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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저택
귀신 저택
Description
책소개
여성 연속 유괴 사건의 전말을 밝혀라!

28년 전, 대본소 주인의 아내가 여름 과자를 사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남편은 반야에 신고를 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좀처럼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이때 “누군가 이상한 방식으로 죽거나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면 먼저 가족부터 의심하라”는 지론을 가진 오캇피키가 남편을 추궁하고, 남편은 결백을 호소하는 가운데 숲속이라는 엉뚱한 장소에서 아내가 주검으로 발견된다.

아내를 죽였다고 단정하기엔 앞뒤가 안 맞는 점이 너무 많다는 의견에 따라 남편은 무혐의로 풀려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남편을 의심하는 와중에, 이번에는 미용사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뿐이랴.
조사해 보니 비슷한 시기에 행방불명된 여성은 한둘이 아님이 드러나는데.


이에 기타이치는 신출귀몰한 능력의 소유자 기타지,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짱구, 앉아서 천리를 내다보는 마쓰바의 도움을 받으며 마침내 28년 전, 여성 연속 유괴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하지만 난항에 부딪치고 만다.
과연 기타기타 콤비는 전말을 밝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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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통수치기 --- 7
제2화 귀신 저택 --- 247
편집자 후기 --- 505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잿빛 연기.
점점 검은색이 짙어진다.
시간이 갈수록 연기 기둥 위쪽이 넓어지고 있다.
“우와…….”
산키치가 수레 짐칸에 무릎으로 서서 연기 나는 쪽을 가리켰다.

“불난 거 아녜요?”
그 말꼬리를 낚아채듯 최초의 비상종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멀다.
아직 멀다.
하지만 기타이치가 멈춰 있는 동안 처음 비상종을 친 망루에서 다음 망루로 잇달아 번져가며 비상종 소리가 늘어갔다.

저쪽은 후카가와 모토마치다.
타계한 센키치 대장의 문고가게가 있는 곳.
--- p.15 「통수치기」 중에서

한 마리는 꾀죄죄한 하얀 개인데 한쪽 귀가 찢어지고 한쪽 눈은 절반쯤 감겨 있다.
혼자서는 안아 올릴 수 없을 만큼 덩치가 크고 무겁다.

다른 한 마리는 덩치가 작고 호리호리하며 하얀 얼룩과 갈색 얼룩이 섞인 얼룩개였다.
귀가 바짝 서고 꼬리도 야무지게 감고 눈은 또록또록 맑지만 코에 흉터가 있다.
무엇에 잘린 것 같은 흉터였다.

“이 아이들, 닌자 개야?”
“그냥 들개야.”
--- p.165 「통수치기」 중에서

“앞으로 또 오캇피키처럼 나선다면 발차기 한 방 정도가 아니라 더 위험한 일도 겪게 될 거야.
미리 알고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위험한 일에 휘말리는 일이 있을지도 몰라.”
기타이치는 거기에 대한 대비가 없다.
전혀 없다.
그 말라깽이 녀석의 발차기가 대단하긴 했지만 단 한 방에 죽을 뻔했을 만큼 기타이치는 무방비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기타지 쪽으로 돌아서서 말했다.

“나에게 무술을 가르쳐주지 않을래? 부탁해.”
--- p.323 「귀신 저택」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귀신 저택』의 이야기는 에도 시대를 무대로 하고 있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이 SNS상에서 ‘쉽게 돈 벌 수 있는 일이 있어’라며 모르는 사람들끼리 간단히 뭉쳐서 나쁜 일을 저지르는 걸 염두에 두고 썼습니다.
(최근 일본은 인터넷에서 고액의 아르바이트라는 명목으로 젊은 사람들을 모집해 절도, 강도, 사기, 계좌 대여 등 범죄에 가담시키는 ‘어둠의 아르바이트’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에도 시대에도 그렇게 슬쩍 말을 걸어오는 사람과 함께 나쁜 일을 벌이는 자들이 존재했겠죠.
지금은 저도 당할 수 있는, 제 생활과도 가까워 무섭다고 생각한 범죄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다루어보았어요.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6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512쪽 | 138*197*35mm
- ISBN13 : 9791192313764
- ISBN10 : 119231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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