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세가
Description
책소개
제왕에게 밀린 이인자들의 이야기
초기 유학의 가장 오래된 사료
「세가」는 「본기」, 「열전」과 마찬가지로 중요 인물의 언행과 행적을 시대순으로 정리하고 사마천만의 독창적 의견을 덧붙여 제시하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여기서 「세가」의 ‘가(家)’는 종묘라는 의미로, 주나라 때부터 시작된 봉건 제도하에서 천자에게 분봉 받아 제후국을 세우고 그 봉토에서 자자손손 이어 가며 조상을 받들고 통치권을 행사한 가문을 말한다.
사마천은 당시 난립했던 제후국 중 큰 영향력을 지녔으면서도 그의 의도와 기준에 맞는 나라와 인물을 선별하여 「세가」에 수록하였다.
「본기」가 패권을 장악한 일인자들의 이야기라면, 「세가」는 결국에는 제왕에게 밀린 이인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비극을 안고 있다.
자신이 품은 이상을 성취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사마천은 인간 삶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세상을 움직이는 질서가 무엇인지 보여 주고자 한다.
사마천은 독창적이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제후들의 흥망사를 제시하고 그 안에 담긴 인간 본원의 모습과 세상살이의 이치를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초기 유학의 가장 오래된 사료
「세가」는 「본기」, 「열전」과 마찬가지로 중요 인물의 언행과 행적을 시대순으로 정리하고 사마천만의 독창적 의견을 덧붙여 제시하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여기서 「세가」의 ‘가(家)’는 종묘라는 의미로, 주나라 때부터 시작된 봉건 제도하에서 천자에게 분봉 받아 제후국을 세우고 그 봉토에서 자자손손 이어 가며 조상을 받들고 통치권을 행사한 가문을 말한다.
사마천은 당시 난립했던 제후국 중 큰 영향력을 지녔으면서도 그의 의도와 기준에 맞는 나라와 인물을 선별하여 「세가」에 수록하였다.
「본기」가 패권을 장악한 일인자들의 이야기라면, 「세가」는 결국에는 제왕에게 밀린 이인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비극을 안고 있다.
자신이 품은 이상을 성취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사마천은 인간 삶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세상을 움직이는 질서가 무엇인지 보여 주고자 한다.
사마천은 독창적이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제후들의 흥망사를 제시하고 그 안에 담긴 인간 본원의 모습과 세상살이의 이치를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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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판 역자 서문
역자 서문
해제
일러두기
1.
오태백 세가(吳太伯世家)
2.
제 태공 세가(齊太公世家)
3.
노 주공 세가(魯周公世家)
4.
연 소공 세가(燕召公世家)
5.
관·채 세가(管蔡世家)
6.
진·기 세가(陳杞世家)
7.
위 강숙 세가(衛康叔世家)
8.
송 미자 세가(宋微子世家)
9.
진 세가(晉世家)
10.
초 세가(楚世家
11.
월왕 구천 세가(越王句踐世家)
12.
정 세가(鄭世家)
13.
조 세가(趙世家)
14.
위 세가(魏世家)
15.
한 세가(韓世家)
16.
전경중완 세가(田敬仲完世家)
17.
공자 세가(孔子世家)
18.
진섭 세가(陳涉世家)
19.
외척 세가(外戚世家)
20.
초 원왕 세가(楚元王世家)
21.
형·연 세가(荊燕世家)
22.
제 도혜왕 세가(齊悼惠王世家)
23.
소 상국 세가(蕭相國世家)
24.
조 상국 세가(曹相國世家)
25.
유후 세가(留侯世家)
26.
진 승상 세가(陳丞相世家)
27.
강후 주발 세가(絳侯周勃世家)
28.
양 효왕 세가(梁孝王世家)
29.
오종 세가(五宗世家)
30.
삼왕 세가(三王世家)
『사기』 목록
참고 문헌
찾아보기
역자 서문
해제
일러두기
1.
오태백 세가(吳太伯世家)
2.
제 태공 세가(齊太公世家)
3.
노 주공 세가(魯周公世家)
4.
연 소공 세가(燕召公世家)
5.
관·채 세가(管蔡世家)
6.
진·기 세가(陳杞世家)
7.
위 강숙 세가(衛康叔世家)
8.
송 미자 세가(宋微子世家)
9.
진 세가(晉世家)
10.
초 세가(楚世家
11.
월왕 구천 세가(越王句踐世家)
12.
정 세가(鄭世家)
13.
조 세가(趙世家)
14.
위 세가(魏世家)
15.
한 세가(韓世家)
16.
전경중완 세가(田敬仲完世家)
17.
공자 세가(孔子世家)
18.
진섭 세가(陳涉世家)
19.
외척 세가(外戚世家)
20.
초 원왕 세가(楚元王世家)
21.
형·연 세가(荊燕世家)
22.
제 도혜왕 세가(齊悼惠王世家)
23.
소 상국 세가(蕭相國世家)
24.
조 상국 세가(曹相國世家)
25.
유후 세가(留侯世家)
26.
진 승상 세가(陳丞相世家)
27.
강후 주발 세가(絳侯周勃世家)
28.
양 효왕 세가(梁孝王世家)
29.
오종 세가(五宗世家)
30.
삼왕 세가(三王世家)
『사기』 목록
참고 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비극을 품은 2인자들의 이야기
기전체의 효시 『사기』는 본기(本紀) 12편, 표(表) 10편, 서(書) 8편, 세가(世家) 30편, 열전(列傳) 70편 등 총 130편, 약 52만 6500자로 이루어져 있다.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이 다섯 부분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로 인해 비슷한 내용이 여러 편에 실려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기 세가』는 제왕 아래 있던 봉건 제후들의 나라별 역사를 다루고 있다.
본기가 패권을 장악한 1인자들의 이야기라면, 세가는 결국에는 제왕에게 밀린 2인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비극을 안고 있다.
갖은 굴욕에도 절치부심하여 다시 올라선 자들도 있고 권력을 장악하고도 제대로 지켜 내지 못하고 순식간에 몰락한 자들도 있다.
자신이 품은 이상을 성취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사마천은 인간 삶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세상을 움직이는 질서가 무엇인지 보여 주고자 한다.
이렇듯 사마천은 독창적이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제후들의 흥망사를 제시하고 그 안에 담긴 인간 본원의 모습과 세상살이의 이치를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사마천의 숨결을 섬세히 복원하다
김원중 교수는 2011년 『사기』 전편을 완역한 후 이어서 다시금 『사기』 개정판 작업에 공을 들여 왔다.
2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완역 작업을 한 탓에 전체의 맥락에서 보아 번역의 용어 등을 검토해서 그것들 사이의 공시성과 통시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일이 필요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월왕 구천 세가」는 「오자서 열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으며, 「유후 세가」는 「고조 본기」나 「회음후 열전」 등과 통하기에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 고리를 좀 더 탄탄히 하고자 했다.
또한 김원중 교수는 애초에 『사기』 완역을 해 가면서 사마천이 해당 인물이나 사건을 서술하는 문체상의 미묘한 차이에 주목했는데 이는 이번 개정 작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포인트였다.
예컨대 「월왕 구천 세가」에서는 구천이 긴 세월을 두고 쓸개를 맛보며 치밀한 전략으로 부차에게 보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행간 속에서 사마천 자신의 울분이 절절이 배어 나오는데 그런 미묘한 심경을 우리말로 잘 담아내고자 했다.
그런가 하면 「공자 세가」에서는 야합(野合)으로 탄생한 어린 시절의 공자, 이 나라 저 나라를 전전하면서 자신의 정치를 펼쳐 보고자 행동한 지성 공자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 그 행적을 좇으며 공자의 삶을 충실히 재현하려 애썼다.
이렇듯 『사기 세가』 개정판은 2000여 년의 시공을 초월한 사마천과 독자와의 만남의 교두보를 더욱 탄탄히 확보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전체의 효시 『사기』는 본기(本紀) 12편, 표(表) 10편, 서(書) 8편, 세가(世家) 30편, 열전(列傳) 70편 등 총 130편, 약 52만 6500자로 이루어져 있다.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이 다섯 부분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로 인해 비슷한 내용이 여러 편에 실려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기 세가』는 제왕 아래 있던 봉건 제후들의 나라별 역사를 다루고 있다.
본기가 패권을 장악한 1인자들의 이야기라면, 세가는 결국에는 제왕에게 밀린 2인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비극을 안고 있다.
갖은 굴욕에도 절치부심하여 다시 올라선 자들도 있고 권력을 장악하고도 제대로 지켜 내지 못하고 순식간에 몰락한 자들도 있다.
자신이 품은 이상을 성취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사마천은 인간 삶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세상을 움직이는 질서가 무엇인지 보여 주고자 한다.
이렇듯 사마천은 독창적이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제후들의 흥망사를 제시하고 그 안에 담긴 인간 본원의 모습과 세상살이의 이치를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사마천의 숨결을 섬세히 복원하다
김원중 교수는 2011년 『사기』 전편을 완역한 후 이어서 다시금 『사기』 개정판 작업에 공을 들여 왔다.
2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완역 작업을 한 탓에 전체의 맥락에서 보아 번역의 용어 등을 검토해서 그것들 사이의 공시성과 통시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일이 필요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월왕 구천 세가」는 「오자서 열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으며, 「유후 세가」는 「고조 본기」나 「회음후 열전」 등과 통하기에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 고리를 좀 더 탄탄히 하고자 했다.
또한 김원중 교수는 애초에 『사기』 완역을 해 가면서 사마천이 해당 인물이나 사건을 서술하는 문체상의 미묘한 차이에 주목했는데 이는 이번 개정 작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포인트였다.
예컨대 「월왕 구천 세가」에서는 구천이 긴 세월을 두고 쓸개를 맛보며 치밀한 전략으로 부차에게 보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행간 속에서 사마천 자신의 울분이 절절이 배어 나오는데 그런 미묘한 심경을 우리말로 잘 담아내고자 했다.
그런가 하면 「공자 세가」에서는 야합(野合)으로 탄생한 어린 시절의 공자, 이 나라 저 나라를 전전하면서 자신의 정치를 펼쳐 보고자 행동한 지성 공자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 그 행적을 좇으며 공자의 삶을 충실히 재현하려 애썼다.
이렇듯 『사기 세가』 개정판은 2000여 년의 시공을 초월한 사마천과 독자와의 만남의 교두보를 더욱 탄탄히 확보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5년 08월 07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984쪽 | 1,388g | 136*201*40mm
- ISBN13 : 9788937426827
- ISBN10 : 89374268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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