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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AI혁명의 현장을 가다
중국식 AI혁명의 현장을 가다
Description
책소개
(중국 상하이/항저우) 리셋코리아와 함께하는 평화오디세이 2025

‘평화오디세이’가 출항 10년을 맞아 발간한 신간 《중국식 AI혁명의 현장을 가다》는 2025년 탐방지로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선택하여 세계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AI 혁명의 현장을 직접 확인한 기록이다.
이번 여정에서 탐방단은 브레인코, 딥로보틱스, 화웨이, 센스타임, 아이플라이텍 등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 기업을 방문하며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장애인의 삶을 혁신하고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변화를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목도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의수, 모래밭과 계단을 거침없이 달리는 4족 로봇,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단지 화웨이 롄추후 캠퍼스 등은 중국식 혁신의 저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중국 대학의 자율성과 청년 창업 열기, 정부·산업·학계의 긴밀한 연계는 AI+로봇을 향한 ‘항저우 모델’을 가능케 한 원동력으로, 이는 한국 사회가 기술 격차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중앙일보에 게재된 현장 르포와 전문가 인터뷰, 집중 토론을 집약하여 단순한 탐방기를 넘어서는 분석서로 완성됐다.
‘AI 혁명은 도구인가, 혁명의 도구인가’라는 화두에서 출발해 문명사적 도전과 기회를 성찰하고, 한국이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중국식 AI 굴기의 배경에 자리한 과감한 정책 지원과 인재 양성, 대규모 투자와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확인하며, 우리 사회가 배워야 할 시사점을 깊이 논의했다.
2015년 압록강에서 출발해 러시아 극동과 중앙아시아, 일본을 거쳐 이번에 중국에 이르기까지 평화 오디세이의 10년 여정은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해온 기록이자, 기술이 인류 공동체의 미래를 어떻게 재편할지를 탐구한 성찰의 발자취다.
《중국식 AI혁명의 현장을 가다》는 독자들에게 첨단 산업 현장의 생생한 체험과 더불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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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정

현장 르포

Day 1

장장 인공지능섬(張江人工知能島)
상하이도시계획전시관(上海城市規劃展示館)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訊飛)

Day 2

센스타임(SenseTime, 商湯科技)
모쑤공간(Mosu Space, 模速空間)
화웨이 롄추후(練秋湖) R&D 캠퍼스

Day 3

저장대학교 즈진강(紫金港)
캠퍼스 브레인코(BrainCo, 强腦科技)

Day 4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云深?)

평화 오디세이-중국 AI굴기 현장리포트

관련 칼럼

책 속으로
중국 AI혁명 현장을 가다
‘바이오닉 핸드’로 불리는 인공 손으로 붓글씨를 쓰고, 악수하는 모 습은 충격적이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공 팔과 다리를 만드는 중국 AI 혁신기업 브레인코에서의 경험이다.
중국에서는 수많은 장애인이 기존의 의족·의수를 벗어던지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 p.14

다리 끝에 발 대신 바퀴가 달린 4족 로봇이 뒷마당을 종횡무진 달렸다.
철제 계단 앞에 서더니 바퀴를 발처럼 들어 계단을 올라갔다.
바퀴가 빠져서 헛돌 수밖에 없는 모래밭에서도 바퀴가 다리처럼 걷고 뛰었다.
딥로보틱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바퀴형 4족 로봇 링스(Lynx)의 모습이다.
아이 키만 한 장애물을 만나면 뒷다리로 바닥을 딛고 순식간에 올라섰다.
사람이 발로 차도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잡는 건 기본이다.

--- p.19

화웨이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상하이 루이진 병원의 AI 보조 진단 시스템, 선전 항만의 무인 컨테이너 트럭,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발전소의 AI 인버터 등이 대표적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AI를 실생활에서 구현하는 핵심은 네트워크 기술”이라며 “이 분야에서 화웨이는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 p.32

센스타임은 안면 인식 분야 세계 최강 기업이었다.
그러나 챗GPT·딥시크 등 생성형 AI 회사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뒷방으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두 차례에 걸친 미국의 제재, 2023년 공동 창업자 탕샤오어우(湯曉鷗)의 사망 등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방문 길 오디세이 참관단을 태운 버스 안에서 “센스타임 아직 살아 있어?”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 p.35

전략적 신흥산업의 융합 발전과 클러스터 발전을 내세우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과 인공지능을 비빔밥처럼 비볐다. AI 기술을 물리적 세계에서 구현하는 ‘피지컬 AI’를 바이오, 퀀텀(양자), 6G와 동급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평화 오디세이’가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확인한 브레인코, 딥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기업의 제품은 이미 세계를 선도하고 있었다.

--- p.43

딥로보틱스사 뒤뜰에는 2족, 4족 로봇이 뛰어놀았다.
인간의 힘든 노동과 정밀노동, 재난 구조를 대신하는 로봇 기술은 이미 세계 정상급에 올랐는데, 몇 달 전 베이징에선 로봇 마라톤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중국형 챗GPT인 량원펑의 딥시크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 p.78

애니멀의 가격은 18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링스 M20의 가격은 1만8000달러로, 애니멀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서로 비슷한 성능의 로봇 가격이 10배 차이 난다면, 과연 소비자는 무엇을 선택할까.
10배 차이 나는 가격은 다양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산업구조와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정부 정책의 뒷받침이 만들어낸 결과다.

--- p.95

중국은 AI 육성을 위해 올해만 해도 수백조원 단위의 금융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 1월 중국은행은 향후 5년간 1조 위안(약 200조원)을 투입해 AI 기초연구부터 인프라, 산업화, 글로벌 진출 전 단계에 걸친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 p.140

중국은 신흥 기술(EDT) 64개 중 57개에서 선두 주자가 된데 이어, 우주·바이오·로봇·양자·첨단 소재뿐 아니라 핵과 사이버 분야에서 AI의 군사적 활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각자의 우방국들과 실시하는 다영역 군사훈련도 AI 연동성과 관계된다.
작년 북·러 전략적 동반자 조약도 핵과 AI 등 과학 기술분야 협력을 명시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용 AI 역량 증대는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을 강화해 우리에게 실존적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다.
--- p.178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9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246쪽 | 150*220*20mm
- ISBN13 : 9788997170777
- ISBN10 : 899717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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