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53093","title":"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5mWvZij5glO4znUxWXn.png?v=1764956456\"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67402358\/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움직이지도, 보지도 못한 채 열세 살이 된 아이를\u003cbr\u003e마침내 사랑하게 되는 동안 수없이 물었던 관계에 관한 질문들 \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마이 스트레인지 보이》와 《커피는 내게 숨이었다》를 통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팬층을 착실히 확보해 온 작가 이명희의 신작 에세이.\u003cbr\u003e첫 책에서 자신에게 닥친 시시포스와도 같은 운명을 직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다음 책에서는 일상을 견뎌내는 방법을 풀어냈다면 이번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에서 작가는 줄곧 내면을 향했던 시선을 넓혀 밖으로 돌린다.\u003cbr\u003e‘열심은 언젠가 보답받는다’는 믿음과 달리 더는 나아질 희망이 없고, 지금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게 최선일 때.\u003cbr\u003e외면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할 수 있을까.\u003cbr\u003e막다른 곳에서 그녀가 마주한 것은 각자 주어진 바위를 짊어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u003cbr\u003e그렇게 자신이 특별하지도, 유일하지도 않음을 받아들이고 일상 속 자신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며 작가는 관계에 대해 쓰기로 결심한다.\u003cbr\u003e혹은 사랑에 대해, 어쩌면 용서에 대해.\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프롤로그: 어떻게 지내요\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건 상대방일까, 나일까?\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 봐야 아는 사람│ 우리는 다 다른 어른이 된다│인생이 뭐 하나는 감당해야 하는 밸런스 게임인 줄도 모르고│어차피 사람은 보고 싶은 대로 본다│감사하다는 말, 그거 순전히 뻥이야!│평가 중독│하라고 하면 하기 싫고, 하지 말라면 하고 싶은│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아니요, 열등감이 아니라 우월감이요\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나를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가?\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사랑한다’의 반대말은 ‘사랑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사랑했었다’│두려우니까 맞서는 거다, 두렵지 않다면 그냥 서면 되니까│관계를 통제하려는 마음│내가 좋아해 놓고 시치미 뗀다│ MBTI를 묻는 건, 너를 이해할 기회를 달라는 말│순서를 뒤집을 수는 없기에│점선과 실선│그렇게까지 솔직할 수는 없어서│산타클로스의 답장\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시절인연, 그것은 슬픈 말일까, 아름다운 말일까?\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인간이 인간이기에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일│자존감의 비밀│형식의 위대함│이해할 수 없는 일을 이해하는 일│그럼에도 닿고 싶은 세계가 있다│꼭대기 층에도 층간소음이 있다│그 사람이 하는 말 속에, 그 사람의 두려움이 있다│극과 극은 정말로 이어져 있을까?│보이는 것 그 너머에\u003cbr\u003e\u003cbr\u003e에필로그: 너를 사랑하게 되는 동안 수없이 던졌던 관계에 관한 질문들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6180\/MidCate002\/617913204.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우리는 언제 저 사람과 인연을 딱 끊겠다고 다짐하는가? 그건 답이 안 나올 때다.\u003cbr\u003e이로써 나는 관계라는 것이 얼마나 우스워질 수 있는지를 봤다.\u003cbr\u003e한편, 나는 어떤 관계를 그렇게 잘라 내면 그만이라고 믿고 행하는 그들의 신념과 추진력이 부러웠다.\u003cbr\u003e당시의 나는 매일매일 ‘끊어내고 싶지만, 도저히 끊어낼 수 없는 관계’에 압도되어 허덕이고 있었으니까.\u003cbr\u003e한때, 내 자유의지가 곧 나라고 생각했다.\u003cbr\u003e대단한 착각이었다.\u003cbr\u003e나를 구성하고 있는 건 오히려 자유의지 그 반대편에 있는 것들이었다.\u003cbr\u003e아무리 간절해도 마음대로 끊어낼 수 없었던 것들 속, 흔적도 남기지 않고 모두 파 버리고 싶지만 조금도 도려낼 수 없었던 것들 속에 내가 있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9-11 「어떻게 지내요」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하나를 가지려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삶의 질서고, 내 인생이라고 그 법칙을 피해 갈 리 없지.\u003cbr\u003e먹지 않고 계속 배부를 방법은, 매일 야식 먹고 자면서 살찌지 않을 방법은 세상에 없다.\u003cbr\u003e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간단하다.\u003cbr\u003e무얼 선택하고 무얼 책임질지 따져 본 뒤, 하나를 선택하고 그것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기로 하고 사고를 단순화하는 것.\u003cbr\u003e그 책임 하나를 지기 싫어 우리는 ‘남탓’하며 편하게 살려 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51-52 「인생이 뭐 하나는 감당해야 하는 밸런스 게임인 줄도 모르고」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감사라는 것은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현재에 관한 감각이라기보다 일이 다 벌어진 뒤의 사후 평가에 가깝다.\u003cbr\u003e즉, 감사란 이미 일어난 일(과거)이나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미래)을 기준으로 현재 상황을 비교하고 판단하는 분석 작업일 뿐이라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u003cbr\u003e일련의 과정을 통해 ‘내가 지금 가까스로 피한 불운과 불행’을 도출해 내는 인지적 작업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u003cbr\u003e그래서 거기에 현재 시제를 쓸 수는 없다는 주장.\u003cbr\u003e내가 감사 일기를 써 온 수많은 순간은 사실, 도무지 감사할 거리가 떠오르지 않는 고독한 밤이었다.\u003cbr\u003e그 밤에 내가 한 건, 감사가 아니라 감사할 결심이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62-63 「감사하다는 말, 그거 순전히 뻥이야!」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가 우리의 못 말리는 비교 본능에 대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다.\u003cbr\u003e나와 상의도 없이 제멋대로 돌아가는 내 안의 비교 작업과 내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버젓이 힘을 발휘하는 평가 항목에 과연 뭐가 있나 들여다볼 수 있을 뿐.\u003cbr\u003e그러고는 내 것이 아닐 수 있었던 것들은 조금씩 쳐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들은 잠시 잊어 보는 것.\u003cbr\u003e겨우 그 정도다.\u003cbr\u003e인간 중심 상담의 창시자 칼 로저스의 저서 제목은 ‘인간이 되는 법How to be a Person’이 아닌 ‘인간이 되어 가는 것On Becoming a Person’이다.\u003cbr\u003e우리는 그저 되어가는 인간일 수 있을 뿐 완벽한 인간이란 애초에 존재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일까? \u003cbr\u003e--- pp.71-72 「평가 중독」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어떤 보상이 없어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짜 사랑이라고들 하지만, 보상이 없는 정도가 아니고 오히려 상처를 준다면, 혹은 상처만 준다면, 그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문제와 정답 모두가 제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는 건 다행이면서도 전혀 다행하지 않은 일이다.\u003cbr\u003e마음먹기에 달렸다거나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사람을 일으키게 하는 말도, 힘 빠지게 하는 말도 없다.\u003cbr\u003e--- p.82 「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내가 이토록 결혼제도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그렇다고’ 아이 낳은 것을 후회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u003cbr\u003e숨 쉬는 존재를 내 뱃속에 품는다는 건, 그 조그만 존재를 세상에 툭 낳아 버린다는 건 그런 거였다.\u003cbr\u003e그리고 이때 전위displacement란 ‘진실을 마주하기 두려워 벌벌 떠는 겁쟁이’로 보이게 할지는 몰라도 그 순간 그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는 잠시나마 확실히 구해 준다.\u003cbr\u003e나는 출산이 아닌 결혼을 후회하기로 한다(아, 물론 그렇다고 결혼한 거 후회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님).\u003cbr\u003e--- pp.122-123 「내가 좋아해 놓고 시치미 뗀다」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MBTI 검사는 복잡하고 어려운데다 변화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는데도 사람들에게 놀라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u003cbr\u003e검사자와 검사 대상자가 동일한 이 검사는 할 때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자기보고식 검사로, 마음만 먹으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u003cbr\u003e이쯤 되면 이 검사의 개발 목적은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어요’라는 말을 전하는 게 아닐까.\u003cbr\u003e변화 가능성을 믿어주는 것.\u003cbr\u003e현재의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고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어주는 것.\u003cbr\u003e사람들이 이 검사를 사랑하는 건 어쩌면 변할 수도 있는 나와 변할 수도 있는 너를 ‘믿어주고 싶어서’가 아닐까? \u003cbr\u003e--- pp.128-129 「MBTI를 묻는 건, 너를 이해할 기회를 달라는 말」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넘어가도 되는 점선과 넘지 말아야 하는 실선 구간이 있다.\u003cbr\u003e도로의 선들과 차이가 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u003cbr\u003e상대의 선만이 아니라 나의 선도 그렇다.\u003cbr\u003e똑같은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거리를 좁혀오고 누군가는 멀어진다.\u003cbr\u003e진심을 다하고 딴에는 노력했대도, 사고는 날 수 있다.\u003cbr\u003e --- p.144 「점선과 실선」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인간이 인간이기에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일이란 어쩌면 그런 것이 아닐까?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 주는 일.\u003cbr\u003e볼품없는 사람에게서 그 사람만의 빛 한 줄기에 반색하며 다가가는 일.\u003cbr\u003e그 사람이기에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믿어 주는 일.\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p.171-172 「인간이 인간이기에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일」 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중증장애아의 엄마로서 버텨 온 나날을 뒤로하고\u003cbr\u003e완전히 무너졌던 세계를 다시 쌓아 올리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 죽지 않는 한 삶은 계속된다.\u003cbr\u003e혼자 움직일 수 없고, 앞이 보이지도 않는 아이는 어느덧 열세 살이 되었다.\u003cbr\u003e이전과 달라진 눈으로 바라보니 가족과 친구는 물론이고 제한된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웃이나 아들의 활동 보조 선생님, 수영 강사와 수강생과 나누는 짧은 대화마저 새롭다.\u003cbr\u003e작가는 도로 위 점선과 실선에서 사람 간의 적정 거리를 말하고,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질문하는 이들의 심리를 짐작하는가 하면, 사람을 유형별로 나누는 MBTI 테스트에서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읽어낸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시작으로 지금껏 맺고 스쳤던 많은 인연을 돌이켜 보며 작가는 말한다.\u003cbr\u003e혐오와 사랑을 반복하면서 끝없이 흔들리겠지만 불안과 불완전 속에서도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회복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u003cbr\u003e중요한 건 감사할 일이 있느냐가 아니라 감사할 결심이었다고.\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아픈 건 내 아이지만, \u003cbr\u003e치유받은 건 결국 나 자신이었다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이 책은 삶에 대한 대단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으나 오히려 그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다.\u003cbr\u003e작가는 연대와 공감, 힐링이라는 단어에 질색하면서도, 이스터에그처럼 곳곳에 인간에 대한 믿음과 따스함을 숨겨두었다.\u003cbr\u003e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자조 섞인 독설과 유머가 교차하는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마냥 심각해지지 말라며 독자에게 슬쩍 농담을 던지는 듯하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상담심리 전공자로서 여러 이론을 끌어와 보지만, 자기 자신조차 다 알 수 없는 복잡한 존재인 인간에 대한 이해는 결국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 작가가 내린 결론이다.\u003cbr\u003e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결국 보이는 것 너머 보이지 않는 것을, 볼품없는 곳에서 빛 한 줄기를 찾아내는 일.\u003cbr\u003e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믿고 다가가는 일.\u003cbr\u003e살다 보면 인생이 결코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누구나 절감했을 경험적 진리 앞에 작가는 어쭙잖은 위로 대신 덤덤한 희망을 건넨다.\u003cbr\u003e그럼에도 인생은 살아볼 만한 것이 아니겠느냐고.\u003cbr\u003e사랑과 이해, 용서와 안부를 모두 담은 한마디, 안녕을 말하며.\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5년 12월 17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40쪽 | 130*195*2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46423244\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46423242\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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