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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기의 즐거움
별보기의 즐거움
Description
책소개
별에 미친 30년차 고수 별지기가 전하는
별을 찾는 법, 즐기는 법, 그리고 사랑하는 법


『별보기의 즐거움』은 천체관측 입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과 어려워하는 것을 30년간의 관측 경험과 강의 노하우로 풀어낸 실전 가이드북이다.
2017년 초판 이후 8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온 이번 책은 스마트폰·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최신 관측 방법과 한국 별쟁이들의 생생한 사진·그림을 대폭 반영했다.
별동네 사람들의 일상, 천체관측의 기본기, 대상별 관측법, 초보자를 위한 디테일한 팁, 나만의 별보기 노하우까지 총망라해 입문자뿐 아니라 체계적으로 관측을 즐기고 싶은 중급자들에게도 든든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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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Prologue 아는 만큼 즐기는 천체관측 - Find, Enjoy, Love


Chapter A 관측이란 무엇일까?
별쟁이의 일상
사진과 안시
안시관측의 종류
* FAQ 1.
망원경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Chapter B 안시관측의 기본기
목록 & 성도 : 메시에 등 천체 목록과 별 지도
호핑 & 스위핑 : 망원경으로 천체를 찾는 방법
주변시 & 암적응 : 찾은 천체를 맛보는 방법
장소 & 기상 : 문제는 장비가 아니라 하늘이야
안시관측의 3단계
* FAQ 2.
망원경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 FAQ 3.
초등학생 자녀에게 천체망원경을 선물해주고 싶은데, 괜찮은 제품 좀 추천해주세요!

Chapter C 대상별 관측 Point
달 : 가까워서 외면받는 보물 상자
행성 : 변화무쌍 우주쇼
산개성단 : 별의 길을 따라가보자
구상성단 : 모든 구상성단은 특별하다
성운 : 복잡 미묘한 밤하늘의 별구름
은하 : 멀리 있어서 아름답다
태양 : 지금 보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다
* FAQ 4.
관측에 관련된 용어를 설명해주세요!
* FAQ 5.
관측지에서의 기본예절

Chapter D 나만의 즐거움 찾기
제목 학원 : 정답이란 없다
테마 관측 : 내 마음이 흐르는 대로
메시에 마라톤 : 한밤의 질주
천체 스케치 : 안시관측의 왕도
해외 원정 : 우리나라 밖에서만 볼 수 있는 것
* FAQ 6.
천체관측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어요!
* FAQ 7.
관측은 어디로 가나요?
* FAQ 8.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원정까지는 아니더라도 겸사겸사 밤하늘 눈 호강하고 싶어요!

Chapter E 평생 별을 볼 수 있는 방법
망원경 먼저 사지 마세요
안시? 사진? 한 가지에 집중
GO-TO를 맹신하면 영원히 초보를 못 벗어난다
이웃의 망원경을 탐하지 말라
별나라 장수 비법, 관측의 3단계 선순환
깊이를 위하여 폭을 넓힌다
구경 책임제

Epilogue ‘별이나 한번 볼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밤하늘에는 천문학자가 아닌 일반인이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천체가 대략 헤아려도 약 1만 개가 넘는다.
1,500광년 밖의 오리온 대성운을 비롯한 성운, 성단, 은하 등, 평생을 봐도 다 못 볼 즐거움이 밤하늘에 숨어 있다.
우리는 그저 커다란 사탕 봉지에서 사탕을 하나씩 꺼내 먹듯이 정성 들여 하나씩 찾아서 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멀리 있는 애들만 볼 수 있을까? 시야를 조금 좁혀보면 우리 태양계에서도 행성과 위성, 혜성, 유성 등 많은 천체와 만날 수 있다.
그중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을 생각해보자.
맨눈으로 매일 달을 관찰하면 눈썹달에서 반달, 보름달로 이어지는 위상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망원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운석과 충돌하여 만들어진 크레이터 하나하나뿐 아니라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과 복잡한 산맥들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관측할 수 있다.
달 표면에서 관측할 수 있는 지형은 약 30만 개.
달 하나만 본다고 해도 평생 동안 봐도 다 보지 못할 숨은 그림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사람이 육안으로,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천체의 수는 분명 한계가 정해져 있지만, 그 한계점은 충분히 깊어서 평생을 열심히 봐도 흥미로운 대상이 충분히 남아 있다.
별보기가 지겨워져서 그만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별보기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 p.21~23 「별 보는 사람은 천문대에 가지 않는다」 중에서

유명한 밝은 은하 안드로메다(M 31)나 부자은하(M 51)를 본다 해도 아이피스로 처음 본 순간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희멀건한 솜뭉치밖에는 볼 수가 없다.
은하는 다른 대상들보다 훨씬 멀리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실망하고 멈춘다면 은하 관측의 깊은 즐거움은 영원히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전가의 보도, 주변시(Averted vision)가 있다.
은하를 볼 때는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주변시를 100% 활용해야 한다.
성운류도 비슷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직시(Direct vision)로 봐도 잘 보이는 오리온 대성운 같은 아이는 은하 세계엔 없다.
--- p.194 「주변시, 주변시, 오직 주변시!」 중에서

북반구 산개성단의 최강자 중 하나인 쌍둥이자리의 M 35(사진 중앙)와 그 동생 2158번(좌 상단)은 겨울철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그 자체의 아름다움도 물론 멋지지만 M 35는 많은 별칭을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별칭은 ‘소금과 후추’ 성단일 것이다.
굵은 소금(M 35)과 가는 후춧가루(NGC 2158)가 하늘에 뿌려진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소금과 후추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공대 출신이어서 그런지 성단의 Star Chain들을 이어서 오메가(Ω) 모양이 주로 연상되는데, 별하늘지기의 이현호 님은 갈라진 Star Chain이 문어소시지 모양으로 보인다고 관측 기록 대신 문어소시지를 직접 만들기도 했고, 음악을 전공한 김남희 님은 종 모양으로 Star Chain을 그리기도 했다.
소금과 후추, 오메가, 문어소시지, 종… 무엇이 정답일까? 물론 정답이 있을 리 없다.
하지만 거기서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별을 보는 즐거움을 더 깊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p.215~216 「하늘에서 숨은 그림 찾기」 중에서

디지털 스케치의 가장 큰 장점은 Undo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종이 스케치를 하다가 잘못 그렸을 경우 연필과 파스텔은 지우개로 지우면 되고, 펜은 칼로 긁어내면 되지만 완벽하게 지우려면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고 종이에도 필연적으로 그 흔적이 남게 된다.
하지만 디지털의 경우는 (Undo) 버튼으로 손쉽게 이전 동작들을 단계별로 취소하는 것도, 지우개 아이콘으로 깔끔하게 지우는 것도, 레이어를 분리해서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여 부담없이 그렸다 수정하는 것을 반복할 수 있다.
(중략)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스케치 초반에 별 배치를 잡을 때 최대한 노력해서 별들 사이의 간격과 위치를 눈대중으로 맞추어야 하지만, 디지털 기기의 경우엔 전자성도에서 해당 영역을 캡처해서 반투명 레이어로 깔아놓고 그 위에 별 밝기만 맞추어서 찍으면 손쉽게 완벽한 비례를 맞출 수 있다.
이렇듯 디지털 기기는 정확한 구도를 잡는 효율성 면에서도 월등한 우위를 가진다.
--- p.286~287 「스케치도 디지털로 갈아타볼까?」 중에서

필자는 개기일식을 보기 전에 이런 얘기를 자주 들었었다.
“개기일식을 보고 나면 인생이 바뀐다.” ‘대체 그게 뭐길래 인생을 바꾼다는 것일까’ 하는 순수한 궁금증에 2009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가, 2012년 일본과 호주, 2015년 북극 스발바르 섬을 거쳐, 2017년 미국과 2019년 칠레, 2023년 호주, 2024년 미국, 2026년 스페인, 2027년 이집트까지… 내 인생의 모든 해외여행은 이미 하늘이 다 정해놓았다.
필자는 죽기 전까지 일생의 모든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지구상 어느 곳이더라도 태양을 가리는 달의 작은 그림자 안에 들어가 있기 위해 평생을 노력할 것이다.
이렇듯 개기일식은 결국 내 인생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 p.298~299 「이 세상 최고의 결정적 순간, 개기일식의 기적」 중에서

아직 망원경이 없는 독자라면 이 책을 읽고서 빨리 망원경부터 사야겠다는 열망이 끓어오를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경험 없이 장비부터 사들이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내 취향이 사진인지 안시인지, 아니면 해보니 별로 재미없다든지 하는 것은 실제로 별을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망원경을 구입하기 전에 꼭 자신이 속하고 싶은 동호회의 관측회에 3회 이상 동참해보아야 한다.
그 정도면 내가 무얼 해야 재미가 있을지 감이 오게 된다.

그러나 내 장비도 없이 회원 간 네트워크가 탄탄히 구축된 낯선 모임에 참여한다는 것이 쉽게 실행하기 어려운 일인 것도 사실이다.
‘홀대를 받으면 어떡하지?’ ‘모른다고 무시당하거나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지금은 고수가 되었더라도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은 있었다.
그리고 별쟁이들은 대부분 초보에게 장비를 설명하고 천체를 보여주는 것에 호의적이다.
그냥 불쑥 찾아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캔 커피 몇 개 사들고 가는 정도면 충분하다.

관측지에 한 번 가보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얻은 제한된 정보만을 가지고, 또는 망원경 판매 회사 직원의 얘기만 듣고(누구나 듣고 싶은 얘기만 듣는 법이다) 장비를 구입하거나, 중고장터에서 한 번 본 적도 없는 장비를 ‘덜컥’ 구입하게 되면 잠깐은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그 후의 미래는?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고팔고 사고팔고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제대로 된 관측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돈과 시간만 축내다가, 천체관측의 즐거움은 제대로 맛도 보지 못한 채 별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기본적으로 별 보는 취미는 ‘별을 봐야’ 재미가 있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 p.325~326 「망원경 먼저 사지 마세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천체관측, 아는 만큼 즐겁다!

★ 8년 만에 선보이는 전면 개정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 스마트폰 & 태블릿으로 즐기는 스마트한 별보기
★ 천체관측 입문서의 스테디셀러

음악과 미술이 그렇듯 별도 ‘아는 만큼만’ 보인다.
하지만 막상 별을 보려 하면 호핑, 주변시, 전문 용어, 장비 선택, 날씨·장소·시간 제약 등 수많은 장벽이 가로막는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측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전에 포기한다.
『별보기의 즐거움』은 이러한 장벽을 넘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로, 30년차 선배 고수 별지기의 천체관측 실전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 스마트 기기(스마트폰&태블릿)를 활용한 효율적 관측법
■ 달·행성·성단 등 대상별 디테일한 관측 노하우
■ 메시에 마라톤, 관측 테마 만들기, 천체 스케치, 해외 원정 등 다채로운 즐기기 방법
■ 관측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깨알 팁과 QR코드 정보

밤하늘을 이해하면 인생이 훨씬 풍성해진다.
『별보기의 즐거움』은 별을 평생의 취미로 삼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열정이 담긴 지침서다.


■ 못말리는 별쟁이가 전하는 ‘천체관측 제대로 즐기기’
이 책은 저자가 수년간의 천체관측과 강의를 통해 입문자들이 관심 있는 것, 필요한 것,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랜 기간 소통한 결과물로, 별을 찾는 법, 보는 법, 즐기는 법, 관측을 지속하는 법을 깊이 있게 다룬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나만의 관측을 발전시킬 수 있고, 나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그 속에서 영원히 지치지 않을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별보기의 즐거움』은 별쟁이의 일상부터 시작해 천체관측의 기본기, 대상별 관측법,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조언, 나만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까지 아우르며, 입문자뿐 아니라 체계적으로 관측을 즐기고 싶은 중급자들에게도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 전면 개정판 : 디지털 시대의 천체관측 트렌드 반영
■ 대상별 세부 관측 가이드 : 달, 행성, 성단, 성운, 은하 등
■ 실전 꿀팁 : 제목학원, 테마 관측, 천체 스케치, 해외 원정 등
■ 입문자&중급자용 맞춤 구성 : 쉬운 설명과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사진 다수 수록
■ QR코드 활용 : 관측 기록과 참고 자료로 입체적인 학습 가능

저자의 말
“북반구 24년, 남반구 8년.
지구별 최고의 별쟁이는 아닐지라도, 남쪽과 북쪽 하늘을 평생에 걸쳐 관측한 인류 최초의 별쟁이로 기억되고 싶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8월 12일
- 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152*200*30mm
- ISBN13 : 9791186889350
- ISBN10 : 118688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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