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보로 건너뛰기
땅심 살리는 퇴비 만들기
땅심 살리는 퇴비 만들기
Description
책소개
땅심을 살려야지만 농사가 산다!

농부가 세상을 바꿔나감을 보여주는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제35권 『생태농업이란 무엇인가』.
퇴비와 땅심의 메커니즘을 소개하고 있다.
30여 년간의 퇴지제조업의 현장과 10여 년간의 유기농업의 현장에서의 삶을 통해 양질의 퇴비가 없이는 땅심을 살릴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 중에서도 유기농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운다.


토양 유기물을 높여 땅심을 확보하는 양질의 퇴비를 만들기 위한 재료 선택부터 기술적 제조방법과 사용효과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터득한 땅심 올리기 노하우가 세세하게 밝혀져 있다.
땅심을 살리기 위해 올바른 퇴비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물론, 직접 퇴비를 제도하려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건넨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제1부 먹을거리 생산과 흙의 관계
1.
땅심이란 무엇인가?
2.
땅심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
3.
유기물과 무기물은 어떻게 다른가?
4.
왜 퇴비를 많이 넣어야 하는가?
5.
토양 검정
6.
토양의 유기물과 부식
7.
연작 장해의 원인과 대책

제2부 좋은 퇴비의 제조법
제1장 퇴비
1.
퇴비란 무엇인가?
2.
퇴비의 종류와 사용 원료
3.
원료가 오염된 퇴비는 농사에 바로 피해를 준다
4.
퇴비를 제조하는 목적
5.
퇴비화 과정
6.
발효 온도에 따른 균과 기생충의 사멸 관계
7.
퇴비는 호기성 발효가 좋은가, 혐기성 발효가 좋은가?
8.
완전퇴비와 불완전퇴비란 무엇인가?
9.
발효퇴비와 썩은 퇴비의 차이는 무엇인가?
10.
발효 기간에 따른 선충 조사
11.
발효 기간에 따른 시판 퇴비의 방선균류 밀도 조사
12.
외류의 덩굴쪼갬병에 톱밥우분 발효퇴비를 사용한 효과

제2장 퇴비의 제조
1.
퇴비 과정의 단계
2.
퇴비 제조의 기본 공정도
3.
가장 오래가고 연작 장해를 해결할 수 있는 퇴비는?
4.
땅심을 높이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소재는 톱밥퇴비
5.
우리나라 부숙왕겨와 부숙톱밥의 역사
6.
톱밥퇴비의 개발에 얽힌 이야기들
7.
톱밥퇴비의 제조
8.
각종 퇴비의 제조

제3장 도시농업(가장원예)을 위한 각종 퇴비의 제조법과 사용법
1.
음식물 찌꺼기로 퇴비 만들기
2.
부엽토 만들기
3.
가로수와 정원의 낙엽으로 퇴비 만들기
4.
가정에서 퇴비 만들기

제3부 부산물비료 중 퇴비와 유박의 차이
1.
비료의 종류
2.
부산물비료의 종류
3.
퇴비에 생유기물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4.
토양에 사용하는 유기질원은 반드시 발효된 제품으로
5.
혼합발효 유기질비료란 무엇인가?

제4부 녹비작물의 활용
1.
녹비작물이란?
2.
녹비작물의 종류
3.
녹비작물의 이용
4.
작부체계별 녹비작물의 이용 효과
5.
주요 녹비작물이 비료를 대체하는 효과(kg/ha)
6.
주요 녹비작물의 재배 및 벼농사에 이용하는 기술
7.
특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비작물

제5부 토양 만들기
제1장 땅심 좋은 흙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요소

제2장 토양의 진단과 처방
1.
점질인가, 사질인가?
2.
물 빠짐이 좋은가, 나쁜가?
3.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많은가, 적은가?
4.
산성인가, 알칼리성인가?
5.
기타 토양 양분의 과부족 상태는?
6.
논토양의 개량

제3장 토양을 개량하는 방법
1.
물리적인 개량
2.
화학적인 개량
3.
생물적인 개량

제4장 땅심 높이기의 핵심
1.
퇴비 재료의 선택
2.
퇴비 발효 방법의 선택
3.
퇴비의 종류별 적정 부식 함량을 높이는 데 필요한 예상량

제6부 친환경농업의 토양 관리 계획
1.
논밭의 토양 분석
2.
토양 유기물 함량의 유지
3.
토양 산도(pH)의 교정과 주의사항
4.
토양 미생물상 개선과 토양 소독의 판단
5.
돌려짓기와 사이짓기 체계의 확립
6.
양분을 공급하는 방법과 순서
7.
제초제를 사용하지 말고 토양의 생물 다양성을 유도
8.
오염되지 않고 산소가 풍부한 물을 사용

부록
1.
퇴비의 소재별 탄질률과 비료 성분의 함량
2.
토양 분석서의 이해
3.
토양 시료를 채취하는 요령
4.
토양 생물과 미생물의 종류
5.
퇴비의 품질을 검사하는 방법과 시료 채취 기준의 개정
6.
소지황금출합시다
7.
주요 유기성 폐기물 종류별 중금속 함량 분포

참고문헌

책 속으로
땅심을 확보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유기물이다.
무조건 유기물만 주면 땅심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생유기물을 사용하면 땅속에 발효가 일어나 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를 미리 발효시켜 퇴비로 만든 뒤에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퇴비 중에는 정상적으로 완전 발효시킨 것을 찾기가 힘들다.
상당수가 원료에 가까운 덜 부숙된 미숙퇴비이다.
흔히 알갱이(pellet)로 만들어 사용하는 유박 역시 생유기물로, 땅심을 살리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16쪽

땅심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땅심은 건강한 농작물을 생산하고, 농작물의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땅(흙)의 힘을 말한다.
토양 미생물이 조화를 이루고, 작물이 양분을 골고루 흡수할 수 있으며, 작물의 뿌리가 땅속 깊이 넓게 퍼져 양분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땅을 가리켜 땅심이 좋다고 한다.
즉, 땅심이 좋은 흙이란 토양의 물리화학적 조건(물, 공기, 양분, 온도, 빛, 유해인자가 없는 미생물)이 잘 갖추어진 흙을 가리킨다.
-21쪽

퇴비에도 품질이 천차만별이다.
잘 발효된 퇴비에는 토양 속 병원균을 잡아먹는 유익한 미생물이 많이 발생하여 이 퇴비를 토양에 주면 점점 좋아진다.
반면에 썩은 퇴비를 주면 그 안에 병원균이 많아서 오히려 땅이 나빠지는 결과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잘 발효된 퇴비는 후숙 단계에서 하얀 눈 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유익한 방선균류이다.
……이러한 토양에서 자란 농작물은 병에 걸리지 않고 생육도 좋으며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이런 농산물을 먹으면 곧 천연 항생물질을 먹는 셈이 된다.
이것이 바로 퇴비농법, 순환농법, 유기농법의 원리이며, 유기농산물을 먹으면 건강에 좋은 이유이다.
-34쪽

원료에 따라서 토양 속 부식량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를 들어, 한쪽에서는 김장철에 많이 나오는 배추와 무 쓰레기를 대형 트럭으로 하나 가득 실어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리어카 한 대 분량의 톱밥으로 퇴비를 만든다면 어느 쪽의 퇴비가 많을까? 정답은 톱밥이다.
토양 속에서 배추와 무 쓰레기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남지 않는다.
대부분 그 이유를 수분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답이다.
톱밥에도 건조된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적어도 20~50%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54쪽

여기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바로 미생물과 영양제에 관한 부분이다.
미생물과 영양제만 사용해도 분명히 2~3년 동안은 농사가 잘된다.
미생물과 영양분이 부족한 흙에 영양제와 미생물을 보충해주니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오랫동안 농사를 계속 잘 지을 수는 없다.
현재 한국의 농토는 적정치의 절반도 안 되는 토양 유기물(약 2% 정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미생물과 영양제만 사용하면, 영양분이 미생물의 먹이로 빠르게 소모되면서 토양 유기물 함량이 더 낮아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앞에서 설명한 토양 유기물의 기능 가운데 보비력과 보수력이 급격히 떨어져 땅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땅심도 점점 나빠진다.
우리의 몸에 비유한다면, 체력은 보강하지 않고 자꾸 ‘비아그라’만 먹으며 재미를 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허약해진 자신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65쪽

40~50년 전 농가마다 집 마당에 ‘입춘대길( ? ??’이란 글자와 함께 ‘소지황금출( ???? )’이라는 글귀를 써서 붙였다.
이는 마당을 쓸고 농사에서 얻은 폐기물을 잘 모아 질 좋은 퇴비를 만들어 농사를 잘 지으면 소득(황금)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글귀는 바로 퇴비의 중요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옛 농서에서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퇴비 만드는 일을 농사의 근본으로 생각해 가장 힘썼다고 기록되어 있다.
-98쪽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땅심 전도사가 밝히는 퇴비에 대한 모든 것

퇴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우리는 발효 민족이라 할 만큼 발효에 관한 한 타의추종을 불허했는데 정작 발효 기술의 절정이라 할 퇴비에 관해서는 거의가 무지 상태로 지내왔다.
이제 유기농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를 맞아 많은 농가들이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농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작물의 생육이 좋지 않고 벌레가 창궐하는 것에 질려 도로 농약과 화학비료로 돌아가고 싶다는 심정을 토로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가장 큰 이유는 흙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데 있다.

유기농의 근본은 흙에 있다.
흙이 살아야 유기농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흙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고 각종 유기농자재에만 관심들을 쏟고 있다.
당장 수확을 많이 내야 하는 현실 때문이다.


사실 흙을 살리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렇지만 흙은 한번 살아나면 어느 농자재를 공급해주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대부분 병해충의 근본은 흙이 망가진 데서 나온다.
흙이 살아나면 흙 속에 미생물이 다양해지고 유익 미생물들이 뿜어내는 천연 항생제가 농약 역할을 하는 원리 때문에 살아 있는 흙에는 병해충이 극성을 부리지 못한다.

흙을 살리는 방법은 퇴비 만들기가 근본이다.
이 책의 저자 석종욱은 퇴비에 관한 한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자다.
그는 전통적인 방법을 현대 농업에 결합하여 우리 유기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땅의 지속적인 생산성을 지켜가는 동시에 수확을 더 많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저자는 수십 년간 국내외를 넘나들며 퇴비 연구에 몰두해왔다.
그 성과물이 이 한권의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유기농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영농전략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우리 퇴비를 살려야 우리 몸이 산다

땅심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토양 유기물이다.
그러나 무조건 이를 높이기 위해 볏짚 같은 생유기물을 한꺼번에 많이 넣거나 비료 성분이 높은 가축분을 발효도 시키지 않을 채 다량 넣었다가는 차라리 몇 년 동안 안 준 것보다 못한 경우가 발생한다.
유기농이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땅심과 퇴비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초상식 없이 거름만 주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퇴비를 만들어 쓰기보다 사다 쓰는 농부들이 많다.
그러나 파는 퇴비들은 질도 문제일 뿐만 아니라 생산 비용도 더 들어간다.
또한 순환형 퇴비와 거리가 멀다는 것도 문제다.
거름도 수입해 쓰는 세상이 되어버렸는데, 축분조차도 그 원재료가 수입 사료라는 점을 보면 똥조차 수입해 쓰는 세상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몸과 흙이 하나가 되려면 그 흙에 들어가는 퇴비도 이 땅에서, 지역에서, 내 땅과 내 몸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
순환형 거름이 중요한 이유이다.

내 땅과 내 몸에서 나오는 유기폐기물을 최상의 퇴비로 만들어 쓰는 기술을 소상히 밝혀놓았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퇴비의 기초 지식과 함께, 저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낸 톱밥퇴비를 비롯해 유익한 퇴비의 제조법들이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3년 04월 26일
- 쪽수, 무게, 크기 : 259쪽 | 369g | 150*210*20mm
- ISBN13 : 9788975276729
- ISBN10 : 8975276724

You may also like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