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는가?
Description
책소개
문명이 발달한 20세기 유럽에서 홀로코스트와 같은 야만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독일 나치 정권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 6백만 명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사건을 돌이켜보며, 오랜 세월 유럽에서 지속해 온 반유대주의의 흐름과 강제 수용소에서 나치가 유대인을 박해하고 학살한 과정을 살핀다.
더 나아가 왜 그러한 비극이 벌어졌는지 되짚어 보고 누구에게 학살의 책임이 있는지를 묻는다.
홀로코스트의 진상을 파헤치고 이를 성찰하려는 시도는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귀중한 작업이다.
더 나아가 왜 그러한 비극이 벌어졌는지 되짚어 보고 누구에게 학살의 책임이 있는지를 묻는다.
홀로코스트의 진상을 파헤치고 이를 성찰하려는 시도는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귀중한 작업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홀로코스트는 왜 일어난 것일까?
1.
문명화된 20세기에 왜 대량 학살이 자행됐을까?
20세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했을까? | 제노사이드와 홀로코스트란 무엇일까?
2.
서양에서는 왜 유대인을 미워했을까?
기독교는 왜 유대교를 적대시하기 시작했을까? | 근대 이후에도 반유대주의가 강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3.
나치는 왜 반유대주의를 강령으로 채택했을까?
나치즘은 어떻게 등장했을까? | 나치는 어떻게 정권을 장악했을까?
4.
나치는 유대인을 어떻게 박해했을까?
일상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박해당했을까? | 나치 치하의 반유대주의는 어떻게 변모했을까?
5.
유대인은 게토와 강제 수용소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게토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지냈을까? | 강제 수용소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생활했을까?
6.
나치는 유대인을 어떻게 학살했을까?
언제 유대인 말살 결정이 내려졌을까? | 가스실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살해되었을까?
7.
누구에게 이 책임을 물어야 할까?
나치는 전후에 어떠한 처벌을 받았을까? | 유대인 학살자들은 모두 ‘악마’였을까?
8.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유대인은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 가해자인 독일인은 어떻게 홀로코스트와 대면했을까?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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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명화된 20세기에 왜 대량 학살이 자행됐을까?
20세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했을까? | 제노사이드와 홀로코스트란 무엇일까?
2.
서양에서는 왜 유대인을 미워했을까?
기독교는 왜 유대교를 적대시하기 시작했을까? | 근대 이후에도 반유대주의가 강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3.
나치는 왜 반유대주의를 강령으로 채택했을까?
나치즘은 어떻게 등장했을까? | 나치는 어떻게 정권을 장악했을까?
4.
나치는 유대인을 어떻게 박해했을까?
일상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박해당했을까? | 나치 치하의 반유대주의는 어떻게 변모했을까?
5.
유대인은 게토와 강제 수용소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게토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지냈을까? | 강제 수용소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생활했을까?
6.
나치는 유대인을 어떻게 학살했을까?
언제 유대인 말살 결정이 내려졌을까? | 가스실에서 유대인은 어떻게 살해되었을까?
7.
누구에게 이 책임을 물어야 할까?
나치는 전후에 어떠한 처벌을 받았을까? | 유대인 학살자들은 모두 ‘악마’였을까?
8.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유대인은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 가해자인 독일인은 어떻게 홀로코스트와 대면했을까?
연표
더 읽어 볼 책
더 봐야 할 영화
책 속으로
③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겪은 홀로코스트를 ‘대량 학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반대한다?
피해자인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를 ‘대량 학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많은 유대인들이 이것을 대량 학살 가운데 대표적인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유일한 사건으로 기억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홀로코스트란 한마디로 다른 사건과 비교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사건이며, 자신들이 바로 그러한 사건의 피해자라고 인식하고 있다.
사실 홀로코스트에 그런 측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다른 ‘일반적인’ 대량 학살 사건과 비교하거나 혹은 보편적인 시각에서 인식할 경우, 홀로코스트의 특성을 외면해 버리게 되는 위험도 존재한다.---p.23~24
④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는 유대인만이 수용되었을까?
나치의 철권통치가 강화되면서 그만큼 나치의 반대자들이나 나치가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치는 이들을 모두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시키고자 했기 때문에 강제 수용소 시설도 더 많이 필요했다.
이후 건설된 수용소에는 정치범들만 수용한 것이 아니라 나치가 ‘사회의 암적 존재’라고 낙인찍은 유대인과 다른 소수 집단들, 즉 ‘로마(Roma)’라고 불리는 집시, ‘여호와의 증인’ 신도, 동성애자 들까지 수용했다.
피해자인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를 ‘대량 학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많은 유대인들이 이것을 대량 학살 가운데 대표적인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유일한 사건으로 기억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홀로코스트란 한마디로 다른 사건과 비교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사건이며, 자신들이 바로 그러한 사건의 피해자라고 인식하고 있다.
사실 홀로코스트에 그런 측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다른 ‘일반적인’ 대량 학살 사건과 비교하거나 혹은 보편적인 시각에서 인식할 경우, 홀로코스트의 특성을 외면해 버리게 되는 위험도 존재한다.---p.23~24
④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는 유대인만이 수용되었을까?
나치의 철권통치가 강화되면서 그만큼 나치의 반대자들이나 나치가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치는 이들을 모두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시키고자 했기 때문에 강제 수용소 시설도 더 많이 필요했다.
이후 건설된 수용소에는 정치범들만 수용한 것이 아니라 나치가 ‘사회의 암적 존재’라고 낙인찍은 유대인과 다른 소수 집단들, 즉 ‘로마(Roma)’라고 불리는 집시, ‘여호와의 증인’ 신도, 동성애자 들까지 수용했다.
---p.83~84
출판사 리뷰
우리의 현실에서 바라본 서양의 역사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 전 11권 완간
한국의 신진 역사학자들, 서양사를 재발견하다
2010년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한다.’를 모토로 첫 출간된 이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 시리즈가 완간됐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인문학적 지식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인문 교양 문고 시리즈로, 이전 시리즈인 철학편(전 6권)이 2009년에 완간된 바 있다.
그 뒤를 이은 서양사편 시리즈(전 11권)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가 이번에 출간됐다.
기존 서양사를 다룬 모든 책들이 단지 서양의 역사 연구를 소개하고 번역하는 데 그친 반면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은 우리의 현실과 관심에 맞게 새롭게 펴낸 서양사 시리즈라는 점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각 권의 제목은 서양사의 시대별 핵심 주제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 또한 일방적 주입이 아닌 일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어 역사를 읽으면서도 다양한 물음을 통해 ‘생각하는 기술’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출신의 교수들로 구성된 저자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서양사 학계에는 독자적인 연구 성과가 없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한다.
지금까지 기계적으로 받아들인 서양의 연구를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 시리즈는 우리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자체적으로 해석한 서양사를 표방한다.
서양사편 1, 2권의 저자이자 시리즈의 총론을 쓴 정기문 교수(군산대 사학과)는 “서양의 연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서양의 시각과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서양을 바라볼 때에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구성했다.
한국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서양사라는 측면에서 대중적인 관심 또한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독창적 질문으로 서양사의 핵심 주제를 관통하다
『민음 지식의 정원』 시리즈 서양사편은 고대부터 근·현대에까지의 서양사를 핵심 주제별로 관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권을 통해 해당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서양사 전반에 대한 흐름을 짚고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독자들에게 이해의 폭과 깊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만족시켜 준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서명부터 각 장 제목까지 모두 하나의 질문에서부터 시작한 물음이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는 구성에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은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주요 전환점이 되었던 대표적인 사건들을 조명한다.
9권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1848년 혁명,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등 근대 혁명이 일어난 과정을 살피며 현재 사회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10권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에서는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 6백만 명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홀로코스트를 돌이켜보며, 그 비극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성찰한다.
11권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에서는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과정들을 되짚어 보며 앞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 가늠해 본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는 역사서로서의 효용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혹은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확인하고 평가하는 계기를 얻을 것이다.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 전 11권 완간
한국의 신진 역사학자들, 서양사를 재발견하다
2010년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한다.’를 모토로 첫 출간된 이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 시리즈가 완간됐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인문학적 지식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인문 교양 문고 시리즈로, 이전 시리즈인 철학편(전 6권)이 2009년에 완간된 바 있다.
그 뒤를 이은 서양사편 시리즈(전 11권)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가 이번에 출간됐다.
기존 서양사를 다룬 모든 책들이 단지 서양의 역사 연구를 소개하고 번역하는 데 그친 반면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은 우리의 현실과 관심에 맞게 새롭게 펴낸 서양사 시리즈라는 점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각 권의 제목은 서양사의 시대별 핵심 주제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 또한 일방적 주입이 아닌 일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어 역사를 읽으면서도 다양한 물음을 통해 ‘생각하는 기술’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출신의 교수들로 구성된 저자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서양사 학계에는 독자적인 연구 성과가 없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한다.
지금까지 기계적으로 받아들인 서양의 연구를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 시리즈는 우리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자체적으로 해석한 서양사를 표방한다.
서양사편 1, 2권의 저자이자 시리즈의 총론을 쓴 정기문 교수(군산대 사학과)는 “서양의 연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서양의 시각과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서양을 바라볼 때에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구성했다.
한국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서양사라는 측면에서 대중적인 관심 또한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독창적 질문으로 서양사의 핵심 주제를 관통하다
『민음 지식의 정원』 시리즈 서양사편은 고대부터 근·현대에까지의 서양사를 핵심 주제별로 관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권을 통해 해당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서양사 전반에 대한 흐름을 짚고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독자들에게 이해의 폭과 깊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만족시켜 준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서명부터 각 장 제목까지 모두 하나의 질문에서부터 시작한 물음이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는 구성에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은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주요 전환점이 되었던 대표적인 사건들을 조명한다.
9권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1848년 혁명,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등 근대 혁명이 일어난 과정을 살피며 현재 사회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10권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에서는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 6백만 명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홀로코스트를 돌이켜보며, 그 비극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성찰한다.
11권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에서는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과정들을 되짚어 보며 앞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 가늠해 본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는 역사서로서의 효용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혹은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확인하고 평가하는 계기를 얻을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3년 09월 27일
- 쪽수, 무게, 크기 : 129쪽 | 226g | 135*210*20mm
- ISBN13 : 9788960173392
- ISBN10 : 896017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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