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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책 먹는 여우의 가을 이야기
[예스리커버] 책 먹는 여우의 가을 이야기
Description
책소개
《책 먹는 여우》 계절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계절 시리즈 완간 기념 예스 24 단독 리커버!

나뭇잎이 물들기 시작한 어느 날, 알 수 없는 세계로 간 여우 아저씨!의 가을 모험!
책을 먹어도 먹어도 여전히 배고픈 여우 아저씨의 계속되는 책 사랑


가을이 막 시작된 어느 날 오후였어요.
여우 아저씨네 집 대문 바로 맞은편에 아주 예쁜 크림 케이크가 놓여 있었어요.
여우 아저씨가 한입 맛을 보려는 순간, 자신들의 생일 케이크라며 종이 왕관을 쓴 아이들이 나타났지요.
여우 아저씨는 오후 내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여우 아저씨는 여우 털 색깔 작은 수첩을 집어들었어요.
생일 케이크를 훔치는 용 이야기, 맛있는 케이크 레시피를 꼭 기억해야겠다고요.
그런데 초인종이 울리고, 낮에 만났던 아이들이 와서 용이 엄마, 아빠와 친구들을 데려가 버렸다고 했어요.
곧장 여우 아저씨는 두 아이와 숲속으로 출발했어요.
그렇게 여우 아저씨와 아이들의 ‘용 찾기’ 모험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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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해는 파란 가을 하늘 높이 떠 있고 공기는 무척 신선했어요.

‘으응……?’
여우 아저씨는 킁킁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대문 바로 맞은편 풀숲 가장자리에 화려한 뭔가가 놓여 있었어요.
‘저게 뭐지? 모자인가?’
여우 아저씨는 쓰레기통을 내려놓고 가까이 가 보았어요.
그건 도자기 접시에 놓인 아주 예쁜 크림 케이크였어요.
케이크 위쪽에는 금빛 나는 작은 촛대에 양초 일곱 개가 꽂혀 있고, 가운데에는 용이 설탕으로 빚은 불을 뿜고 있었어요.
누가 봐도 그건 생일 케이크였어요! 이게 왜 여기에 있는 걸까요?
여우 아저씨는 이렇게 근사한 생일 케이크를 받아 본 적이 없고, 게다가 아직 점심으로 먹은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여우 아저씨는 생크림 케이크 귀퉁이를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맛보았어요.
--- pp.11~12

문을 열었더니 생일을 맞은 아이들이 엉엉 울며 문 앞에 서 있었어요.
“우리 엄마 아빠랑 친구들을 데려가 버렸어요오오오!”
유나가 흐느끼며 말했어요.
“진짜로 있어요, 요~오~옹이요!”
리코도 울먹였어요.
“용이라고? 이 숲속에? 뭐라는 거니?”
여우 아저씨는 두 아이를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들어 보았어요.
유나와 리코는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했어요.
자기네가 잠깐 덤불 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 크고 파란 용이 숲속 공터에 나타났대요.
두 아이가 덤불 뒤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사이에 용이 순식간에 부모님과 친구들 옷깃을 붙잡고는 날아가 버렸다는 거예요.
“흔적을 따라와!”
--- pp.25~26

주위를 둘러보던 여우 아저씨 눈에 문득 그전까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게 보였어요.
“저기 흰색 화살표가 있어요!”
리코가 소리쳤어요.
정말이었어요! 누가 그려 놓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여우 아저씨는 그 화살표를 따라가 보기로 했어요.
숲속은 서서히 어두워졌어요.
“우리가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게 어떤 말을 크게 외치는 게 좋겠어!”
여우 아저씨가 말했어요.
--- p.31

출판사 리뷰
《책 먹는 여우》 출간 24년, 세대를 잇는 사랑에 보답하는 특별 리커버!
5년에 걸친 사계절 시리즈 완간을 기념한 전 세계 최초 공개!
풀커버 디자인으로 그림을 보는 즐거움과 새로움을 더한 리커버!
표지 안쪽에는 색칠하기 요소를 넣어 책 읽기의 즐거움에 놀이적 경험을 결합!
독자와 함께한 시간과 추억을 담아낸 세대적 기념판!


책을 먹는 독특한 습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 먹는 여우》 계절 시리즈의 리커버가가 출간되었다.
이번 리커버는 5년만에 완성된 여우 아저씨의 사계절을 기념하는 표지로, 책을 향한 여우 아저씨의 끝없는 사랑을 통해, 독서와 글쓰기, 상상력이 지닌 진정한 힘을 전달하고자 한다.
《책 먹는 여우》 시리즈는 디지털 세대의 아이들에게 책과 상상력이 가진 힘을 다시금 일깨우며, 가정과 학교, 도서관에서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는 책으로 자리할 것이다.

24년의 역사와 세대를 잇는 책, 전세계 최초 리커버 출간

《책 먹는 여우》는 2001년 첫 출간 이후 24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이자 세대를 잇는 특별한 책이다.
이번 리커버는 단순히 책의 외형을 바꾸는 작업을 넘어, 오랜 시간 독자들과 함께 호흡해온 여정의 한 장을 기념하는 일이다.
특히 5년에 걸쳐 완성된 사계절 시리즈가 이번 《책 먹는 여우의 가을 이야기》 출간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완간되었다는 점은, 한국 독서 문화 속에서 《책 먹는 여우》가 갖는 영향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순간이다.
특히 출간 당시 어린이였던 세대가 성인이 되어 자녀와 함께 다시 읽을 수 있는 ‘세대 공유형 도서’로서의 의미가 있다.
이는 세대를 아우르며 기억과 경험을 잇는 책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풀커버와 색칠하기의 결합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리커버는 기존의 인물 중심 그림 대신, 책 전체를 감싸는 풀커버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독자에게 한눈에 들어오는 몰입감과, 계절의 변화와 함께 여우 아저씨의 모험을 책 속에서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표지 안쪽에는 색칠하기 코너가 구성되어, 단순히 읽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놀이적 체험까지 가능하다.
아이들은 책 속 장면을 따라 색칠하며 상상력을 확장하고, 부모 세대는 자녀와 함께 색을 칠하는 시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세대를 이어 주는 책
이번 리커버는 또한 ‘세대를 잇는’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
어린 시절 《책 먹는 여우》를 읽으며 상상의 날개를 펼쳤던 부모 세대가, 이제는 자녀와 함께 같은 시리즈를 다시 읽고 색칠하며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책은 더 이상 개인의 독서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세대를 잇는 기억과 경험을 담아내는 매개체로 자리하고 있다.
이는 24년이라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온 독자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지이기도 하다.

디지털 매체가 일상의 중심이 된 시대에 돌아보는 책의 의미
디지털 매체가 일상의 중심이 된 시대에, 《책 먹는 여우》 계절 시리즈 리커버는 책이 여전히 세대와 시간을 넘어 이어질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고 나누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책이라는 사실은, 오늘날 책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조명한다.
‘책을 먹는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이제는 세대 간의 공감과 놀이, 그리고 삶을 나누는 매개체로 확장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리커버는 디자인적 변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 권의 책이 단순한 읽을거리에서 나아가, 세월의 깊이를 간직한 세대를 잇는 기억의 다리가 되었음을 증명한다.
《책 먹는 여우》 리커버는 바로 이러한 의미를 담아, 앞으로도 오랫동안 독자들의 곁에서 함께할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9월 10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90쪽 | 310g | 153*216*12mm
- ISBN13 : 9791173323317
- ISBN10 : 1173323317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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