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통독을 더 쉽고 가볍게!
『리딩지저스』 시리즈 핵심을 그대로 맛보며,
누구나 부담없이 성경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리딩지저스 성경통독 라이트』 6권은 고린도전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7주간 통독하도록 안내한다.
바울서신들은 초대 교회가 마주했던 여러 문제를 다루지만, 바울의 답변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있다.
일반서신 중 분량이 가장 긴 히브리서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을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요한계시록을 관통하는 중심 주제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므로, 『리딩지저스 성경통독 라이트』 6권으로 통독하는 동안에는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통독’을 쉽고 선명하게 경험하실 수 있다.

『리딩지저스 성경통독 라이트』는 『리딩지저스』보다 더 쉽고 실용적인 통독 워크북을 바라는 요청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매주 제공되는 영상, 통독 분량에 맞춘 오디오 바이블, 따라가기 쉬운 성경읽기 안내, 소모임 나눔을 위한 장까지, 누구든 『리딩지저스 성경통독 라이트』와 함께 부담 없이 성경 통독을 시작하고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욥기는 시의 형식을 띤 지혜서입니다.
흔히 욥기의 주제가 고난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욥기는 선한 사람이 고난받는 이유를 단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건과 번영, 죄와 벌이라는 단순한 인과관계로 삶을 재단하는 태도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를 신뢰하도록 이끕니다.
--- p.16 「욥기」 중에서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자 기도인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에는 산문에는 없는 독특한 힘이 있습니다.
감정을 일깨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지성뿐 아니라 전 인격에 호소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견고한 신학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이상을 담아야 합니다.
그 일을 바로 시가 합니다.
--- p.26 「시편 1」 중에서

시편의 시들은 내용과 분위기, 구조와 표현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유형의 시는 우리가 경험하는 정상(orientation)-비정상(disorientation)-재조정(re-orientation)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묘사적 찬양시는 모든 일이 평안하게 흘러가는 ‘정상’ 시기를 보여 주고, 탄식시는 환난 중에 방향을 상실한 ‘비정상’적 현실과 그래도 끝이 아니라는 소망을 드러내고, 인정시는 하나님이 회복하시는 ‘재조정’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 p.36 「시편 2」 중에서

시인들은 눈앞이 캄캄한 때를 지나면서도 영원하신 하나님의 왕권과 통치를 바라봅니다.
그분의 구원 역사를 되새기고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약속은 성취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약속하신 그분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해 살아가자고 초대합니다.
--- p.46 「시편 3」 중에서

예수님은 시편의 시들을 친히 부르신 대표 시인이시며, 완전한 의를 지닌 최고 시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시편의 시인들이 경험한 고통, 억울함, 감사, 기쁨을 친히 겪으셨습니다.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듯한 절망도, 원수의 공격을 받으며 터져 나오는 탄식도 예수님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편을 읽으며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발견할 때, 그 고통과 난관이 무엇이든 예수님께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 p.56 「시편 4」 중에서

잠언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지혜서입니다.
모세오경과 선지서가 하나님의 언약과 예언을 선포한다면, 잠언은 경건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발견한 지혜와 삶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잠언을 읽을 때는 이 기록이 일반적인 삶의 법칙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p.66 「잠언」 중에서

아가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뜨겁고 순결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하지만 그 사랑은 단지 인간의 사랑에 머물지 않고, 신랑 되신 예수님과 신부 된 교회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에 실패하지만, 예수님은 값없는 신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고, 십자가와 부활로 완전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혼인 잔치를 기다리는 신부로 살아갑니다.

--- p.76 「전도서, 아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