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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교회 그들이 살았던 세상
초기 교회, 그들이 살았던 세상
Description
책소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라 불리던 새롭고 낯선 공동체.
그들은 어떤 도시에서 살았고, 무엇을 먹으며 어떻게 일하고, 어떤 세상 속에서 신앙을 지켜냈을까?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믿었던 신앙을 알려면 그들이 살았던 세상을 먼저 알아야 한다.
140개 주제로 풀어낸 1세기의 사회사 이야기!


우리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00년의 세월과 문화적 거리를 넘어, 어떻게 하면 신약성경을 균형 있게 읽을 수 있을까?

저자는 풍부한 역사, 고고학 자료와 문헌을 바탕으로, 도시와 주거, 노동과 경제, 가정과 예배 등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폼페이와 오스티아, 에베소, 고린도, 안디옥 등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의 배경이 되었던 지역의 생활상, 도시의 냄새, 시장의 소리, 가정의 식탁, 신전의 의식까지, 모든 장면이 오늘의 독자를 그 시대로 데려간다.
이 책은 초기 교회의 신앙 이해와 신약성경 해석에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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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책머리에

역사의 새로운 시대/고고학, 고대 문화 유물, 책/바울의 여정 및 초기 교회들의 위치를 보여 주는 지도

1장 도시의 운동
밥벌이/면밀히 전망해 보기/도시 한 바퀴/도시의 밤/어느 나라 말 쓰세요?/벽에 쓰인 글씨/안디옥/여러 계층이 모여 살다/이와 같은 거리에서/특권층 인물?/누가 이곳의 책임자인가?

2장 사람들의 주거
로마인에게 집은 자기 성이었다/폼페이의 주거 건물 조감도/정찬 모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일을 위해 열려 있는 공간/로마식 아파트 생활/여기서 일도 해요/복합적 주거 체계/이웃 만나기/목욕 시간/에베소/탕은 달궈지고/혁신이 일어난 곳/고린도에서 길 찾기/가재도구

3장 일과
농사로 먹고살기/긴 하루가 밝아오다/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나를 위해 기도를 좀 해주시오/근력으로 고용되는 사람들/생업 전선에 나선 여성들/자산가 여성/장소를 가리지 않는 기술/선박 권력자/연장을 들고 어디든 가다/일하기와 먹기/노예의 삶/아테네/자유를 사다/교회로서의 일터/계산은 내 앞으로

4장 빵과 서커스
일용할 양식/음식과 포도주를 마주하고 나누는 대화/조합/모임의 규칙/느긋이 즐기는 정찬/최신 사상/예수를 기억하기 위한 모임/대 유혈 축제/아프로디시아스/황제의 권력 과시하기/세기의 유명인사들/경주장에서의 하루/연극은 중요해/건강한 삶을 위한 달리기/풍성한 비유의 원천/화평의 메시지/식량, 기근, 자선/대중을 행복하게 하기/위기? 무슨 위기?/어딘가 다가가서 앉을 곳/집주인이 준비한 음식이었을까, 각자 가져온 음식이었을까?/그리스도인의 심포지엄?

5장 세상에서의 위치
분할선/모두가 제 위치에/제국의 출세 사다리/도움을 구합니다/로마의 사회적 피라미드/중요한 건 부분을 보는 것/갈리오/좌석 배치의 의도를 읽기/타고난 신분/행군 명령을 받고/클럽에서 봅시다/자리매김/우리 자신을 뭐라고 부를까?/가족에게 문안하라/바울의 사회적 지위/스스로의 선택/노동은 좋은 것/공동체 안에서 선을 행하기/성공의 열쇠

6장 가정생활
토대 놓기/결혼하기/헤어지기/가족은 기쁨을 주는 사람들/공부 잘하기/플리니우스/제국을 섬기는 일을 훈련받다/장수하며 잘 살았다?/얼마나 복잡한지/한 지붕 아래서의 삶/집안에 가득한 신성함/식탁을 중심으로 모이다/먹고 공부하기/복장 규정이 있었을까?/내가 거만해 보이는가?/제가 아는 분이던가요?/뒤에서 시끄럽게 하지 않기/한 이름에는 무엇이 담겼는가?/어떻게 분간할까?/가정에서 예수 따르기/서로에게 자신을 주라/권력을 행사하되 은혜롭게/아우구스투스, 그리고 성

7장 생계유지하기
농사꾼의 제국/토지는 곧 권력/활력 넘치는 시장 경제/복잡한 혼합 경제/중간 유형의 사람들/중간 집단에는 어떤 사람들이/바울의 친구들과 동료들/진짜 잡다한 모임/유니아와 안드로니고/돈과 예절/이름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대단한 인물이 되기를 갈망하다/예배와 사회적 지위 상승/힘들지 않아요, 형제인 걸요/자선 그 이상/내 후견인이 되지 마세요/선을 행하라/그 사람 우리와 같은 부류인가?

8장 신앙의 슈퍼마켓
우리 패에 들어오세요/세상의 의미를 이해하기/신의 총애를 얻기/온 가족이 즐겁게/짐승 내장 속의 메시지?/예배하는 국가/집마다 신이/교차로에서 신을 발견하다/그대에게 저주가 있기를/신을 고르라/누구나 신비를 좋아한다/남자 회원만/사상 전쟁/에픽테토스/기독교의 매력/기독교 예배의 중심/그분이 하나님임이 밝혀지다/누가 지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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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골 지역인 갈릴리와 유대에 흩어진 공동체에게 보낸 편지인 야고보서를 제외하면, 우리가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관해 아는 내용은 전부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우리는 골로 새에 사는 빌레몬, 에베소에 사는 디모데, 항구 도시 겐그레아에 사는 뵈뵈 이야기를 보게 된다.

--- 「1장 도시의 운동」 중에서

흔히 로마 제국의 소수 부자들만 크고 넓고 모든 설비가 잘 갖춰진 빌라에 살고 가난한 대중은 비좁고 허술하게 지은 아파트 구역에, 그것도 온 가족이 방 한 칸에 구겨 넣어진 듯 살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에도 꽤 일리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풍경은 고고학자들이 제국 전역, 특히 폼페이와 오스티아, 고린도와 에베소의 주거 공간 유적을 세밀히 연구한 결과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 「2장 사람들의 주거」 중에서

제국 인구의 약 80퍼센트 정도가 농사로 먹고살았다.
풍년이라 해도 겨우 자기 가족이 먹고살 수 있을 만큼만 소출이 나는 소작지에서 소작농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았다.
귀족 엘리트 집안의 상업 농지에서 노예와 일용 노동자로 사는 이들은 더 많았다.

--- 「3장 일과」 중에서

대다수 사람이 매일 먹는 음식은 곡물, 묽은 죽, 물, 값싼 포도주 등 아주 기본적이고 보잘것없었으며 여기에 이따금 채소, 생선, 그리고 아주 드물게 육류가 추가되었다.
때때로 콜레기아에 서 진짜 연회다운 연회를 제공하기도 했고 이들은 1년 내내 여러 가지 오락을 즐길 수 있었는데, 대개는 그 도시의 부유한 주민이 공짜로 베푸는 것들이었다.

--- 「4장 빵과 서커스」 중에서

로마 세계에서 사회적 지위는 다수의 요인에 달려 있었다.
사람들 사이의 기본적 구별은 단순했다.
노예인가, 자유민인가? 제국 인구의 16-20퍼센트는 노예였다.
물론 이탈리아와 로마 자체에서는 노예 비율이 전체 인구의 1/3에 달했다.
노예에게는 아무런 권리도 없었다.
이들은 재산을 소유할 수도 없었고, 합법적으로 결혼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합법적 자녀를 둘 수도 없었다.
간단히 말해 노예는 주인의 재산이었다
--- 「5장 세상에서의 위치」 중에서

결혼은 제국에서 가정생활의 기초였다.
로마인들의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커플의 합의로 이뤄졌다.
국가는 결혼이 이뤄지는 데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결혼 등록부도 없었다.
종교도 결혼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
결혼식을 중심으로 종교 의례가 있기는 했지만, 어떤 부류든 사제가 종교적 결혼 예식을 집례하지는 않았다.
--- 「6장 가정생활」 중에서

로마서 16장의 이름들을 분석해 보면 이들 중 적어도 1/3은 노예이거나 노예의 후손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노예살이 중인 집안과 함께 로마에 왔거나 노예살이에서 해방된 뒤 먹고 살길을 찾아 로마로 이주했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거의 확실한 사실은, 이들이 도시의 먹이사슬 최하층에서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하는 몹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7장 생계유지하기」 중에서

로마 세계는 신들과의 화평, ‘팍스 데코룸’(pax decorum)을 추구했다(팍스 로마나[pax Romana]가 제국을 단결시켰다면 ‘팍스 데코룸’은 영적 차원에서 이에 상응하는 말이었다).
제국에 닥치는 모든 재난은 인간이 신의 질서를 존중하지 않아 그 평화(pax)가 파괴된 것이 원인이었고, 특히 규칙적으로 예배하지 않거나 새로운 형식으로 예배했기 때문이었다.
제사를 올리고 기도를 바치는 공적 의례는 모든 시민이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 「8장 신앙의 슈퍼마켓」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
- 1세기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구체적 사례로 소개한다.
- 폼페이와 에베소 등 주요 도시를 통해 바울서신과 사도행전의 배경을 연결한다.
- 신약성경을 실제 역사와 문화의 맥락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 신학과 교리 형성에 초점을 맞춘 ‘교회사’와 달리 “그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았는가”를 보여 준다.
- 1세기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의 무게와 의미를 일깨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21일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366g | 140*200*18mm
- ISBN13 : 9791193766057
- ISBN10 : 119376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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