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53150","title":"아무튼 드럼","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5mXP1JKA9Njp0At010N.png?v=1764957352\"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아무튼, 드럼\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15807188\/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흥성거리는 홍대 앞 골목에서 노란 불빛을 밝히고 차분히 책 읽는 사람들을 반기는 동네서점, 땡스북스.\u003cbr\u003e손정승은 그곳에서 7년째 책을 고르고 진열하고 소개하는 서점인이다.\u003cbr\u003e책을 좋아해서 서점인이 되었고, 일주일 내내 책에 밑줄을 치면서 살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는 게 기쁘면서도 자신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책이라는 세계가 혹시라도 자신을 내치면 어쩌나, 스스로 먼저 질려서 떠나고 싶어지면 어떡하나 싶어 종종거렸다.\u003cbr\u003e자신이 가장 아끼는 대상, 자신이 몸담은 세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절실했다.\u003cbr\u003e그렇게 책과 접점이라곤 하나 없는 세계를 찾아 헤매다가 드럼 앞에 앉게 되었다.\u003cbr\u003e『아무튼, 드럼』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세계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드럼 쪽으로 돌아앉았다가 어느새 음악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게 된, 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의 이야기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아침 드럼 \u003cbr\u003e우리 이거 얼른 들어볼까요 \u003cbr\u003e생활음악인 \u003cbr\u003e떨림의 연속 \u003cbr\u003e한 곡 떼기 \u003cbr\u003e닳기를 바라는 마음 \u003cbr\u003e수작업 악보 \u003cbr\u003e클럽 1열 관람기 \u003cbr\u003e본업이 아닌 자들의 자유 \u003cbr\u003e어른이 되어 좋은 것들 \u003cbr\u003e드럼 아니고 드럼세트 \u003cbr\u003e하림상과 도라무 \u003cbr\u003e생각보다 여려요 \u003cbr\u003e여성 드러머 \u003cbr\u003e모십니다, 밴드원 \u003cbr\u003e불이 켜진 그곳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4032\/MidCate009\/403182237(1).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목요일엔 일부러 작은 가방을 메 스틱이 굳이 바깥으로 삐져나오게 넣어준다.\u003cbr\u003e그것이 멋이다.\u003cbr\u003e---「아침 드럼」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음악 세계가 다시 한번 크게 확장되었다.\u003cbr\u003e이번엔 대폭발이다.\u003cbr\u003e끝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시작이 있다니.\u003cbr\u003e음악을 좋아한다는 건 그저 반복적으로 많이 듣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 곡을 연주해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u003cbr\u003e오랜 시간 가사에만 기울였던 귀를 드럼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렸다.\u003cbr\u003e드럼이 독보적으로 귀에 띄는 곡이면 그건 그것대로, 잔잔히 깔려 있으면 그건 또 그것대로 잘 듣고 싶어졌고 음악을 듣는 시간이 아주, 아주 많이 늘었다.\u003cbr\u003e---「생활음악인」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드럼을 칠 때 내 몸을 통과하는 소리는 드럼뿐만이 아니다.\u003cbr\u003e옆에 세워진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도 함께다.\u003cbr\u003e노래를 틀고 거기에 맞춰 연주를 하다 보면 노래랑 하나 되었다는 느낌보다는 노래에 포옥 둘러싸인 기분이다.\u003cbr\u003e그럴 때면 눈앞에 금세 상상의 밴드 멤버들이 등장한다.\u003cbr\u003e그러면 나는 또 심장이 떨린다.\u003cbr\u003e드럼은 밴드에서 악기들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하므로 다른 악기들보다 종잇장 한 장이라도 앞서서 박자를 끌고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u003cbr\u003e선생님은 동그란 음표의 앞쪽을 베어 무는 기분으로 박자의 앞쪽에 붙어 연주하라고 했다.\u003cbr\u003e그러면 다른 악기들이 드럼 소리에 맞춰 연주 속도를 맞출 거라고.\u003cbr\u003e---「떨림의 연속」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처음 드럼을 배울 때엔 싫어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빡빡 내려칠 줄 알았는데, 그럴 새가 없다.\u003cbr\u003e지금 나오는 곡을 어떻게 잘 칠지만 생각하고, 팔을 이리저리 뻗고 발을 구르느라 바쁘다.\u003cbr\u003e꼬리를 무는 후회나 아쉬움을 심벌이 쨍 하고 끊어주고 베이스 페달은 정신 차리고 노래 속으로 들어오라며 나를 팡팡 두드려 깨운다.\u003cbr\u003e그렇게 낸 소리들이 흩어지는 동안 내 고민들도 같이 흩어진다.\u003cbr\u003e---「한 곡 떼기」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수업이 끝나고 스틱을 정리하다 보니 숄더 부분에 자국이 더 깊게 패어 있다.\u003cbr\u003e이 스틱은 언젠가 제 수명을 다하겠지만 드럼과 나 사이의 첫 연결고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u003cbr\u003e비유이면서 실제로 그렇다.\u003cbr\u003e드럼은 스틱을 통해 몸이 직접 닿지 않은 채로 연주하는 악기니까.\u003cbr\u003e그 적당한 거리감에 매번 놀란다.\u003cbr\u003e나는 스틱을 통해 드럼에 닿지 않고서도 드럼 속에 있다.\u003cbr\u003e닿지 않으면서 완벽히 닿아 있는 이 모순이 마음에 든다.\u003cbr\u003e---「닳기를 바라는 마음」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유튜브에 ‘grandma drummer’를 검색하면 인종도 나이도 다양한 세계 곳곳의 드럼 치는 할머니를 볼 수 있는데, 그 영상들은 내게 많은 걸 알려주었다.\u003cbr\u003e저 나이에도 저렇게 여리게 브러시를 다룰 수 있구나.\u003cbr\u003e저렇게 정교하게 하이햇을 오픈할 수 있구나.\u003cbr\u003e나도 앞으로 50년 정도는 더 칠 수 있겠구나.\u003cbr\u003e이 여성들을 만나기 전엔 나조차도 내가 여자이기에 드럼을 칠 때 남자보다 힘이 달리는 게 아닐까 스스로를 의심했다.\u003cbr\u003e사실 드럼의 만듦새 자체는 팔다리가 길고 손이 두껍고 힘이 좋은, 체격이 좋아서 대체로 남성으로 분류될 사람들에게 적합하다.\u003cbr\u003e그렇지만 세상 모든 드러머는 피지컬이 제각각이고, 남자라고 해서 전부 체격이 큰 건 아니니까.\u003cbr\u003e이들은 자신만의 요령으로 저마다 멋지게 드럼을 플레이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여성 드러머」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내 안에 나도 몰랐던 재능이 있기를, 익히는 속도가 남들보다 훨씬 빠르기를 내심 바라면서도 겉으로는 실력에 대한 자기객관화가 잘된 겸손한 학생으로 보이길 바랐다.\u003cbr\u003e내 마음이 실력보다 저만치 앞서 나가 있음을 들키는 게 아주 부끄러웠기 때문이다.\u003cbr\u003e어른이 되어 무언가를 배우면 좋은 점이 여럿인 만큼이나 체면을 차리게 되니까.\u003cbr\u003e그런 내게 수업 때 배울 곡을 정할 기회가 주어지면 나는 늘 “하고 싶은 곡이지만 저한텐 아직 어려울까요?”를 덧붙이곤 했다.\u003cbr\u003e사실 어렵든 쉽든 어떡해서든 해내고 싶은 곡인데도 그랬다.\u003cbr\u003e그러면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u003cbr\u003e“노래를 고를 때 쉬울까 어려울까 고민하지 말고, ‘이걸 할 때 즐거울까?’만 생각하세요.” \u003c\/div\u003e \u003cdiv\u003e---「불이 켜진 그곳」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_‘이제 음악이 입체적으로 들리겠어요’\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첫날 스틱 잡는 법을 배우고 스네어드럼을 내려치던 순간, 스틱 끝에서 손으로 올라오는 떨림은 태어나 처음 느끼는 감각이었다.\u003cbr\u003e어릴 때 방방을 타다가 땅을 디뎠을 때처럼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u003cbr\u003e현실에서 살짝 붕 뜬 기분으로 레슨실을 성실히 오가는 사이, 스틱을 내려칠 때 전해오는 섬세한 떨림에, 베이스드럼의 페달을 밟을 때마다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묵직한 울림에, 별빛이 부서지듯 청량한 심벌 소리에 점점 몸과 마음을 빼앗겼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드럼을 배우기 전까지 음악을 좋아한다는 건 그저 반복적으로 많이 듣기라고 생각했는데 드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는 ‘이 곡을 연주해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u003cbr\u003e오랜 시간 가사에만 기울였던 귀를 드럼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렸다.\u003cbr\u003e곡에 스민 드럼 소리를 열심히 찾고 음악을 듣는 시간이 아주 많이 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b\u003e_드럼을 통해 나의 세계가 다시 한번 크게 확장되었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음악이 입체적으로 들리기 시작하면서, 음악의 언어에 대한 감각도 늘어갔다.\u003cbr\u003e땡스북스 한편에 진열돼 있던 음반들을 다시 꺼내 보고, 드림팝, 슈게이징, 얼터너티브락, 사이키델릭팝 등 몇 번을 읽어도 물음표가 가시지 않아 감으로 때려 맞히던 음반 소개 내용들을 드럼을 배우고 나서야 이해하기 시작했다.\u003cbr\u003e땡스북스 음반 진열장에 겹겹이 포개둔 시디들을 장르에 따라 다시 분류했고, 한 장 한 장 재킷이 잘 보이도록 진열했다.\u003cbr\u003e스스로 음악에 문외한이라 여기며 멀리하던 음악 분야 책들을 눈여겨보게 되었고, 나서서 찾아 읽고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게 되었다.\u003cbr\u003e책과 되도록 멀리 떨어져보고자 시작한 드럼이, 어느새 자신이 몸담고 있는 책의 세계를 확 넓힌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b\u003e_어른이 되어 좋은 것들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드럼을 배우며 선생님에게 칭찬받는 일은 달콤했다.\u003cbr\u003e그래서 자꾸 욕심이 났다.\u003cbr\u003e지금껏 몰랐던 재능이 있기를, 익히는 속도가 남들보다 훨씬 빠르기를 내심 바라면서도 겉으로는 실력에 대한 자기객관화가 잘된 겸손한 학생으로 보이길 바랐다.\u003cbr\u003e그래서 수업 때 배울 곡을 정할 기회가 주어지면 “하고 싶은 곡이지만 저한텐 아직 어려울까요?”를 덧붙이곤 했다.\u003cbr\u003e그러면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u003cbr\u003e“노래를 고를 때 쉬울까 어려울까 고민하지 말고, ‘이걸 할 때 즐거울까?’만 생각하세요.”\u003cbr\u003e\u003cbr\u003e드럼으로 밥벌이를 할 것도 아니며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확률도 낮다고 한계를 긋자 오히려 드럼 앞에 더 앉고 싶어졌다.\u003cbr\u003e미래에 대한 상상을 지워갈수록 현재의 즐거움이 선명해졌다.\u003cbr\u003e좋아하는 것을 세상의 전부로 여기지 않을 수 있는 여유가, 좋아하는 대상과 바람이 통하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사랑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u003cbr\u003e좋아하는 일에 흠뻑 빠지는 대신, 빠져나올 때를 전보다 더 잘 아는 어른이 되어 깨달은 진실이다.\u003cbr\u003e어른이 되어 만난 덕분에, 드럼과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_드럼의 뜨겁고도 여린 품성을, 여리면서도 정확하게 내는 소리를 닮아가고 싶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럼을 두고서 힘차다, 격하다, 시원하다 등 센 악기로 인식하지만 드럼은 철저히 외강내유형의 악기라는 것도 실감하게 되었다.\u003cbr\u003e자신의 소리를 때에 맞게 줄일 줄 알고, 여운을 남길 줄 알며, 앞으로 나서지 않고 기타와 보컬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세 보이지만 섬세하고 유순한 악기.\u003cbr\u003e손정승 작가는 드럼을 곁에 두고서 계속 닮아가고자 한다.\u003cbr\u003e그것의 뜨겁고도 여린 품성을, 여리면서도 정확하게 내는 소리를.\u003cbr\u003e『아무튼, 드럼』은 손정승 작가가 세상을 향해 여리면서도 정확하게 내는, 첫 소리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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