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61323","title":"명화독서","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Fs3nXnDtjHP8Unwrw7IBDzgPTzL.png?v=1765005763\"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명화독서\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58248932\/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인생이 막막하고 존재가 흔들릴 때 나는 \u003cbr\u003e명화독서를 한다\u003cbr\u003e그림으로 고전 읽기, 문학으로 인생 읽기\u003cbr\u003e암중모색하는 이에게 힘이 되는 동사 \u003cbr\u003e명화독서하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학과 미술은 서로 영감의 원천이었다.\u003cbr\u003e가장 오래된 문학인 신화는 서양 회화의 단골 소재였고, 동양에서는 시화일률詩畵一律, 즉 시와 그림이 동일한 이념과 과정에 의해 창작되어야만 높은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했다.\u003cbr\u003e여기 그림에 매혹되지 않았다면 고전을 다시 찾아 읽지 못했을 거라 단언하는 이가 있다.\u003cbr\u003e시각 문화에 숨은 이야기를 꾸준히 풀어온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뉴욕타임스 기자)의 새 책 『명화독서』(은행나무 刊) 이야기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명화독서』는 부제 ‘그림으로 고전 읽기, 문학으로 인생 읽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명화 한 점을 꺼내놓고 그와 관련된 고전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u003cbr\u003e문학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그림들도 다루지만, 대부분은 저자가 사회사·경제사·정치사적으로 연계시킨 그림이 등장한다.\u003cbr\u003e명화를 통해 고전을 읽어내고 나면 작품의 메시지는 자연히 인생을 살아내는 방법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야말로 고전인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에서 시작해 셰익스피어, 플로베르, 도스토옙스키, 보르헤스, 베케트와 브레히트, 그리고 박완서까지, 다루고 있는 문학 작품의 폭이 넓다.\u003cbr\u003e미술 작품 또한 시스티나 예배당의 미켈란젤로가 그린 벽화에서 시작해 빅토리아시대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인상파 빈센트 반 고흐, 윌리엄 블레이크의 채색 판화와 19세기의 책가도, 백남준의 설치 미술까지 소개된 작가와 작품이 다채롭다.\u003cbr\u003e이러한 문학 작품들과 시각 문화의 의미와 작금의 고민을 잇는 저자의 정교한 해석이 돋보인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던 시절의 상상력은 잃어버리고, 『마담 보바리』처럼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꿈과 현실의 괴리로 고통스러울 때, 「유령」처럼 인생이 막막하고 『햄릿』처럼 내 존재가 흔들릴 때 깜깜한 밤의 별자리처럼 길을 인도해줄 명화독서법을 제안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들어가는 글\u003cbr\u003e\u003cbr\u003e제1장 |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할 때\u003cbr\u003e오늘 모아라, 삶의 장미를.\u003cbr\u003e카르페 디엠_ 호라티우스와 로버트 헤릭의 ‘카르페 디엠’ 주제시\u003cbr\u003e사랑스러운 이상주의자 또는 민폐 과격분자_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u003cbr\u003e서른 살 대학생 햄릿의 고민, 살 것이냐 말 것이냐_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u003cbr\u003e4월은 왜 잔인한가_ T.\u003cbr\u003eS. 엘리엇의 『황무지』\u003cbr\u003e부조리의 페스트에 시지프처럼 맞서라_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시지프의 신화』\u003cbr\u003e우리는 어떤 고도를 기다리는가_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u003cbr\u003e\u003cbr\u003e제2장 | 사랑에 잠 못 이룰 때\u003cbr\u003e인어공주의 진짜 결말을 아세요_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85\u003cbr\u003e삼촌 팬의 주책과 디오니소스적 황홀경 사이_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97\u003cbr\u003e아름답지만 잔인한 환상의 속성_ 존 키츠의 『무자비한 미녀』· 109\u003cbr\u003e그게 진짜 사랑이었을까? 단테와 베아트리체, 로세티와 엘리자베스 시달_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가 번역한 단테 알리기에리의 『새로운 삶』\u003cbr\u003e5일간의 철없는 사랑이 불멸이 된 이유_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u003cbr\u003e\u003cbr\u003e제3장 | 인간과 세상의 어둠을 바라볼 때\u003cbr\u003e악마의 세 가지 질문, 인류의 영원한 숙제_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형제들』\u003cbr\u003e약弱은 악惡을 낳는다_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u003cbr\u003e하얀 눈 속, 검은 점의 눈물_ 윌리엄 블레이크의 『굴뚝 청소부』\u003cbr\u003e입센과 뭉크가 본 일상과 사회의 불안과 비명_ 헨리크 입센의 「유령」\u003cbr\u003e박해받는 창조자와 혁명적 창조물의 명암_ 아이스킬로스의 『결박된 프로메테우스』\u003cbr\u003e\u003cbr\u003e제4장 | 잃어버린 상상력을 찾아서\u003cbr\u003e흰토끼를 쫓아가면 무엇이 나올까_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u003cbr\u003e인간이 창조주가 되는 날, 기억할 것_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u003cbr\u003e19세기형 로봇이 등장하는 잔혹 동화_ E.T.A.\u003cbr\u003e호프만의 『모래남자』\u003cbr\u003e무도회에 출현한 죽음의 신_ 에드거 앨런 포의 「붉은 죽음의 가면」과 「홉프로그」\u003cbr\u003e우주가 책들로 이루어져 있어도 읽을 수 있을까_ 호르헤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u003cbr\u003e\u003cbr\u003e제5장 | 꿈과 현실의 괴리로 고통스러울 때\u003cbr\u003e낭만이 불륜과 명품 중독으로_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u003cbr\u003e가을 달밤에 대동강 변에서 선녀를 만나다_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취유부벽정기」\u003cbr\u003e희망 없는 젊은이들의 도피처, 유리 동물원_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u003cbr\u003e낙원의 섬을 떠나 현실의 ‘멋진 신세계’로_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u003cbr\u003e커피와 상관없는 스타벅, 그리고 광인과 고래의 숭고_ 허먼 멜빌의 『백경』\u003cbr\u003e귀양 온 선녀 또는 옛 문학 한류 스타_ 허난설헌의 『망선요』\u003cbr\u003e\u003cbr\u003e제6장 |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아서\u003cbr\u003e일상이 시가 될 때, 그 찰나의 아름다움과 아쉬움_ 에즈라 파운드의 「지하철역에서」\u003cbr\u003e눈속임 그림이 한 생명을 구한 이야기_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u003cbr\u003e부모의 자격? 분필 동그라미에게 물어봐_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u003cbr\u003e전쟁에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진 화가_ 박완서의 『나목』과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u003cbr\u003e\u003cbr\u003e참고문헌\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1770\/MidCate003\/176924924.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단원 김홍도의 그림 〈적벽야범〉을 보자.\u003cbr\u003e우뚝 솟은 거대하고 수려한 절벽, 그 위로 끝을 알 수 없이 하늘과 이어진 아득한 강물, 대조적으로 조그마한 배와 그곳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u003cbr\u003e굳이 소동파의 시를 읽지 않아도 인간의 보잘것없음에 대한 슬픔, 그리고 거대한 자연과 하나되는 기쁨이 교차한다.\u003cbr\u003e소동파의 시와 단원의 그림은 서로가 없어도 마음을 꿰뚫고 울리는 힘이 있다.\u003cbr\u003e하지만 그 둘이 함께하면 그 느낌은 더욱 거대하고 광활해진다.\u003cbr\u003e인생이 막막하고 내 존재가 흔들릴 때 나는 이 시를 읽는다.\u003cbr\u003e그리고 이 그림을 본다.\u003cbr\u003e--- p.11\u003cbr\u003e\u003cbr\u003e돈키호테가 이토록 진보적인 생각과 고결한 인품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약은 대부분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심각한 민폐까지 동반하며 끝나곤 한다.\u003cbr\u003e여기에 세르반테스의 심오함이 있다.\u003cbr\u003e그는 단지 지배 계층의 눈총을 피하기 위해 돈키호테의 활약을 매번 어이없게 끝낸 게 아니었다.\u003cbr\u003e좌충우돌하며 타협하지 않는 이상주의가 빛뿐만 아니라 그림자도 지닌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u003cbr\u003e--- p.32\u003cbr\u003e\u003cbr\u003e“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로구나!”\u003cbr\u003e맥락을 모르는 현대인들은 종종 이 대사를 틀리게 인용한다.\u003cbr\u003e‘약함frailty’은 엄밀하게 번역하면 ‘취약함’이다.\u003cbr\u003e체력이나 지력의 약함을 말하는 게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정조를 지키지 못하는 취약함, 다른 이성의 유혹에 넘어가는 취약함을 말하는 것이다.\u003cbr\u003e현대적인 시각에서 볼 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런 ‘취약함’을 드러낸 건 남성이 더 많았음을 감안하면 적반하장인 대사라고 할 수 있다.\u003cbr\u003e--- p.44\u003cbr\u003e\u003cbr\u003e시지프는 바위가 계속 굴러떨어지듯 세계의 부조리가 반복되는 것을 직시하고, 그와 관련한 어떤 헛된 희망과 낙관도 품지 않는다.\u003cbr\u003e반대로 절망해서 굴복하지도 않는다.\u003cbr\u003e그는 부조리와 영원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그 자체에서 고통과 동시에 기쁨을 느낀다.\u003cbr\u003e--- p.70\u003cbr\u003e\u003cbr\u003e인어공주에게 왕자의 사랑을 얻는 것은 불멸의 영혼을 얻는 것과 동일한 문제였다.\u003cbr\u003e왕자에 대한 연모는 미지의 더 높은 차원, 즉 바다에서 올려다보는 육지, 그리고 육지 위 하늘에 있다는 신비한 세계를 향한 동경과 융합돼 있었다.\u003cbr\u003e그것은 마치 사춘기 때 자신의 모든 막연한 이상理想과 동경을 첫사랑과 동일시하는 것과 같다.\u003cbr\u003e사랑의 실패를 겪으며 인간은 이상과 사랑을 분리할 수 있게 된다.\u003cbr\u003e--- p.94\u003cbr\u003e\u003cbr\u003e바벨의 도서관을 대를 이어 순례하는 우리들이 가장 주의해야할 어리석음은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파괴하는 반지성주의다.\u003cbr\u003e세상의 다양한 것들을 알고자 하는 백과사전적 지식에 대한 열망이 스며 있는 책가도는 이에 대한 경계가 된다.\u003cbr\u003e--- p.256쪽\u003cbr\u003e\u003cbr\u003e책가도에 담긴 호기심과 열린 마음으로 지식을 섭렵하며 답을 찾아나간다면, 진영 논리나 독선에 빠져 답을 미리 정해 놓고 거기에 지식과 정보를 끼워 맞추는, 즉 바벨의 도서관에서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파괴하는 것과 같은, 반지성주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u003cbr\u003e그리고 그렇게 대를 이어 순례를 계속하다 보면 보르헤스의 말대로 “무질서의 반복인 신적인 질서”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u003cbr\u003e--- p.257\u003cbr\u003e\u003cbr\u003e한낱 환상이지만 또한 삶의 일부이기도 한 연극에 셰익스피어는 한평생을 걸었고, 연극이 삶 자체였다.\u003cbr\u003e결국 프로스페로는 셰익스피어 자신이고 『템페스트』는 그의 인생의 알레고리인지도 모른다.\u003cbr\u003e--- p.299\u003cbr\u003e\u003cbr\u003e『백경』에는 고래 꼬리의 힘찬 아름다움을 르네상스 거장 미켈란젤로의 강건한 작품에 빗대는 등 고래와 바다의 묘사가 미학적인 것이 많다.\u003cbr\u003e그래서 아무리 방대해도 한번 끝까지 정독해볼 만한 소설이다.\u003cbr\u003e터너의 그림이 주는 숭고함이 어떻게 언어로 구현되었는지 보기 위해서라도.\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 p.306\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운명과 타인을 견디며 살아내는 방법에 대한 해답 \u003cbr\u003e책을 곁에 끼고, 그림을 앞에 두고\u003cbr\u003e삶의 불가해함과 싸우며 불안을 견뎌내기\u003cbr\u003e\u003cbr\u003e고전이란 무엇인가? 이탈리아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는 고전이란 사람들이 “요즘 …를 읽고 있어”라고 말하지 않고 “요즘 …를 ‘다시’ 읽고 있어”라고 말하는 책이라고 했다.\u003cbr\u003e청소년기에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리스트쯤은 누구나 쉽게 읊을 수 있겠지만, 사실 수많은 고전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보다 훨씬 덜 읽히고 있다.\u003cbr\u003e다행히 칼비노는 이런 말도 했다.\u003cbr\u003e“성숙한 나이에 위대한 책을 처음 읽는 건 더 어린 시절에 읽은 즐거움과는 다른 비상한 즐거움이다.\u003cbr\u003e어린 나이는 독서에 특정한 풍미와 의식적인 중요성을 부여하는 반면에, 성숙한 나이는 더 많은 디테일과 관점들과 의미들을 알아보기 때문이다.”\u003cbr\u003e저자 또한 『명화독서』에서 다루고 있는 책들을 모두 두세 번은 족히 읽었다 말하고 싶지만 처음 읽은 책들이 있었다고 한다.\u003cbr\u003e하지만 『마담 보바리』의 낭만에 대한 동경이 현실에서 고작 진부한 민폐나 끼치는 일탈로 그치는 것에 가슴 아파하고, 순전한 악마도 되지 못한 채 예언에 휘둘리는 『맥베스』의 권력욕에 공감하고, 낙원을 보고도 제 발로 현실로 돌아가는 『템페스트』에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그때가 아닌 지금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u003cbr\u003e그렇게 얻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저술의 동기였다고 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래서 칼비노는 “고전을 다시 읽는 것은 처음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발견의 여정이다”라고 말했다.\u003cbr\u003e덧붙여 “고전이 하는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u003cbr\u003e그래서 어린 시절에 읽었던 『인어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지막 잎새」도 사랑과 이상의 관계에 대해 알아가는 긴 여정으로, 현실의 풍자로, 폄훼되던 일개 눈속임 그림 트롱프뢰유의 또 다른 예술적 가치로 새롭게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경제학을 전공한 후 사회생활을 하다 예술학을 다시 전공한 저자가 이렇게 고전을 새롭게 읽어내게 되는 과정에는 항상 그림이 함께 한다.\u003cbr\u003e밀레이의 유명한 그림 〈오필리아〉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녀의 해탈한 표정에 눈을 떼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u003cbr\u003e그 얼굴을 보고 나면 『햄릿』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그녀의 미친 노래의 의미를 주목할 수 있다.\u003cbr\u003e퓨셀리의 기괴한 마녀들 그림 역시 마찬가지로 지금 당장 『맥베스』를 펼쳐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u003cbr\u003e『마담 보바리』의 회화 같은 구절을 읽다 보면 사실주의 대가 쿠르베의 그림들과 상통하는 점이 있다는 저자에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u003cbr\u003e과연 고전을 명화와 함께 보는 행위에는 독특하고 굉장한 기쁨이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문학과 예술이 서로 마주하고 관계하며 펼치는\u003cbr\u003e자기에게로 향하는 별의 지도\u003cbr\u003e\u003cbr\u003e한 편의 아름다운 수수께끼 같은 워터하우스의 그림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의 가르침 ‘카르페 디엠(오늘을 잡아라)’을 담고 있다.\u003cbr\u003e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구警句 ‘카르페 디엠Carpe diem’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이다.\u003cbr\u003e영국 빅토리아시대에서 1980년대 미국으로, 고대 로마에서 작금의 이곳으로 이어지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이 여정은 자기 삶의 태도를 들여다보기 위한 저자 고유의 독서 방식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가 뭉크의 〈유령〉에서 유독 눈여겨보는 건 등을 돌린 검은 안락의자다.\u003cbr\u003e이 의자는 곧 입센의 희곡 「유령」으로 이어진다.\u003cbr\u003e위선적 평온 밑에 꿈틀거리는 불안을 ‘검은 안락의자’에서 뽑아내는 저자의 독특한 안목과 디테일의 의미들을 해석하는 원숙한 솜씨가 돋보인다.\u003cbr\u003e크람스코이의 〈광야의 그리스도〉를 소개할 때는 거의 부탁에 가깝게 『카라마조프 형제들』의 백미인 「대심문관」을 꼭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u003cbr\u003e서로 닮은 두 ‘인간 영혼 심연의 사실주의자’ 도스토옙스키와 크람스코이를 함께 감상하면, 천둥처럼 울리는 대심문관의 질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할 때’ ‘사랑에 잠 못 이룰 때’ ‘인간과 세상의 어둠을 바라볼 때’ ‘잃어버린 상상력을 찾아서’ ‘꿈과 현실의 괴리로 고통스러울 때’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아서’로 나눠 삶의 고민에 따라 함께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구분했다.\u003cbr\u003e하지만 한 책과 한 그림이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서 속할 때가 많다.\u003cbr\u003e서로 마주하고 엇갈리며 복잡하게 관계한 문학과 그림이 사상적 별자리를 펼치는 듯하다.\u003cbr\u003e시각 문화에 잠재된 인생의 흔적과 철학의 근원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문학의 이해로, 인간의 삶의 이해로 나아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세상을 이해한다는 건 결국 한 편의 추상화를 이해하는 일이 아닐까.\u003cbr\u003e점과 선의 사이, 모순 혹은 미해결을 감지하고 그 틈을 메우는 해석을 덧붙이는 일은 삶에 질문하고 답하는 일과 똑 닮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18년 01월 30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68쪽 | 652g | 146*216*3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88810062\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88810065\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89693720618,"sku":"161323","price":28.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8b3b2052767997704a6c2abbe5cd1f85.jpg?v=1765264109","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61323","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