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53097","title":"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5mWvZigLgAx3tj2qeHr.png?v=1764956517\"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50615643\/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나는 이것을 상실이 아닌 성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u003cbr\u003e헤어디자이너부터 장애인 최초 피트니스 대회 챔피언까지\u003cbr\u003e꿈 많은 서른넷 김나윤이 전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u003cbr\u003e비로소 되찾은 삶의 아름다움에 관하여\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2018년, 스물일곱 살이던 그녀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다.\u003cbr\u003e폭염 속 떨어져 나간 팔이 펄펄 끓는 아스팔트 위에서 타들어 갈 것만 같아 울부짖는 친구에게 팔을 찾아와 달라 부탁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 이후 한 팔을 영원히 잃게 되었다.\u003cbr\u003e십 대 때부터 10년 넘게 걸어온 헤어디자이너의 길 또한 영원히 포기해야만 했고, 척추 손상으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절망한 그녀는 재활 운동마저 거부한 채 병실에 누워만 있는다.\u003cbr\u003e그러나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재활에 임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비관적이고 나약한 마음가짐에 부끄러움을 느낀 후 피나는 노력을 통해 기적적으로 잃어버린 한 팔 외에 운동신경을 모두 회복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언뜻 밀로의 비너스상 같다는 생각이 든 그녀는 피트니스 대회 우승과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두 번째 삶을 시작한다.\u003cbr\u003e여전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낯선 모습에 사람들이 눈을 돌리고, 옷을 입고, 밥을 먹는 것처럼 이전에는 어려움 없이 해내던 일상적인 일들도 혼자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 사고가 아니었다면 꿈도 꾸지 않았을 새로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쌓아가며 전보다 더 강한 나, 긍정적이고 유쾌한 나 그리고 아름다운 나를 되찾았다.\u003cbr\u003e한 팔을 잃은 그녀는 “나는 나 자체로 아름답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내는 중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유튜브와 강연을 통해서는 다 하지 못했던 자신 안의 내밀한 이야기와 고민, 생각들을 전하는 저자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사고로 모든 것이 멈춘 시절의 이야기부터 미친 듯이 재활에 매진하던 시간, 다시 나온 세상 밖에서 새로운 삶과 꿈을 꾸기 시작했던 과정, 이후의 변화한 삶과 마음가짐에 관해 풀어낸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손에 잡히는 희망과 유쾌한 낙관성을 전해줄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추천의 글\u003cbr\u003e프롤로그_ 실은 꽤 괜찮은 두 번째 삶입니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1장 너무 오래 울지 않기로 했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내 한 팔 좀 찾아줘!”\u003cbr\u003e불행은 왜 내게 찾아온 걸까?\u003cbr\u003e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나\u003cbr\u003e그래도 나한테는 내가 있잖아\u003cbr\u003e물음표 살인마\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2장 함께 살아남아 주었기에\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스물일곱 살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며\u003cbr\u003e나 환자야, 얘들아\u003cbr\u003e아직 처리해야 할 선불권이 남아 있어서\u003cbr\u003e철없는 누나에게 남은 것\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3장 기어코 해내고 마는 마음\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병원복 차림으로 풀세팅한 여자\u003cbr\u003e안녕, 나의 커리어\u003cbr\u003e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환자라니\u003cbr\u003e가발 대신 덤벨, 미용 대회 대신 피트니스 대회 4관왕\u003cbr\u003e가지 못한 길은 미련으로 남는다더니\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4장 평범이라 불리는 기적\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마음 돌보는 것만큼은 F\u003cbr\u003e의수 대신 용기를 장착했으니\u003cbr\u003e어서 와라, 나의 두 번째 아홉 살, 열 살 그리고 스무 살\u003cbr\u003e광배근은 없습니다만\u003cbr\u003e공주병은 아니지만 멘탈은 좀 센 편입니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5장 무너지지 않는 삶의 아름다움에 관하여\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내 본업이 뭐였더라\u003cbr\u003e여러분을 위한 유튜버 윤너스\u003cbr\u003e성실한 일꾼으로 타고나다니!\u003cbr\u003e가끔 자문자답도 합니다\u003cbr\u003e살아 있음에 감사해\u003cbr\u003e\u003cbr\u003e에필로그_ 우리는 생각보다 더 강하다고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5498\/MidCate002\/549715136.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누군가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내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다.\u003cbr\u003e내 삶은 그야말로 감사한 것투성이다.\u003cbr\u003e사고 당시에 만약 목이나 얼굴을 다쳤다면 나는 이 세상에 없었을 테니까.\u003cbr\u003e그나마 왼팔이라 그게 참 감사할 따름이다.\u003cbr\u003e이 사고로 삶과 죽음이 언제나 멀지 않은 데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살아 숨 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도 뼈가 저리도록 알게 되었으니 그 또 한 감사한 일이다.\u003cbr\u003e내 곁에 이토록 소중한 인연이 많았다는 것도 이렇게나 빨리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래서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 언제나 든든한 믿을 구석인 나 그리고 매일 감사한 일뿐인 내 삶을 위해 나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u003cbr\u003e때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터널 같았던, 때론 온몸으로 행복해 울던 꽃길 같았던 나의 인생을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에 풀어내 보려 한다.\u003cbr\u003e--- pp.23-24 「“내 한 팔 좀 찾아줘!”」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진짜 내 모습을 외면하는 게 지금의 행복을 깨뜨리지 않는 가장 간편한 방법일 수 있다는 걸 안다.\u003cbr\u003e내가 병실 침대에 누워 머리를 감았듯이 내 모습을 확인하지 못한 채로 그저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것도 기쁜 일이다.\u003cbr\u003e그러나 두 발로 땅을 디딜 수 있게 되어 내가 혼자 힘으로는 변기에 앉을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벗은 몸을 두 눈으로 마주해 조금은 처참한 기분을 느끼는 과정도 분명히 필요한 일이었으리라.\u003cbr\u003e언제까지고 병상에 누워 누군가 내 머리를 감겨주길 바라거나 기저귀를 찬 채로 용무를 해결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u003cbr\u003e\u003cbr\u003e그리고 내가 만약 지레 겁먹어 샤워하기를 망설였다면, 두 눈으로 내 몸을 직시하지 못하고 외면했다면 내 몸이 밀로의 비너스상을 닮았다는 생각도 영영 하지 못했을 거다.\u003cbr\u003e슬픔과 두려움에 갇히지 않으려 애썼던 마음이 빛나는 나의 두 번째 정체성을 비로소 찾아내 준 뜻깊은 날이었다.\u003cbr\u003e--- pp.43-44 「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나」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혼자 앉고 서는 일이 자연스러운 나였지만 이곳의 환자 중에는 무언가에 의지해서라도 혼자 일어서는 게 꿈이고 간절한 소망인 이들이 많았다.\u003cbr\u003e그들은 그렇게 힘겹게 일어선 후 기구를 이용해 한 발 한 발 걷는 연습을 한다.\u003cbr\u003e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었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 어떤 스포츠보다 투지 넘치고 아름다웠다.\u003cbr\u003e부끄러웠다.\u003cbr\u003e병원 뒤편의 트랙을 빠르게 걸을 수 있을 만큼 호전된 나의 상태.\u003cbr\u003e그런데도 끊임없이 도전 대신 좌절을 선택하려 했던 나 자신이 정말로 부끄러웠다.\u003cbr\u003e그리고 다른 이들의 장애와 내 장애를 비교해 가며 내 장애가 훨씬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자기 연민에 빠져 있던 나를 발견한 순간 갑자기 정신이 번쩍 차려졌다.\u003cbr\u003e--- p.126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환자라니」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저 멀리, 드디어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u003cbr\u003e동시에 내 심장도 쿵쾅대기 시작했다.\u003cbr\u003e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마치 숙제 검사를 받는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았다.\u003cbr\u003e드디어 얼굴 인식이 가능한 거리까지 가까워진 사람들.\u003cbr\u003e곁눈질로 그들의 표정을 살폈다.\u003cbr\u003e걱정이 무색하게 그들은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느라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u003cbr\u003e이후 길에서 만난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u003cbr\u003e다들 핸드폰 보느라, 일행들과 이야기하느라, 어딘가로 향하느라 바빴다.\u003cbr\u003e사람들은 나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u003cbr\u003e그저 나의 도끼병이었던 거다.\u003cbr\u003e그때 깨달았다.\u003cbr\u003e남의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산다는 게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u003cbr\u003e--- p.162 「의수 대신 용기를 장착했으니」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올해로 벌써 나는 두 번째 일곱 살을 맞이했다.\u003cbr\u003e병원에서 일상을 보내며 고된 재활훈련을 하던 시기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래, 난 이제 막 태어난 아이와 다를 게 없어.\u003cbr\u003e지금은 모든 것이 서투를 거야.\u003cbr\u003e그래도 조급해하지 말자.\u003cbr\u003e두 팔로 살아온 세월만큼 지나면 모든 게 자연스레 빨라져 있을 테니까.’\u003cbr\u003e\u003cbr\u003e그렇게 고단한 내 삶에 응원을 건네곤 했었다.\u003cbr\u003e사고 이후 새롭게 시작된 두 번째 인생.\u003cbr\u003e흔히들 말하는 ‘인생 2회 차’에 들어섰으니 당연히 성숙해질 수밖에 없다.\u003cbr\u003e물론 변치 않고 능숙한 것도 있지만.\u003cbr\u003e--- pp.169-170 「어서 와라, 나의 두 번째 아홉 살, 열 살 그리고 스무 살」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한 팔을 잃은 나에게도 이런 반짝이는 아름다움이 있다.\u003cbr\u003e지금의 내 삶을 비관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품에 안아줄 수 있는 성숙한 아름다움.\u003cbr\u003e사고 이후 오랫동안 이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u003cbr\u003e그런 삶이 가능하긴 한 거냐고, 팔을 잃었는데 어떻게 남을 안아줄 수 있겠느냐며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분명 나에게는 잃어버린 팔만큼이나 넓어진 시야와 마음의 그릇이 있다.\u003cbr\u003e--- p.224 「살아 있음에 감사해」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나라고 좌절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u003cbr\u003e좌절은 수도 없이 했고, 지금도 한 팔을 잃었다는 허망함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u003cbr\u003e나만이 특별했기에 사고 이후의 모든 과정을 지날 수 있었던 건 아니다.\u003cbr\u003e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모두는 각자의 이유로 대단하다.\u003cbr\u003e저마다가 짊어진 고통과 아픔이 있기에.\u003cbr\u003e\u003cbr\u003e사고 이후 나에게 생겨난 묘한 믿음이 하나 있는데, 그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을 이겨낼 힘이 있다는 것이다.\u003cbr\u003e정말 그렇게 생각한다.\u003cbr\u003e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특별히 도전 정신이 투철하다거나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u003cbr\u003e우리는 모두 일상을 살아가며 매일 크고 작은 좌절을 경험한다.\u003cbr\u003e내 인생도 마찬가지다.\u003cbr\u003e내 인생의 좌절은 오토바이 사고 때만이 아니었다.\u003cbr\u003e두 팔이 멀쩡하던 시기, 미용실에서 고군분투하며 좌절하고 기뻐하던 때도 분명 존재한다.\u003cbr\u003e오토바이 사고가 나던 날은 그저 내가 살아온 수많은 날 중 하루였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러니 일상의 크고 작은 시련과 기쁨을 맛보며 살아가는 모두에게 힘은 충분하다.\u003cbr\u003e그래서 책을 마무리 짓는 시점에는 꼭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u003cbr\u003e우리는 생각보다 더 강하다.\u003cbr\u003e그 사실을 모두가 기억하면 좋겠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p.230-231 「에필로그: 우리는 생각보다 더 강하다고」 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더 성숙하게 아름답게, 다시 살아보기로 했다”\u003cbr\u003e한 팔로 7년, 두 번째 빛나는 인생을 맞이한 \u003cbr\u003e김나윤이 전하는 농도 짙은 위로의 말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예고 없이 들이닥친 사고, 떨어져 나간 한 팔과 끔찍이도 고통스러웠던 몇 번의 수술, 이어진 재활을 이야기하며 이 책의 저자 김나윤은 매번 유쾌하고 담담하다.\u003cbr\u003e열일곱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들어선 헤어디자이너라는 업으로 10년.\u003cbr\u003e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며 쌓아온 커리어를 한순간 잃었지만, 그녀는 “그래도 여전히 나에게는 내가 있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u003cbr\u003e27년간 두 팔로 살아왔는데 고작 몇 달을 한 팔로 생활했으면서 이전과 같기를 바랄 수는 없지 않냐고, 자신은 이제 막 태어난 아이와 다를 바 없으니 모든 게 서툰 건 당연하다고, 두 팔로 살아온 세월만큼 지나면 모든 게 자연스럽고 수월해질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매일 밤 응원을 건넸다고 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어쩌면 이토록 의연하고 씩씩한 저자의 태도에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내 삶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일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u003cbr\u003e그러나 이 책에는 저자가 온몸으로 겪어낸 내밀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하다.\u003cbr\u003e여느 누구와 다름없이 좌절하고 무너졌던 때의 이야기, 상실의 고통에 분노하고 때로는 자책하고 위축되었던 날들의 이야기가 모두 말이다.\u003cbr\u003e그러나 문이 하나 닫힐 때 반드시 열리는 다른 문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u003cbr\u003e오래 우는 대신 눈물을 닦고 주변을 돌아본 그녀가 발견한 건 다름없이 곁에 선 사람들이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스물일곱 살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며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랑을 전해준 엄마, 그녀를 사고 이전과 다를 것 없는 그저 친구 김나윤으로 바라봐 준 고마운 친구들, 한 팔을 잃은 헤어디자이너에게 복직을 제안해 준 미용실 대표님까지….\u003cbr\u003e팔을 잃지 않았다면 아마도 돌아보지 못했을 소중한 인연들을 통해 진정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이고 그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 정말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된 저자는 그 이야기를 가장 솔직하게 책에 담고 싶다고 말한다.\u003cbr\u003e그리하여 이 책에는 이미 상실의 아픔을 겪었거나 앞으로 무언가의 상실을 겪어낼 모두를 위한 농도 짙은 위로가 가득 담겼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어쩌면 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나”\u003cbr\u003e유쾌한 낙천성과 매력적인 대담함이 공존하는\u003cbr\u003e상실과 성장의 기록\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마디로 ‘나는 비너스다’라는 다소 과감한 메시지의 제목에는 저자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난다.\u003cbr\u003e사고 이후 앉을 수도, 설 수도 없는 채로 몇 달을 병상에 누워 보내고 드디어 한 팔이 없는 자신의 몸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 날 그녀는 처참함에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u003cbr\u003e그러나 한편으로는 낯선 자신의 몸 위로 흰 조각상이 겹쳐 보이는 경험 또한 했다고 말한다.\u003cbr\u003e그 조각상이 바로 밀로의 비너스상이다.\u003cbr\u003e이보다 낙천적인 발상이 또 있을까.\u003cbr\u003e책에는 이처럼 그야말로 유쾌하고 기분 좋아지는 그녀만의 개성이 담뿍 담겼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고 이후 척추뼈 열아홉 군데가 부러지며 상체를 가눌 수 없게 된 저자가 나름의 비장한 시나리오로 친구들과 머리 감기를 시도한 이야기, 병원복 차림으로 머리부터 메이크업까지 풀세팅해가며 퇴원 후의 일상을 준비한 이야기, 아침 운동 중에 허전한 어깻죽지를 향한 무례하고 집요한 눈길을 받았지만 통괘하게 맞선 이야기….\u003cbr\u003e그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낙천성이 어떻게 인생 전체를 바꾸고 우리를 변화시키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물론 그녀의 대담하고 과감한 면모를 대변하는 에피소드들도 가득하다.\u003cbr\u003e살면서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피트니스 대회를 한 팔을 잃은 후 도전하게 된 이야기부터 어쩌면 당연하게 여길 의수를 착용하지 않기로 다짐한 이야기, 유튜버부터 동기부여 강사까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기꺼이 성실한 일꾼이 되기를 자처한 이야기….\u003cbr\u003e그녀를 이른바 ‘강철 멘탈’로 오해하기 충분한 이야기들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러나 그녀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건 ‘자신만이 지닌’ 낙천성과 대담함이 아니다.\u003cbr\u003e책의 말미에 써둔 것처럼 누구라도 못해낼 일은 절대 없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진심이다.\u003cbr\u003e저자는 우리가 생각보다 더 강하다고 말한다.\u003cbr\u003e끔찍한 사고에서도 새로운 인생의 길을 발견해 낸 저자는 사고 전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곡절이 사고 이후의 생 또한 견뎌내게 해주었다고 말한다.\u003cbr\u003e‘저마다가 짊어진 고통과 아픔이 있기에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을 이겨낼 힘이 있다는’ 것이다.\u003cbr\u003e오토바이 사고가 나던 날 또한 그저 내가 살아온 수많은 날 중 하루였다는 그녀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마음을 울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u003cbr\u003e한 팔을 영영 잃었지만, 그렇게 비너스가 되기로 한 저자가 씩씩한 걸음으로 남겨둔 발자취가 누군가에게 그만큼 선명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믿는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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