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왜 울어?
Description
책소개
그림책의 형식을 띈 자녀교육서로, 온통 엄마가 하는 말들로만 구성하였다.
엄마가 무심코 하는 말인 “안 돼!” 와 “하지 마!”가 아이에게는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기존의 자녀교육서처럼 조언을 하거나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아이를 둘러싼 일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며, 엄마의 말들로만 이루어진 ‘글’ 너머, ‘그림’ 속에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이 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아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쏟아내는 말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책은 “코트 입어!” “어서 가서 장화 찾아와!” “그래, 찾았어?” 등의 명령어, 채근하는 질문만이 있다.
엄마는 계속 질문을 던지고 무언가를 명령하지만, 아이는 엄마 말을 그다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엄마의 최후 수단은 “아빠한테 다 일러줄 거야!”이다.
수많은 부모들이 그렇듯이 이 엄마도 아이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잃고 마는 것이다.
글과 그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두 작가가 ‘그림책’이라는 표현 수단을 통해 과연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이야기하고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였다.
엄마가 무심코 하는 말인 “안 돼!” 와 “하지 마!”가 아이에게는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기존의 자녀교육서처럼 조언을 하거나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아이를 둘러싼 일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며, 엄마의 말들로만 이루어진 ‘글’ 너머, ‘그림’ 속에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이 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아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쏟아내는 말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책은 “코트 입어!” “어서 가서 장화 찾아와!” “그래, 찾았어?” 등의 명령어, 채근하는 질문만이 있다.
엄마는 계속 질문을 던지고 무언가를 명령하지만, 아이는 엄마 말을 그다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엄마의 최후 수단은 “아빠한테 다 일러줄 거야!”이다.
수많은 부모들이 그렇듯이 이 엄마도 아이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잃고 마는 것이다.
글과 그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두 작가가 ‘그림책’이라는 표현 수단을 통해 과연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이야기하고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였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책 속으로
과연 당신은 어떤 엄마인가요?
“넌 왜 그러니?”에 약해지는 아이들 심리
같은 말이라도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으로 바꿔 말해보세요.
“장난감을 치우지 않으면 나가서 놀 수 없어”라는 말 대신에 “장난감을 치운 후에 나가 놀거라”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적인 행동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말보다, 바람직한 행동을 하면 상을 받는다는 말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무조건 야단을 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되, 잘못한 행동 그 자체를 지적해주어야 합니다.
“네가 한 일을 참을 수가 없어”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인데 “더 이상 너라는 아이를 참을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 내가 너무 흥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감정에 빠져 객관성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스스로 진단해야 합니다.
화가 나서 더욱 과격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냉정해져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부모 밑에서 아이는 자신감 넘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말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사실 어느 부모가 아이가 자존감 낮고 무기력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하겠습니까? 그러면서도 부모는 자신이 하는 말이 아이에게 어떤 상처를 입히고 이후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던지는 말이 그다지 심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어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아이에게는 어느 순간 날아가 꽂히는 화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엄마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을 거울처럼 되돌아보게 합니다.
당신이 아이에게 내뱉은 말을 다시 한 번 그대로 들어보세요.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지는 않았는지, 아이에게 건네는 말이 모두 부정문과 명령문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는지, 마치 거울을 보듯이 옆에 두고 펼쳐보세요.
과연 당신은 어떤 엄마인가요?
“넌 왜 그러니?”에 약해지는 아이들 심리
같은 말이라도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으로 바꿔 말해보세요.
“장난감을 치우지 않으면 나가서 놀 수 없어”라는 말 대신에 “장난감을 치운 후에 나가 놀거라”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적인 행동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말보다, 바람직한 행동을 하면 상을 받는다는 말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무조건 야단을 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되, 잘못한 행동 그 자체를 지적해주어야 합니다.
“네가 한 일을 참을 수가 없어”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인데 “더 이상 너라는 아이를 참을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 내가 너무 흥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감정에 빠져 객관성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스스로 진단해야 합니다.
화가 나서 더욱 과격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냉정해져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부모 밑에서 아이는 자신감 넘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말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사실 어느 부모가 아이가 자존감 낮고 무기력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하겠습니까? 그러면서도 부모는 자신이 하는 말이 아이에게 어떤 상처를 입히고 이후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던지는 말이 그다지 심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어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아이에게는 어느 순간 날아가 꽂히는 화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엄마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을 거울처럼 되돌아보게 합니다.
당신이 아이에게 내뱉은 말을 다시 한 번 그대로 들어보세요.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지는 않았는지, 아이에게 건네는 말이 모두 부정문과 명령문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는지, 마치 거울을 보듯이 옆에 두고 펼쳐보세요.
과연 당신은 어떤 엄마인가요?
--- '도움의 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창살 없는 감옥, “안 돼!” 와 “하지 마!”
표지 속의 아이는 엄마가 드리운 비난의 손가락보다도 훨씬 작게 오그라들어 있다.
“너 왜 울어?” 하고 엄마가 묻는다.
도대체 아이가 무슨 잘못을 한 것일까? 책에는 자주 충돌을 빚는 엄마와 아이가 등장한다.
이 두 인물처럼 글과 그림 역시 서로 충돌을 일으킨다.
실제로 글은 온통 엄마가 하는 말들로만 이루어진 반면, 그림에는 오로지 아이만 등장하기 때문이다.
기승전결이라든가 상황설정이라든가 이야기의 긴장을 위한 장치라곤 없다.
책은 그저 엄마가 아이에게 쏟아내는 말을 그대로 담고 있을 뿐이다.
엄마가 하는 말은 거의 전부가 명령하는 느낌표와 채근하는 물음표로 끝난다.
“코트 입어!” “어서 가서 장화 찾아와!” “그래, 찾았어?” 엄마는 계속 질문을 던지고 무언가를 명령하지만, 아이는 엄마 말을 그다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엄마의 최후 수단은 “아빠한테 다 일러줄 거야!”이다.
수많은 부모들이 그렇듯이 이 엄마도 아이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잃고 마는 것이다.
과연 나는 어떤 엄마일까?
‘자녀교육 그림책’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너 왜 울어?』는 통념적인 그림책들과는 거리가 멀다.
그림책의 형식을 띈 자녀교육서다.
그러나 기존의 자녀교육서처럼 조언을 하거나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아이를 둘러싼 일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그러나 그 흔하디흔한 일상의 모습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책은 부모 독자들과 은근한 심리 싸움을 벌인다.
엄마의 말들로만 이루어진 ‘텍스트’ 뒤로, ‘그림’ 속에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더욱이 아이는 자주 네모 속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예 엄마가 입은 치마 속에 갇혀 있다.
금지하는 말들로 아이를 가두는 엄마라는 감옥이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두 작가가 ‘그림책’이라는 표현 수단을 탁월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야기는 어떤 지시나 조언보다 효과적으로 부모의 마음을 돌아보게 한다.
지금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이야기하고 하고 있는가?
표지 속의 아이는 엄마가 드리운 비난의 손가락보다도 훨씬 작게 오그라들어 있다.
“너 왜 울어?” 하고 엄마가 묻는다.
도대체 아이가 무슨 잘못을 한 것일까? 책에는 자주 충돌을 빚는 엄마와 아이가 등장한다.
이 두 인물처럼 글과 그림 역시 서로 충돌을 일으킨다.
실제로 글은 온통 엄마가 하는 말들로만 이루어진 반면, 그림에는 오로지 아이만 등장하기 때문이다.
기승전결이라든가 상황설정이라든가 이야기의 긴장을 위한 장치라곤 없다.
책은 그저 엄마가 아이에게 쏟아내는 말을 그대로 담고 있을 뿐이다.
엄마가 하는 말은 거의 전부가 명령하는 느낌표와 채근하는 물음표로 끝난다.
“코트 입어!” “어서 가서 장화 찾아와!” “그래, 찾았어?” 엄마는 계속 질문을 던지고 무언가를 명령하지만, 아이는 엄마 말을 그다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엄마의 최후 수단은 “아빠한테 다 일러줄 거야!”이다.
수많은 부모들이 그렇듯이 이 엄마도 아이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잃고 마는 것이다.
과연 나는 어떤 엄마일까?
‘자녀교육 그림책’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너 왜 울어?』는 통념적인 그림책들과는 거리가 멀다.
그림책의 형식을 띈 자녀교육서다.
그러나 기존의 자녀교육서처럼 조언을 하거나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아이를 둘러싼 일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그러나 그 흔하디흔한 일상의 모습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책은 부모 독자들과 은근한 심리 싸움을 벌인다.
엄마의 말들로만 이루어진 ‘텍스트’ 뒤로, ‘그림’ 속에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더욱이 아이는 자주 네모 속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예 엄마가 입은 치마 속에 갇혀 있다.
금지하는 말들로 아이를 가두는 엄마라는 감옥이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두 작가가 ‘그림책’이라는 표현 수단을 탁월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야기는 어떤 지시나 조언보다 효과적으로 부모의 마음을 돌아보게 한다.
지금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이야기하고 하고 있는가?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09년 10월 26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44쪽 | 318g | 172*240*15mm
- ISBN13 : 9788956053820
- ISBN10 : 89560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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