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보로 건너뛰기
공부 뇌는 만들어진다
공부 뇌는 만들어진다
Description
책소개
“공부 뇌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설계되는 것입니다!”
아이의 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후천적 공부머리에 관한 모든 것

불과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교육 현장은 급변을 경험했다.
전례 없던 팬데믹 시기와 교육의 디지털화를 정통으로 거치며, 아이들의 뇌는 ‘뚝뚝’ 끊어지고 눈앞의 것만 좇는 데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망가지고 있다.
여기에 이른바 ‘7세 고시’라 통하는 선행 학습의 부작용도 기름을 붓는다.
너무 이른 시기부터 과도한 선행 학습으로 지나치게 뇌를 자극하면, 시냅스의 연결이 과도하게 고정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성적이 오르고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잠시, 장기적으로는 학습에 필요한 정서적 자율성이나 창의성, 추상적 사고, 사회적 인지 발달은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준비가 덜 된 뇌로 공부에 임하는 아이는 마치 운동화도 없이 맨발로 트랙에 올라선 육상선수와 같다.
뇌의 발달을 고려하지 않은 학습은 아무리 효과가 좋고 유명하다 한들 공부에 대한 아이의 거부감만 높이고 생채기만 낼 뿐, 좋은 성적과는 멀어지게 만든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노규식 원장의 신간 『공부 뇌는 만들어진다』는 저자가 축적해온 뇌과학 연구를 토대로 뇌의 발달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아이의 잠재력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인지 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대치동에 위치한 공부두뇌연구원에서 다양한 학습 고민으로 내원한 수많은 아이와 학부모를 만나온 20년간의 상담 경험과 사례를 촘촘히 녹여 집대성해냈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아이를 키우며 과도한 책임감과 죄책감을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에게 가장 반가운 책일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ㅡ아이의 공부머리는 후천적으로도 자라납니다

1장.
공부머리의 결정적 순간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차이는 뇌에 있다

- 공부 잘하는 아이는 뇌를 다르게 사용한다
- 공부 뇌는 마음먹는 순간부터 자란다
- 부모가 아이의 공부 뇌를 만든다

알파 세대 아이들의 갇혀버린 뇌

- 집중하지 못하고, 금방 지루해하고, 혼자 있는 아이들
-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직면한 학습의 위협
- 아이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해야 할까
- 더는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할 수 없다

공부 뇌는 만들어진다

- 뇌와 공부의 상관관계, 눈으로도 보인다
- 뇌 기능을 알아야 공부에 적용할 수 있다

공부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

- 학습에도 기초 체력이 필요하다
- 인지 능력과 학습의 발달 단계
- 공부 뇌 발달의 골든 타임은 언제인가

2장.
뇌를 알면 공부 전략이 보인다

뇌와 인지 능력

- 학습에도 성장 곡선이 있다
- 아이의 학습을 결정짓는 뇌 구조

기억력은 공부의 기초 체력

- 다양한 경험의 저장 능력, 기억력
- 뇌는 다양한 형태로 기억을 저장한다
- 기억력을 활용한 학습 전략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의 뇌는 졸고 있다

- 뇌 활동의 전력 스위치, 주의력
- 버퍼링에 걸린 뇌
-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는 ‘미리 보기’를 하지 않는다
- 주의력의 3요소와 잘못된 이해

언어 능력과 사고력의 연결고리

- 학습의 기초를 결정하는 언어 능력
- 언어 발달은 학습 전반에서 중요하다
- 평균 1점보다 중요한 문제 해결 능력
- 해답은 문해력

암기형보다 이해형이 더 오래 공부한다

- 상위 1퍼센트 공부 뇌의 비밀
- 정서가 흔들리면 사고도 멈춘다
- AI 시대, 이해형 학습자에서 비판형 학습자로

창의력 높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 산만함과 창의력 사이, 진짜 차이를 만드는 것
-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첫 번째 공간, 가정
-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
- 창의성을 키워주는 여러 가지 활동

3장.
공부 뇌를 위해 부모가 새겨야 할 것

앞서가는 공부가 아이를 뒤로 물러서게 한다

- 선행 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균형이다
- 아이의 잠재력을 어떻게 발견하고 열어줄까

부모의 권력 남용, 아이는 알고 있다

- “엄마 때문에 공부가 싫어졌어”
- 공부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하는 것이다
-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채근하면
- 기대와 불안이 시험을 망친다

부모의 말이 아이의 뇌를 켠다

- 어떻게 말해야 아이의 뇌가 켜질까
- 공부 이야기, 어떻게 말해야 할까
- 질문하는 아이, 생각하는 아이가 똑똑해진다

건강한 일상 루틴이 똑똑한 뇌를 만든다

- 하루의 리듬, 어떻게 설계할까
- 뇌의 순환을 돕는 아침 식사
- 자녀의 취침 시간을 앞당겨라
- 수면과 주의력의 관계
- 생활 루틴이 만드는 똑똑한 뇌
- 코로나19가 알려준 집에서 만드는 루틴 훈련법

지능지수보다 ‘정서 뇌’를 다독여라

- 정서가 무너지면 뇌는 닫힌다
- 감정이 흔들리면 학습은 멈춘다
- 정서적 안정은 지능지수보다 중요하다
- 행복한 마음이 뛰어난 뇌를 만든다

에필로그ㅡ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는 듬직한 정원사처럼
참고자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저는 오랫동안 뇌과학과 인지 발달, 아동심리를 연구하면서 아이들의 학습과 발달을 지켜봐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공부머리’는 타고나는 게 아닙니다.
공부머리는 뇌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줄 때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키워낼 수 있습니다.

--- p.9, 「프롤로그」 중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만 믿고 아이를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거나 아이의 잠재력을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
기운차고 활발한 아이, 공상을 잘하는 아이, 심지어 산만한 아이도 뭐든 잘 배우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른들의 틀에 자라나는 아이를 꽉 맞게 가두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 p.31,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차이는 뇌에 있다」 중에서

이제는 디지털 기기를 무조건 제한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이 강력한 도구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즉 사용의 주체로 설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아이들이 지금 가장 크게 잃어버린 것은 천천히 생각하고, 스스로 정리하며, 자기 언어로 표현해보는 과정이다.
디지털 환경은 사고의 시간을 잘게 쪼개고, 표현을 단순화시키며, 이해보다는 반응을 유도한다.
따라서 제한이 필요한 것은 ‘기기’ 자체가 아니라 무분별한 사용, 과잉 자극, 그리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다.
--- p.56, 「알파 세대 아이들의 갇혀버린 뇌」 중에서


뇌는 다양한 자극과 경험의 균형 속에서 발달한다.
과도한 선행 학습은 일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인지·정서·사회적 건강 발달 면에서는 반드시 유익하지는 않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이것이 바로 평생 좋은 성적을 보장받는 출발점이다.
--- p.96, 「공부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 중에서

“어떻게 하면 뇌에서 효과적으로 학습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자체가 적은 것이 주 원인이겠지만, 그동안 뇌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지레 포기해버리는 탓에 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학습에 접목하는 행위가 비교적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뇌에 대한 이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현실이다.
왜냐하면 몇 살 때까지는 어떤 선행 학습을 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무슨 과목을 끝내야 명문대를 갈 수 있는지, 과연 선행 학습이 뇌의 발달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에 대한 답은 다름 아닌 뇌가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 p.104, 「뇌와 인지 능력」 중에서

주의력에 대한 잘못된 이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제로섬(zero-sum)’으로 보는 시각이다.
쉽게 말해 집중력을 ‘정상(높음) 아니면 ADHD’라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아이의 주의력에 관해 상담을 다 마친 뒤에도 “그러니까 결국 우리 아이가 ADHD란 말씀인가요? 아니란 말씀인가요?” 하고 묻는 부모가 참 많다.
그러나 주의력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정상과 비정상으로 선을 그을 수는 없다.
주의력이 조금 부족한 아이도 적절한 훈련을 통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 p.138,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의 뇌는 졸고 있다」 중에서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문해력이 잘 길러진 아이는 어떤 교과, 어떤 상황을 맞닥뜨리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학습 기반을 갖게 된다.
결국 아이의 학습 체력을 결정짓는 것은 외부의 지식량이 아니라 그 지식을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언어의 힘이며, 그 중심에는 ‘문해력’ 이 자리하고 있다.
--- p.159, 「언어 능력과 사고력의 연결고리」 중에서

비슷한 지적 능력에, 유사한 환경, 거의 흡사한 사교육 코스, 게다가 초반에는 성취도도 비슷했는데 과연 어디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난 것일까? 연구 끝에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 발견했다.
중학교를 마칠 무렵까지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여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었던 아이들은 예외 없이 ‘이해형 사고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배우는 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 p.163, 「암기형보다 이해형이 더 오래 공부한다」 중에서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명히 어느 분야에서 숙달된, 우수한 기초 능력이 있어야 한다.
대개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이런 것을 가지고 있게 마련인데 이것을 잘 찾아내고 밀어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다.
영재 판별 검사나 창의력 테스트에 매달리기보다는 엄마의 눈에 보이는, 아이의 얼굴에 비치는 그런 ‘빛’을 찾아가는 것이 더 정확하다.
창의성은 가능성을 지켜주는 환경에서 무럭무럭 자라난다.
--- p.184, 「창의력 높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중에서

지금 아이에게 더 필요한 학습 전략은 ‘더 빨리’, ‘더 많이’가 아니라, ‘더 깊이, 더 의미 있게’ 배우게 하는 것이다.
수학은 정답을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눈을 키우는 언어다.
그 언어를 익히는 데에는 시간도 필요하고 경험도 필요하다.
아이의 뇌가 그런 과정을 따라가며 충분히 발달할 수 있도록 조금은 느리게, 하지만 단단하게 도와주는 것.
그것이 진짜로 ‘똑똑한 공부’의 시작이다.
--- p.198, 「앞서가는 공부가 아이를 뒤로 물러서게 한다」 중에서

뇌는 끊임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기관이지만 그 모든 일을 하루 종일 균일하게 해내는 건 아니다.
뇌는 스스로 리듬을 만들고, 그 리듬에 따라 에너지를 조절하며 작동한다.
아이의 뇌는 더욱 그렇다.
아직 발달 중인 어린 뇌는 하루의 리듬이 조금만 흔들려도 쉽게 영향을 받고, 감정 조절이나 집중력, 동기에도 즉각적인 변화를 보인다.
그래서 생활 루틴이 안정되어 있을수록 아이의 뇌는 더 깊게 배우고, 더 잘 기억하고, 더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다.
--- p.236, 「건강한 일상 루틴이 똑똑한 뇌를 만든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공부 잘하는 아이는 뭐가 다를까?”
대한민국 대표 교육 멘토 노규식의
평생 공부머리를 결정짓는 뇌 성장 수업


자꾸 실수하고, 배운 내용도 잘 잊어버리고, 집중하지 못하고,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를 보며 많은 부모가 그 이유를 타고난 공부머리, 즉 지능(IQ)이 좋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공부머리가 없는 아이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도 정설처럼 굳어져 있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어릴 때부터 성적을 올려주는 학원을 등록하거나, 아이가 진득이 앉아 오래 공부하는 시간에 지나치게 집중하고는 한다.

그러나 사실 진짜 문제는 아이의 지능이나 집중력이 아니라 학습에 필요한 능력을 꺼내 쓸 수 있는 뇌의 조건과 생활환경, 마음가짐이 제대로 맞춰져 있지 않은 것이기 때문일 수 있다.
저자 노규식은 오랜 시간 뇌과학과 인지 발달, 아동심리를 연구하며 아이들의 학습과 발달을 지켜봐온 결과, 우리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 ‘지능’과 ‘노력’은 그리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었다고 밝히고 있다.
흔히 말하는 ‘공부머리’라는 건 뇌의 발달 단계와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줄 때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 뇌를 알면 부모와 아이 모두 이리저리 끌려다니지 않고도 즐겁고 재미있게 학습 목표를 꾸리고 성취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전략적 사고 능력’이 우수하다.
전략적 사고 능력이란, 배운 내용을 저장해두는 기억력, 필요한 정보에 집중하는 주의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생각하는 인지적 유연성 등과 같은 학습에 필요한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뇌의 전두엽에서 여러 가지 실행 기능을 통해 이루어진다.
결국,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하는 ‘뇌’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시기별 단계적으로 자라는 공부 뇌,
공부에도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학습에는 다양한 뇌 기능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아이의 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공부할 컨디션으로 갖추어 놓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오래 앉아 있는 집중력’, ‘달달 외우는 암기 중심의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호기심과 창의력, 공부에 대한 흥미까지 꺼트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이의 뇌는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
그렇기에 학습에 필요한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과 사고력, 창의력 등과 같은 인지 능력을 뇌의 메커니즘에 맞춰 키워주는 것이 관건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열 살 이전에 시냅스가 폭발적으로 만들어지고 뇌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뇌의 발달 단계상 이를 학습 활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은 열 살부터 시작된다.
뇌의 기초가 만들어지고 언어 능력과 사회성이 급속히 성장하는 0~7세에는 암기 위주의 선행 학습보다는 풍부한 경험과 상호작용이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추상적인 사고 능력을 요하는 개념과 문제가 등장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전에, 이 같은 개념을 이해하고 사고할 줄 아는 뇌를 만들고 그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워놓아야 고학년이 되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공부 뇌는 만들어진다』에서 저자는 대치동에서 만난 여러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 이와 같은 ‘공부 뇌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하고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인지를 강조한다.
엄마의 교육열로 인해 공부가 싫어진 민석이, 강압적인 부모의 태도로 창의성이 억압당한 호성이,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생활환경이 불안정해 산만해진 석이 등 부모의 잘못된 지도로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가두어진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들 모두 아이의 ‘공부 뇌’ 작동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학습 부진을 유발하는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선택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방향으로 행동과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웃는 얼굴로 스스로 책상 앞에 앉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아이의 공부 뇌를 키우기 위해
부모가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원칙


아이의 뇌는 부모의 말과 태도, 건강한 일상 루틴 그리고 안정된 정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빽빽하게 학습 스케줄을 관리하고 공부 잔소리를 하는 대신 “같이 해볼까?”, “그건 왜 그럴까?”와 같이 공부 주도권을 아이에게 돌려주고 호기심을 지켜줄 수 있다면 아이는 자기조절력과 내적 동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고 인정해주는 부모의 태도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끈기와 창의력을 길러준다.

아이가 어릴수록 생활환경과 습관도 학습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다.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놀이와 휴식은 뇌가 에너지를 사용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데 직접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뇌는 예측 가능한 패턴 속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하루가 들쑥날쑥하고 변화가 클수록 뇌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느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된다.
그만큼 아이의 정서도 불안해지고 피로도가 늘어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능지수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단단한 학습 기반을 가질 수 있다.
정서를 담당하는 변연계는 대뇌 전체의 활동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는 장기 기억을 저장하거나 학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해마를 손상시킬 수 있다.
정서가 불안하면 복잡한 사고나 깊이 있는 학습을 하기가 불가능하며, 그렇기에 정서적 안정이 지능보다 더 핵심적인 학습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공부머리는 타고난다’는 깊은 오해를 걷어내고, 막막하고 불안한 부모들에게 아이의 뇌가 자라는 순서에 맞춰 ‘무엇을, 언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부모가 아이가 믿고 의지하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학습 전략가가 되어줄 수 있도록 최신 뇌과학 연구를 토대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긴 학습의 여정이 아이에게 고통스럽지 않고 즐겁고 의미 있는 성장의 탐험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규식 원장과 함께 슬기롭게 아이의 후천적 ‘공부 뇌’를 만드는 데 동참해보면 어떨까?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은 무한하고 놀라운 가능성을 가진 특별한 존재입니다.
부모의 적절하고 일관된 지원과 깊은 이해, 그리고 끊임없는 관심과 조건 없는 사랑이 있다면 모든 아이는 자신만의 고유한 속도로,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하지만 분명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최고의 학습 전략가’로서 매 순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할 가장 소중하고 핵심적인 진리입니다.
(280쪽)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10일
- 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458g | 145*210*16mm
- ISBN13 : 9788901298733
- ISBN10 : 8901298732

You may also like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