' / 서방 재편성 / '국세청' 창설 / '행운의 아라비아' / '호민관 특권' / 화폐개혁 / 선거제도 개혁 / 로마 시대의 '노멘클라투라' / 핏줄에 대한 집착 / '식량 안보' / 동방 재편성
유대 문제 / 파르티아 문제 / 이집트 / 수도 로마로 돌아오다

제2장 통치 중기

자식을 적게 낳으려는 풍조에 대한 대책 / 신앙심 / 알프스 / 도나우 강 / '평화의 제단' / 군대 재편성 / 종합 전략 / 근위대 창설 / 세제개혁 / 아그리파 / 마이케나스 / 게르만족 / 행정개혁 / 드루수스의 죽음 / 티베리우스의 은퇴

제3장 통치 후기

할아버지 아우구스투스딸의 추문 / '국가의 아버지' / 티베리우스의 복귀 / 반란 / 가족의 불상사 / 시인 오비디우스 / '숲은 게르만의 어머니' / 죽음

- 연보
- 참고문헌

책 속으로
아우구스투스는 누구한테나 마음을 여는 사람이 아니었다.
상황이 괴롭든 즐겁든 관계없이 항상 주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카이사르의 그 밝고 쾌활한 성격은 주면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분위기를 명랑하게 만들었다.
그런 카이사르와는 반대로 아우구스투스의 주변에는 언제나 정적이 흐르고, 사람들음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를 지켜보곤 했다.
그것이 아우구스투스의 대인관계였다.
카이사르가 사람들을 감동으로 끌어들인다면, 아우구스투스는 사람들을 감탄으로 가득 채웠다.
--- p.292
당신 덕택입니다.
우리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것도.
당신 덕택입니다.
우리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것도.
당신 덕택입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이 예기치 않았던 찬사는 늙은 아우구스투스를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는 그 사람들에게 1인당 금화 40닢을 주라고 지시했다.
다만 그 금화의 사용처에 조건을 달았다.
그 돈으로 이집트 물산을 구입하여 다른 곳에 팔라는 것였다.
늙어서도 아우구스투스는 여전히 현실적인 남자였다.
물산이 자유롭게 유통되어야만 제국 전체의 경제력도 향상되고 생활 수준도 높아진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팍스였다.
당신 덕택입니다.
우리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것도.
당신 덕택입니다.
우리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것도.
당신 덕택입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이 예기치 않았던 찬사는 늙은 아우구스투스를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는 그 사람들에게 1인당 금화 40닢을 주라고 지시했다.
다만 그 금화의 사용처에 조건을 달았다.
그 돈으로 이집트 물산을 구입하여 다른 곳에 팔라는 것였다.
늙어서도 아우구스투스는 여전히 현실적인 남자였다.
물산이 자유롭게 유통되어야만 제국 전체의 경제력도 향상되고 생활 수준도 높아진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팍스였다.
--- p.379
공화주의자인 역사가 타키투스조차도 신에 버금가는 재능이라고 칭찬한 사람이 카이사르이다.
후세의 역사가 몸젠도 카이사르를 로마가 낳은 유일한 창조적 천재로 평가했다.
아우구스투스는 표지판이 세워진 곳에 확실하고 오래가는 제국을 쌓아올린 점에서는 천재였다.
그러나 표지판을 세운 사람은 카이사르였다.
창조성이 있어야만 진정한 지성이라는 사고방식을 택한다면, 아우구스투스에게 줄 수 있는 점수는 80점이 적당하지 않을까.

문제는 '설득력'이다.
문장이나 연설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고, 그것을 남에게 납득시키는 능력이다.
무엇을 전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도 중요하다.
이 두가지가 더해져야만 비로서 남을 설득할 수 있다.
이 면에서는 아우구스투스에게 몇 점을 주는 것이 타당할까.
공화주의자인 역사가 타키투스조차도 신에 버금가는 재능이라고 칭찬한 사람이 카이사르이다.
후세의 역사가 몸젠도 카이사르를 로마가 낳은 유일한 창조적 천재로 평가했다.
아우구스투스는 표지판이 세워진 곳에 확실하고 오래가는 제국을 쌓아올린 점에서는 천재였다.
그러나 표지판을 세운 사람은 카이사르였다.
창조성이 있어야만 진정한 지성이라는 사고방식을 택한다면, 아우구스투스에게 줄 수 있는 점수는 80점이 적당하지 않을까.

문제는 '설득력'이다.
문장이나 연설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고, 그것을 남에게 납득시키는 능력이다.
무엇을 전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도 중요하다.
이 두가지가 더해져야만 비로서 남을 설득할 수 있다.
이 면에서는 아우구스투스에게 몇 점을 주는 것이 타당할까.
--- p.256

출판사 리뷰
시오노 나나미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작가임에 틀림없다.
서기 2006년까지 일년에 한 권씩 모두 15권에 이르는 장대한 로마제국 통사을 쓰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지 않고 지키고 있으니 말이다.
더욱이 마지못해 어영부영 치르는 게 아니라 치밀하게 준비하고 끈기 있게 매달려 그 언약을 이루어낸 것임을 생각할 대 그 가냘픈 몸매의 일본여인을 호락호락 작가로 보아 넘길 수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수많은 독자가 '로마인 이야기'의 출간을 기다렸고, 시오노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천년을 마감하고 새 천년을 여는 오늘 이때에 꼭 어울리는 이야기를 마련했다.
'오백년을 지속한 로마제국에 닥친 심각한 위기! 로마인들은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가?' 이것이 제8권 '위기와 극복'에서 시오노가 붙들고 있는 주제다.

시오노가 작가로서 지닌 장점은 무엇보다 글의 시의성을 절묘하게 맞춘다는 점이다.
시오노는 치밀하게 밝힌 로마인의 역사를 거울삼아 오늘을 읽고 미래를 전망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1997년 08월 25일
- 쪽수, 무게, 크기 : 396쪽 | 451g | 148*210*30mm
- ISBN13 : 9788935610853
- ISBN10 : 89356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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