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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감염병의 세계사
처음 읽는 감염병의 세계사
Description
책소개
인간과 질병 간의 끊임없는 공방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은 신종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경제 마비, 자유 제한 등 감염병의 위협을 재확인하는 인류사적 대사건이었다.”

감염병의 세계사적 영향을 추적한다!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감염병의 위협이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심각한 문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역사적으로 감염병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를 넘어, 한 나라의 존망을 가르고 사회 시스템을 뒤흔드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페스트와 천연두처럼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시대를 변화시킨 감염병들의 사례는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19세기에 이르러 세균과 바이러스의 존재가 밝혀지고 위생 관념이 확산되면서, 인류는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페스트와 천연두는 더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었고, 말라리아와 같은 열대 지방의 위험한 질병조차 DDT 살포를 통해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서는 듯했다.
인플루엔자 정도만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여겨지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낙관적인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러한 기대가 성급한 환상이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미지의 감염병은 언제든 출현하여 우리 사회를 덮칠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의 감염병 퇴치 노력이 역설적으로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을 야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노력은 인구 증가를 촉진했고, 늘어난 인구를 부양하기 위한 무분별한 개발 과정에서 인간이 이전에는 접촉하지 않았던 동물들과 빈번하게 마주치게 되면서 동물에서 비롯된 감염병의 확산 위험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에볼라, AIDS, SARS,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주요 감염병들은 동물로부터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2020년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와 감염병 사이의 새로운 공방전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과 같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마치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벌어지는 짧은 연극처럼, 우리는 앞으로 더욱 강력하고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의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를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이 생존 영역을 확장하고 세계화가 가속화될수록, 감염병의 확산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14세기 몽골 제국의 확장으로 페스트가 유라시아 대륙에 퍼져나가 사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역사적 사례는, 21세기에도 유사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 책은 감염병이 세계 역사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쳐왔는지 추적하고, 역사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꾸었던 순간들을 조명하고 있다.
비록 감염병은 아니지만, 과거에 감염병으로 오인되어 역사에 영향을 미쳤던 괴혈병과 각기병의 사례를 포함함으로써, 인간이 끊임없이 다양한 질병과 싸워왔다는 폭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결국, 감염병을 포함한 모든 질병과의 싸움은 인류가 앞으로도 숙명처럼 이어가야 할 과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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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와 감염병 사이의 공방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ㆍ4

1장 역병이 낳은 종교, 제국의 멸망과 민족의 이동

세계 종교의 탄생 - 역병 다발 지역에서 형성된 크리스트교, 불교, 이슬람교ㆍ16
인도의 카스트 제도 - 토착 역병을 막기 위한 정복자 아리아인의 발상ㆍ19
아테네 번영의 종말 -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천하무적 아테네를 패배로 몰아넣은 역병은?ㆍ22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역병 - 공전의 제국을 단숨에 와해시킨 학질모기의 일격ㆍ26
로마에 창궐한 말라리아 - 대제국의 쇠퇴와 이탈리아반도의 인구 감소ㆍ28
안토니우스 역병 - 역병은 막았으나 제국의 쇠퇴를 막지 못한 마지막 현제ㆍ31
키프리아누스 역병 - 3세기, 크리스트교를 로마의 국교로 만드는 길을 연 역병ㆍ35
미개척지였던 중국 화난 - 역병 다발 지대라 버려졌던 중국 최대의 곡창 지대ㆍ38
중국 왕조의 무력함 - 역병으로 인한 인구 격감을 막지 못한 한과 그 이후의 왕조ㆍ43
민족 대이동 - 게르만족을 위협한 훈족의 이동은 탄저병 때문?ㆍ45

2장 중세 서유럽, 권력 투쟁의 향방을 좌우한 감염병

베네딕트 수도원 - 유럽에 가톨릭을 정착시킨 병원ㆍ50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 6세기, 비잔티움 제국 황제의 로마 제국 부흥을 저지한 페스트ㆍ53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쇠락 - 6세기, 페르시아 제국을 좀먹은 페스트ㆍ58
이슬람 세력의 부상 - 페스트로 약해진 비잔티움 제국과 사산 왕조 페르시아를 넘은 도약ㆍ60
중국의 남북조 시대 - 화베이를 이민족에게 빼앗기고 난 뒤의 화난 개발ㆍ63
수의 멸망 - 만주에서 창궐한 역병과 고구려 원정 실패ㆍ67
당의 쇠퇴 - 안사의 난과 페스트로 인한 제국의 몰락ㆍ70
로마 교황의 권위 확립 - 신성 로마 제국 황제로부터 독립하게 해준 로마의 말라리아ㆍ72
카노사의 굴욕에 대한 복수 - 역병을 피해 결국 로마 교황을 무너뜨린 하인리히 4세ㆍ76
십자군의 실패 - 말라리아, 이질, 괴혈병이 만연해 싸우기도 전에 패배한 전쟁ㆍ79
왕권의 부상 - 피부병 치유자가 되어 교황을 이긴 왕ㆍ84
스코틀랜드 구국의 영웅 - 잉글랜드를 무찌른 로버트 1세와 이질ㆍ88

3장 몽골 제국의 시대, 페스트가 유라시아 대륙을 덮치다

몽골의 평화 - 페스트 확산을 부추긴 원정ㆍ94
원의 종말과 명의 건국 - 기아와 사회 불안, 페스트로 인하여 북으로 퇴각한 원ㆍ97
14세기 페스트 - 중앙아시아에서 온 역병으로 만신창이가 된 유럽ㆍ100
흔들리는 크리스트교의 지배 - 페스트에 쓰러진 성직자ㆍ104
봉건 제도의 종말 - 인구 격감이 가져온 영주의 몰락ㆍ107
국민 문학의 탄생 - 라틴어 대신 자국어로 쓴 문학의 시대ㆍ109
페스트 방역 체제 - 격리와 봉쇄ㆍ113
차별과 박해 - 유대인, 한센병자, 아랍인에 대한 증오ㆍ115
정체된 이슬람 세계 - 우수한 과학 기술을 지닌 중동 지역의 쇠락ㆍ117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 이질로 사망한 에드워드 흑태자와 헨리 5세ㆍ119
튜더 왕조의 성립 - 정당성이 부족한 헨리 7세가 왕권을 확립한 ‘영국발 발열’ㆍ122

4장 신항로 개척으로 인한 유럽의 재편과 신대륙의 비극

이탈리아 전쟁과 매독 - 프랑스의 퇴각 명령을 초래한 질병ㆍ126
보르자 가문의 야망 - 말라리아로 좌절된 이탈리아반도 통일ㆍ129
콩키스타도르의 정복 - 스페인이 중남미 제국을 삽시간에 함락시킬 수 있었던 까닭ㆍ132
북미 선주민의 몰락 - 영국인과 싸우기 전에 천연두와 이질로 인한 인구 격감ㆍ135
무적함대의 파멸 - 발진 티푸스로 약해진 스페인 해군ㆍ137
매독으로 쓰러진 왕들 - 문란한 성생활로 왕조를 혼란에 빠뜨린 이혼왕과 뇌제ㆍ140유명인의 감염병 ?
청의 부흥 - 페스트를 수습하여 국력을 유지한 만주족ㆍ144
청의 중국 통일 - 명을 토대부터 썩게 한 역병ㆍ147
30년 전쟁 - 발진 티푸스, 페스트, 이질의 전시장이 된 독일ㆍ150
찰스 1세의 처형 - 내전 승리의 기회를 발진 티푸스로 잃은 잉글랜드의 왕ㆍ153
노예무역과 흑인 -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가 만연한 카리브로 보내진 흑인ㆍ155
예수회의 세계 진출 - 가톨릭 선교를 뒷받침한 말라리아 치료제 기나나무 껍질ㆍ159

5장 발전된 과학으로 감염병을 다스린 나라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

각기병의 유행 - 에도 시대, 도시에 창궐한 원인 불명의 괴질ㆍ164
그레이트 브리튼의 탄생 - 천연두로 대가 끊긴 스튜어트 왕조ㆍ168
제너의 발견 - 인류와 감염병 싸움의 분기점, 종두법ㆍ171
프랑스 혁명 - 프로이센군을 덮친 감염병으로 승기를 잡은 프랑스군ㆍ175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 넬슨 제독보다 무서웠던 시리아의 페스트ㆍ177
나폴레옹 제국과 종두법 - 편견을 불식시키며 원정에 이바지ㆍ179
러시아 원정 - 발진 티푸스에 이미 패배했던 나폴레옹군ㆍ181
대영 제국의 해군 - 괴혈병을 예방한 라임 주스ㆍ184
아이티의 독립 - 황열병 때문에 후퇴한 프랑스군ㆍ187
대영 제국과 콜레라 - 인도의 풍토병을 세계로 퍼뜨린 ‘팍스 브리타니카’와 제국주의ㆍ190
상하수도의 정비 - 콜레라 원인 규명에서 시작된 위생학ㆍ193
발칸반도의 민족주의 - 콜레라로 약해진 오스만 제국과 민족주의의 부상ㆍ196
크림 전쟁 - 나이팅게일이 시작한 전장의 위생 관리ㆍ199
메이지 유신 - 각기병에 시달리던 에도 막부를 무너뜨린 건강한 하급 무사ㆍ202
파스퇴르와 코흐 - 보이지 않는 적의 정체를 밝히며 예방 의학을 확립ㆍ205
아프리카 대륙의 분열 - 단숨에 진행된 검은 대륙의 식민지화ㆍ208
보어 전쟁 - 감염병이 창궐하며 고전한 영국ㆍ212
파나마 운하의 개통 -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대책이 가져온 패권 탈취ㆍ216

6장 방역 체제를 구축한 인류는 왜 다시금 팬데믹의 습격을 받았나?

제1차 세계대전 - 발진 티푸스가 장기화시킨 전쟁ㆍ224
러시아 혁명 - 발진 티푸스 대책을 게을리한 차르의 권위 실추ㆍ228
러시아 내전 - 이를 박멸해 발진 티푸스를 예방한 레닌ㆍ231
1918년 스페인 독감 -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의 국제적 이동이 초래한 팬데믹ㆍ233
멕시코의 황열병 예방 사업 - 록펠러 재단의 정성이 누그러뜨린 멕시코의 반미 감정ㆍ239
제2차 세계대전 - 페니실린 개발이 가져온 연합군의 승리ㆍ242
태평양 전쟁 - 과달카날섬, 뉴기니에서 승패를 가른 말라리아ㆍ244유명인의 감염병
인구 폭발의 시대 - DDT가 박멸한 말라리아와 발진 티푸스ㆍ250
아프리카 대륙의 정체 - 청년의 미래를 빼앗는 HIV 감염ㆍ253
사스(SARS) - 새로운 위협의 서막ㆍ257
에볼라 출혈열 -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흉악한 바이러스ㆍ260
코로나-19 - 코로나-19 종식 후에는 어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ㆍ263

책 속으로
탄저병은 인수 공통의 감염병이다.
주로 양과 염소, 소 등에 도는 감염병으로, 인간에게도 전염된다.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되지는 않으나, 독성이 강하고 폐 탄저병에 걸리면 치사율이 90%가 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훈족이 방목하던 가축이 어딘가에서 탄저병을 옮아와 줄줄이 폐사했고, 그 가축과 접촉한 훈족 무리에 탄저병이 퍼져 사망자가 속출하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달아났을 것이다.
그렇게 훈족은 미지의 역병이 두려워 탄저병이 없는 지역을 찾아 서쪽으로 나아간 것이다.
그들의 이동은 게르만족의 이동을 촉발했고,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역병이 일으킨 도미노로 말미암아 476년에 서로마 제국을 멸망하게 했다.
--- 「민족 대이동」 중에서

5세기 초반, 로마를 습격한 서고트족이 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이탈리아반도에서 철수했다.
마침 창궐한 말라리아에 혼쭐이 났던 까닭이다.
실제로 서고트족의 초대 왕 알라리크Alaric(재위395~410)는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열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고, 우두머리를 잃은 서고트족은 이베리아반도로 밀려났다.
6세기 초반에는 동고트족이 이탈리아반도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페스트가 창궐하여 동고트족의 전투력이 떨어져 비잔티움(동로마) 제국에 무너져 내렸다.
--- 「베네딕토 수도원」 중에서

페스트는 주로 페스트균을 보유한 벼룩이 매개체가 되어 발생한다.
쥐를 비롯한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이 균에 감염되어 사람을 물면 페스트균이 인체로 들어오는 것이다.
페스트는 때로 공기 중 감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퍼진 침방울이 타인의 호흡기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56쪽 그림 참조) 페스트에 걸리면 겨드랑이나 넓적다리 부근의 서혜부가 거무스름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흑사병The Black Death이란 별칭이 생겼다.
몸이 검게 변한 페스트 환자가 고열에 시달리다 사망에 이르는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을 것이다.
--- 「유스티아누스 역병」 중에서

사산 왕조 페르시아는 농경을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고대 로마 제국에 오랫동안 대항한 이란인이 세운 제국이었다.
사산 왕조 페르시아는 로마 제국의 후계자인 비잔티움 제국과 힘을 겨루었으며 조로아스터교를 국교로 삼았다.
호스로 2세(재위 590~628) 시대에 들어 팔레스타인, 이집트, 남아라비아를 지배하며 전성기를 구가하였으나, 호스로 2세가 세상을 떠난후 20년 만에 멸망하고 말았다.
---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쇠락」 중에서

중국에서는 1세기부터 3세기 중반에 걸쳐 역병이 만연하며 인구 절벽을 맞이했다.
인구가 가파르게 줄자,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토지를 노린 유목 민족들의 이주 행렬이 늘었다.
그리고 이 이민족들은 중국에서 한족이 세운 왕조를 쓰러뜨리고 자신들의 왕조를 세우기에 이르렀다.
그 시작은 307년부터 시작된 영가의 난이었다.
산시山西에 있던 남흉노가 서진 왕조를 타도하고 화베이에 자신들의 왕조를 수립했다.
이후 몇 세기 동안 화베이에서는 흉노, 갈, 선비, 강 등의 민족이 번갈아 왕조를 세웠다.
이 전란에 휘말릴까 두려웠던 한인들은 보따리를 싸서 화난으로 피난했다.
--- 「러시아 원정」 중에서

610년에는 중국 일부 지방에서 페스트가 유행했다.
역사학자 윌리엄 맥닐이 『전염병의 세계사』에서 지적했듯,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이 중국에 입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을 통일한 왕조가 성립해 두 지역을 잇는 운하를 개통하자, 페스트균에 오염된 벼룩이 기생하는 쥐가 중국 전역에 퍼진 건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 「수의 멸망」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역사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감염병이 뒤흔든 세계사!

“감염병은 단순한 질병의 차원을 넘어 세계 역사의 중요한 동력이었으며,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이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감염병이 인류 문명에 미친 광범위하고 결정적인 영향을 탐구한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병은 종교의 탄생, 제국의 흥망성쇠, 민족의 이동, 전쟁의 승패, 사회 시스템의 변화 등 역사의 주요 흐름을 좌우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해 왔다.
초기 인류는 감염병에 수동적으로 대응했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감염병에 맞설 수 있는 무기를 제공했다.
종두법, 항생제 개발, 위생 관리 개선 등은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세기 이후에도 스페인 독감, 사스, 에볼라,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하며 인류는 여전히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신항로 개척, 식민지 확장, 세계대전 등 역사적 사건들과 감염병의 연관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인구 증가, 환경 변화, 국제 교류의 증가와 같은 현대 사회의 특징들이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과 확산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 수 있음을 지적하며, 미래의 펜데믹에 대한 대비와 역사로부터의 교훈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결국, 감염병은 단순한 질병을 넘어 인류 역사의 중요한 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가 필요한 과제임을 역설하고 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6월 02일
- 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140*213*20mm
- ISBN13 : 9791194381389
- ISBN10 : 119438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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