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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아틀리에 컬렉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아틀리에 컬렉션)
Description
책소개
“마음의 얼룩을 마법처럼 지워드립니다”
전 세계 독자와 언론이 주목하는 K-힐링 ‘문학 테라피’
시리즈 완결 기념 ‘메리골드 아틀리에 컬렉션’ 출간!

★★★ 온라인서점 선정 2023년 소설 베스트셀러 1위!
★★★ 한국 소설 최초! 펭귄랜덤하우스 최고가 수출
★★★ 영국, 미국 포함 10개국 해외 출간, 20개국 수출 계약 진행
★★★ 2023년 교육청 선정 도서, 청소년이 선정한 추천 도서
★★★ 2024년 10여 지자체·대학교 ‘올해의 책’ 선정

출간 1년 7개월 만에 100쇄 돌파!
영미 펭귄랜덤하우스 동시 출간!
싱가포르 키노쿠니야 서점 종합 1위!
런던, 바르샤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의 시리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힐링판타지의 대표작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100쇄 돌파와 영국·미국 동시 출간에 이어, 시리즈의 완결을 기념하는 ‘메리골드 아틀리에 콜렉션’으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아틀리에 콜렉션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후속작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과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과 함께 ‘메리골드 시리즈’의 감동적인 여정을 아름다운 디자인에 담아낸 특별판이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을 포함한 해외 10개국에 출간되고 20개국에 판권이 계약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출간 1년 7개월여 만에 ‘K-힐링’의 독보적 위치에서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펭귄랜덤하우스를 통해 출간된 영미판은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주목할 만큼 해외의 독자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 지점을 두고 운영되는 서점 ‘키노쿠니야’ 싱가포르에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2024년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대학교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문학 테라피로 독자들의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아틀리에 콜렉션’을 장식한 새로운 표지 디자인은 마음 세탁소, 마음 사진관, 마음 식물원 각각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동시에 ‘마음 치유’라는 메리골드 시리즈 특유의 따뜻한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세 권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독자들의 곁에 오래도록 머무를 ‘기억의 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매일 일기예보를 살피어 맑은 날, 흐린 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어떤 날들이 우리 앞에 당도할 때 불현듯 놀라지 않을 수 있도록, 힘든 순간에도 곧 좋은 날이 올 거라고, 인생의 일기예보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와 함께 웃고, 궁금해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선물하기에도 제격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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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009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 021
에필로그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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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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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지난 시절에 누군가의 슬픔을 듣고 위로를 건넨 날이면 지은은 집으로 돌아와 그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빨래를 했다.
조물조물, 세제를 넣고 빨래를 주무르고 하얀 거품을 바라봤다.
빨래를 물에 헹궈낼수록 거품과 함께 옷에 묻은 먼지와 때들도 물에 흘러 내려갔다.
빨래가 끝나면 그들의 슬픔과 아픔도 깨끗이 지워지길 바라며 빨랫감을 탈탈 털어 널었다.
빨래를 걸어두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감정의 찌꺼기들도 같이 말라가는 기분이 들었다.

--- p.41

“어떤 아픈 기억은 지워져야만 살 수 있기도 하고, 어떤 기억은 아프지만 그 불행을 이겨내는 힘으로 살기도 하지.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해.”
--- p.55

사는 게 외로워 누군가에게 기댔지만 사랑으로 외로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마음이 공허할수록 희재에게 집착했고 그는 그럴수록 멀어져갔다.
멀어짐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애썼던 연희를 아프게 한 건 그가 아닌 자신이었다.
계절처럼 자연스럽게 사랑도 흘러간다는 걸 몰랐다.
봄의 다음 계절은 여름이 아닌 겨울일 수도 있는데.

--- p.83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며 스스로를 열어 보이는 이들은 꽤나 용감한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이 곪아 있다.
곪아 있는지도, 아픈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아픈 상처 한두 개쯤은 치유해주어야 살 만해진다는 것도 모르면서 살아간다.

--- pp.109-110

뜨끈하고 작은 핏덩이 재하를 처음 안던 날, 연자는 스스로 죽을 자유 따윈 없어졌음을 알았다.
그리고 산다는 것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여유 따윈 없었다.
태어났으니 사는 것이고 살아 있으니 살았다.
그리고 아직도 살아 있다.
어떻게 그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 p.158

오랫동안 지켜봤던 공간인데, 실내는 밖에서 볼 때보다 따뜻하고 편안하다.
밖에서 보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언제나 다르다.
안과 밖의 다름을 결정짓는 온도는 어쩌면 개인의 생각과 시선일지도 모른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고, 느끼고 싶은 것을 느끼니까.
또 사람은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것을 들려주니까.

--- p.200

“누가 나를 싫어하고 미워한다면 그 마음을 받아서 상처로 만들지 마시고 돌려주세요.
받지 않고 돌려주었으니 상처는 내 것이 아니고 상대의 것입니다.
마음의 천국을 방해하지 말고 수취 거부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 p.210

“그리고 기억해.
신은 인간에게 최고의 선물을 시련이라는 포장지로 싸서 준대.
오늘 힘든 일이 있다면 그건 선물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엄청난 선물의 포장지를 벗기는 중일 수도 있다는 거지.”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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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마음의 상처를 살펴주는
언덕 위 신비로운 세탁소 이야기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남미까지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새롭게 선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메리골드 시리즈’의 따뜻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우리는 가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 후회됐던 일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
그런데 과연 그 일을 지워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 그리고 그 기억을 지웠을 때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을까? 만약 그 기억만 없다면 앞으로 행복만 할 수 있을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터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따뜻한 차를 끓인다.
차를 마신 이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아픈 날의 기억을 얼룩 지우듯 모조리 깨끗이 지워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은 과연 세탁소를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비롯해 약 5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윤정은 작가가 문학상 수상 이후 11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은 조용한 마을에 마법처럼 등장한 세탁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우연히 세탁소를 찾아온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세탁소 주인 ‘지은’의 내면에 찾아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가난에 시달려 꿈을 포기한 어린 시절,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 부와 명예에 홀려 놓쳐버린 삶, 학교 폭력으로 인한 상처와 방황, 자식을 위해 몸 바쳐 보낸 청춘 등 우리 각자의 삶을 닮은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상처를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 보이는 용기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를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 작품 전반에 진하게 녹아 있다.
이 책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벼랑 끝에 몰린 것 같은 어느 날, 마음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그런 날에 숨어들어 상처를 털어낼 수 있는 은신처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윤정은은 해와 달이 같은 하늘에 공존하듯, 슬픔과 기쁨이 결국엔 이어져 있음을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통해 이야기한다.
아픈 상처도 아름다운 꽃이 될 수 있음을, ‘밝은 슬픔’이 존재함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그런 날에도 나를 다시 살게 하는 누군가의 격려와 믿음을 ‘마음 세탁소’라는 공간과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을 통해 보여준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속 인물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함께 눈물 흘리기도, 꿋꿋하게 이겨내며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 찡함도 느끼며 지난날의 선택과 상처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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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6월 18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135*200*20mm
- ISBN13 : 9791193937310
- ISBN10 : 119393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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