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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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소개
16~17세기 스페인의 통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교분쟁을 이용했던 독일과 네덜란드가 어떻게 완전한 자치를 이루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종교개혁을 촉발시켰던 루터의 삶과 업적, 네덜란드를 강압적으로 통치해 결국 칼뱅주의자들의 분노를 자극한 펠리페, 펠리페의 책략으로 암살당한 오라녜 공 빌렘 등 유럽의 사상과 정치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네덜란드 황금기의 중심에 있던 렘브란트를 통해 예술과 과학이 꽃피웠던 17세기 암스테르담이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종교개혁을 촉발시켰던 루터의 삶과 업적, 네덜란드를 강압적으로 통치해 결국 칼뱅주의자들의 분노를 자극한 펠리페, 펠리페의 책략으로 암살당한 오라녜 공 빌렘 등 유럽의 사상과 정치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네덜란드 황금기의 중심에 있던 렘브란트를 통해 예술과 과학이 꽃피웠던 17세기 암스테르담이 한눈에 펼쳐진다.
목차
_종교개혁 -반란, 부(富)의 개관과 연표
1.
종교개혁의 탄생
2.
자유를 위한 농민과 군주의 싸움
3.
금빛 습지, 암스테르담
ESSAY 1.
뒤러의 문
ESSAY 2.
세계의 시장
ESSAY 3.
대단히 사랑받던 네덜란드의 아이들
1.
종교개혁의 탄생
2.
자유를 위한 농민과 군주의 싸움
3.
금빛 습지, 암스테르담
ESSAY 1.
뒤러의 문
ESSAY 2.
세계의 시장
ESSAY 3.
대단히 사랑받던 네덜란드의 아이들
출판사 리뷰
1518년 10월 7일, 지치고 병들고 겁에 질린 마르틴 루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바이에른 시로 들어갔다.
가톨릭 교회의 이단 기소(사형을 언도받을 수도 있는 범죄였다)에 대한 답변을 하기 위해 소환되어 오던 길이었다.
이 아우구스티누스 회 수사(修士)는 살고 있던 작센의 비텐베르크에서 12일 동안 520㎞나 되는 길을 걸어온 것이었다.
여행은 매우 험하고 고달팠다.
루터는 교회에서 정한 시간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 도착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을 뿐더러, 독일의 점점이 흩어져 있던 시골의 작은 마을에 들를 때마다 근심에 싸인 지지자들이 그의 안전을 염려해주는 소리들을 일일이 들어주어야 했다.… “그들은 당신을 화형시킬 겁니다.” 루터의 동료 수사들은 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다가갈수록 이런 경고를 했다.
“돌아가세요.”
한 무리의 미술 학동들이 키들키들 낄낄거리며 커다란 암스테르담의 창고를 메운 칸막이 사이로 난 좁은 틈으로 무언가를 보려고 서로를 밀치고 있다.
스승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젊은 학생 중 하나가 실제 모델을 그리는 데생 작업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도 그림의 일부가 되어 보기로 했다.
학생은 자기 옷을 벗어던지고 여자 누드 모델과 함께 포즈를 잡기 시작했다.
그때 스승이 갑자기 나타나자 놀란 학생은 순간 말을 잃었다.
잠시 후 침묵을 깨고 그 젊은 학생이 외쳤다.
“이제 우리는 천국의 아담과 이브처럼 발가벗었다!” 그러자 스승은 막대기로 벽을 두드리며 이렇게 되받아쳤다.
“너는 발가벗은 몸이니 천국을 떠나야 한다!” 다시 막대기를 집어든 렘브란트는 두 사람을 작업실 밖으로 내몬 다음 길거리로 내쫓아버렸다.
는 16~17세기 독일과 네덜란드의 여러 남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으며,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종교개혁 운동이었던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 네덜란드 공화국 황금기의 사회·경제·문화적 번영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책을 찍어내는 인쇄업자들, 들판에서 일하거나 마을 광장에서 축일을 즐기는 농민들, 증권거래소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업가들, 선술집에서 긴장을 푸는 노동자들, 노는 아이들의 모습 등 다양한 사람살이들의 모습을 가깝게 구경할 수 있다.
여러 초상화와 신비로운 주제를 비롯한 웅변적인 삽화들은 당대 최고의 거장들이 그린 그림들이다.
이들 가운데는 뒤러, 티치아노, 브뢰헬, 보스, 베르메르 같은 화가들이 있다.
또한 스페인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었던 거지의 그릇이나, 환상적인 공예품들이 당시 분위기를 실감나게 드러내준다.
가톨릭 교회의 이단 기소(사형을 언도받을 수도 있는 범죄였다)에 대한 답변을 하기 위해 소환되어 오던 길이었다.
이 아우구스티누스 회 수사(修士)는 살고 있던 작센의 비텐베르크에서 12일 동안 520㎞나 되는 길을 걸어온 것이었다.
여행은 매우 험하고 고달팠다.
루터는 교회에서 정한 시간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 도착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을 뿐더러, 독일의 점점이 흩어져 있던 시골의 작은 마을에 들를 때마다 근심에 싸인 지지자들이 그의 안전을 염려해주는 소리들을 일일이 들어주어야 했다.… “그들은 당신을 화형시킬 겁니다.” 루터의 동료 수사들은 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다가갈수록 이런 경고를 했다.
“돌아가세요.”
한 무리의 미술 학동들이 키들키들 낄낄거리며 커다란 암스테르담의 창고를 메운 칸막이 사이로 난 좁은 틈으로 무언가를 보려고 서로를 밀치고 있다.
스승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젊은 학생 중 하나가 실제 모델을 그리는 데생 작업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도 그림의 일부가 되어 보기로 했다.
학생은 자기 옷을 벗어던지고 여자 누드 모델과 함께 포즈를 잡기 시작했다.
그때 스승이 갑자기 나타나자 놀란 학생은 순간 말을 잃었다.
잠시 후 침묵을 깨고 그 젊은 학생이 외쳤다.
“이제 우리는 천국의 아담과 이브처럼 발가벗었다!” 그러자 스승은 막대기로 벽을 두드리며 이렇게 되받아쳤다.
“너는 발가벗은 몸이니 천국을 떠나야 한다!” 다시 막대기를 집어든 렘브란트는 두 사람을 작업실 밖으로 내몬 다음 길거리로 내쫓아버렸다.
는 16~17세기 독일과 네덜란드의 여러 남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으며,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종교개혁 운동이었던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 네덜란드 공화국 황금기의 사회·경제·문화적 번영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책을 찍어내는 인쇄업자들, 들판에서 일하거나 마을 광장에서 축일을 즐기는 농민들, 증권거래소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업가들, 선술집에서 긴장을 푸는 노동자들, 노는 아이들의 모습 등 다양한 사람살이들의 모습을 가깝게 구경할 수 있다.
여러 초상화와 신비로운 주제를 비롯한 웅변적인 삽화들은 당대 최고의 거장들이 그린 그림들이다.
이들 가운데는 뒤러, 티치아노, 브뢰헬, 보스, 베르메르 같은 화가들이 있다.
또한 스페인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었던 거지의 그릇이나, 환상적인 공예품들이 당시 분위기를 실감나게 드러내준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05년 04월 20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09쪽 | 1,008g | 222*250*20mm
- ISBN13 : 9788984351851
- ISBN10 : 898435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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