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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한론
이지상한론
Description
책소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문을 재배치
·읽기 쉽고 임상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서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상한론 주석서 완성
·한의학의 기초와 임상·이론의 가치를 재확립
·육경·팔강의 원리를 바로 세워 상한론 본뜻을 회복

이법방약
이 책은 《상한론》 원서의 핵심인 ‘이법방약(理法方藥)’을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
각 조문의 앞머리에 병증명(病證名)을 부기한 것은 기억과 임상에 편리함을 주기 때문이다.
필요한 부분엔 ‘해설’과 ‘비교’를 배치해 각각의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책의 원문에 중 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행간의 함의(含意)를 드러내고자 애썼으며, 방약 조성의 방법과 규칙을 모두 서술하였다.


서술 순서
이 책의 서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서에서는 《상한론》의 ‘결본’부분을 해석하고 자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앞머리엔 각 육경병의 개론을 소개합니다.
본편을 이해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초적인 생리와 병리에 대해서 말합니다.
아울러 각 육경별 특징들을 드러내어 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본론에서는 원본 《론》의 순서와 상관없이 학습에 편리한 방편으로 조문들을 다시 배치하였습니다.
먼저 각 경의 제강을 소개하고 제강을 통해서 본편의 ‘임상증상’과 ‘특징적 증 후’ 그리고 ‘병기’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본론의 순서는 각 경의 경병과 장병과 부병을 먼저 서술하고 그 뒤를 괴병(壞病) 즉 변증(變證)들로 이어갑니다.
그다음엔 각 경의 금기를 말하였고 그 예후들도 논술했습니다.
제강과 각 조문을 공부하는 순서는 이 같은 방식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상한론》 공부에서 중요한 점은 전편을 숙독하는 것입니다.
전과 후가 통하고 결합되어야 그 종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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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저자 인터뷰

1.
이 책을 저술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앞서 발간된 《?萬山 상한론강의》가 부끄럽지만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 책에 수록된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분량이 많다 보니 《상한론》의 학습에서 꼭 필요한 ‘책 전체를 관통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실용이 주요 목적인 의학서적의 시종을 일관되게 독서할 수 없다면 아무리 양서라고 하여도 무소용입니다.
그래서 독서에 수월하고 임상에서도 즉각 참고할 수 있는 간이한 책을 만들고자 하였고, 이 《이지상한론》이 그 결과물이라고 하겠습니다.

2.
신간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본서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일목요연하게 구성하였습니다.
현존하는 《상한론》 원서는 명대 조개미 판본의 영향을 받아 육경병편의 순서는 갖추었으나, 그 내용과 조문의 배열에서는 학인(學人)들의 학습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병증들이 곳곳에 산발되고 착종되어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즉각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서의 조문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에 편리한 순서를 지키며 각 조문을 새롭게 배치했습니다.
아울러 각 육경병의 첫머리에 학습에 꼭 필요한 각 경의 생리와 병리를 정리하여 서술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탕증으로만 불리던 조문들의 명칭을 병기와 팔강의 이름으로 치환하여, 조문의 내용을 좀 더 직관적으로 알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한론의 대강을 ‘이법방약’이라는 이름으로 후기에 부가하여 초학자들이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원서의 체계를 현대적으로 재편하였습니다.

3.
이 책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제가 이 책을 쓴 목적과 부합합니다.
이 책의 제목이 《이지상한론》입니다.
이지를 한자로 쓰면 易知이고, 영어로 쓴다면 Easy입니다.
쉽게 안다는 의미이겠죠.
일반적으로 우리는 《주역》이 어렵다고들 인식합니다.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실제로 그 내용은 천지의 운행에 대비한 천기와 지기의 변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모든 사상과 학문은, 누구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게 배우고 간단하게 익힐 수 있어야 장구하게 되고 보편적으로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비록 저 《주역》이 난해하다고 하지만 그 기본원리가 되는 천지의 운행은 쉽고 간단합니다.
하늘은 쉽게 아침이 되고 밤이 되며 봄이 되고 가을이 되도록 합니다.
그러면 땅은 또한 간단하게 이를 받아들여 생장수장의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쉽게 해가 뜨고 달이 지고 간단하게 풀이 자라나고 열매가 맺습니다.
하늘과 땅의 행사가 어렵다면 지구가 얼마나 오래갈 수 있겠습니까?
외람되지만 저 천지의 행사가 쉽고 간단한 것처럼 우리 의학도 쉽고 간단하다면, 물론 초학자는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바랄 것이 없겠지요.
배워 익혀보면 알게 되지만 한의학의 근본이 간이합니다.
이 책을 쓰면서 늘 머릿속에는 쉽고 간단하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상한론》의 주석서를 완성하고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 뜻과 같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의 장점은 편리함과 간이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한의사 선생님들과 한의대생들은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이 점에 대해선 고민이 많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학교에서 《상한론》을 등한시하는 풍조가 이미 오래되었다고 듣고 있습니다.
당장 나가서 임상현장에서 잘 쓰이지도 않고 쓰기도 어렵다고들 하면서 각종의 기술들만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우선은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제 경험이기도 하지만, 현대식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갓 대학을 들어와서 음양오행만 머릿속에 기억하고 배우는 것은 정말 잘못된 교육입니다.
점차로 우리의학의 진수를 맛보지도 못하고 멀어져만 갈 뿐이겠죠.
우선 교수님들의 생각을 조정해야 합니다.
《상한론》은 약을 쓰기 위한 방서만은 아닙니다.
물론 방약을 씁니다.
하지만 저 고서에는 우리가 시행하는 생리의 기본, 병리 관찰의 기본, 모든 진단의 기본과 의학과 의약의 기본 이론 그리고 방약의 실천까지도 적혀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우리가 학교에서 《내경》을 배우기 전에 먼저 《상한론》을 익혀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야 《내경》도 살고 《상한론》도 살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저 둘을 모두 사장시키고 있는 형편이죠.
간명하고도 분명한 저 《상한론》을 학습하고 나면 당연히 《내경》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본과생이 되어 《내경》을 1∼2년 공부하고 졸업할 무렵이 되어 《상한론》을 배우는 저런 형태는 우리의학에 종지부를 찍어가는 형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교수님들이나 학생들은 부디 이 《상한론》을 졸업학점을 이수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하거나, 일부 인사들의 전유물이라는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반드시 《상한론》으로 우리 의학의 기초를 닦아야 합니다.
그래야 의사도 살고 환자도 살릴 수 있어요.
옛사람들은 늘 《상한》과 《금궤》가 참된 의사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5.
이 책을 어떤 분에게 추천하시나요?
우리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이 책으로 올바른 한의학의 기초를 정립하면 좋겠습니다.
임상에 종사하는 한의사들은 이 책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망문문절의 진단을 시행할 수 있고 병에 적합한 방약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교단의 선생님들은 음양과 표리한열허실 및 육경의 정확한 의의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의학 연구자들도 논리와 임상이 일관된 《상한론》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
추가적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외부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듣다 보면 현대에 우리 의학이 경제적 이윤 추구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스럽습니다.
한의학의 일부분만 이용하면서 말이죠.
경제적으로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배운 의술을 자기의 신체나 가족의 질환에 바로 적용하지 못한다면 의사로서의 부끄러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한론》에 대한 오해도 많은 것 같습니다.
2천 년 전의 학문이 지금에 무슨 소용인가라는 허망한 말들도 듣습니다.
그렇다면 《내경》은 왜 배우고 《난경》은 무슨 쓰임이 있으며 《동의보감》은 무슨 까닭으로 외우는가요.
《상한잡병론》 곧 《상한론》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후세 모든 의서가 출현하게 된 조종입니다.
근본 없는 지엽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근본과 근원을 장악하고 이해하고 있다면 지엽과 과실을 얻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상한론》의 내용은 오로지 임상의학의 근본적인 이론과 규율 및 방제와 방약의 사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별적인 내용으로는 음양과 한열 및 표리와 허실로 기강을 삼고 이를 육경으로 주관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저 팔강과 육경을 조합하면 되는 것이에요.
다만 옛 문자가 조금 난해하고 교수법이 부족할 뿐입니다.
영리한 현대의 학인들이 진심으로 학습한다면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저 《상한론》의 이론과 규율에 대해 자기식으로 해석하거나 소위 편리하다는 방법으로 변화시켜서 논리를 새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근본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배워 익히면 될 뿐인 것을 새로운 이론을 접목함으로 인해 부담을 가중시키는 겁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종파가 일가를 이루어 학인을 현혹하기도 하고 그런 관념에 스스로 매몰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히 《상한론》의 공부를 시작하는 초학인들은 정도를 벗어난 길에서 헤매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상한론》은 이법방약을 배우는 것이며 오로지 육경과 팔강을 익힐 뿐입니다.
그러므로 다만 이 책이 바른 학습과 임상에 대해 미력하나마 부조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15일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172*244*30mm
- ISBN13 : 9791194093084
- ISBN10 : 119409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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