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는 맞춤법입니다
Description
책소개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면 당신은 이제 맞춤법 고수!”
★★★이금희(방송인) 추천★★★
'KBS 뉴스9', '우리말 겨루기'의
박지원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일상 속 필수 맞춤법의 모든 것
매일 밤 〈KBS 뉴스9〉에서 대한민국의 하루하루를 전하고, 매주 월요일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하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맞춤법 책을 썼다.
수년째 방송을 해오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말글’과 살아가는 그는 세계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점점 맞춤법의 중요성이 잊히는 것만 같아 참 속상했다고 말한다.
《오늘의 뉴스는 맞춤법입니다》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일상에서 꼭 알아야 하는 표현들만 엄선하여 알차게 꾸린 책이다.
맞춤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사례를 삽화로 표현하여 재미를 더했고, 해당 사례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요약’과 ‘쉽게 기억하기’ 박스를 통해 요점을 쏙쏙 정리했다.
딱 필요한 만큼의 문법 설명만 해서 어렵지도 않다.
중간중간 ‘의외로 표준어’, ‘문해력 필수 어휘’, ‘발음 상식’에 대한 설명까지 팁으로 정리해 마지막 장까지 흥미롭다.
‘돼’와 ‘되’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 더 이상 맞춤법 검사기에 의지하고 싶지 않은 분들 그리고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은 물론 중·고·대학생까지, 정확한 맞춤법을 사용해 반듯한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지원군이 될 것이다.
★★★이금희(방송인) 추천★★★
'KBS 뉴스9', '우리말 겨루기'의
박지원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일상 속 필수 맞춤법의 모든 것
매일 밤 〈KBS 뉴스9〉에서 대한민국의 하루하루를 전하고, 매주 월요일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하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맞춤법 책을 썼다.
수년째 방송을 해오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말글’과 살아가는 그는 세계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점점 맞춤법의 중요성이 잊히는 것만 같아 참 속상했다고 말한다.
《오늘의 뉴스는 맞춤법입니다》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일상에서 꼭 알아야 하는 표현들만 엄선하여 알차게 꾸린 책이다.
맞춤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사례를 삽화로 표현하여 재미를 더했고, 해당 사례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요약’과 ‘쉽게 기억하기’ 박스를 통해 요점을 쏙쏙 정리했다.
딱 필요한 만큼의 문법 설명만 해서 어렵지도 않다.
중간중간 ‘의외로 표준어’, ‘문해력 필수 어휘’, ‘발음 상식’에 대한 설명까지 팁으로 정리해 마지막 장까지 흥미롭다.
‘돼’와 ‘되’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 더 이상 맞춤법 검사기에 의지하고 싶지 않은 분들 그리고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은 물론 중·고·대학생까지, 정확한 맞춤법을 사용해 반듯한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지원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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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맞춤법 테스트
헤드라인 1.
지금 당장 알아야 할 맞춤법 25
01.
왠지와 웬
02.
대요와 데요
03.
돼와 되
04.
들르다와 들리다
05.
다르다와 틀리다
06.
순댓국과 순대국
만둣국과 만두국
07.
찌개와 찌게
08.
부랴부랴와 불야불야
[속보] ‘의외로 표준어’ 전해드립니다
09.
희한하다와 히안하다
10.
굳이와 구지
11.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12.
안과 않
13.
낫다와 낳다
14.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와 가르키다
15.
봬요와 뵈요
16.
베끼다와 배끼다
17.
며칠과 몇 일
18.
재작년과 제작년
[속보] ‘의외로 표준어’ 전해드립니다
19.
일부러와 일부로
20.
눈곱과 눈꼽
21.
창피하다와 챙피하다
22.
설레다와 설레이다
23.
헤어지다와 해어지다
24.
역할과 역할
25.
금세와 금새
퀴즈 나갑니다
헤드라인 2.
자꾸만 헷갈리는 맞춤법 29
01.
어떻게와 어떡해와 어떻해
02.
의와 에
03.
어물쩍과 어물쩡
04.
이따가와 있다가
05.
오랜만에와 오랜만에
오랫동안과 오랜동안
06.
든과 던
07.
되레와 되려
[속보] 문해력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08.
에요와 예요
09.
꽁다리와 꼬다리
10.
심심하다와 슴슴하다
11.
지그시와 지긋이
12.
일체와 일절
13.
귀띔과 귀뜸
14.
꼽다와 꽂다
15.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16.
당기다와 댕기다와 땅기다
[속보] 문해력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17.
짜깁기와 짜깁기
18.
안치다와 앉히다
19.
담그다와 담구다
20.
받치다와 바치다
21.
쪼들리다와 쪼달리다
22.
결재와 결제
23.
뒤풀이와 뒷풀이
24.
게요와 께요
[속보] 문해력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25.
너비와 넓이
26.
가능한 한과 가능한
27.
쓰레받기와 쓰레받이
28.
먼지떨이와 먼지털이
29.
이와 히
퀴즈 나갑니다
헤드라인 3.
이 정도면 나도 맞춤법 고수 19
01.
믿기십니까와 믿겨지십니까
02.
좇다와 쫓다
03.
로서와 로써
04.
좋은 주말 되세요
05.
붉으락푸르락과 울그락붉으락
06.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특보] 이 정도만 알아도 좋은 ‘발음 상식’
07.
껍질과 껍데기
08.
파투와 파토
09.
메슥거리다와 미식거리다
10.
맞히다와 맞추다
11.
정확하다와 적확하다
12.
덩굴과 넝쿨
넝쿨과 넝굴
13.
한창과 한참
14.
흐리멍덩하다와 흐리멍텅하다
15.
치근덕거리다와 추근덕거리다
[특보] 이 정도만 알아도 좋은 ‘발음 상식’
16.
엔간하다와 엥간하다
17.
사달이 나다와 사단이 나다
18.
널따랗다와 넓따랗다
19.
바라요와 바래요
퀴즈 나갑니다
들어가는 글
맞춤법 테스트
헤드라인 1.
지금 당장 알아야 할 맞춤법 25
01.
왠지와 웬
02.
대요와 데요
03.
돼와 되
04.
들르다와 들리다
05.
다르다와 틀리다
06.
순댓국과 순대국
만둣국과 만두국
07.
찌개와 찌게
08.
부랴부랴와 불야불야
[속보] ‘의외로 표준어’ 전해드립니다
09.
희한하다와 히안하다
10.
굳이와 구지
11.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12.
안과 않
13.
낫다와 낳다
14.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와 가르키다
15.
봬요와 뵈요
16.
베끼다와 배끼다
17.
며칠과 몇 일
18.
재작년과 제작년
[속보] ‘의외로 표준어’ 전해드립니다
19.
일부러와 일부로
20.
눈곱과 눈꼽
21.
창피하다와 챙피하다
22.
설레다와 설레이다
23.
헤어지다와 해어지다
24.
역할과 역할
25.
금세와 금새
퀴즈 나갑니다
헤드라인 2.
자꾸만 헷갈리는 맞춤법 29
01.
어떻게와 어떡해와 어떻해
02.
의와 에
03.
어물쩍과 어물쩡
04.
이따가와 있다가
05.
오랜만에와 오랜만에
오랫동안과 오랜동안
06.
든과 던
07.
되레와 되려
[속보] 문해력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08.
에요와 예요
09.
꽁다리와 꼬다리
10.
심심하다와 슴슴하다
11.
지그시와 지긋이
12.
일체와 일절
13.
귀띔과 귀뜸
14.
꼽다와 꽂다
15.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16.
당기다와 댕기다와 땅기다
[속보] 문해력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17.
짜깁기와 짜깁기
18.
안치다와 앉히다
19.
담그다와 담구다
20.
받치다와 바치다
21.
쪼들리다와 쪼달리다
22.
결재와 결제
23.
뒤풀이와 뒷풀이
24.
게요와 께요
[속보] 문해력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25.
너비와 넓이
26.
가능한 한과 가능한
27.
쓰레받기와 쓰레받이
28.
먼지떨이와 먼지털이
29.
이와 히
퀴즈 나갑니다
헤드라인 3.
이 정도면 나도 맞춤법 고수 19
01.
믿기십니까와 믿겨지십니까
02.
좇다와 쫓다
03.
로서와 로써
04.
좋은 주말 되세요
05.
붉으락푸르락과 울그락붉으락
06.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특보] 이 정도만 알아도 좋은 ‘발음 상식’
07.
껍질과 껍데기
08.
파투와 파토
09.
메슥거리다와 미식거리다
10.
맞히다와 맞추다
11.
정확하다와 적확하다
12.
덩굴과 넝쿨
넝쿨과 넝굴
13.
한창과 한참
14.
흐리멍덩하다와 흐리멍텅하다
15.
치근덕거리다와 추근덕거리다
[특보] 이 정도만 알아도 좋은 ‘발음 상식’
16.
엔간하다와 엥간하다
17.
사달이 나다와 사단이 나다
18.
널따랗다와 넓따랗다
19.
바라요와 바래요
퀴즈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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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누군가의 말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는 ‘다고 해요’가 줄어든 말인 ‘대요’를 씁니다.
“우리 딸이 붕어빵보다 맛있다고 해요!” 즉 딸이 한 말을 전달하는 거니까 ‘맛있대요’로 써야 하는 거죠.
‘데요’는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일이나 상황을 설명할 때 쓰입니다.
‘이 빵 정말 맛있던데요’, ‘이 맞춤법 책 정말 재밌던데요’, ‘여기는 분위기 별로인데요’처럼 말이죠.
--- p.22~23
편의상 ‘뭐’를 ‘머’로 쓰거나 발음할 때가 있죠.
‘뭐 해?’를 ‘머 해?’로, ‘뭔데?’를 ‘먼데?’로, ‘뭐라고?’를 ‘머라고?’로 말이죠.
‘틀린 표현 아니야?’ 하고 생각했던 ‘머’.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머’는 ‘뭐’의 구어적인 표현으로 ‘머 먹니?’, ‘머 해?’, ‘머라고?’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 p.43
‘어떻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아예 틀린 표현이에요.
쉽게 기억하기 위해 ‘ㅎ’이 연달아 오면 충돌한다고 외워주세요! ‘어떻해’에 ‘ㅎ’이 연달아 쓰였죠.
사용할 수 없는 표현입니다.
‘ㅎ’ 받침 뒤엔 ‘게’, 그래서 ‘어떻게’로 쓰고, ‘ㄱ’ 받침 뒤엔 ‘해’가 따라와 ‘어떡해’로 씁니다.
‘ㅎ’ 다음엔 ‘ㄱ’, ‘ㄱ’ 다음엔 ‘ㅎ’이 온다고 기억해 주세요.
--- p.109
‘일절’과 ‘일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태도 뜻도 비슷하다고 알고들 있는데, 명확히 구분해서 써야 하는 단어입니다.
두 단어를 헷갈리는 원인 중 하나는 같은 한자어를 쓴다는 점일 거예요.
‘일절’, ‘일체’ 모두 동일한 한자‘一切’를 씁니다.
‘切’은 ‘끊을 절’과 ‘온통 체’라는 두 가지 뜻과 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일절’과 ‘일체’는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는 거죠.
--- p.145
대부분의 사람이 ‘뒷풀이’로 쓰는데, 바른 표기는 ‘뒤풀이’입니다.
‘ㅅ’ 받침이 들어가지 않아요.
많이 당황하셨나요? ‘뒤풀이’가 어쩌다 ‘뒷풀이’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됐을까요? ‘뒤’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뒷문’, ‘뒷머리’처럼 ‘뒷’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합니다.
사이시옷은 합성어 중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에 써요.
하지만 이미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때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아요.
‘뒤풀이’는 이미 거센소리에 속하죠.
사이시옷이 붙지 않습니다.
--- p.184
‘가능한 한’은 ‘할 수 있거나 될 수 있는 조건에서’, ‘될 수 있는 대로’ 또는 ‘되도록’의 의미로 쓰이는 부사구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와주세요”라는 문장에서 ‘가능한 한’은 ‘될 수 있는 대로’의 의미를 지니며 ‘빨리’를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가능한 한’은 특정한 기준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p.198
요즘 ‘믿다’의 피동 표현으로 ‘믿겨지다’, ‘믿겨지지 않는다’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 한 번은 라디오를 듣는데, 한 진행자가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믿겨지십니까?”라고 말하더군요.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분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에요.
‘믿겨지다’는 ‘믿다’의 피동형 ‘믿기다’에 또 ‘-어지다’가 붙어 이중 피동이 된 경우입니다.
불필요한 게 추가된 거죠.
‘믿겨지지 않는다’가 아닌 ‘믿기지 않는다’로, ‘믿겨지십니까?’가 아닌 ‘믿기십니까?’로 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 p.217
어떤 일이 생각대로 이루어지길 기대할 때는 ‘바라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바래다’는 ‘색이 바래다’, ‘볕에 바래다’처럼 색이 변할 때나 빛깔을 희게 할 때 쓰이는 단어예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으로 바랄 때는 ‘바라요, 바랍니다, 바랄게요, 바라’의 형태로 씁니다.
이 책을 통해 맞춤법 고수로 성장하시길 바랄게요.
“우리 딸이 붕어빵보다 맛있다고 해요!” 즉 딸이 한 말을 전달하는 거니까 ‘맛있대요’로 써야 하는 거죠.
‘데요’는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일이나 상황을 설명할 때 쓰입니다.
‘이 빵 정말 맛있던데요’, ‘이 맞춤법 책 정말 재밌던데요’, ‘여기는 분위기 별로인데요’처럼 말이죠.
--- p.22~23
편의상 ‘뭐’를 ‘머’로 쓰거나 발음할 때가 있죠.
‘뭐 해?’를 ‘머 해?’로, ‘뭔데?’를 ‘먼데?’로, ‘뭐라고?’를 ‘머라고?’로 말이죠.
‘틀린 표현 아니야?’ 하고 생각했던 ‘머’.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머’는 ‘뭐’의 구어적인 표현으로 ‘머 먹니?’, ‘머 해?’, ‘머라고?’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 p.43
‘어떻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아예 틀린 표현이에요.
쉽게 기억하기 위해 ‘ㅎ’이 연달아 오면 충돌한다고 외워주세요! ‘어떻해’에 ‘ㅎ’이 연달아 쓰였죠.
사용할 수 없는 표현입니다.
‘ㅎ’ 받침 뒤엔 ‘게’, 그래서 ‘어떻게’로 쓰고, ‘ㄱ’ 받침 뒤엔 ‘해’가 따라와 ‘어떡해’로 씁니다.
‘ㅎ’ 다음엔 ‘ㄱ’, ‘ㄱ’ 다음엔 ‘ㅎ’이 온다고 기억해 주세요.
--- p.109
‘일절’과 ‘일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태도 뜻도 비슷하다고 알고들 있는데, 명확히 구분해서 써야 하는 단어입니다.
두 단어를 헷갈리는 원인 중 하나는 같은 한자어를 쓴다는 점일 거예요.
‘일절’, ‘일체’ 모두 동일한 한자‘一切’를 씁니다.
‘切’은 ‘끊을 절’과 ‘온통 체’라는 두 가지 뜻과 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일절’과 ‘일체’는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는 거죠.
--- p.145
대부분의 사람이 ‘뒷풀이’로 쓰는데, 바른 표기는 ‘뒤풀이’입니다.
‘ㅅ’ 받침이 들어가지 않아요.
많이 당황하셨나요? ‘뒤풀이’가 어쩌다 ‘뒷풀이’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됐을까요? ‘뒤’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뒷문’, ‘뒷머리’처럼 ‘뒷’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합니다.
사이시옷은 합성어 중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에 써요.
하지만 이미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때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아요.
‘뒤풀이’는 이미 거센소리에 속하죠.
사이시옷이 붙지 않습니다.
--- p.184
‘가능한 한’은 ‘할 수 있거나 될 수 있는 조건에서’, ‘될 수 있는 대로’ 또는 ‘되도록’의 의미로 쓰이는 부사구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와주세요”라는 문장에서 ‘가능한 한’은 ‘될 수 있는 대로’의 의미를 지니며 ‘빨리’를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가능한 한’은 특정한 기준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p.198
요즘 ‘믿다’의 피동 표현으로 ‘믿겨지다’, ‘믿겨지지 않는다’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 한 번은 라디오를 듣는데, 한 진행자가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믿겨지십니까?”라고 말하더군요.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분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에요.
‘믿겨지다’는 ‘믿다’의 피동형 ‘믿기다’에 또 ‘-어지다’가 붙어 이중 피동이 된 경우입니다.
불필요한 게 추가된 거죠.
‘믿겨지지 않는다’가 아닌 ‘믿기지 않는다’로, ‘믿겨지십니까?’가 아닌 ‘믿기십니까?’로 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 p.217
어떤 일이 생각대로 이루어지길 기대할 때는 ‘바라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바래다’는 ‘색이 바래다’, ‘볕에 바래다’처럼 색이 변할 때나 빛깔을 희게 할 때 쓰이는 단어예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으로 바랄 때는 ‘바라요, 바랍니다, 바랄게요, 바라’의 형태로 씁니다.
이 책을 통해 맞춤법 고수로 성장하시길 바랄게요.
--- p.284~285
출판사 리뷰
‘돼’와 ‘되’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면
주저 말고 이 책을 펼치자
많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맞춤법 삼대장이 있다.
‘돼와 되’, ‘왠지와 웬’, ‘봬요와 ‘뵈요’.
이 앞에서 얼마나 머뭇거렸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지난번에도 헷갈려서 찾아봤었는데…” 하며 기억해 내려고 해도 쉽지 않다.
이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와 어떡해’, ‘오랜만에와 오랫만에’, ‘대요와 데요’, ‘안과 않’, ‘에요와 예요’, ‘만둣국과 만두국’, ‘의와 에’… 돌아서면 헷갈리는 맞춤법이 줄줄이 이어진다.
어떻게 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까? ‘돼’가 ‘되어’의 준말이란 것을 알고, ‘대요’가 ‘다고 해요’의 줄어든 말이란 걸 안다면, ‘-의’가 주로 소유와 소속의 의미를 나타낼 때 쓰이고, ‘-에’는 주로 장소, 시간, 방향을 나타낼 때 쓰인다는 것을 파악한다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또한 사이시옷으로 인해 “만두국”이 아닌 “만둣국”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순대국”이 아닌 “순댓국”이 맞다는 것도 알게 된다.
어릴 적 막 한글을 깨쳐 간판 속 글씨를 읽었을 때 세상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듯이, 바른 표현, 맞춤법을 익힐수록 언어의 세계에서 갈팡질팡하는 마음 없이, 반듯한 글쓰기로 나아갈 수 있다.
이 빵 제가 먹어도 (되요/돼요)?
이게 (왠/웬) 떡이야!
다음에 또 (뵈요/봬요).
이걸 나 혼자 (어떻해/어떻게/어떡해) 하란 말이야!
내일 (뒷풀이/뒤풀이) 있는 거 다들 아시죠?
오늘은 일찍 퇴근할 거(에요/예요).
바른 표현을 쓸 때,
우리는 반듯해 보인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회사에서 보고서와 이메일을 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메신저로 의견을 주고받는 일이 흔하다.
일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을 상사와 동료에게 바른 문장으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보고서에 맞춤법을 틀리게 쓰거나 기본으로 알아야 하는 수준의 단어를 잘못 쓰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고 만다.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자기소개서 맞춤법 실수 평가’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다.
무려 88.4%에 달하는 인사담당자들이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기본적인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를 첫째 이유로 꼽았다.
한 결혼정보업체에서는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연애 매너’에 대해 알아봤는데,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으로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라고 답한 사람들이 32.2%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터넷에서는 종종 틀린 맞춤법 사례가 유머로 올라온다.
한 사람이 연인과 헤어지고 “나 해어졌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세종대왕이랑…?”이라는 답장을 받는다.
‘헤어지다와 해어지다’처럼 형태나 발음이 매우 비슷해서 자주 틀리는 ‘받치다와 바치다’, ‘결재와 결제’, ‘좇다와 쫓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담그다와 담구다’, ‘안치다와 앉히다’, ‘맞히다와 맞추다’ 같은 표현들은 정확한 뜻풀이를 제대로 파악해 놓으면 더 이상 헷갈리지 않는다.
이 책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헤드라인 1에서는 필수로 알아야 할 맞춤법이 나오고, 헤드라인 2에서는 자꾸만 헷갈리는 맞춤법 그리고 헤드라인 3에서는 맞춤법 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법들을 소개한다.
사람들이 대체로 모르는 ‘의외로 표준어’와 문해력에 도움이 될 어휘들이 사이사이 등장하고, 이 정도만 알아도 좋을 ‘발음 상식’도 설명해 준다.
교양 있는 언어생활을 위해 단 한 권의 책을 준비해야 한다면 《오늘의 뉴스는 맞춤법입니다》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주저 말고 이 책을 펼치자
많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맞춤법 삼대장이 있다.
‘돼와 되’, ‘왠지와 웬’, ‘봬요와 ‘뵈요’.
이 앞에서 얼마나 머뭇거렸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지난번에도 헷갈려서 찾아봤었는데…” 하며 기억해 내려고 해도 쉽지 않다.
이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와 어떡해’, ‘오랜만에와 오랫만에’, ‘대요와 데요’, ‘안과 않’, ‘에요와 예요’, ‘만둣국과 만두국’, ‘의와 에’… 돌아서면 헷갈리는 맞춤법이 줄줄이 이어진다.
어떻게 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까? ‘돼’가 ‘되어’의 준말이란 것을 알고, ‘대요’가 ‘다고 해요’의 줄어든 말이란 걸 안다면, ‘-의’가 주로 소유와 소속의 의미를 나타낼 때 쓰이고, ‘-에’는 주로 장소, 시간, 방향을 나타낼 때 쓰인다는 것을 파악한다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또한 사이시옷으로 인해 “만두국”이 아닌 “만둣국”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순대국”이 아닌 “순댓국”이 맞다는 것도 알게 된다.
어릴 적 막 한글을 깨쳐 간판 속 글씨를 읽었을 때 세상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듯이, 바른 표현, 맞춤법을 익힐수록 언어의 세계에서 갈팡질팡하는 마음 없이, 반듯한 글쓰기로 나아갈 수 있다.
이 빵 제가 먹어도 (되요/돼요)?
이게 (왠/웬) 떡이야!
다음에 또 (뵈요/봬요).
이걸 나 혼자 (어떻해/어떻게/어떡해) 하란 말이야!
내일 (뒷풀이/뒤풀이) 있는 거 다들 아시죠?
오늘은 일찍 퇴근할 거(에요/예요).
바른 표현을 쓸 때,
우리는 반듯해 보인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회사에서 보고서와 이메일을 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메신저로 의견을 주고받는 일이 흔하다.
일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을 상사와 동료에게 바른 문장으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보고서에 맞춤법을 틀리게 쓰거나 기본으로 알아야 하는 수준의 단어를 잘못 쓰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고 만다.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자기소개서 맞춤법 실수 평가’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다.
무려 88.4%에 달하는 인사담당자들이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기본적인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를 첫째 이유로 꼽았다.
한 결혼정보업체에서는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연애 매너’에 대해 알아봤는데,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으로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라고 답한 사람들이 32.2%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터넷에서는 종종 틀린 맞춤법 사례가 유머로 올라온다.
한 사람이 연인과 헤어지고 “나 해어졌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세종대왕이랑…?”이라는 답장을 받는다.
‘헤어지다와 해어지다’처럼 형태나 발음이 매우 비슷해서 자주 틀리는 ‘받치다와 바치다’, ‘결재와 결제’, ‘좇다와 쫓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담그다와 담구다’, ‘안치다와 앉히다’, ‘맞히다와 맞추다’ 같은 표현들은 정확한 뜻풀이를 제대로 파악해 놓으면 더 이상 헷갈리지 않는다.
이 책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헤드라인 1에서는 필수로 알아야 할 맞춤법이 나오고, 헤드라인 2에서는 자꾸만 헷갈리는 맞춤법 그리고 헤드라인 3에서는 맞춤법 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법들을 소개한다.
사람들이 대체로 모르는 ‘의외로 표준어’와 문해력에 도움이 될 어휘들이 사이사이 등장하고, 이 정도만 알아도 좋을 ‘발음 상식’도 설명해 준다.
교양 있는 언어생활을 위해 단 한 권의 책을 준비해야 한다면 《오늘의 뉴스는 맞춤법입니다》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2월 07일
- 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376g | 128*188*18mm
- ISBN13 : 9791192742588
- ISBN10 : 119274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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