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64654","title":"헨리 키신저의 외교","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Ftwm0nQIwORwOxGlw1YE18Qmkhn.png?v=1764974922\"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22141685\/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외교 분야의 기념비적인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u003cbr\u003e다시 시작된 강대국 경쟁의 시대를 통찰하는 헨리 키신저의 역작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세계는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있다.\u003cbr\u003e오늘날 미국과 중국은 점점 더 전략적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u003cbr\u003e미국은 냉전 시대처럼 또다시 중국과 러시아 같은 거대한 독재국가들의 팽창에 맞서기 위해 NATO를 확대하고 쿼드나 한미일 안보협력체를 구성하는 등 민주주의 국가들을 결집시키고 있다.\u003cbr\u003e중국은 이에 맞서 상하이협력기구나 브릭스를 확대하면서 미국의 진영을 균열시키고 역포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u003cbr\u003e헨리 키신저는 미국과 중국의 대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한다.\u003cbr\u003e2023년 5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키신저는 “현재의 국제정세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과 비슷하다.\u003cbr\u003e미국과 중국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국제질서의 원칙을 정하지 못하면 5~10년 안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키신저의 말대로, 세계는 삼국협상과 삼국동맹이라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부지불식간에 대전쟁으로 끌려들어 갔던 19세기 말 유럽의 경로를 밟게 될 것인가, 아니면 체제와 이념을 달리하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대충돌 없이 오랜 기간 체제 경쟁을 벌이는 새로운 냉전의 경로를 밟게 될 것인가.\u003cbr\u003e아니면, 우리가 생각지 못한 전혀 새로운 경로로 나아가게 될 것인가.\u003cbr\u003e어떤 경로가 가능성이 높을지, 대전쟁이라는 파국이 과연 일어날 것인지, 그런 대재앙을 막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깊은 통찰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 현대 외교의 거장 헨리 키신저가 쓴 기념비적인 책 『헨리 키신저의 외교(Diplomacy)』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지금의 세계질서는 미국의 질서이고 미국의 가치가 지배하는 질서이다.\u003cbr\u003e그 질서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키신저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u003cbr\u003e“어떤 자연법칙에 따르기라도 한 듯, 모든 세기마다 권력과 의지, 지적 도덕적 추진력을 갖추고 국제체제 전체를 자신의 가치에 따라 형성하는 국가가 등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17세기에는 프랑스의 재상 리슐리외의 국가이성이, 18세기에는 영국이 주도한 세력균형의 개념이, 19세기에는 오스트리아의 재상 메테르니히의 협조 정신이 그 시대의 지배적 가치였다.\u003cbr\u003e메테르니히의 협조체제를 깨뜨린 것은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냉정한 권력정치였고, 그 권력정치의 비극적 결과가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u003cbr\u003e그 전쟁을 결정지은 미국은 세력균형과 권력정치에 기반한 유럽의 구질서를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국제법, 집단안보에 기반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제시했고, 그 이후로 윌슨주의가 미국 외교의 근간이자 세계질서의 토대가 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미국 외교의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헨리 키신저는 30년전쟁 이후의 베스트팔렌 체제로부터 나폴레옹전쟁 이후의 빈 체제, 독일 통일 후의 비스마르크 체제,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베르사유 체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 체제, 그리고 탈냉전 질서에 이르기까지 국제체제의 주요 변화들을 만들어낸 강대국들의 외교정책을 분석하면서 지난 1세기 동안 국제체제를 주도해온 미국 외교의 기원과 본질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u003cbr\u003e지금의 국제정세가 키신저의 말대로 무질서와 대전쟁으로 빠지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냉전 상황으로 갈지는 상당 부분 미국의 선택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u003cbr\u003e그리고 한국 외교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도 미국의 선택에 대한 판단과 예측에 달려 있다.\u003cbr\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다시 돌아온 강대국 경쟁 시대를 통찰하고 그 미래를 예측하는 데 가장 적절하고 절실한 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01 신세계질서 \u003cbr\u003e02 경첩: 시어도어 루스벨트 혹은 우드로우 윌슨 \u003cbr\u003e03 보편성에서 균형상태로: 리슐리외, 윌리엄 오렌지공, 피트\u003cbr\u003e04 유럽협조체제: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u003cbr\u003e05 두 혁명가: 비스마르크와 나폴레옹 3세 \u003cbr\u003e06 자승자박의 현실정치 \u003cbr\u003e07 정치적 인류파멸 장치: 제1차 세계대전 전의 유럽 외교 \u003cbr\u003e08 소용돌이 속으로: 군사적 인류파멸 장치 \u003cbr\u003e09 외교의 새로운 얼굴: 윌슨과 베르사유 조약 \u003cbr\u003e10 승자들의 딜레마 \u003cbr\u003e11 슈트레제만과 패배자들의 재등장 \u003cbr\u003e12 환상의 종말: 히틀러와 베르사유체제의 파멸 \u003cbr\u003e13 스탈린의 바자회 \u003cbr\u003e14 나치-소련 조약 \u003cbr\u003e15 미국의 무대 재등장: 프랭클린 루스벨트 \u003cbr\u003e16 평화를 향한 세 가지 접근법: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루스벨트, 스탈린, 처칠 \u003cbr\u003e17 냉전의 시작 \u003cbr\u003e18 봉쇄정책의 성공과 고통 \u003cbr\u003e19 봉쇄정책의 딜레마: 한국전쟁 \u003cbr\u003e20 공산주의자들과의 협상: 아데나워, 처칠, 아이젠하워 \u003cbr\u003e21 봉쇄 뛰어넘기: 수에즈 운하 위기\u003cbr\u003e22 헝가리: 제국 내부의 격변 \u003cbr\u003e23 흐루쇼프의 최후통첩: 1958-1963 베를린 위기 \u003cbr\u003e24 서방 단결의 개념: 맥밀런, 드골, 아이젠하워, 케네디 \u003cbr\u003e25 베트남: 수렁 속으로.\u003cbr\u003e트루먼과 아이젠하워 \u003cbr\u003e26 베트남: 절망으로 향하는 길에서.\u003cbr\u003e케네디와 존슨 \u003cbr\u003e27 베트남: 탈출.\u003cbr\u003e닉슨 \u003cbr\u003e28 지정학으로서 외교정책: 닉슨의 삼각 외교 \u003cbr\u003e29 데탕트와 이에 대한 불만 \u003cbr\u003e30 냉전의 종식: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u003cbr\u003e31 되짚어보는 신세계질서 \u003cbr\u003e\u003cbr\u003e감사의 말 \u003cbr\u003e사진목록과 출처 \u003cbr\u003eNOTES \u003cbr\u003e찾아보기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국제체제의 미래를 유추하기 위한 국제 외교의 고전\u003cbr\u003e지금의 세계는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유럽인가, 새로운 냉전의 시대인가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키신저는 다수 국가들에 기반을 둔 세계질서의 흥망의 역사는 현대 정치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이해하기 위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경험이며, 역사는 유추를 통해 비교가 가능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예견되는 결과를 비추어준다고 말한다.\u003cbr\u003e처칠 역시 국제정치의 미래를 알고자 한다면 과거로 돌아가라고 말한 바 있다.\u003cbr\u003e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으며 무정부적 국제체제 하에서 국가의 행태는 반복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u003cbr\u003e21세기 들어 다시 시작된 강대국 경쟁은 과거 어느 시점의 강대국들의 행동과 유사한가, 그리고 유사하면서 다른 점은 무엇인가.\u003cbr\u003e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거대한 파국인가, 아니면 또 다른 차가운 전쟁인가.\u003cbr\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역사를 통찰하고 현재와 미래를 유추하게 하는 놀라운 지적 요소들로 가득하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9세기 말 유럽의 역사는 1890년 통일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 실각 전후로 나뉜다.\u003cbr\u003e비스마르크 대신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통치의 전면에 나서면서 유럽의 정세는 점점 더 돌이킬 수 없는 대립으로 빠져들었다.\u003cbr\u003e비스마르크가 공들여 쌓았던 모든 게 무너졌다.\u003cbr\u003e프랑스가 러시아와 손을 잡았고 영국이 균형자 역할을 포기하고 여기에 가담했다.\u003cbr\u003e독일은 오스트리아 제국이라는 위태로운 동맹에 매달려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u003cbr\u003e누구도 거대한 파국을 예상하지 못했고 그것이 20년 후 더 거대한 재앙으로 이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u003cbr\u003e그렇지만 비스마르크가 권력을 유지했더라도 파국을 막을 수 있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u003cbr\u003e이 책의 표지는 1878년 베를린 회의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u003cbr\u003e러시아-터키 전쟁(1877년)의 결과인 산스테파노 조약을 개정하기 위해 열강들이 한자리에 모였다.\u003cbr\u003e비스마르크 체제의 정점을 상징하지만 그 붕괴의 시작이기도 했다.\u003cbr\u003e러시아는 독일에 원한을 품게 되었고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를 병합하면서 대충돌의 씨앗이 뿌려졌다.\u003cbr\u003e그렇지만 아직 대전쟁까지 가려면 독일의 중대한 실책들이 연달아 이어져야 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950년 한국전쟁을 계기로 동서 진영의 대결 구도가 명확해졌고 미국의 봉쇄정책이 본격화되었다.\u003cbr\u003e동독 내에 위치한 베를린 문제를 놓고 몇 차례 위기가 이어졌고 쿠바 미사일 위기도 있었다.\u003cbr\u003e베트남 등에서 국지전이 벌어졌지만 미국과 소련 간의 직접적인 충돌로 비화되지는 않았다.\u003cbr\u003e1991년 소련이 스스로 와해되면서 냉전의 막이 내렸다.\u003cbr\u003e대전쟁의 가능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u003cbr\u003e소련군이 언제라도 동독 국경을 넘어 밀려올 것이라는 공포가 있었고 한국전쟁마저 그러한 시도의 일환처럼 여겨졌다.\u003cbr\u003e핵무기 경쟁이 끝이 없었다.\u003cbr\u003e하지만 19세 말의 유럽과 달랐던 것은 미국도 소련도 상대방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두려워했고 두 진영 간에 안정적인 힘의 균형이 존재했다는 점이다.\u003cbr\u003e어쩌면 대전쟁의 기억과 두려움이 새로운 대전쟁을 억제시킨 가장 중요한 요인일 수도 있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2023년 8월 19일 한미일 3국 정상이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원칙에 합의했다.\u003cbr\u003e사실상 중국이라는 잠재적 적국을 상대로 한국과 미국, 일본이 포괄적 안보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한 것이다.\u003cbr\u003e이러한 상황은 한편으로 1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프랑스가 평시 동맹을 꺼려왔던 영국과 협상(entente)이란 형태의 덜 구속력 있는 제휴 관계를 수립하게 되는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u003cbr\u003e다른 한편으로 국경을 사이에 두고 소련 진영과 대치 중이던 서독이 나토에 가입하고 서방에 결속되면서 결과적으로 양 진영의 대결 구도가 완성되어 가던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u003cbr\u003e전후 냉전 시대의 봉쇄정책에 관한 키신저의 분석은 예리함으로 가득 차 있다.\u003cbr\u003e소련에 대한 봉쇄와 중국에 대한 봉쇄는 무엇이 다르고, 또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u003cbr\u003e중국에 대한 봉쇄가 적절하고 가능한 것인가.\u003cbr\u003e지금의 국제정세를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 강대국의 행동들을 돌아보며 유추해 볼 필요가 있다.\u003cbr\u003e어쩌면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 수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미국 외교의 기원과 본질에 관한 심오한 통찰 \u003cbr\u003e21세기에도 미국은 윌슨주의의 나라로 남아 있을 것인가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보편적 가치를 전쟁명분으로 내세웠고, 그로 인해 윌슨주의의 나라가 되었다.\u003cbr\u003e그때까지 미국은 고립주의가 지배적이었다.\u003cbr\u003e조지 워싱턴의 금언에 따라 유럽 국가들이 싸우든 말든 초연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미국의 외교정책이었다.\u003cbr\u003e하지만 우드로우 윌슨은 고립주의적인 미국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시키기 위해 미국이 예외적인 나라라는 미국인들의 신념에 호소해야 했다.\u003cbr\u003e미국인들의 도덕적 신념에 호소하지 않고는 가장 안전한 나라의 국민들에게 머나먼 전장으로 달려가 싸우다 죽으라고 요구할 수 없었다.\u003cbr\u003e윌슨은 “이 위대하고 평화로운 국민을 … 가장 끔찍하고 비참한 전쟁으로 끌고 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u003cbr\u003e하지만 모든 국가에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주고 마침내 세계를 자유롭게 만들어줄 자유로운 국민들의 협력에 의한 권리의 보편적 지배를 위해서 싸울 것입니다.”라고 선언했다.\u003cbr\u003e그렇게 미국인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냉전을 민주주의를 위한 성전으로 그리고 선과 악의 투쟁으로 받아들였고, 이로써 미국의 행동에 거대한 추진력과 헌신이 뒷받침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윌슨 이후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들은 윌슨주의적 수사를 사용하지 않고는 자신의 대외적 목표를 천명할 수 없게 되었다.\u003cbr\u003e트루먼은 한국전쟁에 참전하면서 강력한 지정학적 개입 논거들이 있었지만 전쟁명분을 미국의 국익이 아닌 보편적 원칙의 수호로 설명했다.\u003cbr\u003e“국제문제에서 무력의 지배가 다시 시작된다면 그 여파가 광범위할 것입니다.\u003cbr\u003e미국은 계속해서 법의 지배를 수호할 것입니다.” 현실정치를 추구한 닉슨조차 자신이 윌슨의 국제주의를 신봉한다고 스스로 여겼고 백악관 각료회의실에 윌슨의 초상화를 걸어두었다.\u003cbr\u003e2023년 8월 미국이 주도한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도 첫 문장을 “우리는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시작하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윌슨주의의 위대한 성취들이 있었다.\u003cbr\u003e불운했던 국제연맹은 국제연합으로 재현되었고, 유럽을 재건하기 위해 마셜 플랜이 실행되었으며, 한국전쟁에 대규모 유엔군이 파병되었고 냉전 시기 공산주의 세력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u003cbr\u003e하지만 윌슨주의는 큰 시련을 겪기도 했다.\u003cbr\u003e베트남전쟁은 윌슨주의에 대한 미국인들의 확신을 약화시키고 미국 사회를 극도로 갈라놓았다.\u003cbr\u003e중동 국가들을 민주화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수많은 인명의 희생과 지역의 불안정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했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로 막을 내렸다.\u003cbr\u003e오늘날 미국 내부에서는 미국의 국제적 개입을 반대하는 흐름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u003cbr\u003e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반대했던 미국우선주의위원회(America First Committee)를 떠올리게 한다.\u003cbr\u003e트럼프는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한다.\u003cbr\u003e중국은 윌슨주의의 보편성을 거부하고 세계질서에 대한 중국적 가치를 주장하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미국의 힘과 가치가 안팍으로 도전받고 있는 상황에서 윌슨주의는 미국 외교의 지침으로 계속 기능할 수 있을 것인가.\u003cbr\u003e미국의 일방적인 힘의 우위가 사라진 시대에 윌슨주의적 미국 외교는 어떠해야 하는가.\u003cbr\u003e키신저는 2022년 7월 영국 주간지 〈스펙테이터〉 와의 대담에서, “역사가 당신을 어떻게 평가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자신은 “미국이 많은 실패를 했지만 세계에서 선한 힘이었고, 세계 안정에 필수불가결하다는 신념의 지지자”라고 말했다.\u003cbr\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선한 힘”의 원천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상주의적인 미국 외교가 실패하지 않고 미국 우위의 국제체제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한 키신저의 고뇌가 담겨 있다.\u003cbr\u003e키신저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윌슨주의가 국익과 세력균형에 기반한 현실정치와 결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u003cbr\u003e실제로 윌슨주의적 동기와 현실정치적 동기가 불일치할 때 미국 외교는 곤경에 처했고, 양자가 일치할 때는 실패하는 일이 없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21세기 국제체제에 대한 키신저의 관점 \u003cbr\u003e윌슨주의와 현실정치 그리고 미국 외교의 선택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키신저는 국제질서가 안정적으로 존재하려면 세력균형에 의한 균형상태가 존재하고 공통의 가치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본다.\u003cbr\u003e키신저는 나폴레옹전쟁 이후 메테르니히가 주도한 빈 체제를 이상적인 강대국 국제질서로 보았다.\u003cbr\u003e빈 체제는 승전국들의 4국동맹에 기초한 균형상태가 있었고 정통성이라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했다.\u003cbr\u003e패전국인 프랑스도 회의에 동등한 자격으로 초대되었다.\u003cbr\u003e빈 합의가 이루어진 1814년 이후 100여 년 동안 유럽에서는 대전쟁이 없었다.\u003cbr\u003e반면 1차 세계대전 이후 들어선 베르사유 체제는 불안정 그 자체였다.\u003cbr\u003e패전국 독일을 억제할 수 있는 힘도, 공통의 합의도 존재하지 않았다.\u003cbr\u003e베르사유 체제가 붕괴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u003cbr\u003e독일의 힘과 야망이 너무 강해져서 더 이상 현상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u003cbr\u003e제2차 세계대전 후 패전국 독일은 분할되었고 일본은 점령되었지만 승전국들은 미국과 소련 진영으로 나뉘었다.\u003cbr\u003e일종의 균형상태가 존재했고 어느 쪽도 근본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 하지 않았다.\u003cbr\u003e냉전이 끝났고 패전국인 소련은 해체되었고 러시아는 현상을 변경할 힘이 없었다.\u003cbr\u003e그 사이에 중국이 부상했고, 현재의 중국은 제1차 세계대전 전의 독일처럼 현상을 변경할 동기도, 능력도 모두 지니고 있다.\u003cbr\u003e중국과 주변국들의 군비경쟁으로 불안정성이 높아가고 있고 민주주의와 독재체제라는 가치의 충돌이 존재한다.\u003cbr\u003e대만과 남중국해 문제는 마치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한 발칸반도 문제처럼 미국과 중국 모두 사활적 이익으로 인식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u003cbr\u003e키신저가 지금의 국제정세가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유럽과 유사하다고 본 이유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유럽의 30년전쟁과 나폴레옹전쟁, 그리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깊이 연구한 키신저에게 어떻게 대전쟁을 막을 것인가는 항상 그의 주된 관심사였다.\u003cbr\u003e키신저가 1970년대 초에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이를 지렛대 삼아 소련과의 데탕트를 이뤄낸 것도 핵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u003cbr\u003e키신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압박을 통해 변화할 것이라거나 약화될 것으로 보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u003cbr\u003e… 중국은 세계가 아닌, 아시아에서 지배적인 세력이 되길 바라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모두 동참할 만한 세계질서를 제시하고 균형점을 찾는다면 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u003cbr\u003e키신저의 사고는 자신이 1970년대 초 핵전쟁의 위기에서 소련과의 데탕트를 추진하던 시점과 연결되어 있다.\u003cbr\u003e두 적대적 진영 간의 평화적 공존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u003cbr\u003e키신저는 미국이 중국을 민주주의로 개종하려 하지 말고 적정한 세력권을 인정해주는 것이 대충돌을 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고 있다.\u003cbr\u003e이는 사실상 중국이 주장하는 신형대국관계론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u003cbr\u003e다만 키신저의 경우는 대전쟁을 막기 위해 수단이라면, 중국의 경우는 미국의 패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위장 전략일 수 있다.\u003cbr\u003e중국은 윌슨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키신저는 어느 정도 윌슨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u003cbr\u003e키신저는 미국이 여러 강대국 중 하나일 뿐이며, 더 이상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질서를 강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미국 외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u003cbr\u003e미국이 “민주주의에 안전한 세계”라는 윌슨주의의 이상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가.\u003cbr\u003e민주주의와 민족자결, 국제법, 집단안보에 기초한 세계질서라는 윌슨주의의 목표를 포기한다는 것은 미국인 스스로 자신들의 예외주의와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u003cbr\u003e미국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어떤 구체적 이익이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u003cbr\u003e현실주의자로서 키신저는 윌슨주의가 미국이 불완전한 세계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 요소라고 말한다.\u003cbr\u003e윌슨주의의 목표는 윌슨주의적 방식보다는 현실주의적 방식으로 달성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u003cbr\u003e실제로 미국의 대통령들은 윌슨주의자처럼 말하고 현실주의자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u003cbr\u003e도덕적 가치 이상으로 세력균형을 본능적으로 인식하고 있다.\u003cbr\u003e프랭클린 루스벨트는 히틀러를 파괴하기 위해 공산주의 소련과 손을 잡았고, 닉슨은 소련을 약화시키기 위해 공산주의 중국과 손을 잡았다.\u003cbr\u003e레이건은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 부르면서도 소련과의 대화를 마다하지 않았다.\u003cbr\u003e조 바이든은 한미일 안보협력체, 쿼드 같은 다자동맹체제를 구축하면서 중국을 억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u003cbr\u003e힘의 계산이 불확실하고 유동적일 때 국가들은 힘을 시험해보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u003cbr\u003e다자동맹체제를 통해 힘의 우위를 유지하는 전략은 역내 갈등을 조장하기 보다는 중국의 모험적 행동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바이든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군을 투입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u003cbr\u003e미국이 윌슨주의의 나라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태도다.\u003cbr\u003e냉전 시기에 서베를린이 소련에 의해 점령되었다면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다.\u003cbr\u003e윌슨주의는 지정학적 위협만큼이나 무력에 의한 현상변경을 방관했을 경우, 그로 인한 규범과 가치의 붕괴를 더 두려워한다.\u003cbr\u003e이는 미국이 섣불리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와 타협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u003cbr\u003e궁극적으로 냉전을 끝낸 것은 키신저의 데탕트 전략이 아니라 레이건의 압박 전략이었다.\u003cbr\u003e윌슨주의의 나라로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이 유지된다면 현재의 국제체제는 19세기 말의 유럽보다는 냉전 시대와 더 유사한 양상이 될 것이다.\u003cbr\u003e하지만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윌슨주의와 거리를 두게 된다면, 히틀러의 독일처럼 중국은 교묘하게 자신의 힘을 시험하고 군사적 모험을 감행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그렇기 때문에 다가올 대전쟁에 대한 키신저의 경고는 여전히 유효하다.\u003cbr\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냉전과 봉쇄정책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분석서 중 하나이다.\u003cbr\u003e새로운 냉전 상황에서 봉쇄정책이 작동 가능한지, 딜레마가 무엇인지 유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u003cbr\u003e미중 경쟁과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국은 지금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u003cbr\u003e현상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힘과 현상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힘이 충돌하고 있다.\u003cbr\u003e두 힘의 충돌 양상과 결과에 따라 한국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다.\u003cbr\u003e어느 한쪽이 무너질 수도 있고, 장기간 또 다른 냉전이 전개될 수도 있고, 키신저의 우려대로 대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u003cbr\u003e동아시아의 유력한 행위자로서 한국의 선택과 전략에 따라 동아시아의 판세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u003cbr\u003e2023년 8월 19일 한국은 역사적이고 의미심장한 선택을 했다.\u003cbr\u003e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민주주의라는 가치에 기반한 한미일 다자안보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u003cbr\u003e윌슨주의가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제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동아시아판 NATO의 시작이 될 것이다.\u003cbr\u003e양자 관계를 넘어서는 다자 안보협력체는 윌슨주의적 집단안보에 부합하고, 미국이 중국에 대응하는 데 있어 우세한 입장에 서게 할 것이다.\u003cbr\u003e한미일 안보협력체는 또한 중국을 견제하면서 일본의 행동을 제약하는 제도적 틀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키신저는 일본이 중국에 대응해 머지않아 자체적인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u003cbr\u003e키신저는 장기적으로 일본의 독자적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중국을 견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게 보고 있다.\u003cbr\u003e초대 NATO 사무총장인 이스메이 영국 장군은 NATO의 목적을 “러시아인을 몰아내고, 미국인을 불러들이며, 독일인을 억누른다.”라고 말한 바 있다.\u003cbr\u003e동아시아판 NATO가 한국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인 이유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u003cbr\u003e한국에게 있어 미국은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균형을 잡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략적 지렛대이다.\u003cbr\u003e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미국의 고립주의적 성향으로부터 한미 동맹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미국으로서는 일찍이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이 한국을 미국의 안보 린치핀(핵심축)이라고 불렀던 그 상황이 실현되는 것이다.\u003cbr\u003e이는 미국의 대유럽 관계에 있어 영국이 린치핀인 것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u003cbr\u003e영국에게 있어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는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유럽 대륙에 대한 균형을 잡기 위한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u003cbr\u003e영국은 미국이 세계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지나치게 관여하는 것보다 영국의 국익에 훨씬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u003cbr\u003e세계의 안정과 국익을 위해 미국을 혼자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면, 아시아에서 그 역할을 할 국가는 한국일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의 또 다른 의미는 한국이 세력균형의 논리에 따라 행동했다는 사실이다.\u003cbr\u003e세력균형은 지역 내에서 가장 위협적인 국가를 견제하기 위해 여타 국가들이 동맹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u003cbr\u003e중국은 동아시아에서 지배적 국가가 되려는 욕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u003cbr\u003e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한국은 오랜 적대 감정을 뛰어넘어 일본과 대중국 연합을 도모하게 되었다.\u003cbr\u003e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영국과 프랑스는 오랜 숙적이었으나, 독일의 팽창에 맞서 영불협상이라는 느슨한 형태의 동맹을 체결했고, 이는 제1차 세계대전의 승리로 이어졌다.\u003cbr\u003e2차대전의 적국이었던 프랑스와 독일의 단결이 냉전 승리의 또 다른 밑거름이 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의 마지막 의미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가 국제적인 문서에 처음으로 담긴 것이다.\u003cbr\u003e캠프 데이비드 정신에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라고 나와 있다.\u003cbr\u003e이는 장차 한국이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의 지원을 받게 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u003cbr\u003e동서독 통일과 함께 소련 제국이 붕괴되었듯이, 한반도 통일이 전략적으로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u003cbr\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한국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담고 있다.\u003cbr\u003e키신저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과 유엔군이 38선을 넘어 북진하기로 결정했을 때 중국의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어느 지점에 방어선을 구축할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u003cbr\u003e새로운 한반도 상황에서의 통일 전략을 위해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근대의 역사는 국가의 운명을 짊어진 지도자들의 고뇌와 결단으로 가득하다.\u003cbr\u003e30년전쟁의 와중에 프랑스의 리슐리외가 그랬고, 1814년 오스트리아의 메테르니히가 그랬고, 1871년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그랬다.\u003cbr\u003e1914년 미국의 우드로우 윌슨이 그랬다.\u003cbr\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외교적 선택지들을 눈 앞에 둔 수많은 국가 지도자들의 고뇌와 딜레마를 보여준다.\u003cbr\u003e그리고 그들의 선택을 통해 근대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u003cbr\u003e때로는 불가피했고 때로는 탁월했고 때로는 어리석었다.\u003cbr\u003e『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국가의 운명을 걸고 외교적 선택을 해야 하는 이 시대의 국가 지도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3년 08월 25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928쪽 | 1,394g | 172*238*4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89566892\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89566894\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1450347562,"sku":"164654","price":55.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6073c96a21fe93467442cc0c02c4f378.jpg?v=1765325585","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64654","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