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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재 세밀화 도감 3
우리 식재 세밀화 도감 3
Description
책소개
한반도에서 나는 우리 식재 도감의 완결판

《우리 식재 세밀화 도감》은 우리 음식문화를 집대성한 백과사전 《임원경제지》 〈정조지〉 권1 식감촬요(食鑑撮要)를 토대로 기획되었다.
〈정조지〉 식감촬요 에는 풍석 서유구 선생께서 물(8가지), 곡식(37가지), 채소(74가지), 과일(48가지), 짐 승(11가지), 새(13가지), 물고기(35가지), 양념(8가지)의 체계에 따라 총 234가지의 우리 식재가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식감촬요에 있는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곡식 편의 ‘봉초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어 제외하였고, 짐승 편에서 소를 세분화하여 6가지로 구분하였다.
그렇게 해서 이 책에서 다루는 식감촬요에 해당하는 식재는 총 238가지이다.
여기에 더해 식감촬요에는 나오지 않지만 〈정조지〉 등 고조리서나 향토 음식 활용된 식재, 서유구 선생께서 식재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우리 식재료로 활용되었던 ‘꽃’ 식재, 서유구 선생의 시대에는 없었지만, 그 후 우리 음식의 주요 식재로 된 식재 등 122가지를 추가하였다.
추가한 122가지 식재들은 서유구 선생의 식감촬요의 체계에 따라 분류하였다.


《우리 식재 세밀화 도감》은 총 3권으로 나눠 출간한다.
1권은 《우리 식재 세밀화 도감》 해제에 해당하는 프롤로그와 물, 짐승, 새, 물 고기, 양념을 담았다.
2권은 곡식, 과일, 꽃을 담았고, 꽃은 식감촬요에는 없는 내용으로 우리 음식의 특징적 식감임을 감안하여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 서 고조리서와 현대음식 등에 사용되는 꽃류를 선별하여 실었다.
3권은 채소 편으로 채소?·?버섯?·?해조류와 수생식물 4가지로 나눠 담았다.
식감촬요에는 채소[菜類]로 통합되어 있는데, 분량과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구분하였다.
〈정조지〉 식감촬요에 대한 해제와 번역문 및 원문 전체를 풍석문화재단 홈페 이지와 스마트스토어 자연경실에 전자책으로 등록하였다

목차
머리글 식재료로 삶을 이야기하다(곽유경) 4
식재료로 식물을 바라보다(박숙경) 6
우리식재 세밀화도감을 펴내며(곽미경) 8

9.
채소
파 蔥 Welsh onion 16
달래 小蒜 Wild garlic 18
마늘 大蒜 Garlic 20
부추 ? Chinese chives 24
염교 ? Allium chinese 26
평지 蕓? Rapeseed 28
생강 薑 Ginger 30
겨자 芥 Mustard 34
고추 蕃椒 Chili pepper 36
배추 ? Kimchi cabbage 38
순무 蔓菁 Turnip 42
무 蘿蔔 Radish 44
쑥갓 ?蒿 Garland chrysanthemum 46
고수풀 胡? Coriander 48
인진쑥 邪蒿 Mugwort 50
회향 茴香 Fennel 52
나륵 羅勒 Basil 54
산갓 ? Asian bittercress 56
시금치 ?? Spinach 58
옹채 ?菜 Water morning glory 60
근대 ?? Swiss chard 62
냉이 薺 Sheperd’s purse 64
석명 ?蓂 Field pennycress 66
번루 繁縷 Stellaria media villars 68
계장초 鷄腸草 Rooster’s grass 70
거여목 ?? Alfalfa 72
비름 ? Amaranthus 74
쇠비름 馬齒? Purslane 76
고거 苦? Lettuce 78
방귀아디 白? Lettuce 80
상추 ?? Lettuce 82
삼백초 ? Asian lizard’s tail 84
고사리 蕨 Bracken 86
고비 薇 Royal fern 88
칡 鹿藿 Kuz u vine 90
자운영 翹搖 Chinese milk vetch 92
좀명아주 灰? Small-goosefoot 94
명아주 藜 Goosefoot 96
토란 芋 Eddoe 98
초석잠 甘露子 Aritichoke betony 100
죽순 竹筍 Bamboo shoot 102
소루쟁이 羊蹄 Curled dock 104
아욱 葵 Whorled mallow 106
원추리 忘憂菜 Golden needle 108
우엉 牛蒡 Edible burdock 110
가지 茄 Eggplant 112
박 瓠 Calabash gourd 114
동아 冬瓜 White gourd 116
호박 南瓜 Pumpkin 118
오이 胡瓜 Cucumber 120
수세미 絲瓜 Sponge-gourd 122
쥐참외 王瓜 Thladiantha dubia Bunge 124
울외 越瓜 Cucumis melo, var.
conomon 126
미나리 芹菜 Water dropwort 128
양하 襄荷 Myoga 132
열무 Young summer radish 134
당귀 當歸 Angelica 136
여뀌 水蓼 Water pepper 138
방풍 防風 Beach silvertop 142
머위 白菜 Butterbur 144
모시풀 苧麻 Ramie 146
민들레 蒲公英 Dandelion 148
엉겅퀴 野紅花 Ussuri thistle 150
씀바귀 苦菜 Lettuce 152
아주까리 ?麻子 Caster oil plant 154
오가피 五加皮 Acanthopanax sessiliflorum bark 156
꽈리고추 Shishito pepper 158
파초 芭蕉 Japanese banana 160
질경이 車前草 asian plantain 162
하눌타리 Mongolian snake gourd 164
자초 紫草 Gromwell 166
아스파라거스 蘆荀 Asparagus 168
브로콜리 Broccoli 170
비트 Beetroot 172
토마토 蕃茄 Tomato 174
파프리카 Paprika 176
피망 Bell pepper 178
감자 馬鈴薯 Potato 180
더덕 沙參 Bonnet bellflower root 184
도라지 桔梗 Balloon flower root 188
당근 胡蘿蔔 Carrot 190
맥문동 麥門冬 Big blue lily-truf 192
복령 茯? Hoelen 194
노근 蘆根 Common reed rhizome 196
땅콩 落花生 Peanut 198
양파 玉? Onion 202
10.
버섯
목이버섯 木耳 Wood ear 206
삼나무버섯 杉菌 Redwood mushroom 208
향심버섯 香? Shiitake 210
송이버섯 松? Matsutake 212
갈화채 葛花菜 Balanophora japonia Mak.
214
마고 ?菰 Shiitake 216
싸리버섯土菌 Clustered coral 218
석이버섯 石耳 Iwatake 220
청머루 무당버섯 地耳 Russula cyanoxantha var.
cyanoxantha (schaeff) Fr.
222
팽이버섯 冬? Enokitake 224
느타리버섯 眞茸 Oyster mushroom 226
노루궁뎅이버섯 ?頭? Lion’s mane mushroom 228
양송이 洋松? Champignon 230
새송이버섯 King oyster mushroom 232

11.
해조류와 수생식물
자채 紫菜 Laver 236
녹각채 鹿角菜 Green fleece 238
톳 海藻 Fusiformes 240
파래 海蘊 Green laver 242
다시마 海帶 Kelp 244
곤포 昆布 Kelp 246
김 乾苔 Laver 248
순채 蓴 Water-shield 250
수조 水藻 Trapa japonica 252
노랑어리연꽃 ?菜 Yellow floating heart 254
네가래 ? Four-leaf clover 256
개연꽃 萍蓬草 Nuphar japonicum 258
창포 菖蒲 Sweet flag 260
매생이 ?山苔 Seaweed fulvescens 262
우뭇사가리 石花菜 Agar 264
나문재 鹹草 Glasswort 266
세발나물 Salt sandspurry 268

색인 270

출판사 리뷰
아래와 같이 작가의 머릿말 일부를 통해 서평을 대신한다.


〈글작가 곽유경의 머리말 중에서〉
2016년부터 우리 전통음식을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연구를 하면서 다양한 식 재들을 접해 왔다.
2021년부터 〈정조지〉 속의 과자를 복원하는 한편, 〈정조지〉 식감촬요 편의 식재에 대한 연구를 함께 하였다.
곡식, 채소, 과일, 짐승, 새, 물고기 등이 어떻게 우리와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맺어 왔는지 알고 싶었고, 알려주고 싶었다.
급격한 환경 변화로 상전벽해(桑田 碧海)라는 말이 실감 난다.
단순히 동식물이 사라지는 것뿐 아니라 음식 속에 담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철학, 문화까지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절실해진다.
〈정조지〉 식감촬요의 식재들을 알아가면서, 19세기에서 21세기까지 200여년 의 시간적 간격을 확인하였다.
‘식감촬요’에 없지만, 현재의 우리 음식에 활용되 는 다양한 식재들을 조사하고 공부하였다.
꽃, 유지류 및 난류, 곤충류, 구황식 량으로 쓰였던 음식 감들이 추가되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임을 실감했다.
사라져버린 식재를 찾아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다 녔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땅과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고 제때에 맞춰 얻은 다양한 식재료들을 살펴보 고 이것으로 만든 우리 음식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담았다.
필요한 경우에는 음 식에 관련된 이야기나 풍습 등도 삽화로 함께 실어 우리 음식문화의 정서를 함 께 느낄 수 있게 배려했다.
단순한 식재료에 대한 정보보다는 식재료가 주인공 이 되어 우리와 어떻게 호흡하고 교감했는지 알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림작가 박숙경의 머리말 중에서 〉
내가 해야 될 일은 정조지에 소개된 식재료를 그리는 일이었다.
옛 책에 나오는 내용을 현대화 하여 따뜻한 정서로 풀어내는데 있어서 세밀화가 적합하다는 생각이셨다.
그렇게 시작된 일이 3년이 흘러갔다.
식물 외에 동물, 조류, 어류등 다양한 소재를 접하고 그렸다.
세밀화는 작가의 미적인 안목과 함께 대상의 정확한 정보를 담아야 하기에 처음 접해보는 대상 의 정보를 파악하는 점이 어려웠다.
그리는 소재는 직접 만나서 공감하며 찍 은 사진으로 그리는 것이 가장 좋다.
그동안 개인 작업이나 프로젝트하며 만난 식물 사진을 참고해 그렸고 관련 기관에 방문하기도 하였다.
모든 소재를 직접 관찰해서 그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계절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은 소재들은 세밀화 작가와 지인, 풍석문화재단에서 지원해주신 사진을 참고하였고 인터넷 (모야모, 네이처링, 블로그)에 있는 사진들을 참고하기도 하였다.
대상에 대한 이론적인 정보는 도감과 국립수목원(홈페이지)을 참조하였고, 상황 이 연출된 삽화를 넣어 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때로는 힘에 부치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곽유경 소장님은 이 일에 대한 의미를 일깨워주곤 하셨다.
다양한 동식물을 그릴 때 대상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떻게 그려야할지를 조언해 주셨다.
옛 음 식을 복원하는 일을 하시면서 구하기 힘든 재료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 지 않고 달려가신 일이며 그릇하나를 고르더라도 음식의 맛과 색감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신다는 것, 그 여정에서 만났던 토종 재료들과 조리된 음식 들이 조화롭게 플레이팅된 모습을 보고 듣는 것 만 으로도 이 작업의 본질적 인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3년여의 시간동안 다양한 식재료를 그리면서 각 식재료가 가진 특징적인 아 름다움에 매료되었다.
식생활에서도 작은 변화가 왔다.
되도록 재료 본연의 상 태를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은 조리법으로 먹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토종 식물 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토종은 우리 지역에 잘 적응해 살아온 뿌리같은 존재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5월 09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89쪽 | 192*250*20mm
- ISBN13 : 9791189801731
- ISBN10 : 11898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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