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이어서 할 수 없는 이야기
Description
책소개
12명의 작가가 쓴 관계에 대한 이야기
페이지스의 열 번째 이야기‘가족이어서 할 수 없는 이야기’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이라고 묶을 수 있는 관계의 거리는 어디까지 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이 거리에 대하여, 하지만 보편적으로 가까운 관계라는 생각에 기대어 이번 페이지스는 출발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대상을 가족의 범주에 넣곤 합니다.
사람마다 관계의 정의는 다 다르고 같은 관계에 대한 각자의 태도 또한 다릅니다.
어떤 이는 가까운 사이여서 더 아끼고 사랑하며 어떤 이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혹시나 의도치 않게 부는 작은 바람에 다치지 않을까 조심하고 또 배려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또는 가족만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하지 못한 말을 페이지스에 담았습니다.
보통의 가족에게 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12명의 작가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페이지스의 열 번째 이야기‘가족이어서 할 수 없는 이야기’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이라고 묶을 수 있는 관계의 거리는 어디까지 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이 거리에 대하여, 하지만 보편적으로 가까운 관계라는 생각에 기대어 이번 페이지스는 출발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대상을 가족의 범주에 넣곤 합니다.
사람마다 관계의 정의는 다 다르고 같은 관계에 대한 각자의 태도 또한 다릅니다.
어떤 이는 가까운 사이여서 더 아끼고 사랑하며 어떤 이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혹시나 의도치 않게 부는 작은 바람에 다치지 않을까 조심하고 또 배려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또는 가족만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하지 못한 말을 페이지스에 담았습니다.
보통의 가족에게 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12명의 작가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목차
머리말 010
김연지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 012
손현녕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022
차영남
잃어버린 자유 032
리누
너의 졸업식 046
정현지
불 꺼지지 않는 방 062
두루
다소 소란스러운 072
조가비
아버지의 시간 088
김시은
신부입장 같은 소리 106
안소현
LOVE + Y (why) / 왜 사랑인가 120
박지용
드라이기를 켠다 136
강백수
처가 148
이성혁
언제나 1미터 안에 있다 166
편집자의 말 174
맺음말 178
김연지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 012
손현녕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022
차영남
잃어버린 자유 032
리누
너의 졸업식 046
정현지
불 꺼지지 않는 방 062
두루
다소 소란스러운 072
조가비
아버지의 시간 088
김시은
신부입장 같은 소리 106
안소현
LOVE + Y (why) / 왜 사랑인가 120
박지용
드라이기를 켠다 136
강백수
처가 148
이성혁
언제나 1미터 안에 있다 166
편집자의 말 174
맺음말 178
책 속으로
정말 그렇게 묻는다면, 이게 다 당신 때문이라고 대꾸할 것 같습니다.
내가 올곧이 받아왔던 사랑이 나를 가르쳤습니다.
충분히 나 자신으로 살아도 된다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가라고.
내가 쥔 가장 소중한 것은 때로는 촛불 하나이기도, 무지개 깃발이기도, 다른 이의 손이기도 합니다만 그 모든 것을 쥐게 하는 힘은 당신에게 물려받은 사랑이라는 것을 이제 나는 압니다.
그 사랑을 소용 있게 쓰고 싶습니다.
다 쓰고 당신에게 갈 것입니다.
--- 「김연지,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 중에서
도사리고 있는 슬픔을 뱀처럼 여기지 말아야지.
뱀과 맞서 싸워 이길 생각을 말아야지.
슬픔이 뱀럼 스르륵 나타나 내 발목을 콱 물어댈지라도 내 차례가 왔구나 받아들이면 되는 일이며, 그 뒤에 남은자리에 사랑이 피어나고 말 거라는 진리를 믿으며 살자고 다짐한다.
내가 믿게 된 것은 사랑은 검은색이고 그 사랑의 앞뒤에는 항상 슬픔이 있다는 것이며, 뒤집어 그 말은 슬픔이 왔다면 그것은 사랑을 몰고온다는 것이니 겸허히 기다려보자는 말과도 같다.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슬픔의 앞뒤에는 사랑이
온다.
--- 「손현녕,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중에서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개인의 자유를 앗아가기도 하고, 부부간의 다툼이 대부분 아이로 인한 갈등으로 시작되는데 왜 우리는 이토록 자식을 사랑하는 걸까.
부부의 결실로 이루어진 탄생이기에 그런 걸까.
진화심리학에 의한 유전자의 연장을 위한 인간의 본능일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어린 생명체이기 때문일까.
함께 한 시간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다고 하기엔 고작 사 년 남짓한 시간이다.
시간 때문이라면 몇십 년을 함께 한 부부도 이혼하는 일이 허다한데, 자식을 포기하는 일은 적지 않은가.
자식이란 무엇일까.
결국 이 답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일한 책임자’라는 생각이 강하다.
오직 부모만이 그들을 온전한 마음으로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 「차영남, 잃어버린 자유」 중에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꾸준히 흥미를 가지면 좋겠다.
여행을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주변에는 다양한 운동들처럼 도전해 볼 만한 것들이 많고, 짧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것을 시작해 보는 습관을 들이자.
활동하는 중간에 경험을 얻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막상 눈앞에 두고서도 괜한 걱정과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무언가 첫발을 쉽게 내딛는 것이 익숙해지게 된다면 20대의 긴 여정의 끝에 다다랐을 때 분명 더 기대되는 30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될 테니까.
내가 올곧이 받아왔던 사랑이 나를 가르쳤습니다.
충분히 나 자신으로 살아도 된다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가라고.
내가 쥔 가장 소중한 것은 때로는 촛불 하나이기도, 무지개 깃발이기도, 다른 이의 손이기도 합니다만 그 모든 것을 쥐게 하는 힘은 당신에게 물려받은 사랑이라는 것을 이제 나는 압니다.
그 사랑을 소용 있게 쓰고 싶습니다.
다 쓰고 당신에게 갈 것입니다.
--- 「김연지,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 중에서
도사리고 있는 슬픔을 뱀처럼 여기지 말아야지.
뱀과 맞서 싸워 이길 생각을 말아야지.
슬픔이 뱀럼 스르륵 나타나 내 발목을 콱 물어댈지라도 내 차례가 왔구나 받아들이면 되는 일이며, 그 뒤에 남은자리에 사랑이 피어나고 말 거라는 진리를 믿으며 살자고 다짐한다.
내가 믿게 된 것은 사랑은 검은색이고 그 사랑의 앞뒤에는 항상 슬픔이 있다는 것이며, 뒤집어 그 말은 슬픔이 왔다면 그것은 사랑을 몰고온다는 것이니 겸허히 기다려보자는 말과도 같다.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슬픔의 앞뒤에는 사랑이
온다.
--- 「손현녕,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중에서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개인의 자유를 앗아가기도 하고, 부부간의 다툼이 대부분 아이로 인한 갈등으로 시작되는데 왜 우리는 이토록 자식을 사랑하는 걸까.
부부의 결실로 이루어진 탄생이기에 그런 걸까.
진화심리학에 의한 유전자의 연장을 위한 인간의 본능일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어린 생명체이기 때문일까.
함께 한 시간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다고 하기엔 고작 사 년 남짓한 시간이다.
시간 때문이라면 몇십 년을 함께 한 부부도 이혼하는 일이 허다한데, 자식을 포기하는 일은 적지 않은가.
자식이란 무엇일까.
결국 이 답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일한 책임자’라는 생각이 강하다.
오직 부모만이 그들을 온전한 마음으로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 「차영남, 잃어버린 자유」 중에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꾸준히 흥미를 가지면 좋겠다.
여행을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주변에는 다양한 운동들처럼 도전해 볼 만한 것들이 많고, 짧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것을 시작해 보는 습관을 들이자.
활동하는 중간에 경험을 얻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막상 눈앞에 두고서도 괜한 걱정과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무언가 첫발을 쉽게 내딛는 것이 익숙해지게 된다면 20대의 긴 여정의 끝에 다다랐을 때 분명 더 기대되는 30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될 테니까.
--- 「리누, 너의 졸업식」 중에서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27일
- 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120*180*12mm
- ISBN13 : 97911914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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