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
Description
책소개
“급속한 AI 기술 변화 너머 경영과 AI활용에 필요한 인문학적 통찰 담아내다”
KAIST G-School 원장 및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경영자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여현덕 교수의 저서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이 드러커마인드에서 출간되었다.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은 AI 기술의 다층적 변화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조직, 그리고 기업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AI는 이제 미래의 기술이 아닌 오늘의 언어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경영자와 조직은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 주저한다.
이것은 단순 기술의 활용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AI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 이해의 깊이, 그리고 바뀌어 가는 경영의 패러다임에 따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지뢰밭을 해체하는 소년병의 사례와 아인슈타인의 직관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휴니멀 인공지능’, 감성을 읽어내는 감성 AI, 그리고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환각과 한계 이면의 시사점까지, 인문학, 과학, 역사, 예술을 넘나들며 AI와 인간이 어떻게 협업 지능(CQ, Collaborative Intelligence)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이 전하려는 핵심은 기술 설명에 국한되지 않고, 급변하는 지금의 환경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AI와 인간과 조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다.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은 바로 그 관점을 제시하며, 복잡한 환경을 해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프레임을 제공한다.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이라는 낯선 조합은 언뜻 불협화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AI와 인류의 미래를 사유하게 만드는 강력한 은유다.
여기에서 ‘소년병’은 조직 내에서 명령에 따라 반복적이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구성원을 상징한다.
이들은 주어진 규칙과 절차에 충실하지만, 창의성이나 비판적 사고가 부족할 수 있다.
반면, ‘아인슈타인’은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십, 상상력, 통찰력을 상징한다.
즉, ‘소년병’은 AI 시대의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로, ‘아인슈타인’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영 혁신을 주도하는 존재로 대비된다.
저자는 이 두 가지 유형의 조화와 전환이 AI 경영 시대에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주고 그 대가로 끔찍한 형벌을 받았다.
오늘날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인류에게 새로운 ‘불’과 같은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불이 될 수도, 따뜻하게 만드는 불이 될 수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인류가 생존하고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려면 새로운 유형의 사고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희망과 우려가 교차하는 AI 혁명의 시대에 우리에게는 명확한 나침반이 필요하다.
‘모든 이를 포용하는 AI’, ‘인간의 존엄을 중심에 둔 기술’과 같은 철학적 토대 위에서만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꽃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AI 자체의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사이보그의 길’이며, 다른 하나는 AI가 인간의 이로운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케이론의 길’이다.
이 책은 지속가능한 AI 경영을 고민하는 리더들과,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활용 전략과 사유의 폭을 넓혀주는 실천적 지침서가 될 것이다. AI 연구자와 전문가, 기업 리더는 물론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미래의 AI란, 경영 혁신의 전략적 자원이 될 것이며, ‘대체제’가 아닌 ‘강화제’, 경쟁 대상이 아닌 협업의 파트너로 이해해야 한다는 시각과, AI가 바꿔놓을 비즈니스의 지형 속에서 전략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으며, 그 접점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경영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평범한 경영 및 인문서를 넘어, 복잡한 시대를 돌파할 사유를 제시해 주기에,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리더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책이다.
KAIST G-School 원장 및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경영자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여현덕 교수의 저서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이 드러커마인드에서 출간되었다.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은 AI 기술의 다층적 변화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조직, 그리고 기업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AI는 이제 미래의 기술이 아닌 오늘의 언어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경영자와 조직은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 주저한다.
이것은 단순 기술의 활용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AI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 이해의 깊이, 그리고 바뀌어 가는 경영의 패러다임에 따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지뢰밭을 해체하는 소년병의 사례와 아인슈타인의 직관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휴니멀 인공지능’, 감성을 읽어내는 감성 AI, 그리고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환각과 한계 이면의 시사점까지, 인문학, 과학, 역사, 예술을 넘나들며 AI와 인간이 어떻게 협업 지능(CQ, Collaborative Intelligence)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이 전하려는 핵심은 기술 설명에 국한되지 않고, 급변하는 지금의 환경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AI와 인간과 조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다.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은 바로 그 관점을 제시하며, 복잡한 환경을 해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프레임을 제공한다.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이라는 낯선 조합은 언뜻 불협화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AI와 인류의 미래를 사유하게 만드는 강력한 은유다.
여기에서 ‘소년병’은 조직 내에서 명령에 따라 반복적이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구성원을 상징한다.
이들은 주어진 규칙과 절차에 충실하지만, 창의성이나 비판적 사고가 부족할 수 있다.
반면, ‘아인슈타인’은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십, 상상력, 통찰력을 상징한다.
즉, ‘소년병’은 AI 시대의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로, ‘아인슈타인’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영 혁신을 주도하는 존재로 대비된다.
저자는 이 두 가지 유형의 조화와 전환이 AI 경영 시대에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주고 그 대가로 끔찍한 형벌을 받았다.
오늘날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인류에게 새로운 ‘불’과 같은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불이 될 수도, 따뜻하게 만드는 불이 될 수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인류가 생존하고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려면 새로운 유형의 사고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희망과 우려가 교차하는 AI 혁명의 시대에 우리에게는 명확한 나침반이 필요하다.
‘모든 이를 포용하는 AI’, ‘인간의 존엄을 중심에 둔 기술’과 같은 철학적 토대 위에서만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꽃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AI 자체의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사이보그의 길’이며, 다른 하나는 AI가 인간의 이로운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케이론의 길’이다.
이 책은 지속가능한 AI 경영을 고민하는 리더들과,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활용 전략과 사유의 폭을 넓혀주는 실천적 지침서가 될 것이다. AI 연구자와 전문가, 기업 리더는 물론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미래의 AI란, 경영 혁신의 전략적 자원이 될 것이며, ‘대체제’가 아닌 ‘강화제’, 경쟁 대상이 아닌 협업의 파트너로 이해해야 한다는 시각과, AI가 바꿔놓을 비즈니스의 지형 속에서 전략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으며, 그 접점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경영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평범한 경영 및 인문서를 넘어, 복잡한 시대를 돌파할 사유를 제시해 주기에,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리더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책이다.
목차
Part 1
AI 시대의 인간 - 소년병과 아인슈타인
지뢰밭의 소년병과 아인슈타인, 그리고 무심한 AI
헤세의 지와 사랑, 그리고 대규모 언어모델(LLM)
15년간 한 여인만 그린 화가의 꿈과 AI-CQ
인간과 AI : 감성 인공지능 2AI
‘가을의’ 채식주의자와 AI 할루시네에션
인공지능 역사에서 AI의 겨울 vs AI의 가을
Part 2
꿀벌 : 일상에 스며든 AI족과 함께 살아가기
털복숭이 아기 반려동물과 휴니멀 인공지능
외계에서 온 불칸인 ‘AI족’과 함께 살아가는 법
아름다움은 무죄인가? 프리네(Phryne)와 AI 판사
24시간 잠들지 않는 AI닥터 히포크라테스
AI 시대, 강아지가 중하냐? 할머니가 중하냐?
트롤리의 딜레마
AI 알고리즘에 의한 해고 : AI 면접관에게 미모는 없다
AI 시대, 암진단과 서비스 의료(MaaS)
올림픽에서 ‘인간 심판 vs AI 심판’
인공지능은 반(反)예술인가? 그 안티테제와 신테제
Part 3
게릴라 : 일상을 뛰어넘는 혁신가 AI
게임 체인저로서의 인공지능
꿀벌과 인공지능 게릴라
혁신가와 착한 AI의 딜레마
역사+AI_창조는 혼돈의 가장자리에서
축구 산업의 게임 체인저 AI 혁신
‘위고비’가 만들어 낸 덴마크의 AI 주권
세월을 되돌리는 역노화와 인공지능
AI 시스템에서 레드팀과 블랙스완
AI 휴보 전쟁, 몸통을 흔드는 로봇의 ‘손’
폭염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발상의 AI 혁신
Part 4
AI 시대의 딥마인드 경영과 현자 케이론
나도 모르는 내 마음 : 딥마인드 경영론의 알고리즘
AI와 인간, 불사(不死)의 현자(賢者) 케이론과 같이
인공지능 연구자의 노벨상 수상의 비결
또 다른 인공지능 - ‘휴보’의 인정투쟁
AI 가속주의와 트럼프 거래의 기술
AI 인재 전쟁과 K-인재전략
AI 시대의 인간 - 소년병과 아인슈타인
지뢰밭의 소년병과 아인슈타인, 그리고 무심한 AI
헤세의 지와 사랑, 그리고 대규모 언어모델(LLM)
15년간 한 여인만 그린 화가의 꿈과 AI-CQ
인간과 AI : 감성 인공지능 2AI
‘가을의’ 채식주의자와 AI 할루시네에션
인공지능 역사에서 AI의 겨울 vs AI의 가을
Part 2
꿀벌 : 일상에 스며든 AI족과 함께 살아가기
털복숭이 아기 반려동물과 휴니멀 인공지능
외계에서 온 불칸인 ‘AI족’과 함께 살아가는 법
아름다움은 무죄인가? 프리네(Phryne)와 AI 판사
24시간 잠들지 않는 AI닥터 히포크라테스
AI 시대, 강아지가 중하냐? 할머니가 중하냐?
트롤리의 딜레마
AI 알고리즘에 의한 해고 : AI 면접관에게 미모는 없다
AI 시대, 암진단과 서비스 의료(MaaS)
올림픽에서 ‘인간 심판 vs AI 심판’
인공지능은 반(反)예술인가? 그 안티테제와 신테제
Part 3
게릴라 : 일상을 뛰어넘는 혁신가 AI
게임 체인저로서의 인공지능
꿀벌과 인공지능 게릴라
혁신가와 착한 AI의 딜레마
역사+AI_창조는 혼돈의 가장자리에서
축구 산업의 게임 체인저 AI 혁신
‘위고비’가 만들어 낸 덴마크의 AI 주권
세월을 되돌리는 역노화와 인공지능
AI 시스템에서 레드팀과 블랙스완
AI 휴보 전쟁, 몸통을 흔드는 로봇의 ‘손’
폭염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발상의 AI 혁신
Part 4
AI 시대의 딥마인드 경영과 현자 케이론
나도 모르는 내 마음 : 딥마인드 경영론의 알고리즘
AI와 인간, 불사(不死)의 현자(賢者) 케이론과 같이
인공지능 연구자의 노벨상 수상의 비결
또 다른 인공지능 - ‘휴보’의 인정투쟁
AI 가속주의와 트럼프 거래의 기술
AI 인재 전쟁과 K-인재전략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인공지능의 선구자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는 지능을 어떤 ‘마술’ 같은 작용이 아니라, ‘에이전트’의 총합으로 보았다.
즉 지능은 무수한 에이전트들의 조직으로, 몸에 명령을 가하여 오른손을 올리게 하거나 왼발을 올리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았다.
에이전트에 학습이 들어가면 ‘K라인’, 즉 지식의 라인(Knowledge Line)이 생겨난다고 본 것이다.
--- p.12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 포인트가 있다.
챗GPT의 성능을 높인 핵심 요인은 결국 AI모델이 생성한 결과가 얼마나 우수한가를 판단하는 휴먼 피드백에 있었다는 점이다.
즉 AI의 지능(AIQ)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대체하는 방향이 아닌 인간의 지성과 함께 하는 공진화(coevolution) 과정에 답이 있다는 뜻이다.
--- p.14
오늘날 딥러닝 분야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는 LLM은 세상이 통용되는 방식과 달라 일반적인 지능(AGI)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LLM이 패턴 인식과 학습 데이터 반복을 통해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지만, 인간 세상의 진정한 개념이나 의미 파악 능력에 대해서는 회의를 표시한다.
마치 50년 전에 앨런 튜링(Alan Turing)이 튤링테스트를 통해서 질의응답에서 기계인지 사람인지 구분할 수 없다면, 그 기계는 튜링 테스트에 통과한 것이며, 최소한의 지능을 가진 것이 된다는 가정에 맞닿아 있다 --- p.20
MIT 미디어랩 로자린드 피카드(Rosalind Picard) 교수는 ‘감성 인공지능(Affective AI)’ 기술로 감정을 프로그래밍하는 방법론들을 개발하여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집트 출신의 제자 라나와 함께 보스톤에 설립한 감성 AI 주식회사 어펙티바(Affectiva)이다.
어펙티바는 운전자의 상태와 탑승자의 경험을 모니터링하여 도로 안전과 탑승자의 경험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 p.32
인간-AI 협업 방식에 따라 공동 지능은 ‘켄타우로스’ 유형 또는 ‘사이보그’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켄타우로스 유형은 그리스 신화의 반인반마(半人半馬 )처럼, 인간과 AI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도 상호 도움을 주는 협력 모델이다.
사이보그 유형은 인간과 AI가 실시간으로 완전히 통합된 형태다.
가령, 의사가 AI 진단 도구를 참고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는 유형이 전자라면, 환자의 신체에 이식된 인공 심장이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처럼 하나로 통합된 유형은 후자에 속한다.
--- p.64
오늘날 AI에 국가 이데올로기라는 갑옷을 입힌 나라도 적지 않다.
이들은 국가 정체성, 자국의 언어·문화 보호, 지정학적 독립성 등을 핵심 이념으로 삼고 있다.
인도는 자국 고유의 언어· 문화 맥락을 반영한 자체 AI 모델 크루트림(Krutrim)을 개발하여 디지털 자립을 추구하고 있다. UAE는 국영 기업 G42를 통해 팰콘(Falcon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디지털 자립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텐센트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독자적인 AI 칩 확보를 위해 MS·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 p.141
두 번째 유형은, ‘다학제 융합 로보틱스’로, 여기에는 레인보우 로보틱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테슬라, 피규어, 애질리티 로보틱스 등 현재 다수의 자율형 휴보 기업들이 포함된다.
이들은 AI, 로보틱스, 제어 시스템, 센서 기술 등의 융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적합한 오토휴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에게 별명을 붙여보면 그 성격이 잘 드러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는 “로봇 체조 선수”, 테슬라 옵티머스는 “팩토리 워크홀릭”, 피규어 AI(피규어 01)는 “직무 보조 디지털 인턴”, 애질리티 로보틱스 디지트는 “물류 배달꾼”,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테크노 아티스트”라고 할 만큼 완성도 높은 장인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 p.
183
한편, 케이론(Chiron)은 인간에게 지식을 가르칠 정도로 현명한 켄타우루스의 별종으로, 헤라클레스와 아킬레우스 등의 무수한 영웅들의 스승이기도 했다.
켄타우루스 케이론은 부족한 인간을 돕는 착한 영웅을 상징한다.
예컨대, 영국에서 하반신이 마비된 한 여성이 ‘리워크(ReWalk Robotics)’를 착용하고 17일 동안 런던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소식은 AI가 인간과 성공적으로 결합한 좋은 사례다.
--- p.208
허버트 사이먼은 왜 정치학부터 시작했을까? 그 이유 역시 현실적인 문제 해결 때문이었다.
그는 사회와 조직의 의사결정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가졌기에 정치학을 선택했다.
그러면 사이먼은 이후 왜 인지과학, 경제학, 경영학, 심리학, 컴퓨터 과학 등 으로 관심사를 이동했을까?
--- p.
218
우리가 AI 인재 전쟁에서 글로벌 빅테크처럼 천문학적인 자금력만으로 경쟁하는 것은 승산이 없는 싸움이다.
한국은 자금력만이 아닌 매력적인 그 무엇으로 인재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즉 지능은 무수한 에이전트들의 조직으로, 몸에 명령을 가하여 오른손을 올리게 하거나 왼발을 올리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았다.
에이전트에 학습이 들어가면 ‘K라인’, 즉 지식의 라인(Knowledge Line)이 생겨난다고 본 것이다.
--- p.12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 포인트가 있다.
챗GPT의 성능을 높인 핵심 요인은 결국 AI모델이 생성한 결과가 얼마나 우수한가를 판단하는 휴먼 피드백에 있었다는 점이다.
즉 AI의 지능(AIQ)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대체하는 방향이 아닌 인간의 지성과 함께 하는 공진화(coevolution) 과정에 답이 있다는 뜻이다.
--- p.14
오늘날 딥러닝 분야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는 LLM은 세상이 통용되는 방식과 달라 일반적인 지능(AGI)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LLM이 패턴 인식과 학습 데이터 반복을 통해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지만, 인간 세상의 진정한 개념이나 의미 파악 능력에 대해서는 회의를 표시한다.
마치 50년 전에 앨런 튜링(Alan Turing)이 튤링테스트를 통해서 질의응답에서 기계인지 사람인지 구분할 수 없다면, 그 기계는 튜링 테스트에 통과한 것이며, 최소한의 지능을 가진 것이 된다는 가정에 맞닿아 있다 --- p.20
MIT 미디어랩 로자린드 피카드(Rosalind Picard) 교수는 ‘감성 인공지능(Affective AI)’ 기술로 감정을 프로그래밍하는 방법론들을 개발하여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집트 출신의 제자 라나와 함께 보스톤에 설립한 감성 AI 주식회사 어펙티바(Affectiva)이다.
어펙티바는 운전자의 상태와 탑승자의 경험을 모니터링하여 도로 안전과 탑승자의 경험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 p.32
인간-AI 협업 방식에 따라 공동 지능은 ‘켄타우로스’ 유형 또는 ‘사이보그’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켄타우로스 유형은 그리스 신화의 반인반마(半人半馬 )처럼, 인간과 AI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도 상호 도움을 주는 협력 모델이다.
사이보그 유형은 인간과 AI가 실시간으로 완전히 통합된 형태다.
가령, 의사가 AI 진단 도구를 참고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는 유형이 전자라면, 환자의 신체에 이식된 인공 심장이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처럼 하나로 통합된 유형은 후자에 속한다.
--- p.64
오늘날 AI에 국가 이데올로기라는 갑옷을 입힌 나라도 적지 않다.
이들은 국가 정체성, 자국의 언어·문화 보호, 지정학적 독립성 등을 핵심 이념으로 삼고 있다.
인도는 자국 고유의 언어· 문화 맥락을 반영한 자체 AI 모델 크루트림(Krutrim)을 개발하여 디지털 자립을 추구하고 있다. UAE는 국영 기업 G42를 통해 팰콘(Falcon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디지털 자립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텐센트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독자적인 AI 칩 확보를 위해 MS·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 p.141
두 번째 유형은, ‘다학제 융합 로보틱스’로, 여기에는 레인보우 로보틱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테슬라, 피규어, 애질리티 로보틱스 등 현재 다수의 자율형 휴보 기업들이 포함된다.
이들은 AI, 로보틱스, 제어 시스템, 센서 기술 등의 융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적합한 오토휴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에게 별명을 붙여보면 그 성격이 잘 드러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는 “로봇 체조 선수”, 테슬라 옵티머스는 “팩토리 워크홀릭”, 피규어 AI(피규어 01)는 “직무 보조 디지털 인턴”, 애질리티 로보틱스 디지트는 “물류 배달꾼”,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테크노 아티스트”라고 할 만큼 완성도 높은 장인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 p.
183
한편, 케이론(Chiron)은 인간에게 지식을 가르칠 정도로 현명한 켄타우루스의 별종으로, 헤라클레스와 아킬레우스 등의 무수한 영웅들의 스승이기도 했다.
켄타우루스 케이론은 부족한 인간을 돕는 착한 영웅을 상징한다.
예컨대, 영국에서 하반신이 마비된 한 여성이 ‘리워크(ReWalk Robotics)’를 착용하고 17일 동안 런던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소식은 AI가 인간과 성공적으로 결합한 좋은 사례다.
--- p.208
허버트 사이먼은 왜 정치학부터 시작했을까? 그 이유 역시 현실적인 문제 해결 때문이었다.
그는 사회와 조직의 의사결정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가졌기에 정치학을 선택했다.
그러면 사이먼은 이후 왜 인지과학, 경제학, 경영학, 심리학, 컴퓨터 과학 등 으로 관심사를 이동했을까?
--- p.
218
우리가 AI 인재 전쟁에서 글로벌 빅테크처럼 천문학적인 자금력만으로 경쟁하는 것은 승산이 없는 싸움이다.
한국은 자금력만이 아닌 매력적인 그 무엇으로 인재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 p.238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07일
- 쪽수, 무게, 크기 : 242쪽 | 378g | 147*204*14mm
- ISBN13 : 9791194192442
- ISBN10 : 11941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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