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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씨왕후다
나는 우씨왕후다
Description
책소개
유교의 잣대로 평가절하한 우씨왕후

『삼국사기』에는 그녀에 대한 내용이 단 한 줄로 기록되어 있지만, 작가는 그 짧은 기록 속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 그리고 놀라운 생존의 의지를 세밀하게 복원한다.
우씨왕후는 왕권을 조정한 권모술수의 여인이 아니라, 시대의 폭력 속에서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 리더였다.

윤선미 작가는 이전에도 『나는 소서노다』와 『나는 천추태후다』를 통해 한국사 속의 여성 리더십을 새롭게 조명해왔다.
이번 『나는 우씨왕후다』는 그 연장선이자 완결편이라 할 만하다.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우씨왕후, 소서노, 천추태후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절대 권력의 그늘 속에서도 자신만의 판단으로 역사를 움직인 여인들이었다.”

『나는 우씨왕후다』는 단지 과거의 여성을 복권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작가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묻는다.시대가 강요한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끝내 자신을 지켜낸 사람들,그들의 결단과 용기는 지금 우리의 삶과 얼마나 닮아 있는가?
고구려의 여인 소서노가 나라를 세웠다면, 우씨왕후는 그 나라를 지켜낸 여인이었다.역모와 음모 사이, 생존과 운명 사이를 가로질러 역사를 뒤바꾼 그녀의 이야기.『나는 우씨왕후다』는 기록에서 사라진 한 여인을 통해‘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고 제대로 복원한 역사 인물 전기다.

목차
차 례

서문 ..10
프롤로그_왜 우씨왕후인가? ..16

1장

기마국 고구려.
그리고 그 혈통에 대한 의문 ...
28
추모왕이 세우고, 후대 왕들이 개척하고 ...
46
고구려의 기틀을 다지다 ...
58

2장

우씨, 고국천왕의 왕후가 되다 ...
72
외척의 반란 ...
81
국상 을파소 ...
90

3장

『삼국지』의 역사적 혼란기를 맞고 있던 중국 ...
110

4장

형사취수제는 정당한가 ...
122
고국천왕의 죽음 ...
129
우씨의 생사를 건 승부수 ...
135
발기의 반란 ...
146

5장

돼지를 잡은 여인 ...
162
후녀, 아들을 낳다 ...
172
태후의 심술맞은 시험 ...
180

6장

동천왕, 고구려를 지켜내다 ...
188
나는 우씨왕후다 ...
202
후기 ..213

출판사 리뷰
■ 왜 우씨왕후인가?

두 번의 왕후 자리로 고구려에 승부를 던지다
두 번이나 왕후가 된 여인, 우씨왕후.그녀는 고구려 제9대 고국천왕의 왕후였으며, 왕이 급서하자 그 사실을 숨기고 스스로 다음 임금을 세워 고국천왕의 아우 산상왕의 왕후가 된 인물이다.
한밤중, 남편의 시신을 앞에 두고도 애도보다 생존을 택한 그녀의 결정은 고구려 왕조의 운명을 바꾼 일대 사건이었다.
윤선미 작가의 신작 『나는 우씨왕후다』는 역사 속 ‘죄인’으로 남았던 이 여인을 다시 불러낸다.
조선의 실학자 안정복이 『동사강목』에서
“간악하고 음탕하다”라고 혹평했던 인물.

그러나 작가는 묻는다.

“그녀가 한 일은 과연 부도덕이었을까, 아니면 시대가 그녀를 죄인으로 만든 것일까?”

왕의 죽음과 함께 연나부 일족이 몰살될 위기에 처한 그날 밤, 우씨왕후는 단순히 개인의 안위가 아니라 부족의 생존을 위해 결단했다.
형사취수제라는 당시의 관습을 이용해 권력의 중심으로 돌아간 그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왕권의 연속성을 지켜냈다.
그녀의 선택이 없었다면 산상왕도, 그의 아들 동천왕도 존재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 문장으로 읽는 책의 핵심

“우씨왕후는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바꾼 여인이었다.그녀의 결단은 시대를 거슬러 생존을 선택한 인간의 의지였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13일
- 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286g | 120*188*13mm
- ISBN13 : 9788957323595
- ISBN10 : 895732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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