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정서학습, 이렇게 한다
Description
책소개
학습과학과 사회정서학습이 만나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정서학습 방법론
교육에서 반드시 바탕에 두어야 할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사회정서학습(SEL)과 트라우마 이해기반 접근이다.
많은 학생들이 아동기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상처를 지니고 학교에 온다.
사회정서학습은 이들의 상처를 완화하고 회복할 힘을 주며, 교실과 수업에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강력한 도구다.
사회정서학습에 활용되는 여러 전략들은 트라우마 이해기반 접근과 맞닿아 있어 두 가지를 함께 실행하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불안정한 교육 생태계 속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이 늘고 있다.
사회정서학습이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복잡한 교실 환경에서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교사들의 고민이 깊다.
마릴리 스프렌거는 오랜 교사 경력과 연구 경험으로 아이들에게 바로 가 닿는 효과적인 방법, 한정된 수업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면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전략들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모든 아이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고, 교사는 그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지혜롭고 올바른 선택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따뜻한 관계를 맺는 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감수성,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스리는 자기관리, 타인과 협력하는 사회적 인식과 관계기술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역량을 기르는 사회정서학습을, 뇌과학과 학습과학의 성과에 근거해 풀어낸다.
저자는 뇌의 작동 원리를 토대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설명하고,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법을 제시한다.
학습과학에 기반해 설계된 사회정서학습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언어가 된다.
이 책은 지금 교실에 필요한 회복과 관계, 공감과 실천의 언어를 전한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정서학습 방법론
교육에서 반드시 바탕에 두어야 할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사회정서학습(SEL)과 트라우마 이해기반 접근이다.
많은 학생들이 아동기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상처를 지니고 학교에 온다.
사회정서학습은 이들의 상처를 완화하고 회복할 힘을 주며, 교실과 수업에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강력한 도구다.
사회정서학습에 활용되는 여러 전략들은 트라우마 이해기반 접근과 맞닿아 있어 두 가지를 함께 실행하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불안정한 교육 생태계 속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이 늘고 있다.
사회정서학습이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복잡한 교실 환경에서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교사들의 고민이 깊다.
마릴리 스프렌거는 오랜 교사 경력과 연구 경험으로 아이들에게 바로 가 닿는 효과적인 방법, 한정된 수업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면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전략들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모든 아이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고, 교사는 그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지혜롭고 올바른 선택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따뜻한 관계를 맺는 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감수성,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스리는 자기관리, 타인과 협력하는 사회적 인식과 관계기술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역량을 기르는 사회정서학습을, 뇌과학과 학습과학의 성과에 근거해 풀어낸다.
저자는 뇌의 작동 원리를 토대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설명하고,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법을 제시한다.
학습과학에 기반해 설계된 사회정서학습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언어가 된다.
이 책은 지금 교실에 필요한 회복과 관계, 공감과 실천의 언어를 전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ㆍ9
1.
관계 구축
블룸보다 매슬로 먼저ㆍ31
관계 구축과 뇌ㆍ33
관계 구축을 돕는 수업 전략ㆍ35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61
2.
공감
공감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ㆍ67
공감의 유형ㆍ69
공감과 뇌ㆍ72
공감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75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94
3.
자기 인식
자기 인식과 뇌ㆍ104
자기 인식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07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131
4.
자기 관리
자기 관리와 뇌ㆍ138
충동 조절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39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44
자기 절제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64
자기 동기부여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67
목표 설정과 조직화 기술을 향상시키는 수업 전략ㆍ168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171
5.
사회적 인식
사회적 인식과 뇌ㆍ179
친사회적 기술과 규범ㆍ181
사회적 고통ㆍ183
감정의 전염ㆍ186
공감의 역할ㆍ189
사회적 인식 향상을 돕는 수업 전략ㆍ191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05
6.
관계 기술
대인관계와 뇌ㆍ212
협업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226
관계 구축을 돕는 수업 전략ㆍ229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37
7.
책임 있는 의사결정
사회정서학습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ㆍ245
의사결정와 뇌ㆍ247
의사결정의 요소ㆍ249
마음챙김 유지하기ㆍ256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257
학급에서의 의사결정 활용ㆍ273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75
8.
프로그램보다 교사
교사의 스트레스 해결부터ㆍ283
교사의 마음건강을 위협하는 세 가지ㆍ285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ㆍ289
부정적 경험에서 긍정적 경험으로ㆍ291
모든 학생에게 나아가기ㆍ294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95
참고 문헌ㆍ299
찾아보기ㆍ314
도표 목록
도표 1.1 관계 구축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34
도표 2.1 공감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72
도표 3.1 자기 인식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104
도표 3.2 감정 어휘 목록의 예ㆍ109
도표 4.1 자기 관리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138
도표 4.2 4x4 호흡ㆍ160
도표 4.3 감정 일지ㆍ163
도표 5.1 사회적 인식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180
도표 6.1 관계 기술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212
도표 6.2 모둠 점수표ㆍ218
도표 7.1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248
1.
관계 구축
블룸보다 매슬로 먼저ㆍ31
관계 구축과 뇌ㆍ33
관계 구축을 돕는 수업 전략ㆍ35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61
2.
공감
공감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ㆍ67
공감의 유형ㆍ69
공감과 뇌ㆍ72
공감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75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94
3.
자기 인식
자기 인식과 뇌ㆍ104
자기 인식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07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131
4.
자기 관리
자기 관리와 뇌ㆍ138
충동 조절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39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44
자기 절제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64
자기 동기부여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167
목표 설정과 조직화 기술을 향상시키는 수업 전략ㆍ168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171
5.
사회적 인식
사회적 인식과 뇌ㆍ179
친사회적 기술과 규범ㆍ181
사회적 고통ㆍ183
감정의 전염ㆍ186
공감의 역할ㆍ189
사회적 인식 향상을 돕는 수업 전략ㆍ191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05
6.
관계 기술
대인관계와 뇌ㆍ212
협업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226
관계 구축을 돕는 수업 전략ㆍ229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37
7.
책임 있는 의사결정
사회정서학습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ㆍ245
의사결정와 뇌ㆍ247
의사결정의 요소ㆍ249
마음챙김 유지하기ㆍ256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수업 전략ㆍ257
학급에서의 의사결정 활용ㆍ273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75
8.
프로그램보다 교사
교사의 스트레스 해결부터ㆍ283
교사의 마음건강을 위협하는 세 가지ㆍ285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ㆍ289
부정적 경험에서 긍정적 경험으로ㆍ291
모든 학생에게 나아가기ㆍ294
학생의 이야기에 다가서기ㆍ295
참고 문헌ㆍ299
찾아보기ㆍ314
도표 목록
도표 1.1 관계 구축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34
도표 2.1 공감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72
도표 3.1 자기 인식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104
도표 3.2 감정 어휘 목록의 예ㆍ109
도표 4.1 자기 관리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138
도표 4.2 4x4 호흡ㆍ160
도표 4.3 감정 일지ㆍ163
도표 5.1 사회적 인식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180
도표 6.1 관계 기술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212
도표 6.2 모둠 점수표ㆍ218
도표 7.1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뇌 영역ㆍ248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모든 아이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나눌 내용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또 더욱 단단히 지켜주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교사가 해야 할 일도 분명해진다.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사랑과 신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관계를 맺어주는 것,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감을 가르치는 것,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스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또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능력을 키워주어야 하고,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도 함께 공부하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미래를 위해 지혜롭고 올바른 선택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일도 중요하다.
--- p.9~10
뇌의 구조나 작용을 보면 학습은 결국 감정적 수준에서 일어나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은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며,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뇌를 이해하면 학생과 교사 모두 뇌의 적절한 부분을 활성화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바람직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예컨대, 화가 날 때 변연계(limbic system, 감정의 뇌)가 활성화되면서 전두엽(frontal lobe, 사고의 뇌)과의 연결이 끊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전략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 p.13
뇌는 20대 중반까지도 계속 발달하므로 그때까지는 많은 지도가 필요하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것은 학생이 바르게 성장하고 다른 이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바탕이 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가 교사라면, 유치원생을 가르치든 대학원생을 가르치든 한 주에 단 몇 시간 만이라도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시간을 할애해 보라.
학습이든 일이든 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교실이나 교무실, 회의실, 어느 곳에서든지 학생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일이 언제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 p.30~31
하루 2분의 시간도 낼 수 없을 만큼 힘들고 바쁜 교사들이 있다.
예전의 나 역시 그랬다.
이런 교사를 보면 먼저 다가가, 수업을 참관해도 되는지 조심스레 묻는다.
수업을 관찰하게 되면 교사의 ‘시간’에 집중한다.
시간은 교사에게 가장 소중한 자원 중의 하나다.
그런데 수업 시간 중에 학생의 행동을 바로잡느라 짧게는 몇 초, 길게는 몇 분까지 시간을 쓰게 되는 장면을 종종 본다.
나는 그 시간을 기록해 두었다가 수업이 끝난 후 교사에게 보여준다.
훈육에 쓴 시간뿐만 아니라 다시 수업에 집중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보통 2분 이상이다.
--- p.52
학생에게 질문할 때 교사의 태도는 매우 중요한데, 특히 단정적이지 않아야 한다(Beach, 2010).
실제로 많은 성인들은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단정적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 때문에 슬프구나.” 또는 “화가 난 모양이네.” 같은 식으로 말이다.
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겠지만 그런 말은 상대의 감정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Barrett, 2018).
그보다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게 하고, 조심스럽게 “내 말이 맞니?” 또는 “네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줄래?”라고 묻는 것이 공감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 p.79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생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교사가 하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 대부분은 어른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일에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공감받기를 원한다.
이럴 때 “금방 지나갈 거야.”라고 무심히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일시적인 문제일 수 있지만 학생의 입장에서는 그 순간이 삶 전체를 흔들 만큼 무겁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싶은가? 학업을 성장시키고 싶은가? 학생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그 시작은 올바른 말하기가 되어야 한다.
때로 교사가 던진 한 마디 말이 학생과의 관계를 살릴 수도, 망칠 수도 있다.
한번 금이 간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기 마련이다.
--- p.94~95
화, 분노, 슬픔, 두려움 같은 감정은 모두 뇌의 변연계에서 담당한다.
그러나 일단 감정을 ‘인식’하게 되면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뇌가 감정을 조절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뇌 영역인 전전두피질은 20대 중반이나 되어야 완성되므로, 어린이나 청소년기 학생들이 감정을 조절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위 어른들이 바깥에서 이성적인 뇌 역할을 때때로 해주어야 한다.
--- p.106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종종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춰야 할 때가 있다.
나 또한 살아오면서 어느 순간 더는 감당하기 힘들거나 너무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유는 잘 모른다.
그럴 때면 잠시 멈추고 몇 분 동안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내가 슬프거나, 화가 나거나,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감정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룰 수 있다.
사람의 내면에는 긍정적인 것부터 부정적인 것까지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진정한 기쁨을 느끼려면 몸과 마음에도 기쁨을 누릴 기회를 주어야 한다.
--- p.121~122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기존의 스트레스를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학교에 나가게 되었다지만 학생들에겐 여전히 두려움과 신경계 조절 장애에서 비롯된 후유증이 남아 있다.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통제력을 잃게 되면 필연적으로 뇌에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두려움을 덜어주는 일은 이전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하다.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이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일과를 마련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팬데믹 시기에는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누구도 알 수 없었고 모두가 불확실성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했다.
이런 상태에서 뇌는 학습이 아니라 생존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능력은 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그에 따라 학습 능력도 유동적으로 변한다.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고 교실로 돌아올 것이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몸과 뇌를 쉽게 지치게 만든다.
따라서, 학생들의 집중력은 더 떨어지고 짜증을 더 많이 낼 것이다.
--- p.149
교사의 역할은 참으로 많다.
학생이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도록 돕는 일, 그 정보를 사고와 행동을 이끄는 데 활용하도록 이끌어 주는 일,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동기를 분별할 수 있게 하는 일, 특정 상황을 타인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해하게 하는 일이 모두 교사의 역할이다.
행동에 대한 사회적 규칙이나 윤리적 규범을 이해하도록 도우며,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의 자원과 지원을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포함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태도까지 성찰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정말 읽기에 숨가쁠 정도로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 p.177~178
화가 났을 때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 학생이 느끼는 고통은 실제로는 신체적인 고통이 아닐 수도 있다.
사귀던 남녀가 이별했을 때 두 사람 중 누군가는 마치 다리가 부러진 것 같은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리버만(Liberman, 2019)에 따르면, 극도의 슬픔을 진정시킬 때 일반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겪는 사회적 고통은 ‘거절’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점심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앉는 것을 거절당하거나, 버스나 운동장에서 어울리는 것을 거절당할 때 학생들은 상처받고 아파한다.
이러한 고통을 겪는 순간 뇌는 인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결정 내리기나 해답 찾기와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 p.183~184
교실의 문제 행동 또한 회복적 대화(restorative conversation)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회복적 대화는 단순히 ‘무엇을 했는지’를 따지기보다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질문함으로써 상황의 전후 맥락을 파악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지, 그 상황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보도록 유도함으로써, 관계 회복을 위한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회복적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는, 교사를 포함한 학급 구성원 전체가 모여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말을 듣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받은 피해를 회복할 방법을 찾도록 돕는 ‘평화 조성 써클’을 활용하는 것이다.
--- p.235
사회정서학습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해서, 또는 매주 금요일마다 30분씩 사회정서학습 수업을 한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사회정서학습은 모든 교직원과 교사,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과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사회정서학습은 트라우마 이해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서로를 신뢰하며, 자신이 공동체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환경을 조성하려면 모두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건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감정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모든 아이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나눌 내용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또 더욱 단단히 지켜주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교사가 해야 할 일도 분명해진다.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사랑과 신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관계를 맺어주는 것,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감을 가르치는 것,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스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또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능력을 키워주어야 하고,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도 함께 공부하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미래를 위해 지혜롭고 올바른 선택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일도 중요하다.
--- p.9~10
뇌의 구조나 작용을 보면 학습은 결국 감정적 수준에서 일어나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은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며,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뇌를 이해하면 학생과 교사 모두 뇌의 적절한 부분을 활성화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바람직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예컨대, 화가 날 때 변연계(limbic system, 감정의 뇌)가 활성화되면서 전두엽(frontal lobe, 사고의 뇌)과의 연결이 끊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전략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 p.13
뇌는 20대 중반까지도 계속 발달하므로 그때까지는 많은 지도가 필요하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것은 학생이 바르게 성장하고 다른 이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바탕이 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가 교사라면, 유치원생을 가르치든 대학원생을 가르치든 한 주에 단 몇 시간 만이라도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시간을 할애해 보라.
학습이든 일이든 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교실이나 교무실, 회의실, 어느 곳에서든지 학생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일이 언제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 p.30~31
하루 2분의 시간도 낼 수 없을 만큼 힘들고 바쁜 교사들이 있다.
예전의 나 역시 그랬다.
이런 교사를 보면 먼저 다가가, 수업을 참관해도 되는지 조심스레 묻는다.
수업을 관찰하게 되면 교사의 ‘시간’에 집중한다.
시간은 교사에게 가장 소중한 자원 중의 하나다.
그런데 수업 시간 중에 학생의 행동을 바로잡느라 짧게는 몇 초, 길게는 몇 분까지 시간을 쓰게 되는 장면을 종종 본다.
나는 그 시간을 기록해 두었다가 수업이 끝난 후 교사에게 보여준다.
훈육에 쓴 시간뿐만 아니라 다시 수업에 집중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보통 2분 이상이다.
--- p.52
학생에게 질문할 때 교사의 태도는 매우 중요한데, 특히 단정적이지 않아야 한다(Beach, 2010).
실제로 많은 성인들은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단정적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 때문에 슬프구나.” 또는 “화가 난 모양이네.” 같은 식으로 말이다.
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겠지만 그런 말은 상대의 감정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Barrett, 2018).
그보다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게 하고, 조심스럽게 “내 말이 맞니?” 또는 “네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줄래?”라고 묻는 것이 공감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 p.79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생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교사가 하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 대부분은 어른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일에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공감받기를 원한다.
이럴 때 “금방 지나갈 거야.”라고 무심히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일시적인 문제일 수 있지만 학생의 입장에서는 그 순간이 삶 전체를 흔들 만큼 무겁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싶은가? 학업을 성장시키고 싶은가? 학생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그 시작은 올바른 말하기가 되어야 한다.
때로 교사가 던진 한 마디 말이 학생과의 관계를 살릴 수도, 망칠 수도 있다.
한번 금이 간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기 마련이다.
--- p.94~95
화, 분노, 슬픔, 두려움 같은 감정은 모두 뇌의 변연계에서 담당한다.
그러나 일단 감정을 ‘인식’하게 되면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뇌가 감정을 조절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뇌 영역인 전전두피질은 20대 중반이나 되어야 완성되므로, 어린이나 청소년기 학생들이 감정을 조절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위 어른들이 바깥에서 이성적인 뇌 역할을 때때로 해주어야 한다.
--- p.106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종종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춰야 할 때가 있다.
나 또한 살아오면서 어느 순간 더는 감당하기 힘들거나 너무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유는 잘 모른다.
그럴 때면 잠시 멈추고 몇 분 동안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내가 슬프거나, 화가 나거나,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감정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룰 수 있다.
사람의 내면에는 긍정적인 것부터 부정적인 것까지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진정한 기쁨을 느끼려면 몸과 마음에도 기쁨을 누릴 기회를 주어야 한다.
--- p.121~122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기존의 스트레스를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학교에 나가게 되었다지만 학생들에겐 여전히 두려움과 신경계 조절 장애에서 비롯된 후유증이 남아 있다.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통제력을 잃게 되면 필연적으로 뇌에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두려움을 덜어주는 일은 이전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하다.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이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일과를 마련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팬데믹 시기에는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누구도 알 수 없었고 모두가 불확실성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했다.
이런 상태에서 뇌는 학습이 아니라 생존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능력은 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그에 따라 학습 능력도 유동적으로 변한다.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고 교실로 돌아올 것이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몸과 뇌를 쉽게 지치게 만든다.
따라서, 학생들의 집중력은 더 떨어지고 짜증을 더 많이 낼 것이다.
--- p.149
교사의 역할은 참으로 많다.
학생이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도록 돕는 일, 그 정보를 사고와 행동을 이끄는 데 활용하도록 이끌어 주는 일,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동기를 분별할 수 있게 하는 일, 특정 상황을 타인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해하게 하는 일이 모두 교사의 역할이다.
행동에 대한 사회적 규칙이나 윤리적 규범을 이해하도록 도우며,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의 자원과 지원을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포함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태도까지 성찰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정말 읽기에 숨가쁠 정도로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 p.177~178
화가 났을 때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 학생이 느끼는 고통은 실제로는 신체적인 고통이 아닐 수도 있다.
사귀던 남녀가 이별했을 때 두 사람 중 누군가는 마치 다리가 부러진 것 같은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리버만(Liberman, 2019)에 따르면, 극도의 슬픔을 진정시킬 때 일반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겪는 사회적 고통은 ‘거절’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점심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앉는 것을 거절당하거나, 버스나 운동장에서 어울리는 것을 거절당할 때 학생들은 상처받고 아파한다.
이러한 고통을 겪는 순간 뇌는 인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결정 내리기나 해답 찾기와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 p.183~184
교실의 문제 행동 또한 회복적 대화(restorative conversation)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회복적 대화는 단순히 ‘무엇을 했는지’를 따지기보다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질문함으로써 상황의 전후 맥락을 파악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지, 그 상황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보도록 유도함으로써, 관계 회복을 위한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회복적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는, 교사를 포함한 학급 구성원 전체가 모여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말을 듣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받은 피해를 회복할 방법을 찾도록 돕는 ‘평화 조성 써클’을 활용하는 것이다.
--- p.235
사회정서학습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해서, 또는 매주 금요일마다 30분씩 사회정서학습 수업을 한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사회정서학습은 모든 교직원과 교사,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과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사회정서학습은 트라우마 이해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서로를 신뢰하며, 자신이 공동체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환경을 조성하려면 모두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건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감정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 p.295
출판사 리뷰
사회정서학습은 학생이 자신과 타인,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 접근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실은 학습보다 마음의 회복을 먼저 이야기하게 되었다.
급격한 변화와 불안의 시대를 지나며, 사회정서학습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러나 사회정서학습은 몇 차례의 수업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일상과 수업, 관계 전반에 스며드는 태도이자 사고의 틀이다.
이 책은 뇌과학 원리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며, 교실 속에서 사회정서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25년 이상 교육 현장을 경험한 저자의 내공이 녹아 있는 실천 지침서로, 교사들이 현실의 제약 속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활동 사례를 담고 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의 시간과 에너지를 고려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안내서이다.
미국의 ‘학업 및 사회정서학습 협의회’(CASEL)는 사회정서학습의 핵심 역량으로 ‘자기인식’, ‘자기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 다섯 가지 역량을 각각 풍부한 예시와 함께 다루면서, 그에 선행되어야 할 ‘관계 구축’과 ‘공감’을 별도 장으로 구성하였다.
더불어 사회정서학습이 지속되고 온전히 스며들게끔, 그 어떤 교육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교사들의 자기 케어, 스트레스 관리, 동료 간의 건강한 소통을 강조한다.
사회정서학습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해서, 또는 매주 금요일마다 30분씩 사회정서학습 수업을 한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사회정서학습은 모든 교직원과 교사,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과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다.
변화의 주체는 이 글을 읽는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실은 학습보다 마음의 회복을 먼저 이야기하게 되었다.
급격한 변화와 불안의 시대를 지나며, 사회정서학습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러나 사회정서학습은 몇 차례의 수업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일상과 수업, 관계 전반에 스며드는 태도이자 사고의 틀이다.
이 책은 뇌과학 원리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며, 교실 속에서 사회정서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25년 이상 교육 현장을 경험한 저자의 내공이 녹아 있는 실천 지침서로, 교사들이 현실의 제약 속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활동 사례를 담고 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의 시간과 에너지를 고려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안내서이다.
미국의 ‘학업 및 사회정서학습 협의회’(CASEL)는 사회정서학습의 핵심 역량으로 ‘자기인식’, ‘자기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 다섯 가지 역량을 각각 풍부한 예시와 함께 다루면서, 그에 선행되어야 할 ‘관계 구축’과 ‘공감’을 별도 장으로 구성하였다.
더불어 사회정서학습이 지속되고 온전히 스며들게끔, 그 어떤 교육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교사들의 자기 케어, 스트레스 관리, 동료 간의 건강한 소통을 강조한다.
사회정서학습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해서, 또는 매주 금요일마다 30분씩 사회정서학습 수업을 한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사회정서학습은 모든 교직원과 교사,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과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다.
변화의 주체는 이 글을 읽는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10일
- 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148*210*30mm
- ISBN13 : 9788997724444
- ISBN10 : 89977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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