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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을 쓴다는 것
다시, 사랑을 쓴다는 것
Description
책소개
사랑이 끝났다고 해서, 삶이 멈추는 건 아니다.

이별의 여운이 남은 자리에서 다시 마음을 써 내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다시, 사랑을 쓴다는 것》은 상실 이후의 시간을 통과하며다시 ‘사랑’이라는 단어를 써 내려가는 과정을 담은 시집이다.사랑의 끝에서 멈춰 있던 사람이 자신에게로 돌아와다시 일상과 계절을 살아내는 여정을 그린다.

이 시집은 사랑의 상실에서 출발해,부치지 못한 마음을 지나, 자신으로 돌아오고,다시 사랑을 배우는 네 개의 계절로 구성되어 있다.이별의 고요한 밤부터 봄의 희미한 햇살에 이르기까지,한 사람의 마음이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서린 시인은 말한다.“다시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쓴다는 것.”사랑의 끝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그리움 속에서도 펜을 드는 일.그것이야말로 인간의 회복력이며, 사랑의 또 다른 형태다.
이 책은 이별을 겪은 사람뿐 아니라,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삶의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자 하는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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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1부 상실의 계절


네 칫솔이 말라가는 소리
멈춘 장면, 멈춘 우리
너의 주문을 따라하며
Delete를 17번 눌렀다
네가 그린 하트 이모티콘
한 달째 빨지 않는 베개커버
오른쪽이 너무 넓은 침대
진단명: 그리움
두 글자의 이별
영원한 3분 42초
사랑의 시제 변화
몬스테라
혼자 보는 첫눈
끝나지 않은 겨울
상실의 계절

2부 부치지 못한 편지


첫 문장에 남긴 편지
카페 냅킨에 쓴 말
쓰고 지운 이름
편의점 앞에서 쓴 편지
눈 내리던 날의 봉투
부치지 못한 고백
편지 박스
루틴을 잃다
반쯤의 약속

3부 돌아가는 길 위에서


새벽 4시의 발견
마트의 공기 하나
눈물의 자리1
느린 걸음
눈물의 자리2
식탁 한 귀퉁이
깨진 그릇
비 오는 날
편의점 야간 근무
카페 알바생과 3초
나에게 쓴 메모
보이지 않는 근력
돌아가는 길 위에서

4부 계절은 다시 온다


봄은 문틈으로 스민다
다시, 다른 사랑
새로운 이름을 연습한다
우연히 마주친 오후
떨림과 함께 온 시간
조금씩 다가오는 바람
너를 부르는 목소리
첫 문장이 어려워
꽃이 지고 다시 피듯
다시 다칠 용기
미래에게 쓴 노래

epilogue - 작별 없는 편지

출판사 리뷰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 펜을 든 한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사라진 이름과 지워진 메시지, 멈춰버린 계절 속에서 다시 ‘사랑’이라는 단어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다시, 사랑을 쓴다는 것》은 상실 이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음을 회복하고 삶을 이어가는 과정을 그린 시집이다.

이별의 고통을 감정의 끝이 아닌, 자신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작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서린의 시는 특별한 비유보다 솔직한 장면들로 마음을 두드린다.
마르지 않은 칫솔, 빨지 못한 베개커버, 지워지지 않는 하트 이모티콘 같은 사소한 사물들이 사랑의 흔적을 가장 현실적으로 증명한다.

이 시집은 누군가를 잃은 사람에게 “그래도 다시 써보자”라고 말하는 따뜻한 위로이다.
사랑의 흔적이 아직 아프게 남아 있는 이들에게, 그 흔적마저 삶의 한 문장으로 받아들일 용기를 건넨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마다, 시가 피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14일
- 쪽수, 무게, 크기 : 116쪽 | 135*200*20mm
- ISBN13 : 9791198788917
- ISBN10 : 119878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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