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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
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
Description
책소개
『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의 탄생 배경과 특징 - 심리학적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 그림책은 작가 멜라니 와트가 어느 날 우연히 파리 한 마리를 청소기로 빨아들인 일에서 탄생했습니다.
갑작스레 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파리는 어떤 심정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사람들이 ‘슬픔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5단계’를 작품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심리학적 주제라서 무거울 수 있고 그림책으로 표현하기에 어려울 수 있지만, 작가는 이 두 가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특징 때문입니다.

첫째, 파리를 주인공으로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둘째, 간결하고 재치 있는 대사로 감정의 핵심을 놓치지 않았고,
셋째, 청소기에 쓸려 들어간 그림 속 소품들의 기발한 변신, 털실 인형을 잃어버린 강아지 나폴레옹의 시선 등 숨은 장치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넷째, 파리가 지나쳐 온 제품들을 각 단계에 맞는 문구로 절묘하게 바꿔 보여 주어 96쪽임에도 32쪽 그림책을 본 듯 전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재치 있고 발랄하며 유머가 돋보여 단숨에 읽게 되는 이 책은 크고 작은 상실감을 겪을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인생 수업’이자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
슬프거나 마음 아픈 이야기가 아니며, 오히려 책장을 덮는 순간 안도하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짓게 될 것입니다.
삶의 고비에서 이 책의 주인공 파리를 떠올리며 위안과 힘을 받길 바라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출판사 리뷰
“파리가 세상 꼭대기에 있을 때,
그만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청소기 버튼 하나로
파리의 삶 전체가 확 달라져 버렸거든요.”


여기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파리 한 마리가 있습니다.
의기양양하게 현관으로 들어간 파리는 목욕탕을 거쳐 부엌과 방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거실로 나와 세상 꼭대기(지구본 위)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청소기 버튼 하나로 삶 전체가 완전히 달라졌답니다.


◆ 일생일대의 커다란 위기를 맞은 파리의 운명은?
갑자기 캄캄한 청소기 관 속으로 빨려 들어간 파리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여기 참 멋진걸!” “혹시… 깜짝 파티?” 하며 현실을 회피하고 부정합니다.
그러다가 청소기에 갇혔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앞으로는 착하게 살 테니 제발 꺼내 달라고 청소기한테 편지를 씁니다.
그래도 아무 변화가 없자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요.
파리는 탄산음료 뚜껑을 방패로, 면봉을 무기 삼아 공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전하자 빗을 감옥의 창살로 만들어 놓고는 “난 영원히 갇혀 살겠지.” 하며 절망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다가 절망 끝에서 퍼뜩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합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그동안 경험한 일들, 자신이 가진 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이미 벌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어두운 터널 속에 한 줄기 빛이 들어오고, 파리는 다시 파란 하늘을 날아 여행을 떠납니다.


◆ 강아지 나폴레옹과 털실 인형, 그들의 운명은?
일생일대의 커다란 위기를 맞은 파리는 이런 감정의 변화를 온몸으로 코믹하게 보여 줍니다.
부정, 타협, 분노, 절망, 그러다가 마침내 수용에 이르기까지 파리의 모습은 곧 우리의 거울입니다.
현실을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직시했을 때라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고, 그를 통해 새로운 시작이 가능함을 보여 주니까요.
한편 청소기 밖에서는 늘 물고 뜯던 털실 인형을 잃어버린 강아지 나폴레옹도 파리와 비슷한 감정 단계를 거칩니다.
작가는 그저 말풍선 속에 나폴레옹의 생각을 짤막하게 보여 주지만, 청소기를 응시하며 맴도는 나폴레옹의 생각과 표정은 파리 못지않게 상실감이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슬픔의 과정을 거쳐 받아들이는 단계에 이른 나폴레옹에게 일어난 변화 역시 신선하여 웃음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털실 인형의 마지막 모습도 찾아보길 바랍니다.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기 전에는 강아지, 그 뒤 청소기 안에서는 파리한테 친구가 되어 준 털실 인형, 다시 청소기 밖에 나와서는 어떤 존재로 있는지 놓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따뜻하고 유쾌하며 위안이 됨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매력이니까요.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6년 04월 20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96쪽 | 714g | 230*260*15mm
- ISBN13 : 9788992351584
- ISBN10 : 899235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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