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는 단지 높은 품질의 커피를 일컫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삶의 기준을 세우고, 그에 부합하는 가치를 선택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커피가 미식의 영역으로, 어떤 이의 취향이 사회적 문화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습니다.
그 여정 속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는 더 이상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관계가 아닌 모두의 문화를 후원하고 함께 소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한 이들이 생산하는 높은 품질의 커피를 소비하는 일은 곧 어떤 철학을 응원하는가에 대한 선언과도 같은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개인의 취향을 넘어 시대정신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대의 메세나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시대정신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