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는 마법 같은 매력을 주는 도시다.
21세기의 감성을 잊고 중세의 분위기를 풍기는 환상의 도시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때 피해를 입지 않아 많은 중세의 역사적 건축물과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숨겨진 프라하의 속살을 한 꺼풀 벗겨본다.
과거에 다른 과거, 그리고 또 다른 과거가 얹힌 중세 프라하의 다층적인 모습을 살펴본다.

중세도시라고 불리는 프라하의 관광 명소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한다.
프라하의 역사가 시작된 비셰흐라트 언덕과 프라하성에서 시작해 도시의 중심지였던 구시가지광장, 유대인의 아픈 역사를 담은 요제포프, 권력층의 주거지였던 말라 스트라나 그리고 프라하의 봄을 상징하는 신시가지까지 둘러본다.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수백 개의 탑, 구불구불한 골목길, 광장, 신비한 사연을 담은 저택 스토리도 빠지지 않는다.

중세에서 시작해 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벌어진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 비극적인 종교 갈등의 내전과 거기에 이어진 수백 년의 치욕적인 굴종을 각 유적에 새겨진 역사, 신화, 전설 그리고 많은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할 생각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프라하는 유령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령 지도와 유령 투어 상품까지 있을 정도다.
곳곳에 남아 있는 유령의 흔적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