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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은 아름답다
방황은 아름답다
Description
책소개
방황도 때가 있다? 20대의 방황은 우리 생에 단 한 번뿐인 특권이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청춘이 선택한 방황.
그 319일의 시간.


20대의 삶은 퍽퍽하다.
말로는 한창 좋을 청춘이라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먹고살 길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보니 그렇다.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20대의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나이의 앞 자리가 바뀌어야만 끝날 것 같은 긴 터널 안으로 입장하는 듯한 느낌이다.
심지어, 차라리 그 터널 안에라도 들어가 있는 것이 안심이 되는 현실.
이 책은 그 터널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한 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스물넷의 나이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저자는 연수원 입소를 2년 미루고 세계여행을 준비했다.


1년간의 세계여행을 위해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언어를 공부하고 책을 읽었다.
그리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남아메리카까지.
319일 동안 세계 곳곳을 헤매고 돌아왔다.
곧바로 올라탈 수 있었던 탄탄대로를 접어두고 한 선택이 그녀의 인생에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일까.
길 위에서 그녀가 만난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가장 반갑게 마주할 수 있었던 진짜 나.
이 책은 지금 당장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아직 터널 안에서만 헤매는 당신에게, 진정한 청춘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방황을 일깨워 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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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 자신’이라는 왕국에서 왕이 되어라

끊임없이 펼치고 마침내 정복해야 할 것은 책이 아니라‘나’였다
모르고 지나칠 뻔했던
수천 번의 행복을 만나다
구두 대신 낡은 운동화를 신고
기회는 한 번뿐이다
가장 부러운 것은 당신의 ‘일상’
괴물 같은 불안감을 제압하다
공부가 재미있다!
1.5평 골방, 그곳에도 낭만은 있지
크림색 코트 때문에
밑바닥에서 건져 올린 ‘나’
내 이름이 있다!
사회생활vs 세계여행
사람이 칵테일보다 다양해
제대로 알고 떠나는 예의

Part 2
비전을 품은 가슴으로 벅차오르는 삶을 살아라

모르고 지나칠 뻔했던 수천 번의 행복을 만나다
구름 위에서 만난 사람들
나 혼자 웃고 있는 사진
뜨거운 아이스크림
흥정은 웃으면서
옷 입고 물놀이하는 소녀들
5$로 얻은 에티오피아행 여권
오! 알라여
하얀 너랑은 찍기 싫어
국경에서 맛본 행복의 눈물
케냐 소녀의 사기

다른 꿈을 바라볼 수 있는 자유의 땅에 서다
일부가 전부?
빵 한 조각으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켈리를 만나다
끝내주는 구더기 커피 한 잔
하마르족의 성인식
켈리의 꿈
엽서 속의 넌 살아 숨 쉬고 있더라
새로운 나를 만들 자유를 얻다

Part 3
네 인생을 독자 없는 소설로 만들지 마라

사람이 없는 곳, 그곳은 지옥이다
진짜 이집트는 피라미드 밖에 있다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난다
시와의 매력
다양성을 담아가는 내 얼굴
웰컴 투 시리아!
루프 탑(roof top) 사람들
그건 내 운명이야

열매가 없는 향기 나무는 아름다울까?
친절한 튀니지 사람들
한국 사람들은 참 똑똑해
몸으로 느끼는 문화 차이
한국이 제3세계라고?
튀니지에서 만난 야신
반복되는 비극
야신의 집에 가다
하마멧에서의 솔직한 하루
모로코 가죽 염색장 사람들
나 홀로 외친 대!한!민!국!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Part 4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은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은 마음의
뭉쳤던 어깨가 말랑해지는 순간
축제의 한가운데에 서다
돌아가지 않아
함께하면 즐거움이 200%
A holiday on a holiday!-1

인생 배낭 안에 꼭 챙겨야 할 거울, 역지사지
쯧쯧, 미국인들이란…
오만한 미국인? 다 그렇진 않아요
우물 밖으로 나온 개구리
A holiday on a holiday!-2
리마 공항에서의 7시간
여자인 내가 왜 트렁크에 타야 해?
총 6시간 40분 등반, 69 호수

한 발짝 물러섰을 때 보이는 것들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훨씬 힘들다
다미안이 불편하다
티티카카호, 상업화된 우로스섬
유리겔라 사건
영어울렁증 때문이야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따뜻한 1인분
저 사람들은 대체 여행을 왜 하지?

여행 그 후
에필로그

책 속으로
사시 공부를 할 대에도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에도 그랬다.
여행을 시작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이유로든 다시 불안했고 마음은 흔들렸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순간들이 계속해서 찾아왔다.
불안함이 마음을 건드리는 순간 도미노가 스러지듯이 모든 것이 무너질 것처럼 걷잡을 수 없었다.
멈추려고 하다가는 옆의 것들까지 모조리 쓰러지는 대참사.
내 방황은 그랬다.
그러나 이제 알고 있다.
스러지기 시작한 도미노는 그냥 그대로 두어야 한다.
조금 떨어져 어디까지 스러지는지 보아야 한다.
그리고 무너짐의 끝을 직시하고 즉시 행동을 보일 것,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고 나를 보려는 시도를 해나가는 것.
이것들이 필요한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내 앞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자.
다른 누군가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내가 이겨야 할 것은 바로 나다.
나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 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 떨어진다면 그건 내가 어쩔 수 없는 영역의 일이야.
후회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으니까 나는 붙을 수 있어.
그래, 내가 안 붙으면 누가 붙겠어! 시험은 노력이 90%로 운이 10% 정도 하지 않을까? 나는 노력이 차지하는 90%를 꽉 채울 정도로 열심히 하자.
그리고 나머지 10%의 그것은 내가 신경 슬 문제가 아니야.
시험을 보고 난 후만 생각하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연필을 잡고 책을 폈다.
'내 앞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자.
다른 누군가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내가 이겨야 할 것은 바로 나다.
나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 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 떨어진다면 그건 내가 어쩔 수 없는 영역의 일이야.
후회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으니까 나는 붙을 수 있어.
그래, 내가 안 붙으면 누가 붙겠어! 시험은 노력이 90%로 운이 10% 정도 하지 않을까? 나는 노력이 차지하는 90%를 꽉 채울 정도로 열심히 하자.
그리고 나머지 10%의 그것은 내가 신경 슬 문제가 아니야.
시험을 보고 난 후만 생각하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연필을 잡고 책을 폈다.
--- p.29
세계 어딜 가든 20대 젊은이들의 '뭐 해 먹고 사나'걱정은 다 같은 모양이었다.
지구 반대편의 내 동갑내기 친구들 역시 나와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눈은 진심으로 빛이 났다.
우리에게는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아 있고, 아직 '어떤 것'도 되지 않았으며, '무엇이든' 될 수 있으니까.
다양한 꿈을 꾸는 다양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그 시간은 여해으이 즐거움을 200%로 채워주는 힘이었다.
세계 어딜 가든 20대 젊은이들의 '뭐 해 먹고 사나'걱정은 다 같은 모양이었다.
지구 반대편의 내 동갑내기 친구들 역시 나와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눈은 진심으로 빛이 났다.
우리에게는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아 있고, 아직 '어떤 것'도 되지 않았으며, '무엇이든' 될 수 있으니까.
다양한 꿈을 꾸는 다양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그 시간은 여해으이 즐거움을 200%로 채워주는 힘이었다.
--- p.256

출판사 리뷰
앞길이 구만리 같은 내 청춘.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 앞의 촛불처럼 불안하다.
앞사람 따라잡기도 바쁜데 뒤에 선 사람들은 또 어디까지 따라붙었는지도 봐야 하니 쉴 틈 없이 고개를 돌린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뛰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소통도 성찰도 없는 그런 매일매일을 살고 있다.
누가? 대한민국의 20대가 그렇다.
그놈의 스펙이 뭔지 의미 따위는 잊은 지 오래.
남들 하는 건 일단 해놓고 봐야 어디 이력서라도 내밀 수 있다.
내가 어디쯤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가는지 모르니 '정처 없이' 헤맨다는 기분에 청춘의 가슴은 까맣게 타 들어간다.
그런데 진짜 헤매는 것 맞나? 그저 남들이 하니까 하고 앞에 선 이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 발음조차 푸른 '청춘'의 본분에 어울리는 일일까? 우리가 불안하고 막막한 이유가 정말 스펙 위주의 불공정한 대한민국 사회 풍토에 있는 것뿐일까?

방황해라.
괜찮으니까.
당연하니까.
그래야 당신의 20대가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

당장의 앞을 보자.
그저 보이는 만큼, 가고 싶은 방향으로 그저 한 발씩, 100m씩 나서면 된다.
물론 이렇게 나아가다 보면 당최 먼 앞길은 보이지 않기에 헤맬 것이다.
그러나 헤맨 사람만이 길을 열고 그 길로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이 자동차의 속도는 중요치 않다.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는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속도야 어떻든 그것을 인생 전체로 놓고 보았을 때는 어느 누구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이때, 방향을 찾기 위해 헤매는 과정인 방황을 두고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지루하게 선명한 것보다 흐릿해도 흥미로운 게 진짜 20대가 아닐까?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은궤도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번뿐인 20대에, 젊음이 충만한 이때에 '진짜 나'를 찾아 나서 보는 것이 아닐까?

그리하여 길 위로 나선 젊은이, 눈물 나게 고마운 행복을 만나다

『방황은 아름답다』 의 저자 우은정 역시 아등바등 살고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 젊은이 중의 한 사람일 뿐이다.
누군가는 '명문대 법학과에 입학해 사법고시도 한 방에 합격하고 탄탄대로 우월한 '엄친딸'인데 뭐가 평범하다는 거야?'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녀는 '선택의 자유'가 손에 쥐어지고 그에 따르는 '책임'이 동반되는 대학생이 되면서, 20대가 되면서 끊임없이 방황했다.
자신이 진짜 법조인이 되고 싶어하는지, 이 공부가 자신에게 맞는지부터 시작해 고시 공부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밑바닥 끝까지 끌어내리기를 반복했다.
고시에 합격한 후에도 갈팡질팡은 마찬가지였다.
연수원 공부 예습에 돌입한 합격생들 사이에서 그녀는 그들을 따라 쉽사리 책을 펼칠 수 없었다.
지금껏 계속해서 줄 맞춰 달려온 삶만을 살아온 자신이 과연 진정한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남들 보기에 좋은 허울을 차고 앉아 매달 카드 값을 꼬박꼬박 갚으며 그것이 행복이라고 여기며 사는 것이 과연 내가 원하던 삶이었는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머리로, 마음으로 하는 방황이 아닌 진짜 방황을 선택했다.

고시 공부를 하던 시절 책상 앞에, 수첩 첫 장에 늘 붙어 있던 세계지도.
줄 맞춘 연수원 입소가 아닌 지도를 보는 순간 그녀의 가슴은 요동쳤다.
떠나야겠다는 결심은 빠르고 확고했다.
그리고 그녀는 '전부'라고 생각하던 세상으로부터 밖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
이 젊은이의 여행 길은 그 자체가 방황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세계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아니다.
그 길 위에서 죽을 만큼 아프고 고통스럽다가도 물 한 방울에 감사하여 눈물을 펑펑 쏟기까지.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와 어이없는 치안에 상스러운 욕이 입 밖으로 나오다가도 진짜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대자연 앞에서의 벅차오름.
헤매고 헤매며 생각하고 자신과 마주하는 그녀의 여정은 진짜 '방황'을 선택한 용기 있는 젊은이에게 상상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시간이 주어짐을 말해주고 있다.

* 인세의 일부는 '낭만펀드'에 기부됩니다.
'낭만펀드'는 2013년 2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42기 연수생들이 연수원 수료 후 공익법률활동에 나설 동료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공익펀드입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2년 06월 15일
- 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492g | 153*224*30mm
- ISBN13 : 9788955966435
- ISBN10 : 895596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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