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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25,00
사해
Description
책소개
일상의 작은 순간들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목소리들을 시로 담아내려 애썼다.
때로는 기쁨을 때로는 슬픔을 그리고 때로는 사랑과 비극을 노래했다.
독자 여러분께서 이 시집을 통해 작은 위안이나 울림을 얻으신다면 부족한 시들이 여러분의 마음 한편에 조용히 자리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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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원한 사랑 8
선교 9
치부의 윤곽 10
홍조 11
비극적인 사랑 12
외사랑 13
올가미 14
청춘 실격 15
화병 16
8월의 홍옥 17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18
수확 20
참회 21
포도밭 22
구원 23
사랑의 폐허 24
뱃고동 26
자살 27
주님의 종 28
사제 29
이 땅에서의 소풍 30
황혼의 새벽 32
국화 33
바다가 쓴 시 34
십자가의 사랑 속으로 36
하느님의 모상 37
깊은 해 38
울타리 속 외사랑 39
괘씸한 여름 40
무력한 존재란 41
위선 42
우아한 병마 43
죽음 44
침묵의 임 45
망상 46
절망의 정원 47
새벽 48
타국에서 아침을 49
슬픔은 그대 가슴에 50
자유 51
백야 52
밤 一 53
밤 二 54
밤 三 55
밤 四 56
무서운 하늘 57
황홀한 미궁 58
사내의 눈물 59
먼 길 60
광야의 새벽 61
방랑한 해변 62
만리타국 63
공황 64
절정에 치달은 여름 65
사문난적 66
나의 심정 67
바다의 속삭임 68
병원 一 정신병원 69
병원 二 소아과 70
병원 三 영안실 71
별스런 염원 72
꿈으로 쌓은 모래의 시 73
화원의 변화 74
비극 75
만가 76
메마른 계절 77
황천 78
원망 79
소천 80
노아의 바다 81
십자고상 82
대부 83

산문

고해 86
백합이라는 병 87
허상 90
무력한 자의 인식과 고립 93
청연 95
자화상 97
묵시록 一 간구하는 자 99
묵시록 二 천상의 깃발 아래 100
묵시록 三 만악의 근원에 대한 성찰 103
참회 108
나의 영혼의 방황 109
시 110
절망에 관한 단상 115
아무도 울지 않는다 117
회상 118
분해 120

시인의 말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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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신정현 시집 ‘사해’는 인간의 고통과 구원, 사랑과 절망을 기독교적 상징 속에서 시적으로 탐구한 작품집이다.
표면적으로는 신앙과 삶의 기록이지만, 그 안에는 한 인간이 죄와 속죄, 신과 인간 사이의 간극을 응시하며 써 내려간 내면의 고백이 응축되어 있다.
시인은 “삶이라는 건 어쩌면 사실은 기나긴 꿈일지도 모르지”라는 자기 서문처럼, 현실과 초월의 경계에 선 존재의 고독을 노래한다.

‘사해’는 제목처럼 ‘죽음의 바다’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바다는 단순한 끝이 아니라, 정화와 부활의 상징을 말한다.
시인은 고통의 끝에서 신을 찾고, 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사랑을 노래한다.
그리하여 이 시집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신의 빛을 발견하려는 시적 순례의 기록이 된다.
절망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이 시집은 신앙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 영혼의 질문이며, 동시에 상처받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믿음과 회복’이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사해’는 단순한 종교시집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영적 산문이자 묵상집이다.
독자는 시인의 언어를 따라가며, 결국 자신 안의 ‘사해’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곳은 죽음이 아니라 다시 시작의 자리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12일
- 쪽수, 무게, 크기 : 124쪽 | 128*188*20mm
- ISBN13 : 9791138849463
- ISBN10 : 1138849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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