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61454","title":"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겨울 에디션)","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Fs3zXoJxXsp5UBXuYe461XQHNmS.png?v=1765007043\"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겨울 에디션)\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24151950\/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겨울 나그네』는 셰익스피어의 시, 프루스트의 소설에 비견될 만하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30년 동안 100차례 이상 「겨울 나그네」를 불러온 세계적인 테너 이언 보스트리지가 「겨울 나그네」 24곡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u003cbr\u003e이언 보스트리지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에서 클래식 입문자들이 이 곡을 좀 더 친근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음악적인 설명과 함께 당시의 역사, 사회, 문화를 통해 풀어낸다.\u003cbr\u003e저자 이언 보스트리지는 조금 특이한 이력의 테너다.\u003cbr\u003e그는 성악이 아닌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으며, 역사학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u003cbr\u003e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다가 당대 최고의 바리톤 피셔디스카우의 권유로 스물아홉의 나이에 전업 성악가가 되었다.\u003cbr\u003e『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에는 이런 그의 이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u003cbr\u003e그는 음악에 관한 설명부터 슈베르트와 뮐러가 살던 당대의 시대와 사회, 문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가져와 연가곡 「겨울 나그네」에 숨겨진 의미들을 짚어낸다.\u003cbr\u003e이를 통해 독자는 곡에 함축된 사회적 의미를 유추하고,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을 이해한다.\u003cbr\u003e독자는 보스트리지의 글과 노래를 통해 19세기 초 독일, 겨울에 길을 나서는 나그네의 여정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시작하며\u003cbr\u003e\u003cbr\u003e제1곡.\u003cbr\u003e밤 인사\u003cbr\u003e제2곡.\u003cbr\u003e풍향기\u003cbr\u003e제3곡.\u003cbr\u003e얼어붙은 눈물\u003cbr\u003e제4곡.\u003cbr\u003e동결\u003cbr\u003e제5곡.\u003cbr\u003e보리수\u003cbr\u003e제6곡.\u003cbr\u003e넘쳐흐르는 눈물\u003cbr\u003e제7곡.\u003cbr\u003e시냇물에서\u003cbr\u003e제8곡.\u003cbr\u003e뒤돌아보기\u003cbr\u003e제9곡.\u003cbr\u003e도깨비불\u003cbr\u003e제10곡.\u003cbr\u003e휴식\u003cbr\u003e제11곡.\u003cbr\u003e봄의 꿈\u003cbr\u003e제12곡.\u003cbr\u003e고독\u003cbr\u003e제13곡.\u003cbr\u003e우편마차\u003cbr\u003e제14곡.\u003cbr\u003e백발\u003cbr\u003e제15곡.\u003cbr\u003e까마귀\u003cbr\u003e제16곡 마지막 희망\u003cbr\u003e제17곡.\u003cbr\u003e마을에서\u003cbr\u003e제18곡.\u003cbr\u003e폭풍의 아침\u003cbr\u003e제19곡.\u003cbr\u003e환영\u003cbr\u003e제20곡.\u003cbr\u003e이정표\u003cbr\u003e제21곡.\u003cbr\u003e여인숙\u003cbr\u003e제22곡.\u003cbr\u003e용기\u003cbr\u003e제23곡.\u003cbr\u003e환상의 태양\u003cbr\u003e제24곡.\u003cbr\u003e거리의 악사\u003cbr\u003e\u003cbr\u003e마치며\u003cbr\u003e옮긴이의 말\u003cbr\u003e\u003cbr\u003e『겨울 나그네』 가사 원문\u003cbr\u003e찾아보기 \/ 참고문헌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4388\/MidCate007\/438762760(1).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겨울 나그네』의 음악, 문화, 정치, 사회, 언어적 의미\u003cbr\u003e그 모든 것에 대한 집념의 해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30년 동안 100차례 이상 『겨울 나그네』를 불러온 세계적인 테너 이언 보스트리지가 『겨울 나그네』 24곡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u003cbr\u003e클래식 혹은 예술 가곡이라고 불리는 음악은 우리가 평소에 듣는 음악이라고는 할 수 없다.\u003cbr\u003e조금 어렵고 어쩌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u003cbr\u003e그럼에도 불구하고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는 전 세계 연주회장에서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준다.\u003cbr\u003e그 이유는 인류의 공통된 경험이 바탕에 있는 위대한 예술작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답이다.\u003cbr\u003e그렇기 때문에 『겨울 나그네』는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곡이다.\u003cbr\u003e이언 보스트리지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에서 클래식 입문자들이 이 곡을 좀 더 친근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음악적인 설명과 함께 당시의 역사, 사회, 문화를 통해 풀어낸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 이언 보스트리지는 조금 특이한 이력의 테너다.\u003cbr\u003e그는 성악이 아닌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으며, 역사학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u003cbr\u003e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다가 당대 최고의 바리톤 피셔디스카우의 권유로 스물아홉의 나이에 전업 성악가가 되었다.\u003cbr\u003e『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에는 이런 그의 이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u003cbr\u003e그는 음악에 관한 설명부터 슈베르트와 뮐러가 살던 당대의 시대와 사회, 문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가져와 연가곡 『겨울 나그네』에 숨겨진 의미들을 짚어낸다.\u003cbr\u003e이를 통해 독자는 곡에 함축된 사회적 의미를 유추하고,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을 이해한다.\u003cbr\u003e독자는 보스트리지의 글과 노래를 통해 19세기 초 독일, 겨울에 길을 나서는 나그네의 여정을 상상하게 된다.\u003cbr\u003e사랑하는 이와 이별하고 연인의 집에서 나와 어두운 눈길을 나선 나그네.\u003cbr\u003e그와 함께하는 외로움과 이별의 슬픔.\u003cbr\u003e조금 신경질적인 미성, 깡마른 몸과 우수에 찬 표정으로 ‘겨울 나그네’가 되어 노래를 부르는 보스트리지.\u003cbr\u003e노래가 끝나면 관객석에는 ‘손에 잡힐 듯한 침묵’이 내려앉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뮐러의 시, 슈베르트의 음악\u003cbr\u003e그리고 보스트리지의 해석이 만들어낸 최고의 음악 안내서\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나그네의 비통한 심정을 드러내는 시, 그 심정을 극대화하여 표현해내는 음악.\u003cbr\u003e자세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는 가사를 파고드는 보스트리지의 해석.\u003cbr\u003e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완결성을 지닌다.\u003cbr\u003e보스트리지는 슈베르트와 뮐러뿐 아니라 괴테나 토마스 만 같은 당대의 다른 작가들의 작품, 도깨비불이나 빙하 같은 현상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인식에까지 파고들어 『겨울 나그네』의 세계를 재현한다.\u003cbr\u003e24곡을 책 전체에 걸쳐 치밀하게 곡을 해부하여 보여줌으로써 우리는 당시의 모든 것을 눈에 보일 듯, 귀에 들릴 듯 가까이서 알 수 있다.\u003cbr\u003e그리고 그 덕분에 슈베르트의 시대와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연가곡을 들으면서도 나그네에 공감하고 음악을 새롭게 들으며 거기에 몰두한다.\u003cbr\u003e음악은 음악 자체로 완성되지 않는다.\u003cbr\u003e그것이 만들어진 시간의 사회와 역사, 문화를 통해 재해석될 때 그 가치가 새롭게 드러난다.\u003cbr\u003e『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음악을 설명하는 완벽한 안내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u003cbr\u003e\u003cbr\u003e“예술은 살고 느끼고 생각하는 인간에 의해 역사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u003cbr\u003e우리는 예술이 감정, 이데올로기, 실제적 제약으로 이루어진 세계와 어떻게 연관되고 근거를 두는지 살펴보지 않고서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u003cbr\u003e예술은 삶과 형식의 충돌에서 빚어진다.\u003cbr\u003e일종의 이상화된 진공 상태에 존재하지 않는다.\u003cbr\u003e가장 넓은 의미로서 개인적인 것, 정치적인 것을 살펴볼 때 그제야 보다 형식적인 측면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_‘마치며’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나그네의 방랑을 따라 생생하게 펼쳐지는 슈베르트의 음악 세계\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연가곡 『겨울 나그네』는 빌헬름 뮐러의 시에 프란츠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만들어졌다.\u003cbr\u003e총 24편으로 이루어진 슈베르트의 연가곡은 뮐러가 발표한 시와 순서가 조금 다르다.\u003cbr\u003e뮐러는 먼저 발표한 시 12편의 순서를 나중에 12편을 더 발표하면서 바꾸었다.\u003cbr\u003e하지만 슈베르트는 먼저 작곡한 12곡의 순서를 뮐러에 맞춰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두었고, 나중에 발표한 시의 순서를 하나 바꾸어 작곡했다.\u003cbr\u003e슈베르트는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연가곡을 완성했다.\u003cbr\u003e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하고 어두운 겨울 길을 나서는 나그네의 감정은 슈베르트의 선율을 입고 더욱 강력해진다.\u003cbr\u003e나그네가 길을 떠나는 제1곡에서는 ‘걸음걸이 빠르기’의 ‘터벅터벅 음형’을 사용함으로써 곡의 분위기를 드러낸다.\u003cbr\u003e클라이맥스를 고음으로 치솟게 만들어 긴장을 주기도 하며, 제6곡 〈넘쳐흐르는 눈물〉에서는 부점 리듬을 사용하여 “눈물에 반쯤 눈이 먼 초췌한 나그네”의 이미지를 형상화한다.\u003cbr\u003e글 중간 중간 슈베르트가 사용한 음악적 장치를 소개하며 연주자들이 작곡가의 의도를 어떤 식으로 고민하고 풀어나가는지를 보여준다.\u003cbr\u003e이런 설명은 음악을 더 주의 깊게 듣도록 유도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하나의 단어에서 역사적 배경까지, 더 깊이 있게 듣는 『겨울 나그네』\u003cbr\u003e- “이방인으로 왔다가 이방인으로 떠나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보스트리지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가 뮐러의 시에 관심을 가지고 곡을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질문에도 답한다.\u003cbr\u003e저자는 책 전반에서 뮐러는 시에 자신의 사상을 심었고 슈베르트는 그것에 공감했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u003cbr\u003e물론 연인과의 이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다.\u003cbr\u003e하지만 보스트리지는 시가 갖는 함축된 이야기 너머를 들여다본다.\u003cbr\u003e예를 들어 제1곡에서 ‘이방인’이라는 단어를 독일어 ‘Fremd’로 표현한다.\u003cbr\u003e이는 단순한 이방인이 아니라 자신의 땅에 사는 외국인을 뜻하며, 이 단어는 슈베르트와 뮐러에게 중요한 요소였다.\u003cbr\u003e당시 독일은 나폴레옹에 의래 신성로마제국이 무너지고, 빈 회의를 통해 영토의 절반만 되찾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u003cbr\u003e주권이 혼란스러웠으며 민족주의 봉기가 일어나고 자유는 억압되었던 때이기도 하다.\u003cbr\u003e이 시기의 빈에 살았던 슈베르트와 데사우에 살았던 뮐러는 그야말로 ‘자신의 땅에 사는 외국인’이었던 셈이다.\u003cbr\u003e보스트리지에 따르면 이런 고독, 고립, 소외의 이미지는 『겨울 나그네』 곳곳에 드리워져 있다.\u003cbr\u003e이런 사실을 알고 들으면 한겨울 밤중에 길을 떠나야만 하며 정착할 곳이 없었던 나그네의 모습에 작곡가와 시인이 투영된다.\u003cbr\u003e음악은 더욱 쓸쓸하게 느껴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변하는 사회와 정치 상황, 『겨울 나그네』로 드러나는 작곡가의 시대정신\u003cbr\u003e- “숯꾼의 비좁은 오두막이 나의 휴식처라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각 곡에 나오는 어떤 단어나 상황에 대한 보스트리지의 촘촘한 분석은 곳곳에서 녹아들어 있다.\u003cbr\u003e그는 사회상과 역사를 음악에 끌어와 독자를 슈베르트의 시대로 데리고 간다.\u003cbr\u003e제10곡에서 나그네는 처음으로 휴식을 취한다.\u003cbr\u003e휴식을 취하는 곳은 ‘숯꾼’의 오두막이다.\u003cbr\u003e숯꾼은 우리에게 낯선 단어다.\u003cbr\u003e요즘은 나무나 숯으로 에너지를 얻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u003cbr\u003e슈베르트와 뮐러의 시대는 석탄이 숯을 대체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시기였다.\u003cbr\u003e숯꾼은 스러져가는 직업인 셈이다.\u003cbr\u003e나그네가 몸을 쉬는 곳은 그런 공간이다.\u003cbr\u003e보스트리지는 여기서 숯꾼이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한다.\u003cbr\u003e잃어버린 삶의 양식과 급변하는 경제를 환기시키는 존재.\u003cbr\u003e또 하나는 보다 정치적인 것이다.\u003cbr\u003e보스트리지는 숯꾼이 예술가들의 활동이 제한되었던 시대에 활동했던 독립과 자유의 비밀결사 ‘카르보나리’를 상징한다는 점을 언급한다.\u003cbr\u003e카르보나리 자체가 이탈리아어로 숯꾼을 의미라며, 그들의 상징하는 색은 달궈진 숯을 연상시키는 검정색과 빨간색이다.\u003cbr\u003e민족주의 봉기를 찬양했던 작곡가와 시인의 시대정신이 드러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시대의 관심사, 다른 문학작품과의 관계를 통해 보는 나그네의 세계\u003cbr\u003e- “너는 언제 다시 창문에서 꽃으로 피려나?”\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제11곡 〈봄의 꿈〉에서 뮐러는 이제 볼 수 없는 연인을 얼음꽃이 피는 것으로 묘사한다.\u003cbr\u003e슈베르트의 시대는 지금보다 추웠고 빙하나 눈의 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u003cbr\u003e괴테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서 빙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였고,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에는 얼음꽃에 매료된 인물이 등장한다.\u003cbr\u003e성에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풀이하려는 시도가 나타나는 시기다.\u003cbr\u003e보스트리지는 이러한 당대의 인식을 통해 『겨울 나그네』의 얼음꽃을 설명한다.\u003cbr\u003e얼음꽃은 “생물과 무생물 사이의 불안정한 경계를 나타내는 으스스한 징표”이며, 그 부서지기 쉬운 이미지가 “마지막 존재의 아이러니에 힘을 실어준”다.\u003cbr\u003e노래는 “너는 언제 다시 창문에서 꽃으로 피려나?”라고 묻지만 얼음꽃은 곧 녹을 것이며 다시 피어날 일도 없다.\u003cbr\u003e나그네와 연인의 지나간 추억과 같으며, 어쩌면 나그네의 앞길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의 원제에는 ‘집념의 해부(Anatomy of an obsession)’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u003cbr\u003e한 곡 한 곡을 낱낱이 파헤치는 보스트리지의 글에는 그야말로 저자의 집념, 곡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u003cbr\u003e보스트리지가 안내하는 겨울 나그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슈베르트의 음악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3년 12월 15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520쪽 | 770g | 138*216*30mm\u003c\/div\u003e\n\u003c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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