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만화 : 26호 [2025]
Description
책소개
《지금, 만화》는 지난 2018년 1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만화비평잡지로 자리를 잡았다.
웹툰만화학과를 비롯한 학계와 만화이론연구가뿐만 아니라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관련업체 종사자들, 그리고 작가지망생과 전공학생들이 만화비평잡지,《지금, 만화》를 환영하고 있다.
한국 만화웹툰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뜨거운 핫이슈를 숨김없이 들여다보고 관련 작품을 날카롭게 비평하며 생생한 인터뷰도 전하는 매체가 거의 전무한 만큼,《지금, 만화》를 통해서 만화와 웹툰을 보고자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2025년《지금, 만화》 26호는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 속 인간군상과 휴머니티의 고찰을 다루는 SF 장르에 대해 알아본다.
본래 SF는 사이언스 픽션의 줄임말로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을 뜻한다. SF 장르는 인간이 가볼 수 없는 미래를 통해서 현재를 점검하고 인간과 인류애를 되짚게 만든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장밋빛 미래를 꿈꿨지만, 기후위기, 핵무기 개발, 인공지능 발명 등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은 암울하고 부정적이기만 하다.
영화, 문학뿐만 아니라 만화웹툰까지도 세기말 디스토피아와 기계와의 전쟁, 외계인의 침략과 대결 등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한국 SF 장르도 꾸준히 충성적인 독자들을 형성하며 생태계를 자생시켰다.
1952년 최성권의〈헨델박사〉가 최초로 발표된 이후 1959년 김산호의〈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로 공상과학 만화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1960년대는 훨씬 다양한 SF 만화가 등장했다.
왕현의〈저 별을 쏘라〉, 신동우의〈싸워라 지구함대〉, 박기당의〈천리안〉, 이정문의〈설인 알파칸〉 등이 우주, 로봇, 액션영웅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SF 만화와 웹툰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지난 10년간 연재 되었던 웹툰만 떠올리면 오늘날에도 중요하게 언급되는 웹툰 중 상당수가 SF 장르의 작품이다.
한때 공고한 팬덤을 형성하며 10년 가까이 연재되었던 양영순의〈덴마〉, 만화 연출을 논할 때 반드시 한 번 즈음은 언급되는 이경탁, 노미영의 〈심해수〉, 최근 1부를 마무리하고 휴재 중인 뱁새, 왈패의〈물위의 우리〉도 한국 SF 웹툰의 명맥을 잇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SF 웹툰을 명확히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나 환경은 모호해졌지만 최근 SF 웹툰으로 분류되는 작품 수는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결국 SF는 만화 매체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장르 중 하나임은 분명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웹툰 산업계에서는 여전히 SF 장르를 비주류 장르로 여기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노블코믹스의 제작시스템이 고착되면서 웹툰 시장에 자리잡은 로맨스 판타지, 현대 판타지에 비해 SF 장르의 입지는 여의치 못하다.
그러나 만화웹툰 시장 내에서 틈새로 불리는 좁지만 강한 독자층을 형성한 장르임을 이미 역사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웹툰만화학과를 비롯한 학계와 만화이론연구가뿐만 아니라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관련업체 종사자들, 그리고 작가지망생과 전공학생들이 만화비평잡지,《지금, 만화》를 환영하고 있다.
한국 만화웹툰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뜨거운 핫이슈를 숨김없이 들여다보고 관련 작품을 날카롭게 비평하며 생생한 인터뷰도 전하는 매체가 거의 전무한 만큼,《지금, 만화》를 통해서 만화와 웹툰을 보고자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2025년《지금, 만화》 26호는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 속 인간군상과 휴머니티의 고찰을 다루는 SF 장르에 대해 알아본다.
본래 SF는 사이언스 픽션의 줄임말로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을 뜻한다. SF 장르는 인간이 가볼 수 없는 미래를 통해서 현재를 점검하고 인간과 인류애를 되짚게 만든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장밋빛 미래를 꿈꿨지만, 기후위기, 핵무기 개발, 인공지능 발명 등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은 암울하고 부정적이기만 하다.
영화, 문학뿐만 아니라 만화웹툰까지도 세기말 디스토피아와 기계와의 전쟁, 외계인의 침략과 대결 등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한국 SF 장르도 꾸준히 충성적인 독자들을 형성하며 생태계를 자생시켰다.
1952년 최성권의〈헨델박사〉가 최초로 발표된 이후 1959년 김산호의〈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로 공상과학 만화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1960년대는 훨씬 다양한 SF 만화가 등장했다.
왕현의〈저 별을 쏘라〉, 신동우의〈싸워라 지구함대〉, 박기당의〈천리안〉, 이정문의〈설인 알파칸〉 등이 우주, 로봇, 액션영웅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SF 만화와 웹툰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지난 10년간 연재 되었던 웹툰만 떠올리면 오늘날에도 중요하게 언급되는 웹툰 중 상당수가 SF 장르의 작품이다.
한때 공고한 팬덤을 형성하며 10년 가까이 연재되었던 양영순의〈덴마〉, 만화 연출을 논할 때 반드시 한 번 즈음은 언급되는 이경탁, 노미영의 〈심해수〉, 최근 1부를 마무리하고 휴재 중인 뱁새, 왈패의〈물위의 우리〉도 한국 SF 웹툰의 명맥을 잇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SF 웹툰을 명확히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나 환경은 모호해졌지만 최근 SF 웹툰으로 분류되는 작품 수는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결국 SF는 만화 매체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장르 중 하나임은 분명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웹툰 산업계에서는 여전히 SF 장르를 비주류 장르로 여기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노블코믹스의 제작시스템이 고착되면서 웹툰 시장에 자리잡은 로맨스 판타지, 현대 판타지에 비해 SF 장르의 입지는 여의치 못하다.
그러나 만화웹툰 시장 내에서 틈새로 불리는 좁지만 강한 독자층을 형성한 장르임을 이미 역사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 커버스토리
▷ 희망에서 어둠으로
SF 장르의 기원과 문학과 영화적 변천사
: 정명섭(SF 작가)
▷ 만화로 살펴본 SF의 어제와 오늘
: 이재민(만화평론가)
▷ 만화·웹툰 속 SF, 장르를 넘어 플랫폼이 되다
키워드로 본 한국 SF 웹툰
: 김민태(만화평론가)
▷ 한국 SF는 왜 꾸준히 저평가되어 왔는가?
생각보다 깊고 구조적인 문제에 대하여
: 이현재(만화평론가)
■ 인터뷰
▷ 거친 기계 인간 속 세상을 넘어 더 넓고 광활한 우주와 사람 속 만화를 꿈꾸다
: 만화가 김준범
▷ 누구나 창작하고, 어디서나 연결되고, 세계로 확장하는 만화 생태계를 리드하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백종훈
■ 크리틱
▷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의 만화적 ‘징후’
〈기계전사 109〉와 〈하우스키퍼〉
: 문종필(만화평론가)
▷ 우리 앞에 내려온〈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이름의 모노리스
한국 순정만화 속 SF 스페이스 오페라의 특징과 적용
: 전혜진(SF 작가)
▷ 종말 속 개인의 서사
〈검은 방주〉
: 김득원(만화평론가)
▷ 소년은 거인의 몸을 빌려, 어른들의 세상에 뛰어들었다.
And now…
: 이현석(만화평론가)
■ 인터뷰
▷ 2025년 새 정부에 보내는 만화계의 희망과 당부
:송순규(웹툰제작사 웹툰창고 대표이사
박지현(무툰 총괄 이사)
김정영(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학과 교수)
약수(네이버웹툰 작가)
박세현(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회장)
■ 이슈
▷ 공정거래위원회의 웹툰 웹소설 작가 2차 저작권 불공정 계약 발표 분석
: 백종성(국립목포대학교 뉴아트영상애니메이션전공 교수)
▷ 기술이 그려주는 선, 작가가 완성하는 서사
KOBA2025 AI툰 강연 현장에서 본 창작의 다음 단계
: 김한재(강동대학교 만화웹툰콘텐츠과 교수)
■ 에세이
▷ 사이의 사람
웹툰 프로듀서, 창작과 시장의 첫 번째 연결고리
: 이승형(현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 가속도 붙은 웹툰의 글로벌 시장과 트렌드
: 김정연(넥스트컬처랩 대표, 전 경의선 책거리 감독)
■ 이럴 땐 이런 만화 : 잠 못 이루는 한 여름밤에 보면 좋은 만화
▷ 방 안의 우주: 내 어린 시절, 찰리 브라운과 그 친구들
찰스 슐츠의〈피너츠〉
: 안소라(만화평론가)
▷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죽은 자의 뇌는 말을 한다
시미즈 레이코의〈비밀〉
: 최기현(만화평론가)
▷ 으스스함과 기이함에 대하여
안나래, 김달, 스미마의〈도덕적 해이〉
: 이용건(만화평론가)
▷ 위로받는 마음, 위로해 주는 마음
습윤함을 날려줄 뽀송뽀송한 단편집
오시로 고가니의〈해변의 스토브〉
: 박민지(만화평론가)
▷ ‘괴담’으로 역사를 이야기하기
강태진의〈사변괴담〉
: 박근형(만화평론가)
■ 릴레이 인터뷰
▷ 이야기를 사랑한다면 당신은 이미 작가다
: 소설가 김호연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모든 벽을 무너뜨릴 창의력을 가지고 꿈을 향해서
: 만화가 이우정(정리 김종옥 만화연구자)
■ 웹툰 VS 영화
▷ 후렛샤 VS 강동원
웹툰〈빙의〉와 영화〈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 정지혜(영화평론가)
■ 웹툰 VS 드라마
▷ K-크리처 열풍 속 만화와 드라마
웹툰〈호랑이형님〉VS 드라마〈구미호뎐〉
: 김용덕(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강사, 《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사전》,《나는 신이로소 이다》저자)
■ 만화 속 인생 명대사 명장면
▷ 사람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다
곽백수의〈하남자〉
: 이동준(문화칼럼니스트,《베를린코드》, 《그날의 영화》 저자)
▷ 오늘은 조금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일상
만화〈매일, 휴일〉이 만들어주는 기억의 장소
: 김하림(만화평론가)
■ 평론가 pick평!
▷ 희미하고도 희붐한 사랑 이야기
산호의〈유리병 속의 나나니〉
: 한유희(만화평론가)
■ 만화 뉴스 인사이드
■ 신작 리포트
▷ 희망에서 어둠으로
SF 장르의 기원과 문학과 영화적 변천사
: 정명섭(SF 작가)
▷ 만화로 살펴본 SF의 어제와 오늘
: 이재민(만화평론가)
▷ 만화·웹툰 속 SF, 장르를 넘어 플랫폼이 되다
키워드로 본 한국 SF 웹툰
: 김민태(만화평론가)
▷ 한국 SF는 왜 꾸준히 저평가되어 왔는가?
생각보다 깊고 구조적인 문제에 대하여
: 이현재(만화평론가)
■ 인터뷰
▷ 거친 기계 인간 속 세상을 넘어 더 넓고 광활한 우주와 사람 속 만화를 꿈꾸다
: 만화가 김준범
▷ 누구나 창작하고, 어디서나 연결되고, 세계로 확장하는 만화 생태계를 리드하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백종훈
■ 크리틱
▷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의 만화적 ‘징후’
〈기계전사 109〉와 〈하우스키퍼〉
: 문종필(만화평론가)
▷ 우리 앞에 내려온〈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이름의 모노리스
한국 순정만화 속 SF 스페이스 오페라의 특징과 적용
: 전혜진(SF 작가)
▷ 종말 속 개인의 서사
〈검은 방주〉
: 김득원(만화평론가)
▷ 소년은 거인의 몸을 빌려, 어른들의 세상에 뛰어들었다.
And now…
: 이현석(만화평론가)
■ 인터뷰
▷ 2025년 새 정부에 보내는 만화계의 희망과 당부
:송순규(웹툰제작사 웹툰창고 대표이사
박지현(무툰 총괄 이사)
김정영(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학과 교수)
약수(네이버웹툰 작가)
박세현(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회장)
■ 이슈
▷ 공정거래위원회의 웹툰 웹소설 작가 2차 저작권 불공정 계약 발표 분석
: 백종성(국립목포대학교 뉴아트영상애니메이션전공 교수)
▷ 기술이 그려주는 선, 작가가 완성하는 서사
KOBA2025 AI툰 강연 현장에서 본 창작의 다음 단계
: 김한재(강동대학교 만화웹툰콘텐츠과 교수)
■ 에세이
▷ 사이의 사람
웹툰 프로듀서, 창작과 시장의 첫 번째 연결고리
: 이승형(현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 가속도 붙은 웹툰의 글로벌 시장과 트렌드
: 김정연(넥스트컬처랩 대표, 전 경의선 책거리 감독)
■ 이럴 땐 이런 만화 : 잠 못 이루는 한 여름밤에 보면 좋은 만화
▷ 방 안의 우주: 내 어린 시절, 찰리 브라운과 그 친구들
찰스 슐츠의〈피너츠〉
: 안소라(만화평론가)
▷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죽은 자의 뇌는 말을 한다
시미즈 레이코의〈비밀〉
: 최기현(만화평론가)
▷ 으스스함과 기이함에 대하여
안나래, 김달, 스미마의〈도덕적 해이〉
: 이용건(만화평론가)
▷ 위로받는 마음, 위로해 주는 마음
습윤함을 날려줄 뽀송뽀송한 단편집
오시로 고가니의〈해변의 스토브〉
: 박민지(만화평론가)
▷ ‘괴담’으로 역사를 이야기하기
강태진의〈사변괴담〉
: 박근형(만화평론가)
■ 릴레이 인터뷰
▷ 이야기를 사랑한다면 당신은 이미 작가다
: 소설가 김호연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모든 벽을 무너뜨릴 창의력을 가지고 꿈을 향해서
: 만화가 이우정(정리 김종옥 만화연구자)
■ 웹툰 VS 영화
▷ 후렛샤 VS 강동원
웹툰〈빙의〉와 영화〈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 정지혜(영화평론가)
■ 웹툰 VS 드라마
▷ K-크리처 열풍 속 만화와 드라마
웹툰〈호랑이형님〉VS 드라마〈구미호뎐〉
: 김용덕(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강사, 《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사전》,《나는 신이로소 이다》저자)
■ 만화 속 인생 명대사 명장면
▷ 사람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다
곽백수의〈하남자〉
: 이동준(문화칼럼니스트,《베를린코드》, 《그날의 영화》 저자)
▷ 오늘은 조금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일상
만화〈매일, 휴일〉이 만들어주는 기억의 장소
: 김하림(만화평론가)
■ 평론가 pick평!
▷ 희미하고도 희붐한 사랑 이야기
산호의〈유리병 속의 나나니〉
: 한유희(만화평론가)
■ 만화 뉴스 인사이드
■ 신작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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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공지능의 탄생을 환영하지만 못 반기는 지금, SF 만화는 무엇을 그려야 할 것인가?
서구에서 SF 문학 작가로 쥘 베른과 H.G 웰즈를 빼놓을 수 없는데 《해저 2만리》, 《지구에서 달까지》, 《타임머신》,《우주 전쟁》과 같은 소설은 현대에도 영화화되며 SF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시리즈, 마블 히어로즈 영화 시리즈, 봉준호의 《설국열차》와 같은 영화도 작품성과 흥행에서 성공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환영하는 듯 보였지만 여전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문학과, 영화가 그러했듯 만화웹툰도 암울한 세기말 속 인류애에 대한 깊은 고찰을 드러내고 있다.
폐허가 된 지상위로 올라와 악당과 싸우는 헨델박사를 내세운 최상권의〈헨델박사〉, 제비호를 타고 악당을 무찌르는 김산호의〈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는 1950년대에는 파격적인 공상과학만화였다.
1960년대에는 신동우, 오명천, 임창, 이정문과 같은 작가의 공상과학만화가 등장하면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영웅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와 미래의 상상력을 키우게 했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순정만화에서 유독 SF 장르를 통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서사 속에서도 감수성 넘치는 연출과 구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웹툰 시대에 접어들면서 김성민의〈나이트런〉, 양영순의〈덴마〉, 문지현의〈노네임드〉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세윤의〈순정빌런〉은 로맨스의 갈등 구조 속에서 SF적 터치를 가미했고 뱁새, 왈패의〈물위의 우리〉, 산호의〈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처럼 직접적인 과학기술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미래 배경에 대한 암시를 보여줌과 동시에 감성적 표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만화웹툰에서의 SF 장르는 핵무기 개발의 위험성과 인공지능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도 인간과 인류애에 대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여전히 치열한 삶 속에서 선의와 도덕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SF 만화웹툰의 매력이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 속 기계 문명 시대를 그리는 SF 만화와 웹툰에서 무엇을 들여다봐야 할까?
한국 SF 웹툰의 현재와 미래는 무엇이고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할까?
만화웹툰 비평지《지금, 만화》26호의 ‘커버스토리’는 SF 장르의 변천사와 한국 만화와 웹툰에서의 변화상을 시간 순으로 따라가 보았다.
공상과학만화로 불렸던 최초의 한국 만화부터 AI를 소재로 한 웹툰의 특징 또한 짚었다.
키워드로 본 SF 웹툰을 통해서 독자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최근의 경향을 분석했다.
‘크리틱’에서는〈기계전사 109〉와〈하우스키퍼〉를 통해 과학기술과 AI를 담은 만화웹툰을 비교 분석했고, 영화〈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통해서 한국 순정만화 속 스페이스 오페라의 특징을 알아봤다.
그리고〈검은 방주〉와 일본 로봇 만화의 대표작들을 비평 분석했다.
‘인터뷰’에서는 최근〈기계전사 109〉의 복간으로 화제가 된 김준범 만화가를 만나서 최근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백종훈 원장을 만나 만화특화도시 부천의 의미와 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05년 새 정부에게 바라는 만화계의 당부를 만화계 각계 인사의 분석과 전망으로 정리했다.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잠 못 이루는 한 여름밤에 보면 좋은 만화’란 주제로 명사들의 만화 추천 큐레이션을 만나고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 과 ‘웹툰 vs 드라마’, ‘웹툰 vs 웹툰’을 통해서 다양한 만화/웹툰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평론가 pick평!’이라는 코너에는 만화평론가들이 선정한 작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평했다.
그리고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이웃의 온도〉개막 소식도 전한다.
올해 신설된 ‘릴레이 인터뷰’는〈불편한 편의점〉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알려진 김호연 소설가의 만화와의 인연을 들어보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우정 원로 만화가를 찾아가 직접 만화계의 역사를 들어보았다.
《지금, 만화》26호 = SF +만화
● 한국 SF 만화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우리나라의 SF 만화는 공상과학 만화라고 불리며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52년 최성권의〈헨델박사〉와 1959년 김산호의〈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를 시작으로 독자들은 미래세계라는 가상의 시대를 만화로 만나게 됐다.
그 후 1960년대에는 왕현의〈저 별을 쏘라〉, 신동우의〈싸워라 지구함대〉, 박기당의〈천리안〉, 이정문의〈설인 알파칸〉 등 다양한 배경과 설정,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가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에 웹툰이 등장하면서 독자들은 올컬러의 화려한 SF 웹툰을 찾기 시작했다.
양영순의〈덴마〉, 문지현의〈노네임드〉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고 세윤의〈순정빌런〉과 뱁새, 왈패의〈물위의 우리〉, 산호의〈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는 직접적으로 과학이론과 기계시대를 드러내지 않고 감성적인 접근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SF 웹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왜 유독 한국에서는 SF 장르가 맥을 못 출까?
최근의 인기 웹툰을 살펴보면 로맨스 판타지, 이세계 판타지 등 다양한 판타지 설정의 노블코믹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런 틈에서 SF 웹툰은 비주류처럼 보여지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SF 웹툰은 이미 만화 웹툰 시장 속에서 틈새를 비집고 자리잡았다.
최근 10년 간 우리가 알고 있는 SF 웹툰의 이름을 나열해본다면 잘 알 수 있다.
이것은 SF 장르의 웹툰의 생산 문제 보다는 만화 시장을 수용하는 독자의 특성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즉 유통채널과 콘텐츠 산업과의 복잡한 관계를 미리 파악한다면 우리나라의 SF 웹툰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SF 웹툰은 어떤 키워드로 찾을 수 있을까?
웹툰 플랫폼에서는 특정 작품이 ‘SF 웹툰’이라고 명확히 표기된 사례를 쉽사리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SF 웹툰을 명확히 분류하는 환경은 사라졌지만, 역설적으로 최근 SF 만화·웹툰으로 분류되는 작품 수는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SF 웹툰은 SF라는 키워드의 명시적 등장 빈도가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게임 판타지, 회귀, 이능력 배틀물, 크리처 등과 같은 혼종 장르와 결합되어 서사를 주도한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게임 규칙처럼 작동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면서, 아포칼립스, 생존, 크리처의 등장 등 SF적 요소가 이야기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AI, 생존, 헌터물, 오컬트 등의 키워드가 다수 등장하면서 현실의 위협을 과장한 설정이 주요 서사 엔진으로 기능한다. SF는 단순한 배경 설정이 아닌 이야기의 주제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SF가 진지한 탐사와 철학적 질문을 넘어 일상성과 유희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고 이런 변화는 SF의 경직된 고유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대중적인 감성과 빠른 호흡으로 독자와 소통하려는 진화의 흐름으로 읽힌다.
서구에서 SF 문학 작가로 쥘 베른과 H.G 웰즈를 빼놓을 수 없는데 《해저 2만리》, 《지구에서 달까지》, 《타임머신》,《우주 전쟁》과 같은 소설은 현대에도 영화화되며 SF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시리즈, 마블 히어로즈 영화 시리즈, 봉준호의 《설국열차》와 같은 영화도 작품성과 흥행에서 성공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환영하는 듯 보였지만 여전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문학과, 영화가 그러했듯 만화웹툰도 암울한 세기말 속 인류애에 대한 깊은 고찰을 드러내고 있다.
폐허가 된 지상위로 올라와 악당과 싸우는 헨델박사를 내세운 최상권의〈헨델박사〉, 제비호를 타고 악당을 무찌르는 김산호의〈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는 1950년대에는 파격적인 공상과학만화였다.
1960년대에는 신동우, 오명천, 임창, 이정문과 같은 작가의 공상과학만화가 등장하면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영웅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와 미래의 상상력을 키우게 했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순정만화에서 유독 SF 장르를 통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서사 속에서도 감수성 넘치는 연출과 구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웹툰 시대에 접어들면서 김성민의〈나이트런〉, 양영순의〈덴마〉, 문지현의〈노네임드〉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세윤의〈순정빌런〉은 로맨스의 갈등 구조 속에서 SF적 터치를 가미했고 뱁새, 왈패의〈물위의 우리〉, 산호의〈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처럼 직접적인 과학기술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미래 배경에 대한 암시를 보여줌과 동시에 감성적 표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만화웹툰에서의 SF 장르는 핵무기 개발의 위험성과 인공지능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도 인간과 인류애에 대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여전히 치열한 삶 속에서 선의와 도덕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SF 만화웹툰의 매력이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 속 기계 문명 시대를 그리는 SF 만화와 웹툰에서 무엇을 들여다봐야 할까?
한국 SF 웹툰의 현재와 미래는 무엇이고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할까?
만화웹툰 비평지《지금, 만화》26호의 ‘커버스토리’는 SF 장르의 변천사와 한국 만화와 웹툰에서의 변화상을 시간 순으로 따라가 보았다.
공상과학만화로 불렸던 최초의 한국 만화부터 AI를 소재로 한 웹툰의 특징 또한 짚었다.
키워드로 본 SF 웹툰을 통해서 독자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최근의 경향을 분석했다.
‘크리틱’에서는〈기계전사 109〉와〈하우스키퍼〉를 통해 과학기술과 AI를 담은 만화웹툰을 비교 분석했고, 영화〈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통해서 한국 순정만화 속 스페이스 오페라의 특징을 알아봤다.
그리고〈검은 방주〉와 일본 로봇 만화의 대표작들을 비평 분석했다.
‘인터뷰’에서는 최근〈기계전사 109〉의 복간으로 화제가 된 김준범 만화가를 만나서 최근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백종훈 원장을 만나 만화특화도시 부천의 의미와 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05년 새 정부에게 바라는 만화계의 당부를 만화계 각계 인사의 분석과 전망으로 정리했다.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잠 못 이루는 한 여름밤에 보면 좋은 만화’란 주제로 명사들의 만화 추천 큐레이션을 만나고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 과 ‘웹툰 vs 드라마’, ‘웹툰 vs 웹툰’을 통해서 다양한 만화/웹툰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평론가 pick평!’이라는 코너에는 만화평론가들이 선정한 작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평했다.
그리고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이웃의 온도〉개막 소식도 전한다.
올해 신설된 ‘릴레이 인터뷰’는〈불편한 편의점〉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알려진 김호연 소설가의 만화와의 인연을 들어보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우정 원로 만화가를 찾아가 직접 만화계의 역사를 들어보았다.
《지금, 만화》26호 = SF +만화
● 한국 SF 만화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우리나라의 SF 만화는 공상과학 만화라고 불리며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52년 최성권의〈헨델박사〉와 1959년 김산호의〈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를 시작으로 독자들은 미래세계라는 가상의 시대를 만화로 만나게 됐다.
그 후 1960년대에는 왕현의〈저 별을 쏘라〉, 신동우의〈싸워라 지구함대〉, 박기당의〈천리안〉, 이정문의〈설인 알파칸〉 등 다양한 배경과 설정,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가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에 웹툰이 등장하면서 독자들은 올컬러의 화려한 SF 웹툰을 찾기 시작했다.
양영순의〈덴마〉, 문지현의〈노네임드〉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고 세윤의〈순정빌런〉과 뱁새, 왈패의〈물위의 우리〉, 산호의〈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는 직접적으로 과학이론과 기계시대를 드러내지 않고 감성적인 접근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SF 웹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왜 유독 한국에서는 SF 장르가 맥을 못 출까?
최근의 인기 웹툰을 살펴보면 로맨스 판타지, 이세계 판타지 등 다양한 판타지 설정의 노블코믹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런 틈에서 SF 웹툰은 비주류처럼 보여지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SF 웹툰은 이미 만화 웹툰 시장 속에서 틈새를 비집고 자리잡았다.
최근 10년 간 우리가 알고 있는 SF 웹툰의 이름을 나열해본다면 잘 알 수 있다.
이것은 SF 장르의 웹툰의 생산 문제 보다는 만화 시장을 수용하는 독자의 특성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즉 유통채널과 콘텐츠 산업과의 복잡한 관계를 미리 파악한다면 우리나라의 SF 웹툰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SF 웹툰은 어떤 키워드로 찾을 수 있을까?
웹툰 플랫폼에서는 특정 작품이 ‘SF 웹툰’이라고 명확히 표기된 사례를 쉽사리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SF 웹툰을 명확히 분류하는 환경은 사라졌지만, 역설적으로 최근 SF 만화·웹툰으로 분류되는 작품 수는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SF 웹툰은 SF라는 키워드의 명시적 등장 빈도가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게임 판타지, 회귀, 이능력 배틀물, 크리처 등과 같은 혼종 장르와 결합되어 서사를 주도한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게임 규칙처럼 작동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면서, 아포칼립스, 생존, 크리처의 등장 등 SF적 요소가 이야기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AI, 생존, 헌터물, 오컬트 등의 키워드가 다수 등장하면서 현실의 위협을 과장한 설정이 주요 서사 엔진으로 기능한다. SF는 단순한 배경 설정이 아닌 이야기의 주제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SF가 진지한 탐사와 철학적 질문을 넘어 일상성과 유희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고 이런 변화는 SF의 경직된 고유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대중적인 감성과 빠른 호흡으로 독자와 소통하려는 진화의 흐름으로 읽힌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8월 05일
- 쪽수, 무게, 크기 : 203쪽 | 450g | 170*240*10mm
- ISBN13 : 9788968182877
- ISBN10 : 896818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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