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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본질 글쓰기
초등 본질 글쓰기
Description
책소개
본질을 알면 글쓰기 자신감이 따라온다
즐겁게 시작하고 나답게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아이들이 글쓰기를 정말로 좋아하게 만드는 책”
─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마주한 공부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워졌다.
대학 입시의 논술 전형 비중이 확대되고, 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독서와 글쓰기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의 문해력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많은 학부모가 글쓰기 비법이 들어있다는 책을 사 읽고, AI가 관리한다는 독서논술 학원을 찾아다니지만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은 늘 제자리걸음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글쓰기를 가르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린이책 편집자 출신의 독서논술 전문가인 저자는 먼저 글쓰기 교육의 본질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보기에 그럴듯한 글을 썼다고 해서 글쓰기를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얕은 방법론으로 포장된 글쓰기 ‘비법’으로는 아이가 진정 글을 잘 쓰게 만들 수 없다.
진짜 글쓰기는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할 때,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자기답게 표현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아이가 글쓰기를 미뤄둔 숙제처럼 여기지 않고, 건강한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써 활용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즐겁게 써야 한다.
즐겁게 쓰면 계속 쓰게 되고, 계속 쓰면 실력이 늘며, 실력이 늘면 절로 자신감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원래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
『초등 본질 글쓰기』는 아이들이 글쓰기의 재미를 발견하고, 지치지 않고 쓰게 하는 ‘마음’에 관한 연구다.


초등학생 시절은 평생의 글쓰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다.
저자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잘 쓰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쓰는 경험’임을 강조한다.
놀면서 쓰고, 부정적인 감정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어른들이 제시하는 도덕적인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갈 때 아이의 사고력이 자라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들이 바로 아이의 글쓰기를 지탱하는 기초 체력이 된다.
『초등 본질 글쓰기』는 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성장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과 실용적인 노하우들로 가득하다.
억지로 짜낸 모범 답안이 아니라 아이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 차근차근 보여준다.
글쓰기의 본질을 알게 된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쓰고, 인생의 고비마다 글쓰기로 자신을 치유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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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

1장 생각의 스위치 켜두기
2장 일단 점을 찍게 하라
3장 몸 열기, 마음 열기
4장 결대로 쓰게 해야 결대로 성장한다
5장 자신감은 잘하기 전에 먼저 심어주는 것이다
6장 어떤 말이든 쓸 수 있는 자유를 허하라
7장 꽃을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해!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

1장 글놀이로 글쓰기 장벽 낮추기

(1) 말이 시가 되는 경험, 동시 제목 맞히기 & 동시로 마주 이야기
(2) 모두의 상상을 더해 만든 하나의 이야기, 문장 이어달리기

2장 내 안의 생각을 발견하는 힘, 관찰력 키우기

(1) 궁금한 마음이 필요해
(2)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라
(3)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대상을 정하라
(4) 오감으로 관찰하라
(5) 익숙한 것을 잘 관찰하려면

제3부 본질 글쓰기 두 번째 걸음: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

1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힘, 묘사력 키우기

(1) 자세하게 쓸수록 더 선명해진다, 문장 늘리기
(2) 눈을 감아도 그림이 그려지는 글쓰기, 얼굴 묘사
(3) 설명하지 않고 보여주는 글쓰기, 행동 묘사
(4) 흐르는 강물처럼 감정을 흘려보내는 연습, 감정 묘사

2장 글쓰기 바탕을 완성하는 겪은 일 쓰기

(1) 지금 하는 생각이 곧 글이 되는 훈련부터
(2) 내 경험이 담긴 동시 쓰기
(3) 육하원칙을 살려 쓰기
(4)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세하게 써보자!
(5) 경험의 디테일을 살리고 순간의 생각을 포착하는 메모 글쓰기
(6) 오감이 살아있는 요리 글쓰기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

1장 중요한 것은 질문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2장 아이들에게 물음표를 돌려주세요!
3장 왜일까? 왜 그럴까? 원리, 원인과 결과 알기, 추론하기
4장 과연 그럴까? 고정관념 깨기
5장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나만의 관점 찾기
6장 무슨 뜻일까? 어떤 의미일까? 숨은 뜻 찾기
7장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 삶에 적용해 보기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

1장 생각을 조직하는 힘, 문단 나누기
2장 글의 구조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는 ‘황금비율’
3장 글의 설계 역량을 키우는 개요표 작성하기
4장 핵심을 잡아내는 능력, 요약하기
5장 설득력과 구체성을 키우는 예를 들어 설명하기
6장 상황 감각을 키우는, 대상과 목적에 맞게 쓰기

에필로그

감사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글쓰기가 중요한 시대를 살면서 이를 단순히 성적이나 꿈을 이루는 수단 정도로 여긴다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글쓰기를 가르칠 수 없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글쓰기의 본질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글쓰기는 재미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그 재미를 알아야 배우는 아이들도 그 재미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재미를 알면 자꾸 하게 되고, 자꾸 하다 보면 늘고, 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저는 아이들에게 주먹을 쥐었다 펴는 것을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뇌의 운동에 비유합니다.
우리의 뇌는 이렇게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발달하는데, ‘그냥요’, ‘몰라요’라는 대답은 그 운동을 멈추게 하는 신호라고요.
우리의 심장이 이와 같이 움직여서 새로운 피를 내보내고, 돌아온 피를 흡수하면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지능을 키워가는데 이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위의 대답이라고 말입니다.
--- 「제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 중에서

글씨를 좀 삐뚤빼뚤 썼어도,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한 아이는 잘한 겁니다.
맞춤법이 좀 틀렸어도 남과 다른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했다면 잘한 겁니다.
문장의 구성이 좀 엉성하거나 호응이 안 맞아도 솔직한 느낌과 감정이 담긴 글을 썼다면 잘한 겁니다.
글을 쓰는 동안 똑바로 앉아 있었거나 글씨를 반듯하게 썼거나 연필을 바로 잡은 것도 잘한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한 한 구석,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한 구석’이 바로 글쓰기 가능성입니다.
--- 「제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 중에서

글쓰기 선생님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글쓰기 선생님은 특히나 아이들과 좀 친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떤 생각이나 느낌을 내놓아도 안전할 것 같은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좀 못 해도 괜찮고, 좀 나빠도 괜찮고, 좀 어이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인상 말입니다.
--- 「제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 중에서

글쓰기는 특히나 자기답게 쓰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자기가 생긴 대로 잘 쓸 수 있는 게 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100명이 100개의 방향으로 달려 모두 1등을 할 수 있는 분야가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모자란 부분보다는 잘하는 부분에 더 포커싱해 주세요! 글 속에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경우엔 글쓰기의 결과물뿐 아니라 글쓰기 태도나 습관까지 모두 그 아이의 글로 보아야 합니다.
아이만의 장점을 찾아 그 부분을 마음껏 칭찬해 주세요.
--- 「제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 중에서

다양한 글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어? 글로 놀 수 있네?’, ‘어? 글쓰기가 생각보다 재미있네?’라는 발견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은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낮추고, 글쓰기를 부담이 아닌 즐거운 활동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여타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글놀이를 통한 글쓰기 훈련은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글쓰기 자신감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 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이렇게 내 안에 있던, 혹은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생각을 기억해 내고 발견해 내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아하!’라 부릅니다.
내 안의 생각을 문자화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발견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본질 글쓰기에서 글놀이는 아이들과 함께 ‘아하!’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 중에서

관찰은 그냥 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자세히 보는 것입니다.
이건 왜 이렇고 저건 왜 그런가 궁금해하며 보는 것입니다.
궁금한 마음에 보고 또 보는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 달라진 것은 없나 비교하며 보는 것 입니다.
혹시 내가 놓친 것은 없나 샅샅이 훑어보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어떻게 될까?’ 질문하며 보는 것이 바로 관찰입니다.
---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 중에서

자신이 잘 아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관심 있는 것을 나누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이 대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인간의 그런 욕망을 발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보여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고, 일깨워주고 싶은 욕망이 글이 되고, 그런 소통의 글쓰기가 지상 최대의 즐거움이자 돈벌이의 수단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 재미와 소통의 맛을 알게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들 열심히 글을 씁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 중에서

오감 관찰은 세상을 낯설게 보게 하고 익숙한 것들 속에서 나만의 시선과 표현을 찾게 합니다.
이 훈련은 단순히 표현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감각을 믿고 자기 언어로 사유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본질 글쓰기는 바로 거기서 출발하는 겁니다.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이게 하는 힘이 여기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 중에서

본질 글쓰기에서 관찰하기와 묘사하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짝꿍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자세히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묘사란 자세히 보고, 자세히 쓰는 것입니다.
묘사가 잘된 글은 읽는 이가 직접 경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안겨주고 글을 살아있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묘사하는 글쓰기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언어에 대한 감각이 발달하고 표현력과 어휘력이 자랍니다.
그 과정에서 나만의 독창적인 시선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 「제3부 본질 글쓰기 두 번째 걸음: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 중에서

본질 글쓰기 두번째 걸음에서 가장 큰 목표는 글 쓰는 재미와 함께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미 완성된 다른 아이의 글에서 배운 것, 닮고 싶은 것과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나다움을 찾으며 글을 쓰다 보면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습니다.
그 성취감이 곧 글쓰기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 「제3부 본질 글쓰기 두 번째 걸음: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 중에서

그렇게 주고받은 말을 그대로 글로 옮겼더니 본인이 읽기에도 재미있는 글 한 편이 뚝딱 탄생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글쓰기 장벽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글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해줄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순간이 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한 내 안을 스쳐 가는 느낌과 생각을 포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 「제3부 본질 글쓰기 두 번째 걸음: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 중에서

육하원칙을 따르는 글쓰기 훈련은 단순한 글쓰기 기술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명료하게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힘을 기르는 삶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제3부 본질 글쓰기 두 번째 걸음: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 중에서

사고력이 약한 상태에서 아이들의 글쓰기가 일취월장하기만을 바란다는 건 기초공사도 안 된 땅 위에 멋진 건물을 지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외관이 화려해도 바닥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해력은 글쓰기의 기반 토양입니다.
이 토양이 단단해야 생각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문장으로 풍성하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 중에서

질문은 글의 방향을 제시하고 글을 쓰는 동기가 되며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능동적인 탐구자가 되어 무엇을 쓰고 싶은지 발견하게 해줍니다.
시켜서 쓰는 글이 아니라 본인이 방향을 정하고 방법을 탐구해 가는 글쓰기가 됩니다.
---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 중에서

본질 글쓰기는 결국 자기 삶의 의미를 글로 탐구하는 글쓰기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읽고 생각하고 글로 적으며 나만의 본질적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인 글쓰기 주체로 자라게 하는 훈련이 됩니다.
이것이 질문 글쓰기가 곧 본질 글쓰기인 이유입니다.
---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 중에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각자의 고유한 기억, 감각, 삶의 조각들이 모여야 비로소 독창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글쓰기는 AI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기도 하지요.
결국 아이들에게도 글쓰기를 가르친다는 것은 획일적인 방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너만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법을 알려주는 일입니다.
그러니 창의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만의 관점을 갖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 중에서

질문하는 힘은 곧 생각하는 힘입니다.
‘왜 그럴까?’, ‘과연 그럴까?’,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질문을 자주 던질수록 아이들의 글에는 생각이 담기고 그 생각은 아이가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줍니다.
글쓰기는 그렇게 자기 존재를 탐구하는 도구가 됩니다.
이 질문들을 아이들의 일상에 징검다리처럼 놓아주세요.
이 질문들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자기 삶을 나아가게 해줄 겁니다.
---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 중에서

문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아이가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글의 구조’를 스스로 세우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글을 생각 단위로 나누면 전체 구조가 눈에 들어오고 ‘처음-가운데-끝’의 구조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글의 중심을 잡고, 독자를 배려하는 태도도 함께 길러집니다.
이것이 바로 본격적인 글쓰기를 위한 준비입니다.
---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 중에서

글쓰기 형식을 익히는 일은 단지 틀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그 틀을 통해 글의 방향을 잡고 생각을 정리하며 독자에게 가닿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형식을 알면 글쓰기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설계하는 일이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본질 글쓰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 중에서

이때 개요표 쓰기를 배우면 아이는 형식을 이해하고 그 형식에 맞는 내용을 스스로 구성해 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글의 뼈대를 손으로 짜보는 연습을 한 것이죠.
그다음부터는 주제만 주어져도 자연스럽게 글의 구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개요표 쓰기가 습관이 된 아이들은 글이 길어져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글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를 손에 하나 쥐고 있는 셈이니까요.
---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 중에서

요약은 긴 이야기를 단숨에 꿰뚫는 통찰의 눈입니다.
글의 겉껍질을 벗기고 중심을 포착해 내는 이 능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생각의 정수를 뽑아내는 힘입니다.
이 힘이 날카로울수록 아이는 글을 더 깊이 있게 읽고 더 정제된 언어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 중에서

글쓰기의 본질은 잘 쓰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꺼내어 자기답게 표현하는 힘입니다.
교육의 본질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겠지요.
그러니 글쓰기가 그 어떤 역량보다도 중요한 시대에 글쓰기 교육은 아이가 내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잘 쓰는 법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어떻게 나답게 쓸 수 있는가’입니다.
그렇게 글쓰기 교육이 본질을 향해 나아갈 때 아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로 삶을 자기답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말과 글로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진짜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초등 글쓰기 교육의 진정한 마스터피스가 탄생했다!

아이의 삶이 곧 글이 되고, 글이 곧 삶이 되는 마법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필독서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한 AI 시대,
아이들의 문해력을 단계별로 끌어올리는 손자영의 본질 글쓰기


“글쓰기가 중요한 시대를 살면서 이를 단순히 성적이나 꿈을 이루는 수단 정도로 여긴다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글쓰기를 가르칠 수 없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글쓰기의 본질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
글쓰기는 재미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그 재미를 알아야 배우는 아이들도 그 재미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재미를 알면 자꾸 하게 되고, 자꾸 하다 보면 늘고, 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그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제대로 쓰는 삶을 아이들과 나누고 그 성장의 기쁨을 함께 느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글쓰기는 어렵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만 앉으면 좀이 쑤시고 하기 싫은 마음에 입이 튀어나오기 일쑤다.
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 비중이 높아진다고 하고, 문해력은 갈수록 낮아진다는데 아이들은 글쓰기를 너무 어려워하니 부모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유명하다는 논술학원에 보내봐도 아이가 글을 잘 쓰게 만드는 일은 여간 쉽지가 않다.


십여 년간 아동출판계에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현장으로 무대를 옮겨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글쓰기를 향해 달려오는 마음을 심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아이가 계속 쓰고, 잘 쓰게 하려면 그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어쩌면 우리는 글쓰기를 단지 공부와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글쓰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아이들의 글쓰기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본래 글쓰기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놓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


『초등 본질 글쓰기』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 손자영은 아이들이 즐겁게 쓰고, 자기답게 표현하면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쓰기의 본질에 집중한다.
그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글쓰기 환경부터 완성도를 높여주는 실전 노하우까지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에 관한 모든 단계를 이 한 권에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아이가 정말 글을 잘 쓰게 만들고 싶다면 먼저 글쓰기를 사랑하게 만들어보자.
그 방법은 성적과 평가의 기준을 잠시 내려놓고 글쓰기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아이들은 글쓰기를 왜 어려워할까?
해답은 ‘본질’에 있다
중요한 것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다

“서언이는 선생님을 만나서 처음으로 스스로가 좋아졌대요!”
“희연이는 글을 쓰며 자기가 꽤 괜찮은 사람이란 걸 깨달았대요.”


본격적으로 글쓰기 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글쓰기를 막막해하는 아이들의 마음부터 헤아려야 한다.
저자는 그 원인을 ‘생각하는 습관’에서 찾는다.
스마트폰이 모든 답을 알려주는 편리한 시대에 아이들은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는 법을 잊어버렸다.
쓴다는 것은 곧 생각하는 것이므로 곰곰이 생각해 보는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들은 글쓰기 앞에서 망망대해 위에 떠있는 돛단배가 된 심정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는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강박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주어야 한다.
제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는 바로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제시하는 해법은 명확하다.
완성의 경험보다는 시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한 줄이라도 써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성취라고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몸놀이를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을 활짝 열린 상태로 만들어주는 과정도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가진 고유한 결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다.
어른의 기준으로 보면 어설픈 글이더라도 그 안에 담긴 아이의 진심과 노력을 발견해야 한다.
이런 환경이 갖추어지면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 생각을 글로 풀어낼 용기를 얻게 된다.
그렇게 아이들은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숙제가 아닌 즐거운 표현 수단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환경이 갖춰졌다면 이제 본격적인 글쓰기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본질 글쓰기의 첫걸음은 바로 ‘재미’에서 시작된다.
글쓰기가 좀 즐거워야 아이들도 계속 쓸 맛이 나기 때문이다.
제2부 「본질 글쓰기 첫 번째 걸음: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글쓰기 교실에서는 아이가 툭 던진 말도 모두 글이 된다.
‘아무 생각 안 난다’는 아이의 말 한마디로 금세 동시 한 편이 완성된다.
글놀이로 문장 이어달리기를 하다 보면 수업이 아수라장이 되지만 저자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한다.
글쓰기 수업이 재밌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글을 가지고 놀면서 글쓰기를 어렵지 않게 여기게 된다.


글놀이로 글쓰기 장벽을 낮춘 아이들은 관찰 글쓰기로 넘어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힘을 기른다.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궁금한 마음’이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연결시키면 글쓰기는 훨씬 수월해진다.
오감으로 관찰하고, 익숙한 대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면서 아이들은 주변의 모든 것이 글감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겉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포착하는 감각도 함께 자라난다.


「제3부 본질 글쓰기 두 번째 걸음: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는 아이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것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 보는 장이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이 곧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친구의 짓궂은 행동을 글로 옮겨보면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표현을 하나둘 찾아나간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글을 쓰면서 내면세계를 탐구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아이의 마음과 성장에 중심을 두면 글쓰기는 즐거워진다.
글쓰기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쌓이면 계속 쓰는 힘이 생긴다.
이렇게 글쓰기 자신감이 자라난 아이는 어떤 주제, 어떤 형식의 글을 만나도 더 이상 막막해하지 않게 된다.


사고력이 곧 경쟁력인 AI 시대,
날카로운 통찰력을 키워주는 질문법과
완성도를 높여주는 실전 노하우까지….

글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 『초등 본질 글쓰기』


초등 글쓰기의 본질은 아이가 자신의 고유한 생각을 발견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데 있다.
그런데 이 ‘고유한 생각’을 키우는 일이 만만치 않다.
특히 AI가 무엇이든 대신 써주고 답을 찾아주는 시대에서는 이 힘을 기르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기가 힘들어진 시대에 질문을 잘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질문은 생각을 깨우고 사고의 방향을 결정하는 원동력이다.
아이가 어떤 질문을 품느냐에 따라 글의 깊이와 생각의 격이 달라진다.


제4부 「본질 글쓰기로 AI 넘어서기」에서는 잠들어 있던 아이의 사고력을 깨우는 질문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먼저 아이들에게 물음표를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자신이 던진 질문에 능동적으로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저자는 아이가 일상에서 던지는 사소한 물음을 주의 깊게 살피고, 다양한 명화나 이야기를 활용해 ‘왜 그럴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질문들을 건넨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고민하며 글을 써나가게 된다.
결국 질문하는 힘이 곧 사고하는 힘이다.
아이의 일상에 물음표가 많아질수록 글에는 더 깊은 생각이 담기게 되는 것이다.

본질을 되새기며 글쓰기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제 완성도를 높일 차례다.
제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에서는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글쓰기의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을 다룬다.
문단 나누기, 요약하기, 예를 들어 설명하기처럼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영역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법을 담았다.
실용적인 방법들이지만 여기에도 저자의 철학이 가득 담겨있다.
글의 구조와 형식을 가르치는 일도 아이의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써 구조와 형식을 익히게 한다.
문단을 나누는 이유는 그것이 규칙이라서가 아니라 읽는 사람이 아이의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도록 만드는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아이들은 글의 형식적인 측면도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다.


결국 글쓰기란 아이가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아이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을 때 비로소 진짜 글쓰기가 시작된다.
놀이동산에 다녀온 뒤 ‘재미있었다’가 감상의 전부였던 아이가 이제는 놀이기구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에서 일하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가며 자신의 또렷한 생각을 글로 풀어낸다.
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본질 글쓰기의 힘이다.
제대로 쓰면 아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답게 표현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글쓰기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초등학생 때는 일기 쓰기와 독후 감상문, 고등학교 때는 대입 자기소개서, 대학 졸업 후엔 취업 자기소개서, 회사에 취직한 후에도 기획안을 비롯한 각종 서류 작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좋든 싫든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글을 써야 한다.
『초등 본질 글쓰기』를 통해 제대로 된 글쓰기를 배운다면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빈 페이지가 아이에게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 될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7월 28일
- 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582g | 152*225*23mm
- ISBN13 : 9791191998511
- ISBN10 : 119199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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