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인문학술원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다루고 있는데, 기독교 역사문화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호남지역 기독교 선교는 전주, 군산, 목포, 광주, 순천 등에 세운 선교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선교부가 세워진 도시들은 기독교가 크게 발전하면서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정치, 의료 등 다양한 방면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호남지역 사회의 근대적 발전과 기독교 선교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인 1937년 신사참배 종용을 거부하면서 일제에 의해 학교가 폐쇄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호남지역 선교와 교회의 역사는 지역차원에서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사와 한국민족운동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전남지역 연구 현황과 과제”를, 제2부에서는 “전북지역 연구 현황과 과제”를, 제3부에서는 “대전 및 제주 지역 연구 현황과 과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