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냐 사회참여냐?’ 그리스도인들 안에 끊임없는 논쟁을 촉발시키는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예수님의 삶을 들여다보자’고 응답한다.
예수님의 사역은 철저히 균형 잡혀 있었고, 그분은 단순히 말로써 복음만 전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행동한 분이셨다.
저자는 이웃에 대한 포괄적 정의와 물질적ㆍ사회적 측면에서의 섬김의 중요성을 역설함으로써 총체적인 이웃 사랑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예수님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복음화의 과제가 너무 시급하고 방문할 지역은 너무 많고 시간은 너무나 적으니, 사람들의 물질적 복지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복음 전도에만 집중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그분께 말과 행동은 하나였으며 그의 행동은 그가 선포하고 묘사한 천국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