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허에 대하여
Description
책소개
★★★이해인 수녀, 나태주 시인,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 추천!★★★
토마스 무어 신작 《공허에 대하여》 출간
텅 빈 것들의 지혜, 고요한 것들의 힘
채움의 시대에 건네는 비움의 철학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영혼의 돌봄》의 작가이자 심리치료사인 토마스 무어가 신작 《공허에 대하여》로 돌아왔다.
이 책에서 무어는 현대인이 끝없이 채우려 애쓰면서도 허무함을 느끼는 이유를 파고들며, 공허를 결핍이 아닌 충만의 시작으로 제시한다.
불교의 ‘무(無)’, 노자의 ‘무위’, 기독교의 ‘케노시스’ 등 동서양의 사상과 일상의 일화를 엮어 침묵과 공백의 힘을 나직이 일깨워준다.
반지 없는 손가락, 화살 없는 활, 텅 빈 좌석 같은 상징적 이야기들을 통해 공허가 삶에 불어넣는 자유를 그려내며, 채움보다 비움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마음 여행으로 독자를 이끈다.
바퀴가 중심이 비어 있어야 돌듯, 마음도 빈틈이 있어야 흐른다.
무어는 일상의 빈자리, 시간의 느슨한 틈, 대화 사이 자리잡는 정적을 억지로 채우지 말고 작은 명상으로 받아들이라 권한다.
그 빈자리, 틈새, 여백이야말로 우리 내면의 숨결이 머무를 공간이며, 진정한 변화가 스며드는 통로라고 말한다.
들리지 않아도 깊게 울리는 현 없는 비파처럼, 《공허에 대하여》는 삶의 빈틈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도록 이끄는 안내서다.
토마스 무어 신작 《공허에 대하여》 출간
텅 빈 것들의 지혜, 고요한 것들의 힘
채움의 시대에 건네는 비움의 철학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영혼의 돌봄》의 작가이자 심리치료사인 토마스 무어가 신작 《공허에 대하여》로 돌아왔다.
이 책에서 무어는 현대인이 끝없이 채우려 애쓰면서도 허무함을 느끼는 이유를 파고들며, 공허를 결핍이 아닌 충만의 시작으로 제시한다.
불교의 ‘무(無)’, 노자의 ‘무위’, 기독교의 ‘케노시스’ 등 동서양의 사상과 일상의 일화를 엮어 침묵과 공백의 힘을 나직이 일깨워준다.
반지 없는 손가락, 화살 없는 활, 텅 빈 좌석 같은 상징적 이야기들을 통해 공허가 삶에 불어넣는 자유를 그려내며, 채움보다 비움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마음 여행으로 독자를 이끈다.
바퀴가 중심이 비어 있어야 돌듯, 마음도 빈틈이 있어야 흐른다.
무어는 일상의 빈자리, 시간의 느슨한 틈, 대화 사이 자리잡는 정적을 억지로 채우지 말고 작은 명상으로 받아들이라 권한다.
그 빈자리, 틈새, 여백이야말로 우리 내면의 숨결이 머무를 공간이며, 진정한 변화가 스며드는 통로라고 말한다.
들리지 않아도 깊게 울리는 현 없는 비파처럼, 《공허에 대하여》는 삶의 빈틈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도록 이끄는 안내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반지 없는 손가락
화살 없는 활
문과 창문
빈 접시
줄줄 새는 자루
고요한 밤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 무(無)
오이 샌드위치
운전사가 없다
분자를 깨뜨리라
포도주가 다 떨어졌다
빈 마차
우리는 흔적으로 남는다
내 허벅지는 어디로 사라지는가?
다른 것은 없었다
노력을 멈추라
말이 필요 없다
호랑이 몇 마리?
빈 화분
망각
떠나고 없어도
썩어가는 대나무
모르는 줄 알기
잃어버린 사발
배에는 아무도 없다
『반야심경』
곁에 없는 하나님
신성한 무지
무소유(無所有)
신발은 많지만 발은 없구나
그릇에 죽이 없다
대가 없이 얻는 것은 없다
머피의 마음
말하지 않기
조용한 개구리
여운이 남는 미소
흐름을 따르라
민머리
신기한 가게
텅 빈 건물
후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
반지 없는 손가락
화살 없는 활
문과 창문
빈 접시
줄줄 새는 자루
고요한 밤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 무(無)
오이 샌드위치
운전사가 없다
분자를 깨뜨리라
포도주가 다 떨어졌다
빈 마차
우리는 흔적으로 남는다
내 허벅지는 어디로 사라지는가?
다른 것은 없었다
노력을 멈추라
말이 필요 없다
호랑이 몇 마리?
빈 화분
망각
떠나고 없어도
썩어가는 대나무
모르는 줄 알기
잃어버린 사발
배에는 아무도 없다
『반야심경』
곁에 없는 하나님
신성한 무지
무소유(無所有)
신발은 많지만 발은 없구나
그릇에 죽이 없다
대가 없이 얻는 것은 없다
머피의 마음
말하지 않기
조용한 개구리
여운이 남는 미소
흐름을 따르라
민머리
신기한 가게
텅 빈 건물
후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공허와 충만은 놀랍도록 가까이 있습니다.
그 둘은 배 양쪽에 있습니다.
가득 채우고 싶다면 먼저 텅 빈 상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 p.48
온갖 소음에 끊임없이 시달리는 세상에서는 조용히 사는 법을 익히는 것이 꼭 필요하지요.
자기 생각과 가슴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어떻게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 p.56
최고의 지도자는 좋은 추종자이며 최고의 스승은 좋은 제자라는 역설을 이해하는 영적 지도자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니 가르칠 때는 배움을 즐긴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세요.
공부할 때는 스승을 따르되,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도 배운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스승과 제자는 결코 둘로 나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둘이 함께 지혜의 빈 마차를 따라가야 합니다.
--- p.101
행복은 노력의 산물이라기보다는 미스터리에 가깝고, 성취라기보다는 선물에 가깝습니다.
행복을 비워두어야 비로소 그 충만함이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불행 역시 삶의 자연스럽고 가치 있는 일부로 받아들여야 우리에게 찾아온 행복을 온전히 붙잡을 수 있습니다.
--- p.126
우리는 삶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물과 햇빛과 충분한 보살핌만 있으면 쑥쑥 자라는 식물처럼 우리 삶도 무럭무럭 성장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성장만이 유일한 가치일까요? 어쩌면 잠재력 가운데 일부는 실현되지 않는 것도 중요할지 모릅니다.
때로는 막다른 길과 놓쳐버린 기회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것들 역시 우리 삶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 p.148
우리의 생각과 신념도 어느새 낡고 해졌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제 놓아줄 때입니다.
좋은 생각은 살아 숨 쉬며 자라고 변화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붙잡고 있으면, 마치 달을 이고 가는 것과 같지요.
그 생각이 서서히 썩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때가 되면 조용히 스러지게 하세요.
밑이 빠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미련 없이 놓아주세요.
--- p.170
우리는 평생토록 또 다른 순수함의 조각을 잃어버립니다.
우리는 언제나 성장하고, 언제나 또 다른 푸른 사발과 맑고 푸른 하늘과 유일한 태양을 잃어버립니다.
가벼운 순수와 무거운 상실이 교차하는, 피할 수 없는 삶의 리듬, 그것이 바로 인생의 본질입니다.
삶은 채워지기보다는 더 많이 비워집니다.
--- p.185
삶이라는 연못에 뛰어들 때마다 굳이 소리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소란스럽지 않아도 깊고 단단하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p.258
사실 어디에 도달했다 해도, 스스로 이룬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의 모습으로 빚어졌습니다.
삶은 선물이자 정교한 작품입니다.
곤충과 나비와 사자, 나무와 풀과 꽃, 비와 구름과 눈까지, 수많은 생명의 축적된 지혜가 당신을 이루었습니다.
그 지혜는 아름다움과 분리될 수 없으며, 당신의 존재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당신은 그 흐름의 일부입니다.
우주의 로고스, 그 거대한 질서 속에 녹아 있습니다.
--- pp.271-272
스스로 삶을 빚어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강한 사람입니다.
흐름을 향한 애정이 내 삶에 윤곽과 목적을 부여했습니다.
나는 비어 있습니다.
그 덕분에 한 줄기 실개천이 그려내는 길조차 따라갈 수 있습니다.
--- p.273
비움은 무조건 덜어내야만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무언가를 더함으로써 완성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공(空)’을 깨닫기 위해 반야심경을 외우거나 서예에 몰두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비움’을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채움’인지도 모릅니다.
--- p.292
단지 무언가를 덜어낸다고 해서 꼭 비워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넉넉하고 편안한 삶을 살며 원하는 것을 충분히 가졌더라도, 그것에 집착하고 더 바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미 비움을 실천하고 있는 셈입니다.
반대로 무언가를 갖지 못한 사람이 온통 결핍과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 사람은 오히려 비움과 거리가 먼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 pp.292-293
공허는 단순히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는 문제가 아닙니다.
수학적 계산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도 아닙니다.
공허는 마음과 인격의 깊이에서 비롯되는 삶의 태도입니다.
--- p.293
당신의 삶을 공원과 해변과 산길로 가득한 공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하루를 보내는 방식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루 일정에 창과 문을 만들어 두면, 갇혀 있다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 pp.298-299
마음속에도 편히 쉴 수 있는 빈 의자를 준비하세요.
그래야 사람들이 다가왔을 때 따뜻하게 환대받을 자리가 생깁니다.
머릿속에도 여유로운 공간을 남겨두세요.
그래야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을 때 선뜻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비워두세요.
그래야 삶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 둘은 배 양쪽에 있습니다.
가득 채우고 싶다면 먼저 텅 빈 상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 p.48
온갖 소음에 끊임없이 시달리는 세상에서는 조용히 사는 법을 익히는 것이 꼭 필요하지요.
자기 생각과 가슴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어떻게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 p.56
최고의 지도자는 좋은 추종자이며 최고의 스승은 좋은 제자라는 역설을 이해하는 영적 지도자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니 가르칠 때는 배움을 즐긴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세요.
공부할 때는 스승을 따르되,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도 배운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스승과 제자는 결코 둘로 나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둘이 함께 지혜의 빈 마차를 따라가야 합니다.
--- p.101
행복은 노력의 산물이라기보다는 미스터리에 가깝고, 성취라기보다는 선물에 가깝습니다.
행복을 비워두어야 비로소 그 충만함이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불행 역시 삶의 자연스럽고 가치 있는 일부로 받아들여야 우리에게 찾아온 행복을 온전히 붙잡을 수 있습니다.
--- p.126
우리는 삶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물과 햇빛과 충분한 보살핌만 있으면 쑥쑥 자라는 식물처럼 우리 삶도 무럭무럭 성장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성장만이 유일한 가치일까요? 어쩌면 잠재력 가운데 일부는 실현되지 않는 것도 중요할지 모릅니다.
때로는 막다른 길과 놓쳐버린 기회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것들 역시 우리 삶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 p.148
우리의 생각과 신념도 어느새 낡고 해졌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제 놓아줄 때입니다.
좋은 생각은 살아 숨 쉬며 자라고 변화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붙잡고 있으면, 마치 달을 이고 가는 것과 같지요.
그 생각이 서서히 썩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때가 되면 조용히 스러지게 하세요.
밑이 빠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미련 없이 놓아주세요.
--- p.170
우리는 평생토록 또 다른 순수함의 조각을 잃어버립니다.
우리는 언제나 성장하고, 언제나 또 다른 푸른 사발과 맑고 푸른 하늘과 유일한 태양을 잃어버립니다.
가벼운 순수와 무거운 상실이 교차하는, 피할 수 없는 삶의 리듬, 그것이 바로 인생의 본질입니다.
삶은 채워지기보다는 더 많이 비워집니다.
--- p.185
삶이라는 연못에 뛰어들 때마다 굳이 소리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소란스럽지 않아도 깊고 단단하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p.258
사실 어디에 도달했다 해도, 스스로 이룬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의 모습으로 빚어졌습니다.
삶은 선물이자 정교한 작품입니다.
곤충과 나비와 사자, 나무와 풀과 꽃, 비와 구름과 눈까지, 수많은 생명의 축적된 지혜가 당신을 이루었습니다.
그 지혜는 아름다움과 분리될 수 없으며, 당신의 존재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당신은 그 흐름의 일부입니다.
우주의 로고스, 그 거대한 질서 속에 녹아 있습니다.
--- pp.271-272
스스로 삶을 빚어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강한 사람입니다.
흐름을 향한 애정이 내 삶에 윤곽과 목적을 부여했습니다.
나는 비어 있습니다.
그 덕분에 한 줄기 실개천이 그려내는 길조차 따라갈 수 있습니다.
--- p.273
비움은 무조건 덜어내야만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무언가를 더함으로써 완성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공(空)’을 깨닫기 위해 반야심경을 외우거나 서예에 몰두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비움’을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채움’인지도 모릅니다.
--- p.292
단지 무언가를 덜어낸다고 해서 꼭 비워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넉넉하고 편안한 삶을 살며 원하는 것을 충분히 가졌더라도, 그것에 집착하고 더 바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미 비움을 실천하고 있는 셈입니다.
반대로 무언가를 갖지 못한 사람이 온통 결핍과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 사람은 오히려 비움과 거리가 먼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 pp.292-293
공허는 단순히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는 문제가 아닙니다.
수학적 계산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도 아닙니다.
공허는 마음과 인격의 깊이에서 비롯되는 삶의 태도입니다.
--- p.293
당신의 삶을 공원과 해변과 산길로 가득한 공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하루를 보내는 방식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루 일정에 창과 문을 만들어 두면, 갇혀 있다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 pp.298-299
마음속에도 편히 쉴 수 있는 빈 의자를 준비하세요.
그래야 사람들이 다가왔을 때 따뜻하게 환대받을 자리가 생깁니다.
머릿속에도 여유로운 공간을 남겨두세요.
그래야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을 때 선뜻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비워두세요.
그래야 삶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 p.299
출판사 리뷰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따뜻한 공허의 지혜
공허로부터 일상의 균형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법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채우며 살아간다.
일정표를 일로 빽빽이 채우고, 쓰지도 않을 물건으로 집을 가득 채우고, 마음을 온갖 생각들로, 말들로, 감정들로, 욕망들로, 관계들로… 채운다.
그렇게 애써 채워 넣으면서도 우리는 왜 자꾸만 허무함을 느끼는 걸까?
《영혼의 돌봄》으로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사랑받았던 작가이자 심리치료사인 토마스 무어가 신작 《공허에 대하여》로 돌아왔다.
이번 책의 주제는 ‘공허’다.
그러나 이 책은 공허를 무의미한 것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더 많이 가지려는 삶이 오히려 우리를 공허하게 만들고 있다면, 반대로 우리 삶을 비워낼 때 진정한 충만함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러준다.
사색적 에세이를 넘어 공허의 충만함을 찾는 영적 산책으로 독자를 이끄는 책이다.
무어는 불교의 ‘무(無)’, 도가의 ‘무위(無爲)’, 기독교의 ‘케노시스(비움)’ 등 동서양의 영적 전통과 일상적 이야기들을 명상적으로 엮어내며, 침묵과 공허의 힘을 일깨우는 문장들로 독자의 내면을 조용히 흔든다.
반지 없는 손가락, 화살 없는 활, 빈 접시, 줄줄 새는 자루, 텅 빈 버스 좌석 등 상징적인 우화들과 감성적 에세이는 마치 현대인을 위한 선문답처럼 짧지만 강한 사유,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대표적인 일화는 도덕경의 ‘바퀴 살’ 이야기다.
바퀴는 그 중심이 비어 있기에 회전할 수 있고, 그릇은 속이 비어 있기에 그릇으로 쓸모가 있으며, 문과 창문은 비어 있기에 방 안에 빛과 바람이 드나든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채움으로써 의미를 만들려 하지만, 이 책은 반대로 비어 있음이야말로 진정한 충만함과 자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공허는 우리가 통제하려 애쓰는 삶의 균형추를 놓는 연습이기도 하다.
우리가 공허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순간을 급히 채우려는 충동을 멈추는 것이다.
친구가 오지 않은 자리에서 혼자 앉아 있는 시간을, 말을 삼키며 침묵을 지키는 순간을, 채우지 않은 빈자리 하나를 그대로 두어보자.
무어는 일상 속 이런 비움의 순간을 오히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작은 명상처럼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마치 현 없는 비파처럼 들리지 않아도 분명하게 울리는 다정한 목소리로, 《공허에 대하여》는 세상의 빈틈, 멈춤, 공백 속에 숨어 있는 놀라운 지혜를 발견하는 여정을 안내한다.
삶이 버겁고 영혼이 무겁게 느껴질 때 조용한 해독제이자 쉼표가 되어줄 책이다.
지금 이 순간, 바쁘고 복잡한 삶을 잠시 멈추고 공허에 귀 기울여보자.
공허는 때로 가장 충만한 형태의 위로가 될 수 있으니까.
공허로부터 일상의 균형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법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채우며 살아간다.
일정표를 일로 빽빽이 채우고, 쓰지도 않을 물건으로 집을 가득 채우고, 마음을 온갖 생각들로, 말들로, 감정들로, 욕망들로, 관계들로… 채운다.
그렇게 애써 채워 넣으면서도 우리는 왜 자꾸만 허무함을 느끼는 걸까?
《영혼의 돌봄》으로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사랑받았던 작가이자 심리치료사인 토마스 무어가 신작 《공허에 대하여》로 돌아왔다.
이번 책의 주제는 ‘공허’다.
그러나 이 책은 공허를 무의미한 것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더 많이 가지려는 삶이 오히려 우리를 공허하게 만들고 있다면, 반대로 우리 삶을 비워낼 때 진정한 충만함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러준다.
사색적 에세이를 넘어 공허의 충만함을 찾는 영적 산책으로 독자를 이끄는 책이다.
무어는 불교의 ‘무(無)’, 도가의 ‘무위(無爲)’, 기독교의 ‘케노시스(비움)’ 등 동서양의 영적 전통과 일상적 이야기들을 명상적으로 엮어내며, 침묵과 공허의 힘을 일깨우는 문장들로 독자의 내면을 조용히 흔든다.
반지 없는 손가락, 화살 없는 활, 빈 접시, 줄줄 새는 자루, 텅 빈 버스 좌석 등 상징적인 우화들과 감성적 에세이는 마치 현대인을 위한 선문답처럼 짧지만 강한 사유,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대표적인 일화는 도덕경의 ‘바퀴 살’ 이야기다.
바퀴는 그 중심이 비어 있기에 회전할 수 있고, 그릇은 속이 비어 있기에 그릇으로 쓸모가 있으며, 문과 창문은 비어 있기에 방 안에 빛과 바람이 드나든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채움으로써 의미를 만들려 하지만, 이 책은 반대로 비어 있음이야말로 진정한 충만함과 자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공허는 우리가 통제하려 애쓰는 삶의 균형추를 놓는 연습이기도 하다.
우리가 공허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순간을 급히 채우려는 충동을 멈추는 것이다.
친구가 오지 않은 자리에서 혼자 앉아 있는 시간을, 말을 삼키며 침묵을 지키는 순간을, 채우지 않은 빈자리 하나를 그대로 두어보자.
무어는 일상 속 이런 비움의 순간을 오히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작은 명상처럼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마치 현 없는 비파처럼 들리지 않아도 분명하게 울리는 다정한 목소리로, 《공허에 대하여》는 세상의 빈틈, 멈춤, 공백 속에 숨어 있는 놀라운 지혜를 발견하는 여정을 안내한다.
삶이 버겁고 영혼이 무겁게 느껴질 때 조용한 해독제이자 쉼표가 되어줄 책이다.
지금 이 순간, 바쁘고 복잡한 삶을 잠시 멈추고 공허에 귀 기울여보자.
공허는 때로 가장 충만한 형태의 위로가 될 수 있으니까.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9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308쪽 | 380g | 128*188*20mm
- ISBN13 : 9788947501941
- ISBN10 : 89475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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