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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월간) : 11월 [2025]
르몽드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월간) : 11월 [2025]
Description
목차
[목차]
■ 이달의 칼럼
브누아 브레빌 | 파괴와 폭력의 범죄자들과 그 공모자들
성일권 | ‘월 천만 원’의 열망에 속은 한국 젊은이들

■ 포커스
플로랑스 이아다덴 | 국가에 속아온 청년 세대

■ 지구촌
알렉산더 제빈 | 무슬림이자 사회주의자, 과연 차기 뉴욕시장 될까?
크리스토프 벤투라 | 미국이 추락시킨 유엔의 권능을 되찾으려면
파니 피조 | ‘83세의 고령’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마크롱 지원 속에 4선 도전
니나 빌렌 | 사헬 지역의 군사 정권들, 지하디스트 대응에 실패하다
아크람 벨카이드 | 살길 찾아 보호자 찾는 걸프 국가들

■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레오노르 애슈만 외 | 팔레스타인 농민들, 이스라엘 수탈에도 어떻게든 버틴다
기디온 레비 | 왜 이스라엘 사회는 제노사이드를 지지하는가
필리프 데캉 | 자국 인구감소를 만회하려 상대국 인종학살에 나서는 이스라엘

■ 경제
프레데리크 로르동 | 금융권력, 사회계약을 갉아먹는 뱀파이어들
모르방 뷔렐 | EU가 강행한 메르코수르, 반유럽적 역주행

■ 사회
에블린 피에예 | 환자와 상담사 사이에 불신이 생기는 이유

■ 역사
옌스 말링 | 소비에트 시절의 조지아 건축물, 경멸에서 재평가로
오렐리앵 베르니에 | “드골은 어디에나 있으나, 드골주의는 어디에도 없다”

■ 문화
알렉시아 블랭 | 사회주의적 소비는 왜 축제였는가
피터 베이나르트 | 위선적인 ‘유대인 예외주의’
자비에 라프레유 | 인간이 짐승으로 전락하는 전쟁
니콜라 멜랑 | 달을 따내라?『세상과 그 반대』
엘렌 리샤르 | 혁명의 이름으로

■ 한반도
목수정 | 블랙록은 왜 한국과 손을 잡았을까?
박정은 | 수많은 협박과 공갈,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김영근 | 극우 자유연정의 출범,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은
임형진 | 연극인들이 새로운 극우에 저항하는 방식
송아름 | 지금, 한국 영화의 존재 방식을 말할 수 있는가
강은영 & 강혜영위대한 시골뜨기의 행복 찾기 - 프랑시스 카브렐


[저자 소개]
브누아 브레빌 (Benoit Breville)
프랑스어판 발행인, 역사학 박사.
퀘벡대 교수와 파리 1대학 20세기 사회사 연구소 연구원, 프랑스어판 편집장 등을 각각 역임했다.
도시 빈곤, 사회정책, 언론 자유 및 검열, 글로벌 경제와 기술 권력 등을 비평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주요 저서에 『Les mondes insurges.
Altermanuel d’histoire contemporaine 반란의 세계.
현대사의 대안 편람』(공저, 2014), 『Manuel d’histoire critique 비평 역사 편람』(2014) 등이 있다.


파괴의 범죄자들과 그 공모자들
프랑스어판 발행인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위해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스페인·아일랜드·노르웨이가 결단을 내렸을 때도 그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그때의 상황은 이미 충분히 엄중했다.
가자지구 폭격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었다.
스웨덴이 팔레스타인을 승인한 지는 10년이 되었고, 팔레스타인 독립 선언은 36년이나 지났으며, 세계 국가의 4분의 3이 승인을 마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통령은 아직 몇 달은 더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월 천만 원’의 열망에 속은 한국 젊은이들
한국어판 발행인
“월 천만 원 알바에 낚여 캄보디아로 간 한국 청년, 개발회사 명목으로 노예처럼 일했다.”
처음엔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의 피해로 보였다.
그러나 수사망이 좁혀지자, 그 조직의 운영자도, 모집자도, 관리인도 모두 한국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준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니다.
한국 사회 내부의 도덕적 붕괴가 국경을 넘어 확장된 하나의 ‘인간 수출’ 구조다.


무슬림 사회주의자, 과연 차기 뉴욕시장 될까?
알렉산더 제빈 | 뉴욕대학교 역사학 교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파를 상대로 ‘마녀사냥’을 벌이는 가운데, 무슬림이자 사회주의자, 팔레스타인 지지자로서 공격받고 있는 인물이 월스트리트를 품은 뉴욕의 차기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은 텔아비브와 함께 세계에서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4일, 적지 않은 유대인 유권자들이 조흐란 맘다니(Zohran Mamdani)에게 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추락시킨 유엔의 권능을 되찾으려면
안세실 로베르 | 프랑스어판 국제편집장
크리스토프 벤투라 | 프랑스 국제·전략관계연구소(IRIS) 연구부장

80주년을 맞이한 유엔(UN)은 한층 더 약화된 모습이다.
9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낸다”고 비난했다.
미국의 이탈과 나날이 위협적으로 변해가는 세계 질서 속에서, 이 기구는 이제 스스로를 재창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사헬 지역의 군사 정권들, 지하디스트 대응에 실패하다
니나 빌렌 | 브뤼셀 소재 에그몽 연구소(Egmont Institute) 아프리카 프로그램 책임자

불과 10년 만에 사헬 지역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 연이어 발생한 쿠데타는 처음에는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적 조치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은 권위주의 정권을 고착화하는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세 나라의 공통분모는 프랑스군 주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다.
하지만 새로운 군사정권들은 이를 넘어서는 뚜렷한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갈수록 번져가는 지하디스트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파괴의 범죄자들과 그 공모자들
프랑스어판 발행인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위해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스페인·아일랜드·노르웨이가 결단을 내렸을 때도 그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그때의 상황은 이미 충분히 엄중했다.
가자지구 폭격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었다.
스웨덴이 팔레스타인을 승인한 지는 10년이 되었고, 팔레스타인 독립 선언은 36년이나 지났으며, 세계 국가의 4분의 3이 승인을 마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통령은 아직 몇 달은 더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월 천만 원’의 열망에 속은 한국 젊은이들
한국어판 발행인
“월 천만 원 알바에 낚여 캄보디아로 간 한국 청년, 개발회사 명목으로 노예처럼 일했다.”
처음엔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의 피해로 보였다.
그러나 수사망이 좁혀지자, 그 조직의 운영자도, 모집자도, 관리인도 모두 한국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준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니다.
한국 사회 내부의 도덕적 붕괴가 국경을 넘어 확장된 하나의 ‘인간 수출’ 구조다.


무슬림 사회주의자, 과연 차기 뉴욕시장 될까?
알렉산더 제빈 | 뉴욕대학교 역사학 교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파를 상대로 ‘마녀사냥’을 벌이는 가운데, 무슬림이자 사회주의자, 팔레스타인 지지자로서 공격받고 있는 인물이 월스트리트를 품은 뉴욕의 차기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은 텔아비브와 함께 세계에서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4일, 적지 않은 유대인 유권자들이 조흐란 맘다니(Zohran Mamdani)에게 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추락시킨 유엔의 권능을 되찾으려면
안세실 로베르 | 프랑스어판 국제편집장
크리스토프 벤투라 | 프랑스 국제·전략관계연구소(IRIS) 연구부장

80주년을 맞이한 유엔(UN)은 한층 더 약화된 모습이다.
9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낸다”고 비난했다.
미국의 이탈과 나날이 위협적으로 변해가는 세계 질서 속에서, 이 기구는 이제 스스로를 재창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사헬 지역의 군사 정권들, 지하디스트 대응에 실패하다
니나 빌렌 | 브뤼셀 소재 에그몽 연구소(Egmont Institute) 아프리카 프로그램 책임자

불과 10년 만에 사헬 지역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 연이어 발생한 쿠데타는 처음에는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적 조치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은 권위주의 정권을 고착화하는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세 나라의 공통분모는 프랑스군 주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다.
하지만 새로운 군사정권들은 이를 넘어서는 뚜렷한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갈수록 번져가는 지하디스트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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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무슬림 사회주의자, 과연 차기 뉴욕시장 될 수 있을까?”
한국어판 2025년 11월호는 윤리적 파산과 민주주의의 퇴행 속에서 ‘세계의 다시 세움’을 요청하는 특집호다.
표지 기사인 ‘무슬림 사회주의자, 과연 차기 뉴욕시장 될까?’(알렉산더 제빈)은 미국 정치의 심장부에서 다시 등장한 도덕적 정치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뉴욕의 무슬림 사회주의자 조흐란 맘다니(Zohran Mamdani) 의원의 도전은 팔레스타인 지지로 공격받으면서도, 정의와 윤리의 언어를 포기하지 않은 정치인의 초상이다.
이번 호 전체가 던지는 질문, ‘윤리의 붕괴 이후, 인간의 존엄은 어디서 다시 시작되는가’는 이 커버스토리에서 비롯된다

프랑스어판 발행인 브누아 브레빌은 ‘파괴의 범죄자들과 그 공모자들’에서 가자지구의 학살을 방조한 서구 국가들의 도덕적 파산을 고발한다.
그는 “러시아에는 19차례의 제재를 가한 유럽연합이 이스라엘에는 단 한 건의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다”고 꼬집으며, “유럽은 방관자가 아니라 학살의 공범자였다”고 단언한다.
브레빌의 칼럼은 유럽 민주주의의 위선과 ‘인권의 언어’를 잃은 서구의 공허한 선언을 폭로한다.
그의 글은 이번 호 전체의 도덕적 방향타다.
한국어판 발행인 성일권은 ‘월 천만 원의 열망에 속은 한국의 젊은이들’에서 캄보디아·미얀마·필리핀의 ‘디지털 노예무역’ 실태를 고발한다.
그는 이를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한국 내부의 도덕적 붕괴가 국경을 넘어 확장된 인간 수출 구조”라 진단한다.
그는 과거 해외입양을 “복지의 이름으로 생명을 수출하던 시대”로, 오늘날의 디지털 노동 착취를 “노동의 이름으로 반복되는 인간 거래”로 이어 읽는다.
“돈이 인간보다 앞서고, 효율이 윤리를 대체한 사회에서, 우리는 이제 윤리의 재건에 나서야 한다.” 이 글은 한국 사회의 도덕적 위기를 세계사적 차원으로 확장한다.


이어 포커스 섹션에서는 프랑스 사회학자 플로랑스 이아다덴이 ‘국가에 속아온 청년 세대’를 통해 국가가 청년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빚진 존재’로 만든 현실을 분석한다.
그녀는 부르디외의 말을 빌려 “청년은 하나의 단어일 뿐이다”라며, 청년 세대 내부의 불평등과 불안정 노동을 직시한다.
청년층 실업률은 20%에 육박하고, 30세 미만의 3분의 1만이 안정된 일자리를 갖는다.
그녀는 “청년은 일자리를 외면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청년을 거부했다”고 말하며 국가의 ‘관리의 정치’가 청년의 존엄을 침식시켰다고 비판한다.

지구촌 섹션에서는 세계 질서의 균열과 재편을 집중 조명한다.
크리스토프 벤투라는 ‘미국이 추락시킨 유엔의 권능을 되찾으려면’에서 냉전 이후 미국이 약화시킨 유엔 체제를 복원하기 위한 남반구의 외교 노력을 조명하고, 파니 피조는 ‘83세의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마크롱 지원 속 4선 도전’이라는 글에서 프랑스의 ‘후견적 민주주의’가 여전히 아프리카 정치를 옭아매는 현실을 질타했고, 니나 빌렌은 ‘사헬 지역의 군사정권들, 지하디스트 대응에 실패하다’에서 서아프리카 군부의 통치 실패와 프랑스의 잔존 영향력을, 아크람 벨카이드는 ‘보호자를 찾아 방황하는 걸프 국가들’에서 석유·안보 의존의 구조 속에서 자율성을 상실한 걸프의 딜레마를 집중 진단했다.
지구촌 섹션은 세계 정치의 혼돈 속에서 도덕적 리더십의 부재와 그 대안을 모색하는 르디플로의 핵심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이어 한반도 섹션에서는 글로벌 자본과 민주주의의 전선의 엇갈린 교차점을 짚어낸다.
목수정의 ‘블랙록은 왜 한국과 손을 잡았을까’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한국 진출을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험대”로 해석한다 .박정은, 김영근, 임형진, 송아름의 글은
한미관계, 극우 연정, 예술과 정치의 접점을 다루며 한국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문화적 저항을 탐구한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30일
- 쪽수, 무게, 크기 : 128쪽 | 205*285*6mm
- ISBN13 : 9791192618906
- ISBN10 : 119261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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