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그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Description
책소개
UCLA 치대 최장수 학장을 역임한 세계적 치의학 권위자,
아시아인 최초 UCLA 치과대학 학장 박노희 자서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의 주요 치대 학장으로 선임되어 18년 동안 UCLA 치과대학 최장수 학장을 지낸 박노희 박사는 ‘바이러스 질환 및 구강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석학이다.
서울대학교, 조지아 의과대학, 하버드대학교를 거쳐 UCLA 등에서 학문하였고, 과학저널에 220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게재한 과학자이기도 하다.
40년 동안 100명 이상의 학생, 박사후 연구원, 방문 학자들을 지도하며 영감을 주는 멘토로서 활동하였으며, 국제치과연구학회로부터 치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뛰어난 과학자 상’, 가이스 치과학 교육자 부문 성취상, 미국과학진흥협회 펠로우, 미국 치과, 구강 및 두경부 연구 협회의 우수 지도자 상 등 수백여 개에 달하는 상과 표창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대한민국 과학기술 유공자’, ‘과학기술 명예의 전달’,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KBS 해외 동포상-자연과학 부문’ 등 등을 수상했다.
이 책은 얼마 전 미국에서 영어로 출간된 박노희 박사의 첫 자서전(‘Turning Points: Moments That Shaped Me’)의 한국어판으로 학장이나 교수, 연구자로서의 커리어보다 인생의 방향을 바꾼 순간들에 초점을 맞춰 삶의 궤적을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선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저자의 말처럼 ‘학자’의 성공담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개인’으로서 삶의 여정을 보여 주는 그의 자서전은, 인간 정신의 강인함에 대한 증명이기도 하다.
단양의 한 작은 마을, 말 한마디를 내뱉는 것조차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큰 고통을 느껴야 했던 어린아이의 회상으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등학교 입학 후 석 달 만에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가난이라는 단어 앞에 한없이 작아졌던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그리고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지금의 저자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때로는 결연하게 때로는 담담하고 진솔하게 자신이 걸었던 험난한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가장 깊은 절망 속에서도 성장은 가능하며, 가장 혹독한 시련 속에 서도 삶은 여전히 찬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삶의 여정을 통해 배웠다는 저자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가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아시아인 최초 UCLA 치과대학 학장 박노희 자서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의 주요 치대 학장으로 선임되어 18년 동안 UCLA 치과대학 최장수 학장을 지낸 박노희 박사는 ‘바이러스 질환 및 구강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석학이다.
서울대학교, 조지아 의과대학, 하버드대학교를 거쳐 UCLA 등에서 학문하였고, 과학저널에 220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게재한 과학자이기도 하다.
40년 동안 100명 이상의 학생, 박사후 연구원, 방문 학자들을 지도하며 영감을 주는 멘토로서 활동하였으며, 국제치과연구학회로부터 치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뛰어난 과학자 상’, 가이스 치과학 교육자 부문 성취상, 미국과학진흥협회 펠로우, 미국 치과, 구강 및 두경부 연구 협회의 우수 지도자 상 등 수백여 개에 달하는 상과 표창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대한민국 과학기술 유공자’, ‘과학기술 명예의 전달’,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KBS 해외 동포상-자연과학 부문’ 등 등을 수상했다.
이 책은 얼마 전 미국에서 영어로 출간된 박노희 박사의 첫 자서전(‘Turning Points: Moments That Shaped Me’)의 한국어판으로 학장이나 교수, 연구자로서의 커리어보다 인생의 방향을 바꾼 순간들에 초점을 맞춰 삶의 궤적을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선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저자의 말처럼 ‘학자’의 성공담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개인’으로서 삶의 여정을 보여 주는 그의 자서전은, 인간 정신의 강인함에 대한 증명이기도 하다.
단양의 한 작은 마을, 말 한마디를 내뱉는 것조차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큰 고통을 느껴야 했던 어린아이의 회상으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등학교 입학 후 석 달 만에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가난이라는 단어 앞에 한없이 작아졌던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그리고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지금의 저자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때로는 결연하게 때로는 담담하고 진솔하게 자신이 걸었던 험난한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가장 깊은 절망 속에서도 성장은 가능하며, 가장 혹독한 시련 속에 서도 삶은 여전히 찬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삶의 여정을 통해 배웠다는 저자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가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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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헌사
추천사
머리말
제1장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제2장 열정에서 목표로의 전환: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낸 학부 시절
제3장 고등 교육: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의 연구 및 임상 훈련
제4장 새로운 시작: 결혼과 득녀, 군 복무, 그리고 미국행
제5장 새로운 세계: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에서의 여정
제6장 영광의 시기: 하버드 의대 안구 연구소(ERI)에서 보낸 시간
제7장 하버드에서의 학문적 성장: 학생이자 교수로서의 이중 역할
제8장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생활: UCLA 교수로서의 교육 및 연구
제9장 변혁하는 리더십: UCLA에서의 학장 임기
제10장 중대한 도전 과제들, 대중의 감시, 그리고 위기 관리
제11장 학장 재임 기간에 대한 회고
제12장 주요 연설들
제13장 소중한 기억들: 내 인생의 특별한 순간들
제14장 주요 수상 및 표창의 영예
제15장 나의 여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
감사의 말
추천사
머리말
제1장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제2장 열정에서 목표로의 전환: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낸 학부 시절
제3장 고등 교육: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의 연구 및 임상 훈련
제4장 새로운 시작: 결혼과 득녀, 군 복무, 그리고 미국행
제5장 새로운 세계: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에서의 여정
제6장 영광의 시기: 하버드 의대 안구 연구소(ERI)에서 보낸 시간
제7장 하버드에서의 학문적 성장: 학생이자 교수로서의 이중 역할
제8장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생활: UCLA 교수로서의 교육 및 연구
제9장 변혁하는 리더십: UCLA에서의 학장 임기
제10장 중대한 도전 과제들, 대중의 감시, 그리고 위기 관리
제11장 학장 재임 기간에 대한 회고
제12장 주요 연설들
제13장 소중한 기억들: 내 인생의 특별한 순간들
제14장 주요 수상 및 표창의 영예
제15장 나의 여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저는 한국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국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습니다.
전쟁은 어린 저에게서 평범한 유년기를 앗아 갔고, 언어장애라는 짐과 함께 너무도 이른 책임을 어깨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매일이 생존을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 p.8
이후 미국으로 떠난 여정은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낯선 땅, 낯선 언어, 낯선 문화.
그러나 가장 낯설었던 것은 제 자신에 대해 피어나는 끊임없는 의구심이었습니다.
‘나는 과연 자격이 있는가? 나는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p.9
말을 더듬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깊은 고통을 안겨 주는 일이었다.
누군가에게선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나오는 말 한마디를 내뱉는 일이, 나에게는 마치 가시밭길을 걷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 p.28
전쟁은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따뜻했던 교실, 친구들의 웃음소리, 어머니가 싸주시던 도시락까지 -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한순간에 평범한 일상은 두려움과 불안으로 뒤덮였다.
--- p.36
사람들은 매일 거짓말을 하면서 산다.
나도 그렇다.
거짓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는 말이다.
남을 속이기 위해서 또는 나를 속이기 위해서 아니면 둘 다 속이기 위해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에는 색깔과 온도가 있다.
--- p.63
바로 언어장애.
말더듬증은 마치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녔다.
특히 국어 시간은 공포의 순간이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며 책을 읽도록 시키면 나는 책장이 넘어갈 때마다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이번엔 내 차례가 오지 않기를.
하지만 어김없이 내 이름이 불렸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얼어붙은 듯 입을 떼지 못했다.
--- p.45
놀랍게도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나에 대한 마지막 배려를 남기고 가셨다.
가족을 통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버지는 내가 장례식에 오지 않기를 바라셨다.
내게 충격이 클 것을 염려했고, 어머니와 동생들을 부양하겠다는 책임감에 학업을 포기할까 걱정하셨던 것이다.
--- p.82
그래서 나는 UCLA에서 가장 먼저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능력은 있지만 돈이 없어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것은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내 인생이 내게 준 사명 같은 것이었다.
--- p.87
깊은 고민 끝에 나는 깨달았다.
문제는 단순한 신체적 조건에 있지 않았다.
차이는 심리적 조건에 있었다.
우리 속에 갇힌 쥐들은 단순한 추위만이 아니라, 자유를 빼앗긴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함께 견뎌야 했다.
반면 탈출한 쥐는 비록 더 큰 불확실성과 생존의 위험에 직면했지만, 자유롭게 움직이고 탐험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유가 신체적 스트레스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 p.95
나는 치열하게 움직였다.
미국 전역의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에 수십 통의 지원서를 보냈다.
간절함이 종이 위에 스며들 만큼 한 자 한 자 정성껏 눌러썼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차가운 거절뿐이었다.
--- p.121
가끔은 너무 벅찼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은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나의 꿈을 위해.
그 시간들은 나의 학문적 성장과 헌신의 시기였고, 하버드의 학생이자 동시에 교수로서, 두 개의 이름을 짊어진 고된 여정이었다.
--- p.169
내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을 되돌아보면, 그것은 단순한 경로가 아니었다.
부서지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과 극복의 과정이자 낯선 세상에 몸을 던지고 적응해 낸 생존의 서사였으며, 끈질기게 분투하며 나아간 인내의 기록이었다.
한국에서 출발해 조지아 오거스타로, 보스턴으로, 그리고 마침내 로스앤젤레스로.
도시는 바뀌었지만, 그 안에서 싸워야 했던 나의 결기는 언제나 한결같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국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습니다.
전쟁은 어린 저에게서 평범한 유년기를 앗아 갔고, 언어장애라는 짐과 함께 너무도 이른 책임을 어깨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매일이 생존을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 p.8
이후 미국으로 떠난 여정은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낯선 땅, 낯선 언어, 낯선 문화.
그러나 가장 낯설었던 것은 제 자신에 대해 피어나는 끊임없는 의구심이었습니다.
‘나는 과연 자격이 있는가? 나는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p.9
말을 더듬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깊은 고통을 안겨 주는 일이었다.
누군가에게선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나오는 말 한마디를 내뱉는 일이, 나에게는 마치 가시밭길을 걷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 p.28
전쟁은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따뜻했던 교실, 친구들의 웃음소리, 어머니가 싸주시던 도시락까지 -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한순간에 평범한 일상은 두려움과 불안으로 뒤덮였다.
--- p.36
사람들은 매일 거짓말을 하면서 산다.
나도 그렇다.
거짓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는 말이다.
남을 속이기 위해서 또는 나를 속이기 위해서 아니면 둘 다 속이기 위해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에는 색깔과 온도가 있다.
--- p.63
바로 언어장애.
말더듬증은 마치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녔다.
특히 국어 시간은 공포의 순간이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며 책을 읽도록 시키면 나는 책장이 넘어갈 때마다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이번엔 내 차례가 오지 않기를.
하지만 어김없이 내 이름이 불렸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얼어붙은 듯 입을 떼지 못했다.
--- p.45
놀랍게도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나에 대한 마지막 배려를 남기고 가셨다.
가족을 통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버지는 내가 장례식에 오지 않기를 바라셨다.
내게 충격이 클 것을 염려했고, 어머니와 동생들을 부양하겠다는 책임감에 학업을 포기할까 걱정하셨던 것이다.
--- p.82
그래서 나는 UCLA에서 가장 먼저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능력은 있지만 돈이 없어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것은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내 인생이 내게 준 사명 같은 것이었다.
--- p.87
깊은 고민 끝에 나는 깨달았다.
문제는 단순한 신체적 조건에 있지 않았다.
차이는 심리적 조건에 있었다.
우리 속에 갇힌 쥐들은 단순한 추위만이 아니라, 자유를 빼앗긴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함께 견뎌야 했다.
반면 탈출한 쥐는 비록 더 큰 불확실성과 생존의 위험에 직면했지만, 자유롭게 움직이고 탐험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유가 신체적 스트레스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 p.95
나는 치열하게 움직였다.
미국 전역의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에 수십 통의 지원서를 보냈다.
간절함이 종이 위에 스며들 만큼 한 자 한 자 정성껏 눌러썼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차가운 거절뿐이었다.
--- p.121
가끔은 너무 벅찼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은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나의 꿈을 위해.
그 시간들은 나의 학문적 성장과 헌신의 시기였고, 하버드의 학생이자 동시에 교수로서, 두 개의 이름을 짊어진 고된 여정이었다.
--- p.169
내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을 되돌아보면, 그것은 단순한 경로가 아니었다.
부서지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과 극복의 과정이자 낯선 세상에 몸을 던지고 적응해 낸 생존의 서사였으며, 끈질기게 분투하며 나아간 인내의 기록이었다.
한국에서 출발해 조지아 오거스타로, 보스턴으로, 그리고 마침내 로스앤젤레스로.
도시는 바뀌었지만, 그 안에서 싸워야 했던 나의 결기는 언제나 한결같았다.
--- p.197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8월 30일
- 쪽수, 무게, 크기 : 432쪽 | 150*220*30mm
- ISBN13 : 9791194267386
- ISBN10 : 119426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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