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64815","title":"아무튼 하루키","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5RwY3jWRCF2IvwxKrRV.png?v=1764964523\"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아무튼, 하루키\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86680050\/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어린 시절 하루키의 문장에 이끌려 번역가가 된 저자가 \u003cbr\u003e서늘한 오이 같은 일상에서 건져 올린 하루키적 모먼트\u003cbr\u003e“하루키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나도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았어.”\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아무튼 시리즈의 스물여섯 번째 주인공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다.\u003cbr\u003e‘하루키스트’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가진 하루키는 아무튼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사람’이기도 하다.\u003cbr\u003e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등을 번역한 이지수의 첫 에세이집으로, ‘하루키’라는 입구로 들어가지만 결국 ‘나’라는 출구로 빠져나오는 다정하고 사려 깊은 에세이 열네 편이 실려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중학생 시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하루키 월드에 처음 발을 들인 저자는 어느덧 삼십대 중반의 일본어 번역가가 되었지만, “소화시키지도 못한 채 통째로 외워버려서 마음에 엉겨 붙은” 하루키의 문장들은 언제 어디서든 그를 청춘의 한복판으로 훌쩍 데려다 놓는다.\u003cbr\u003e하루키와 함께 젊은 날의 긴 터널을 지났거나 아직 지나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은 일상에 치여 잊고 지내던 과거의 어느 눈부신 순간들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모든 것은 지나쳐 가고 우리는 어른이 되고\u003cbr\u003e-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u003cbr\u003e\u003cbr\u003e그 문장이 나를 데려간 곳\u003cbr\u003e- 『노르웨이의 숲』\u003cbr\u003e\u003cbr\u003e안됐다면 안됐고 우스꽝스럽다면 우스운 이방인 생활\u003cbr\u003e- 『이윽고 슬픈 외국어』\u003cbr\u003e\u003cbr\u003e한밤중에 내게로 오는 자전거 소리\u003cbr\u003e- 「한밤중의 기적에 대하여, 혹은 이야기의 효용에 대하여」\u003cbr\u003e\u003cbr\u003e팬심은 무엇을 어디까지 참게 하는가\u003cbr\u003e- 『기사단장 죽이기』\u003cbr\u003e\u003cbr\u003e파스타를 만들고 재즈를 듣는 남자들\u003cbr\u003e-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u003cbr\u003e\u003cbr\u003e반환점에서 기다리는 것은\u003cbr\u003e- 「풀사이드」\u003cbr\u003e\u003cbr\u003e앙코르와트를 무너뜨리고 인도의 숲을 태우는 멋지고 기념비적인 사랑\u003cbr\u003e- 『스푸트니크의 연인』\u003cbr\u003e\u003cbr\u003e직업으로서의 번역가\u003cbr\u003e- 『직업으로서의 소설가』\u003cbr\u003e\u003cbr\u003e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다\u003cbr\u003e- 『1973년의 핀볼』\u003cbr\u003e\u003cbr\u003e난 이런 글이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거든\u003cbr\u003e- 『무라카미 라디오』 1, 2, 3\u003cbr\u003e\u003cbr\u003e소울 브라더, 소울 시스터\u003cbr\u003e-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u003cbr\u003e\u003cbr\u003e작가에게 바라는 것\u003cbr\u003e- 『양을 쫓는 모험』 \u003cbr\u003e\u003cbr\u003e에필로그\u003cbr\u003e- 아무튼 뭐라도 써야 한다면\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내밀한 소통이 그리워지는 날이면 홀로 침대 위에서 『노르웨이의 숲』을 읽었다.\u003cbr\u003e운명처럼 일본 대학의 수업 교재도 바로 그 소설이었던 것이다.\u003cbr\u003e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에서는 한 장(章)씩 진도를 나갔고, 나의 원서 읽는 속도는 거북이처럼 느렸기 때문에 내게는 언제나 읽어야 할 문장이 남아 있었다.\u003cbr\u003e그리고 그것은 어떤 면에서는 구원이나 다름없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그 문장이 나를 데려간 곳」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이십대 때 읽은 이 책을 최근 다시 읽어보니 예전에는 가볍게 흘려보낸 이 대목에서 10여 년 전 내가 맛본 ‘이방인에 불과하다는 실감’이 되살아났다.\u003cbr\u003e만약 내가 ‘한 사람의 무능력한 외국인’으로서 ‘완전한 자기 자신이 될 수밖에 없는’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스스로를 세련된 교양인쯤으로 끝까지 착각했을 수도 있다.\u003cbr\u003e한데 나에게서 모국어와 모국의 문화를 제거했더니, 거기에 남아 있는 것은 남의 집 현관에서 신발도 제대로 정리 못 할 정도로 순발력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배려에 곧잘 당황하는 어설픈 인간이었다.\u003cbr\u003e그로써 좋았다.\u003cbr\u003e덕분에 여태껏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된 셈이니까.\u003cbr\u003e\u003cbr\u003e--- 「안됐다면 안됐고 우스꽝스럽다면 우스운 이방인 생활」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가 사귄 것은 고작 1년이었지만 헤어지는 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했다.\u003cbr\u003e그 애는 나에게 즐겁고 따뜻한 기억을 많이 안겨줬으나 그것은 오랫동안 생생한 통증도 함께 일으켰다.\u003cbr\u003e안타까움과 슬픔, 후회와 자기 연민 같은, 나의 내부를 망가트리는 것들.\u003cbr\u003e\u003cbr\u003e--- 「한밤중에 내게로 오는 자전거 소리」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하루키는 “편파적인 사랑이야말로 내가 이 불확실한 세상에서 가장 편파적으로 사랑하는 것들 중 하나”라고 했고, 어쩌면 나 역시 하루키를 편파적으로 사랑해서 그의 신간이라면 무조건 구매하는 것일 수도 있다.\u003cbr\u003e하지만 나는 하루키가 이름만으로 책을 파는 작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u003cbr\u003e과거 일본 문학에 열광했던 독자들이 이제는 더 이상 요시모토 바나나나 무라카미 류, 에쿠니 가오리를 읽지 않는다는 사실이 내게는 가끔 쓸쓸하게 느껴진다.\u003cbr\u003e같은 쓸쓸함을 하루키에게서만은 느끼고 싶지 않다는 것이 오랜 팬으로서의 내 솔직한 심정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팬심은 무엇을 어디까지 참게 하는가」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누군가 도입부가 가장 멋진 하루키의 소설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스푸트니크의 연인』이라고 말할 것이다.\u003cbr\u003e광활한 평원을 가로지르며 돌진하는 회오리바람 같은 사랑, 앙코르와트를 무자비하게 무너뜨리고 한 무리의 호랑이들과 함께 인도의 숲을 태워버릴 정도로 멋지고 기념비적인 사랑이라니.\u003cbr\u003e이런 사랑에 대해 이 책을 읽을 당시 청소년이었던 내가 어떻게 환상을 품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u003cbr\u003e\u003cbr\u003e--- 「앙코르와트를 무너뜨리고 인도의 숲을 태우는 멋지고 기념비적인 사랑」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집에 도착해보니 디는 자신의 털 색깔과 비슷한 갈색 박스에 담겨, 생전에 좋아했던 쿠션 위에서 얌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u003cbr\u003e병원에서 씻겨줬는지 향긋한 샴푸 냄새가 풍겼고 털은 전에 없이 부드러웠다.\u003cbr\u003e비듬도 없었다.\u003cbr\u003e조르바는 인간들의 대성통곡에 겁에 질린 나머지 밥솥 뒤에 숨어서 나오려 하지 않았다.\u003cbr\u003e그러나 의사는 작별 인사를 나누지 않으면 조르바가 집에서 계속 디를 찾을 거라고 했단다.\u003cbr\u003e남편과 나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떠나기 전에 조르바를 억지로 끌고 나와야 했다.\u003cbr\u003e조르바는 차갑게 식은 형제를 쳐다보려고도, 냄새를 맡으려고도 하지 않고 날카롭게 울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다」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얼마 전 하루키의 수필집 『장수 고양이의 비밀』을 공공장소에서 읽다가 어느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소리\u003cbr\u003e를 내어 웃고 말았다.\u003cbr\u003e‘오이처럼 서늘한 얼굴’이라는 비유가 나왔기 때문이다.\u003cbr\u003e대체 무슨 표정을 지으면 오이처럼 서늘한 얼굴이 되는 걸까.\u003cbr\u003e오이를 닮아서 별명도 큐컴버배치인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한껏 서늘한 표정으로 오이를 와작와작 씹어 먹는 장면을 상상해버렸다.\u003cbr\u003e\u003cbr\u003e--- 「난 이런 글이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거든」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여담이지만 하루키와 미즈마루의 일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기차 식당 칸에서 비프커틀릿을 먹는 로멜 장군’의 삽화에 관한 이야기다.\u003cbr\u003e하루키는 어떤 삽화든 척척 그려내는 미즈마루가 한 번이라도 고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기차 식당 칸에서 비프커틀릿을 먹는 로멜 장군’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으나 미즈마루는 손쉽게 그려버렸다.\u003cbr\u003e이에 하루키는 설령 ‘수염을 깎는 카를 마르크스를 따스한 눈길로 지켜보는 엥겔스’ 같은 난도 높은 주제를 던져도 미즈마루에게는 누워서 떡 먹기일 거라며, 그렇다면 아예 단순한 주제로 골탕을 먹여보자 하고 두부에 관한 글을 세 편 연속 썼지만 미즈마루는 이 역시 아무렇지 않게 쓱쓱 그려버렸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소울 브라더, 소울 시스터」 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1\u003cbr\u003e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무튼 시리즈를 기획할 때부터 제철소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었습니다.\u003cbr\u003e이 시리즈에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로 (살아 있는) 인간이 등장한다면, 첫 테이프는 하루키가 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u003cbr\u003e그만큼 하루키는 취향 강한,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뉘는 몇 안 되는 작가니까요.\u003cbr\u003e‘이 구역의 하루키스트는 나’라고 얘기할 수 있을 만한 후보군을 추려 집필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하루키의 임자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u003cbr\u003e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아직 하루키 책을 한 번도 번역한 적 없는’ 이지수 번역가에게 그 미션이 돌아갔습니다.\u003cbr\u003e(우여곡절이 뭔지 궁금하시다고요? 『아무튼, 하루키』의 에필로그 ‘아무튼 뭐라도 써야 한다면’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만...)\u003cbr\u003e\u003cbr\u003e2\u003cbr\u003e그에게 초고를 받은 날, ‘드디어 하루키가 임자를 만났구나!’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u003cbr\u003e어떤 대상을 오랫동안 좋아해온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담담하지만 단단한 태도와 목소리가 글 곳곳에서 묻어났습니다.\u003cbr\u003e앉은자리에서 400매 분량의 원고를 다 읽은 뒤 바로 책장에 꽂혀 있는 하루키의 산문집 한 권을 꺼내 읽었습니다.\u003cbr\u003e하루키를 다시 읽고 싶게 만들었으니, 일단은 성공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3\u003cbr\u003e세계적인 작가답게 ‘하루키’를 소재로 한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u003cbr\u003e특히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음악(주로 재즈)이나 음식(주로 맥주), 동물(주로 고양이), 취미(주로 달리기와 여행) 같은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루키 읽기’를 시도한 것들이 많죠.\u003cbr\u003e이지수 작가는 그런 익숙한 방식 대신 자기만의 고유한 기억으로부터 하루키를 데려옵니다.\u003cbr\u003e하루키 읽기가 아닌 하루키라는 프리즘으로 ‘나’를 읽어내는 것.\u003cbr\u003e이 책의 가장 빛나는 지점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4\u003cbr\u003e중학생 시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하루키 월드에 처음 발을 들인 그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순간에 맞닥뜨린 하루키의 문장들을 지금 여기로 다시 불러들입니다.\u003cbr\u003e그래서 이 책은 하루키를 원서로 읽고 싶다는 욕망 하나로 결국 번역가가 된 저자가 하루키의 문장과 관계했던 내밀한 이야기인 동시에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다”는 『1973년의 핀볼』 속 문장처럼 ‘하루키’라는 입구로 들어가 마침내 ‘나’라는 출구로 빠져나오는 어느 하루키스트의 성장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5\u003cbr\u003e『아무튼, 외국어』를 쓴 조지영 작가는 자신의 책에서 하루키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u003cbr\u003e“그렇게 ‘언제 적’ 하루키는 ‘그래도’ 하루키가 된다.” 『아무튼, 하루키』는 ‘언제 적’ 하루키가 ‘그래도’, ‘여전히’, ‘아무튼’ 하루키인 까닭을 다정하고 사려 깊은 목소리로 들려줍니다.\u003cbr\u003e“네가 좋아”라는 두 마디를 정성껏 늘여서 해주는 『노르웨이의 숲』 속 와타나베처럼요.\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0년 01월 31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168쪽 | 188g | 110*178*14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88343294\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88343297\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4615867434,"sku":"164815","price":19.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381de7c18274caadf08afa1849ad32f3.jpg?v=1765441727","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64815","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