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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열하일기
Description
책소개
아이들이 직접 읽고 스스로 통할 수 있는 '열하일기'

『열하일기-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는 1950년대 북녘 학자 리상호가 최초로 완역한 『열하일기』를 우리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다시 펴낸 것이다.
청소년용으로 구성하였지만 그간 고전이라는 이유로 열하일기가 부담스러운 어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간추려 한 권에 담았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열하일기는 여행 중에 겪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엮되 청소년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문투를 많이 걷어내 부담이 없다.
사상, 역사,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박지원의 놀라운 안목과, 해학이 넘치고 장쾌한 뜻을 담은 문장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열하일기를 그저 단순히 중국여행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열하일기는 그 시대의 정치, 문화, 사회, 사상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문학적인 기록이다.
학교 안팎에서 우리 고전 가운데 가장 많이 만나는 박지원의 작품을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 이해하게 돕기 위하여 최대한 읽기 편하고 쉽게 다듬었다.
비가 많이 와서 강을 건너는데 고생한 이야기, 청나라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웃음 나고 인간적인 이야기, 요동벌을 보고 한바탕 울만한 자리라고 역설을 펼치고,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며 소리와 빛깔을 마음 밖의 외물이라고 깨달은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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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으로

1780년 6월 24일 드디어 압록강을 건넜다
6월 25일 한가로이 냇가에 앉아
6월 27일 한 발짝만 들어서면 중국 땅
6월 28일 반듯하고 빈틈없는 사물의 짜임새
7월 2일 남의 밭에 들어간 돼지의 운명
7월 5일 가난한 우리네 형님 아우님들 겨울 고생 면했으면
7월 6일 꿈에 본 심양
7월 7일 내가 이렇게 재빠를 줄이야
7월 8일 한바탕 울 만한 자리로구나
7월 9일 길나팔을 앞세우고

2부 청나라가 일어난 심양을 지나

7월 10일 청나라가 일어난 곳 심양은 우리 땅
7월 11일 누가 나를 찾거든 뒷간에 갔다고 해라
7월 12일 조느라고 놓친 약대 구경
7월 13일 전당포에서 망신살
7월 14일 글씨 써 달라고 줄을 선 청인들

3부 산해관 가는 길

7월 15일 깨진 기와와 똥거름이 장관이더라
수례 만드는 법식
7월 16일 해가 서쪽에서 뜨누나
7월 17일 쌍림의 조선말과 장복이의 중국말
7월 18일 고교보의 말썽과 의주의 마부들
7월 22일 귀한 은을 그깟 털모자와 바꾸다니
7월 23일 장대에 높이 올라 굽어보니
만리장성이 시작하는 곳, 산해관

4부 산해관에서 북경으로

7월 25일 귀찮은 조선 손님
7월 26일 산수가 그림 같은가 그림이 산수 같은가
7월 27일 백이숙제가 사람 잡는다
7월 28일 한 고향사람들과 개 닭 보듯 하는 사연
범의 꾸중
8월 1일 드디어 북경이구나
8월 3일 당원항의 집을 찾아갔다
8월 4일 나를 알아주는 사람
코끼리 이야기

5부 닷새 낮 닷새 밤을 달려 열하로

8월 5일 나라가 돌보는 영험이 있느니라
8월 6일 오밤중에 날벼락 맞은 안방 도령
8월 7일 창대가 발을 다치고
밤중에 고북구를 나가며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
8월 8일 천 날하고도 하루 더 자리라
8월 9일 열하에 이르러 태학에 들었다

6부 열하에서 건륭제를 보다

8월 9일 밝은 달 아래 같이 놀 님이 없구나
8월 10일 우리 사신 귀양 가면 나도 구경은 실컷 하겠구나
여름 철 궁궐, 피서산장
8월 11일 황제도 만나고 반선도 보고
8월 12일 대궐 담장 너머 연극 구경
8월 13일 황제님 생신날
8월 14일 목축이 자리를 못 잡으니 가난한 것을
요술 구경

7부 북경으로 돌아오는 길

8월 15일 예부가 우리 글을 고쳤다
8월 17일 오미자 몇 알의 가르침
8월 18일 강산은 다름이 없는데 인심은 이토록 다르구나
8월 20일 내 봇짐 속에 무엇이 들었는고

경제와 문화의 교류, 사신행차
여명기의 큰 사람, 박지원
연암의 친구들

출판사 리뷰
글맛, 말맛이 살아 있고, 읽기 쉬운 《열하일기》

학교 안팎에서 우리 고전 가운데 가장 많이 만나는 작품은 박지원의 글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열하일기》를 단숨에 읽을 수 있게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한문을 국문으로 옮겼을 때 느껴지는 어색한 부분과 한자어가 많이 섞여 있어 읽기 어려운 부분들을 읽기 편하고 쉽게 다듬었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각주를 넣고, 어려운 말이나 표현은 본문에 최대한 녹여서 풀어냈습니다.
‘투미하다, 푼더분하다, 희읍스름하다, 엄벙뗑, 멍멍히, 헨둥하다, 청처짐하다’ 등 풍부한 우리 입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온전하게 글에 집중하여 읽을 수 있게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어른들도 읽기 어려웠던 《열하일기》, 이제 쉽게 만나보세요.

마부에서 황제, 판첸라마까지 사람이 살아 숨쉬는 《열하일기》

연암 가까이에서 여행을 도운 마부 창대와 마두 장복이, 길동무 어의 변계함과 상방비장 정 진사부터 중국 점방과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열하에서 만난 왕곡정과 윤가전, 만수절 행사에서 본 황제와 판첸라마까지 국경을 초월하여 신분이 낮은 이들부터 높은 이들까지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강을 건너는데 고생한 이야기, 청나라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웃음 나고 인간적인 이야기, 요동벌을 보고 한바탕 울만한 자리라고 역설을 펼치고,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며 소리와 빛깔은 마음 밖의 외물이라고 깨달은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하일기》 한 권으로 18세기 중국 문화 살피기

연암이 걸었던 북경과 열하 여행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중국의 산천이 눈앞에 펼쳐지고, 18세기 문명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날짜순으로 쓴 일기와 훗날 덧붙인 단편 글들은 한 사람의 여행과 삶뿐만 아니라 연암의 실학자로서 면모도 두루 살필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제일 장관은 똥거름이라고 말한 새로운 사상과, 중국식 구들 ‘캉’, 중국인들이 만든 수레와 말 기르는 법 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나서 조선의 잘못된 관습을 혁신하려는 사상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21세기 김홍도라 일컫는 홍영우 화가의 그림

각 부의 시작마다 펼침 그림을 넣고 새로운 날의 일기가 시작되는 부분에 쪽 그림을 넣어 읽는 맛과 더불어 보는 맛을 더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그림은 물론, 사신행차도, 나오는 사람들, 연암과 친구들이 어울려 있는 그림들은 모두 홍영우 선생님이 그렸습니다.
전통 그림 기법을 써서 본문에는 알록달록 채색한 그림을 넣어 재미를 살리고, 본문 앞뒤에 붙인 글에는 단색으로 고인이 된 분들의 모습을 그려 넣어 마치 흑백사진을 보듯이 구성했습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0년 09월 27일
- 쪽수, 무게, 크기 : 247쪽 | 426g | 153*224*20mm
- ISBN13 : 9788984286283
- ISBN10 : 898428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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