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철학과 심리(내면의 골프)

01.
한 자릿수 핸디캡의 골프가 가르쳐준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
02.
골프에서 ‘가서는 안 되는 길’의 후회는 배움의 흔적이며, ‘가지 않은 길’의 미련은 도전의 동기일까?
03.
골퍼와 시시포스(Sisyphus), 누가 더 가혹한 형벌을 받고 있는가?
04.
3A-3C-3R 과정에서 골퍼의 일관성과 ‘여측이심(如?二心)’은?
05.
4분의 스윙 뒤에 이어지는 3시간 56분의 후회는 아쉬움일까, 다음을 위한 준비일까?
06.
골프의 ‘테이크어웨이’처럼 시작이 되는 순간은 삶의 전환점, 내면의 준비, 흐름의 시작일까?
07.
식물 생장에 필요한 미량원소와 ‘스트로크 세이버’ 퍼팅의 관계는?
08.
아마추어는 이기기 위해 싸우고, 프로는 지지 않기 위해 싸울까?
09.
침대와 골프 코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는 어디일까?
10.
골프는 아까운 돈과 시간을 버리는 행위인가, 뚜렷한 목적을 위한 생활 스포츠인가?
11.
골프 라운드는 일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마법의 공간인가?

2장.
인간관계와 사회(사람 사이의 골프)

12.
‘접대골프’의 핵심은 마땅한 예(禮)로써 상대방을 대하는 ‘대접’일까?
13.
골퍼 십계명을 ‘골프에 대한 사랑’과 ‘동반자에 대한 배려’로 요약할 수 있을까?
14.
존경받는 프로 골퍼는 뛰어난 경기력 외에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
15.
나는 네게 반쪽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포섬일까,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포볼일까?
16.
골프 실력만큼이나 최고의 골프 동반자가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17.
한국 골프계만의 여고남저(女高男低)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18.
그린 위의 권력 게임에서 대통령직에 있어도 국민에게 지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19.
골프계에 부는 모래바람이 돈바람인가, 혼돈의 돌개바람인가?
20.
골퍼에게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일까?
21.
페어웨이 위의 자본주의는 인간을 어떻게 경쟁시키고 소비하는가?
22.
대한민국 골프의 대중화 현황과 과제는?

3장.
기술과 전략(경기의 골프)

23.
뱀의 속성이 골프에서 코스 공략 방식과 관련이 있을까?
24.
프러퍼드라이(Preferred Lie), 우연은 행동하는 자의 몫이고, 기회는 선택하는 자의 몫일까?
25.
골프라는 스포츠의 철학과 방향성에 어려운 코스 Setup은 도움이 될까?
26.
골프 라운드에서 만나는 위기는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27.
골프 규칙, 아는 것이 힘일까.
모르는 게 약일까?
28.
Tiger Woods의 존재 가치를 무엇으로 증명할까?
29.
이름이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언어적 도구라면 G.C와 C.C는?
30.
겨울 골프 요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일까?
31.
골프 코스에서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이 있을까?
32.
골프라는 경기의 미학적 가치를 높이는 캐디의 역할은 무엇일까?
33.
지자요수(智者樂水) 인자요산(仁者樂山)이면 골퍼는?

4장.
규칙과 윤리(질서의 골프)

33.
구제(relief)는 고통의 완화인가, 부활의 시작인가?
35.
골프 경기의 순연과 취소는 스포츠의 공정성 원칙을 지키고 있는가?
36.
잘못된 골프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사회적 약속을 파기하려는 쿠데타인가?
37.
코스 라운드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 죽음을 부른다면?
38.
골프 규칙 1.2a는 상대의 배려와 나의 이해가 만나야 편안한 관계가 된다는 걸 알려주는 것일까?
39.
골프 규칙 위반은 주홍 글자 A의 낙인인가, 새로운 브랜드인가?
40.
골프 규칙 위반에서 한 번 이상 반복된 실수는 선택일까?
41.
골퍼 개인의 기본권과 협회의 이익이 대립할 때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은?
42.
규칙의 미로 속에서: 골프가 비추는 질서와 형평
43.
골퍼들이 가장 자주 어기는 골프 규칙

골프 규칙을 유쾌하게 풀어낸 『Fun할 뻔한 Golf Rule』(2022)로 주말 골퍼들의 공감을 얻었던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 정경조 교수(영문학 박사)가 이번엔 골프를 인문학의 렌즈로 확장한 신작 『골프, 사람을 읽다』를 출간했다.

지난 책이 “규칙을 몰라서 벌타 먹는 주말 골퍼”를 위한 안내서였다면, 이번 책은 “삶의 의미를 골프에서 찾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철학적 여정이다.
골프장에서 흔히 마주하는 규칙과 상황을 넘어, 이번엔 티샷 너머의 존재론적 질문까지 탐색한다.

『골프, 사람을 읽다』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철학과 심리, 인간관계와 사회, 기술과 전략, 규칙과 윤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골프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성찰한다.
특히 각 장의 끝에는 골프 시 한 편과 성찰을 돕는 질문이 수록되어 있어, 독자가 직접 ‘자기만의 골프 철학’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정 교수는 “골프는 심판 없는 스포츠다.
규칙을 지키는 것도,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결국 자기 몫이다.
이 책은 골프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인문학적 실험”이라고 밝혔다.
『골프, 사람을 읽다』는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시선과 깊이를, 인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골프라는 낯선 무대를 선사한다.
골프채를 잡는 순간부터 삶을 마주하는 마지막 퍼팅까지, 이 책은 독자에게 ‘사람을 읽는 골프’를 안내한다.

“골프는 내면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 『골프, 사람을 읽다』 저자 정경조 교수

골프 규칙을 유쾌하게 풀어낸 『Fun할 뻔한 Golf Rule』로 주말 골퍼들의 공감을 얻었던 정경조 교수(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 영문학 박사)가 이번엔 골프를 삶의 철학으로 풀어낸 신작 『골프, 사람을 읽다』를 출간했다.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스윙과 퍼팅, 기다림과 배려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이 책은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 “골프는 철학의 연습장입니다”

“골프는 단순히 공을 치는 게임이 아닙니다.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숨을 고르는 그 순간, 우리는 삶과 마주하게 됩니다.”
정 교수는 골프를 ‘철학의 연습장’이라 표현한다.
수십 번의 실패와 드물게 찾아오는 완벽한 샷, 전략과 직관이 교차하는 여정은 인생 그 자체라는 것이다.

## “규칙은 윤리의 축소판입니다”

지난 책에서 골프 규칙을 유머와 사례로 풀어냈던 정 교수는 이번 책에서도 규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골프는 심판이 없는 스포츠입니다.
규칙을 알고, 스스로 적용하고, 어겼을 때 자신을 심판하는 구조죠.
이는 윤리와 책임, 공정성이라는 인문학적 가치와 맞닿아 있습니다.”

### “골프는 관계의 예술입니다”

책의 2장에서는 골프를 통해 공동체와 배려, 예의의 의미를 되짚는다.

“조용히 기다리고, 동반자의 플레이를 존중하는 에티켓은 단순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 “골프를 통해 나 자신을 읽게 되길 바랍니다”

『골프, 사람을 읽다』는 각 장마다 하나의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고, 골프를 통해 그 답을 찾아간다.
“이 책은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인생의 의미를 묻는 모든 이에게 작은 거울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골프를 넘어 사람과 사회, 그리고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