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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
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
Description
책소개
“100명의 얼굴을 떠올리며 쓴 글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는 이기영 작가가 20여 년 동안 만난 100명의 사람과 그들의 삶을 담은 에세이이다.
광활한 우주 속 점과 같은 존재인 우리, 그리고 저마다의 빛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한 찬란하거나 소소한 순간들을 기록했다.
오늘을 버티는 직장인, 국경을 넘는 이주자, 다시 일어선 패럴림픽 선수, 더불어 스쳐 지나간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낯설면서도 익숙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삶 또한 위대했고, 낭만적이었으며, 웅장했고, 숭고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사람들의 표정, 대화, 기운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따뜻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불편한 진실까지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되살려낸 그녀의 솜씨가 탁월하다.
삶의 단면을 에피소드처럼 10개의 키워드로 구성한 『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를 읽고 나면, 주위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삶의 작은 등불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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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여름 안부

PART 1.
세상

Chapter 1.
오늘
오늘, 열심히 살다
하루의 끝에 매달리다
눈치도 언어다
잠시 요행을 꿈꾸다
엄청난 의미를 두고 버티는 건 아니다
하나씩 하나씩 쌓을 뿐이다
용기와 광기가 만나다
땅만 보고 걷던 자가 앞을 보며 뛰다
최선이 최고가 되다
가슴에 박힌 태극기가 명함이 되다

Chapter 2.
그땐
그땐, 이해할 수 없었다
혼자만의 세계에 살고 있었다
알레르기에 맞섰다
우리도 예쁘지 않았다
이방인은 그런 이름을 가지지 않았다
그 자리가 더 탐나 보였다
축구는 알지만, 축구장은 몰랐다
흡연은 그녀의 모든 것이었다
한 잔의 술이 한 올의 실밥을 풀었다
피해자가 있으면 수혜자도 있다

Chapter 3.
지구
지구, 밖에서 삶을 외치다
숫자 2를 새기다
뉴요커가 있다
슈퍼 카를 빼앗길 뻔하다
오이로 세상을 보다
먼 우주로 떠났다
그들만의 세상이 있다
밥솥만 남는다
독특한 환경운동을 하다
도시의 추억 부자가 있다

Chapter 4.
비창
비창, 남겨진 자들이 있다
빗속에 갇히다
익숙함도 잊힌다
사라진 안부가 되다
식탁 아래 쭈그리고 앉아 울다
혼자 남겨지는 게 싫다
다시 펴 보다
꾸역꾸역 삶을 눌러 오다
다른 그림으로 포개지다
별이 되다

Chapter 5.
세상
세상, 지금도 둥글게 굴러간다
반전의 얼굴을 보여 주다
통장 잔고 850원, 희망을 남기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다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다
틈 사이로 힘껏 빛이 밀고 들어오다
또 다른 문을 열어 놓다
우리를 이곳에 남겨 두다
행운의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다
빚 갚을 기회를 주다

PART 2.
사람

Chapter 6.
우리
우리,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
그 정도의 만남이었다
문과적인 정산을 했다
타인의 시선이 가장 두려웠다
하나를 보고 열을 아는 체했다
구린 영어를 더 부끄러워했다
강강약강을 방관했다
사기는 처음이었다
은밀한 침입자였다
아직도 무임승차자다

Chapter 7.

여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전쟁은 사소한 곳에서 발발한다
절대 강자는 신흥 세력에 밀린다
당장 죽어도 좋다는 말을 믿었다
스캔들로 얼룩졌다
승자도 패자도 없다
돈이 가장 예쁘다
미모는 나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목숨보다 여자가 먼저다
진짜를 원한다

Chapter 8.
아이
아이, 새로운 한 줄을 남긴다
뒤에서 갑을 평행을 이루다
선생님은 술집 여자다
마음을 남겨 오다
패션을 꺾다
잼민이를 정의하다
암산 중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을 보다
첫 삼월에 꽃을 피우다
폭설을 지나다
매일 자라고, 꺾이고, 또 자란다

Chapter 9.
당신
당신,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다
대륙의 힘을 가지다
도가 지나쳤다
영어보다 영업에 능통하다
별 볼 일 없는 면접을 보다
불변의 법칙이 통하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자기 홍보 시대의 과도기를 겪다
글로벌 파티시에와 함께 일하다
스무 살에 요절할 것이다

Chapter 10.
어른
어른, 혼자서 되는 게 아니다
숫자보다 행동으로 말하다
못 본 게 아니라 안 본 것이다
한 뼘 더 큰 사람이다
청년을 건너뛰다
그냥 하루를 살아가다
작은 구멍에서 큰 그림을 보다
돌아온 탕자를 바로 세우다
값없이 내어 주다
롤 모델이 되다

에필로그 - 여름 낭만

책 속으로
봄은 위대했고, 여름은 낭만적이었으며, 가을은 웅장했고, 겨울은 숭고했다.
--- 「첫 문장」 중에서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던 사람은 반전을 거듭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매일매일 성장의 기록을 세웠다.
같은 여자지만 여자는 알수록 신비롭기만 했다.
--- p.11

저는 이 나이 먹도록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요.
그래서 매일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요.
집에 가는 힘만 딱 남겨 놓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순간 여기 일은 다 잊어버려요.
그리고 집에 가서 엄마가 해 주는 저녁을 먹고, 강아지들 산책시키러 나가요.
--- p.30

누구에게나 찰나의 순간 쥐어진 꿈은 놀이동산에서 운 좋게 쥐어진 풍선과 같다.
그러나 그 꿈은 누군가에 의해 금방 터지거나,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용대는 찰나의 꿈을 그대로 간직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직했고, 그곳에서 부지런히 실무 경험을 쌓으며 출장 가는 도시마다 벤치마킹을 했다.

--- p.36

오직 세상을 향해 소리치는 우리와 달리 그는 자신을 향해 소리쳤고, 작은 걸림돌에도 걸려 넘어져 너덜거리는 우리와 달리 매일 한계를 뛰어넘었다.
명품 셔츠와 시계가 아닌 가슴에 박힌 태극기가 그의 명함이 되었다.
--- p.42

여행은 우리를 아주 넓은 곳으로 데려왔지만, 정작 우리는 아주 작은 곳에 머물렀으며 끝내 제자리로 돌아갔다.
--- p.76

출판사 리뷰
“삶 또한 위대했고, 낭만적이었으며, 웅장했고, 숭고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오이부부, 그냥 좋다』와 『친애하고 침해하는』으로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유머를 선사해 온 이기영 작가가 2년 만에 다시 펜을 들었다.


『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도, 우리가 잊고 살아온 순간들을 되살리는 책이다.
그녀는 ‘잘 쓰인 글’보다 ‘즐겁게 쓰인 글’을 모토로, 90%의 사실과 10%의 왜곡된 기억을 엮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
그 결과 100편의 이야기는 마치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이어져, 우리 삶을 투영할 수 있는 거울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낯선 누군가의 이야기에서 나를 발견하는 힘”이다.
인터뷰나 관찰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며 기록한 ‘삶의 풍경’을 통해 한 사람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얼굴과 감정을 보여준다.
그녀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다.
“사람은 한순간을 멋지게 꾸며 살 수 있어도 삶 전체를 그렇게 살 수는 없다”라고.
결국 우리는 서로의 삶에 스며들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사람, 누구나 다 그렇게 살아간다.
그래서 사람인 것이다.”

100개의 에피소드는 저마다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한 사람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그녀는 좋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거부한다.
그보다 때론 실망하고, 때론 오해하며, 때론 이해할 수 없던 존재들에 대해 ‘이해하려는 시선’과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즐긴다.
이것은 추상적인 포용이 아니라, 치열한 구체적인 자기 반성과 성찰을 통한 깊은 통찰이다.
그녀는 얘기한다.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가장 첫걸음은 서툰 나를 이해하는 일이라고.
“사람은 사라져도, 그 사람이 남긴 감정은 새겨진다”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고.

“사람을 기록한다는 건, 결국 나를 반추하는 일이다.
결국 우리의 좋은 삶은 우리가 함께 살아낸 사람의 얼굴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하루를 기억하는 일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9월 30일
- 쪽수, 무게, 크기 : 264쪽 | 135*193*20mm
- ISBN13 : 9791189784577
- ISBN10 : 1189784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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