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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우리 신화
생각이 자라는 우리 신화
Description
책소개
K-신화로 배우고 토론하며 생각이 자라는 시간
청소년을 위한 우리 신화 인문 교양서


2019년 출간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받아 온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우리 신화 읽기》의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판은 청소년 독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언어와 구성을 다듬고, 한국적 정서를 담은 삽화를 새롭게 수록하여 콘텐츠의 깊이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그리스·로마·북유럽 신화가 세계 문화 콘텐츠의 원천으로 활발히 소비되고 있는 동안 우리 신화는 여전히 교과서의 일부 이야기나 단편적인 옛이야기로만 다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 신화를 모티브로 활용한 웹툰, 영화, 한국형 게임, 드라마의 성공은 우리 신화 또한 충분히 세계적 스토리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K-신화’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세상을 창조한 이야기에서부터 여신들의 힘, 인간과 신이 함께하는 모험,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서사까지 총 16편의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단순히 옛이야기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가 질문하고 토론하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중·고 교과 연계 논술 토론 활동지 및 추천 도서 58선 외에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연계표를 보완하여 수록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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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다시 읽는 우리 신화
우리 신화 공간 지도

1부 세상의 문을 여는 신들의 이야기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 창세가
저승과 이승을 다스리는 대별왕과 소별왕
제주를 지키는 설문대 할망

2부 탄생에서 죽음까지 여신이 지켜낸 세상
저승 가는 길을 위로해 주는 바리데기
세 아들을 신으로 키워낸 당금애기
인간과 신의 대결 삼승할망 저승할망
나의 운명은 나의 것 가믄장아기
시간을 흐르게 한 사계절의 신 오늘이
사랑과 인내로 농사를 다스리는 자청비

3부 운명을 넘어 신이 된 영웅들
믿음으로 역경을 극복한 황우양씨와 막막부인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지키는 문전신
인간의 생명을 관장하는 할락궁이
삶의 터전에 의미를 부여하는 궤네깃또

4부 인간의 생로병사를 관장하는 신들
저승 차사가 된 강림도령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 마마신
이웃처럼 친근한 우리 도깨비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연계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58선
참고 자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생각이 자라는 우리 신화》는 우리 신화의 원전을 이해하도록 돕는 길잡이입니다.
신화 속 과거의 문화와 의식을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이 책은 청소년 독자를 위해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교과 연계 토론·논술 활동’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신화에 담긴 다양한 생각을 경험하고, 현대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정판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연계표’를 추가하여 신화 읽기가 청소년 독자의 교과 이해를 어떻게 돕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최근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신화 소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우리 신화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신화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선뜻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우리 신화의 원형이 앞으로 더 활발히 복원되고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또한 다음 역사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교육 현장에서 충분히 우리 신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민족의 힘은 곧 문화의 힘입니다.
민족정신의 뿌리인 우리 신화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전 세계가 K-신화로 북적이길 기대해 봅니다.

--- p.6~7

하늘과 땅이 생겨난 이야기, 동물과 식물이 생겨난 이야기, 인간이 생겨난 이야기, 물과 불이 생겨난 이야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는 대부분 서양의 《성경》 가운데 〈창세기〉에 나온 내용입니다.
세상이 말씀으로 창조되고, 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도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가 있나요?”라는 질문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하늘과 땅이 생겨난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신에 관한 이야기, 물과 불의 근원을 찾는 이야기, 인간이 생겨난 이야기 그리고 나중에 나타난 또 다른 신이 인간 세상을 차지하는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만든 신’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어둠에서 빛으로 나타난 신이 말만 하면 하늘과 땅이 생기고 물과 불을 만들어내는 그런 전능한 창조신일까요? 하지만 우리 창세 신화는 무(無)에서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나타나서 이미 있던 것을 분리하고 우주적 질서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 p.14~15

우리 선조들은 사람들이 모여 신나게 노는 것을 두루 ‘굿’이라고 불렀습니다.
굿은 우리 조상들의 삶이자 문화였던 것입니다.
이런 굿이 미신으로 전락한 것은 일본 역사학자들이 우리 문화와 역사를 왜곡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강릉의 단오굿, 동해안의 별신굿, 경기도의 도당굿 등은 지역마다 열리는 마을 잔치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잔치가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듯 우리 민족은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함께 슬픔을 나누는 문화를 이어왔습니다.
바리데기는 그런 죽음의 순간 저승길을 위로하는 굿 속의 여신입니다.
태어남과 성장 그리고 죽음은 인생의 과정입니다.
그중에서도 죽음은 특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평안히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리데기는 죽음의 과정에서 상처받고 버림받은 영혼들에게 손을 내밀어 저승길을 안내하고 인도하는 우리 신 가운데 가장 위대한 여신입니다.

--- p.60~61

향기 나는 나무는 찍는 도끼에도 향을 묻힌다고 합니다.
악을 품었던 용왕 따님의 마음을 명진국 따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안으니 해결된 것이지요.
우리 신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아테나처럼 복수하는 대신 화해의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인간 세상을 위해 함께 좋은 일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우리 신들은 악을 악으로 대하지 않고 상대의 공을 칭찬하고 이해하며 그 마음을 움직입니다.
우리는 종종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상대를 욕하거나 비방합니다.
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어떻게 이용할지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끼친 손해는 부메랑처럼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삶이란 자신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겠지요.
--- p.89

‘운명적 사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그 사람과 만나도록 정해져 있고 결국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필연적으로 맺어지는 사랑이라니 ‘운명’이라는 말까지 낭만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운명’이라는 단어가 ‘운명 극복’, ‘운명의 굴레’처럼 쓰이면 왠지 비극적이고 처절하게 느껴집니다.
결국 인간이 거부할 수 없는 어떤 절대적 힘에 지배당한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운명이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옛사람들도 이런 의문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무속 신화 〈삼공본풀이〉는 바로 이 ‘운명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면 운명신은 운명을 정해주는 신이 아니라 운명을 극복하도록 돕는 신에 가깝습니다.
주어진 운명이 있을지라도 그 운명에 순응할지 극복할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지요.

--- p.93~94

오늘이 이야기를 살펴보면 오늘이뿐만 아니라 장상도령과 매일이, 연꽃나무와 이무기까지도 모두 숙명에 매여 어쩔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이는 운명에 머물러있지 않고 그것을 극복했으며 자신을 도와준 이들의 삶까지도 바꾸어놓았습니다.

한 손에는 야광주를, 또 한 손에는 연꽃을 든 오늘이.

오늘이 이야기에는 시간의 흐름이 담겨있습니다.
시간은 ‘오늘’이라는 순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때 비로소 아름다운 시간이 쌓여가는 것이지요.

과거의 시간, 현재의 시간, 미래의 시간, 오늘이는 이 모든 시간이 멈춘 것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귀를 기울여 보세요.
지금도 오늘이는 우리의 아름다운 사계를 지켜주며, 주어진 시간은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원천강 어딘가에서 조용조용히 알려주고 있을 것입니다.
--- p.119~120

바늘과 실처럼 한 세트로 묶여있어야 하는 것이 부부(夫婦)라면 주거(住) 생활에서 한 세트는 집과 땅입니다.
집 없이 땅에서만 살 수 없고 땅 없이 집을 지을 수 없듯이 땅의 신인 ‘터주신’과 집의 신인 ‘성주신’은 부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결혼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희생하며 살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인지, 더 나은 조건을 찾다가 포기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부부 사이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p.141

오늘날 대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가리켜 ‘고향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지요.
고향은 단순히 태어나 자란 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가 간직되어 있는 특별한 장소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는 나의 이야기가 사라지는 곳, 즉 고향을 잃어버린 곳이 되기도 합니다.
대도시는 사방이 똑같은 네모난 아파트가 가득 차 있고 유행에 따라 풍경이 빠르게 바뀝니다.
신도시가 들어서면 사람들은 그곳으로 이주하고 구도시는 쇠퇴하며 사라집니다.
결국 대도시는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담지 못하는 텅 빈 곳으로 남게 됩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 관해 점점 무관심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터’는 인간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사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의 나의 삶을 함께 되돌아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 p.192

이승에는 법이 있고 법을 어기면 벌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승에서도 이승에서의 행적을 다시 평가하고 벌을 주는 법이 있습니다.
저승은 철저히 공평한 세계입니다.
이승에는 권력자나 부자가 힘없는 사람을 억압하고 억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저승에는 부자도 가난한 이도 없으며 돈이나 권력이 통하지 않습니다.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찾아오듯 저승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곳이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릅니다.
(…) 강림도령 이야기는 죽은 자가 가는 저승의 이야기와 산 자가 살아가는 이승의 이야기를 오가며 이어줍니다.
〈차사본풀이〉라고 불리며 죽은 자의 원혼을 달래는 굿으로 전해 내려오지요.
강림도령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승과 저승이 한 세계인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결국 강림도령의 행보는 죽음 또한 삶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장례에 관한 풍습과 사후 세계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어 흥미롭습니다.
얽히고설킨 강림도령의 이야기를 통해 상과 벌이 확실하게 주어지는 우리 민족의 윤리관 역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p.197~198

우리 조상들은 사람도 아니고 신도 아닌 도깨비를 친근한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집 안 벽이나 기둥에 도깨비 형상을 걸어두거나 기와에 도깨비 얼굴을 새겨 넣기도 했습니다.
도깨비가 나쁜 사람을 혼내주고 잡신을 물리쳐준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 완벽하게 멋진 영웅 역할을 하는 신도 좋지만 우리 곁에서 함께 웃고 즐기며 우리를 돕는 도깨비 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 우리 곁에서 삶의 즐거움과 기쁨,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살아온 조금은 부족하지만 정겨운 신, 친구 같은 도깨비! 이런 도깨비가 있었기에 옛사람들은 고달픈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 p.235~236

출판사 리뷰
서양 신화에 가려진 우리 신들의 이야기
이제 K-신화의 시대가 펼쳐진다!


2025년 세계 콘텐츠 산업은 AI와 OTT 플랫폼, 글로벌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확장되고 있다.
그 속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와 북유럽 신화는 여전히 막강한 스토리 자원으로 활용된다.
제우스, 아프로디테, 토르, 로키 등 서양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영화와 드라마, 게임 속에서 끊임없이 재탄생하며 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신화는 서양 신화만큼 조명받지 못했지만 최근 몇 년간 K-드라마, K-웹툰, K-게임 속에서 신화적 모티프가 활발히 등장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가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한국적 상상력과 신화를 결합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K-신화’ 역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출간된 《생각이 자라는 우리 신화》는 우리 신들을 단순히 재미있게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신화를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서양 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우리 신
사람들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우리 신들의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올림푸스가 있다면 우리 신화에도 신들의 세계가 있다.
하지만 인간 세상과 단절된 올림푸스와 달리 우리 신화의 공간은 신과 인간이 경계 없이 오가며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생각이 자라는 우리 신화》는 세상을 처음 연 ‘창세가’와 설문대 할망, 대별왕과 소별왕의 창세 신화에서 시작해 바리데기, 가믄장아기, 자청비 등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여신들의 이야기, 황우양씨, 문전신, 할락궁이, 궤네깃또처럼 인간과 함께 살아간 신들의 전설, 강림도령, 마마신, 도깨비처럼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인간의 삶과 죽음을 관장한 신들까지 총 16편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신화 속 신들은 그리스·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의 신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탄생과 죽음, 자연과 질서를 관장하며 때로는 사랑과 질투, 갈등과 화해를 경험한다.
이를테면 세상의 시작을 노래한 ‘창세가’와 질서를 세운 ‘대별왕과 소별왕’은 제우스와 하데스를 떠올리게 하고, 사계절의 흐름을 만든 ‘오늘이’와 농사를 관장한 ‘자청비’는 데메테르와 호라이와 닮아있다.
또한 인간의 운명에 관여하는 ‘삼승할망’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여신 ‘노른’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신들은 서양 신화의 주인공과 달리 인간 위에 군림하기보다는 삶을 함께한다.
인간을 돕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오늘이’와 ‘자청비’, 인간의 고난을 함께 짊어진 ‘바리데기’와 ‘가믄장아기’, 저승까지 가서 소임을 다하는 ‘강림도령’은 서양 신화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 인간적인 신들의 모습이다.
이처럼 우리 신들은 벌을 내리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늘 인간 곁에서 삶을 함께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연계표 수록
청소년,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활용하는 우리 신화 길잡이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옛이야기 감상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신화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삶, 사랑과 갈등 등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탐구하며, 비판적인 시각과 논리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와 사회적 규범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현대 사회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지 고민하게 만드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생각이 자라는 우리 신화》에는 한 편의 신화를 읽은 후 논술 및 토론 활동과 사고력을 확장하는 질문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생각을 키우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연계표와 신화 관련 추천 도서 58선을 수록하여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활용도 높은 참고 자료가 된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9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340g | 140*205*15mm
- ISBN13 : 9791199385344
- ISBN10 : 11993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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