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만나는 통합사회
Description
책소개
뉴스는 교과서가 되고, 교과서는 뉴스가 된다
국제 이슈와 #해시태그로 배우는 나의 첫 통합사회
통합사회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이 과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국제 이슈라는 거대한 주제가 교과서 속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 SNS에서 확산된 해시태그 운동과 뉴스를 통해 생생한 현실로 펼쳐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맥도날드 불매운동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이 바꾼 세계의 모습은 어떠한지, 이란 여성들이 왜 거리로 나와 ‘자유’를 외쳤는지, 방글라데시의 건물 붕괴 사고와 내가 입은 옷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나라 밖 사건들이 우리 일상 안에 성큼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이슈 안에는 통합사회 과목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29가지 개념이 녹아 있어 교과의 핵심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과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회과 교사들이 복잡한 것은 가볍게, 궁금한 것은 명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각 장에 등장하는 새롭고 낯선 용어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역사·지리·윤리·용어 톡톡’ 코너를 만들어 필요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덧붙였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 해당 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탐구활동까지 함께 제시되어 있어 통합사회 수업의 설계와 운영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국제 이슈와 #해시태그로 배우는 나의 첫 통합사회
통합사회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이 과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국제 이슈라는 거대한 주제가 교과서 속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 SNS에서 확산된 해시태그 운동과 뉴스를 통해 생생한 현실로 펼쳐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맥도날드 불매운동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이 바꾼 세계의 모습은 어떠한지, 이란 여성들이 왜 거리로 나와 ‘자유’를 외쳤는지, 방글라데시의 건물 붕괴 사고와 내가 입은 옷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나라 밖 사건들이 우리 일상 안에 성큼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이슈 안에는 통합사회 과목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29가지 개념이 녹아 있어 교과의 핵심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과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회과 교사들이 복잡한 것은 가볍게, 궁금한 것은 명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각 장에 등장하는 새롭고 낯선 용어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역사·지리·윤리·용어 톡톡’ 코너를 만들어 필요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덧붙였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 해당 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탐구활동까지 함께 제시되어 있어 통합사회 수업의 설계와 운영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여는 글: 통합사회 해시태그 여행을 시작하며
1.
아프리카 Z세대 이야기
#RejectFinanceBill2024
아프리카 Z세대에게 무슨 일이?
아프리카 청년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이란?
2.
메가 파이어, 환경운동의 불씨로!
#PrayForAustralia
호주 산불은 왜 꺼지지 않았을까?
산불, 꼬리의 꼬리를 문다고?
3.
초대받지 못한 손님
#RefugeesWelcome
나라를 잃은 난민, 어디로 가야 할까?
난민이 유럽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유는?
한국은 난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4.
디지털 이별: 페이스북 이제 우리 헤어져
#DeleteFacebook
페이스북, 미국 대선, 영국의 브렉시트, 무슨 관계야?
개인정보 유출,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니?
너의 개인정보는 과연 잘 있을까?
5.
‘나의 은밀한 자유’를 외치다
#MyStealthyFreedom
이란 여성들은 왜 거리로 나왔을까?
해시태그는 어떻게 이란 여성의 무기가 됐을까?
이란 여성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6.
여전히,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OscarSoWhite
너무 ‘하얀’ 시상식은 왜 이렇게 오래 이어졌을까?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인종차별 문제에서 자유로울까?
7.
빅맥 없는 삶
#BoycottMcDonalds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왜 전쟁을 하게 됐을까?
햄버거 하나로 세계사를 바꿀 수 있을까?
먼 나라의 전쟁이 너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8.
만나 볼래? 네 옷을 만든 사람!
#WhoMadeMyClothes?
내 옷과 방글라데시 붕괴 사고가 연결되어 있다고?
정당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은 없을까?
2022 개정 통합사회 연계 성취 기준
참고자료
1.
아프리카 Z세대 이야기
#RejectFinanceBill2024
아프리카 Z세대에게 무슨 일이?
아프리카 청년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이란?
2.
메가 파이어, 환경운동의 불씨로!
#PrayForAustralia
호주 산불은 왜 꺼지지 않았을까?
산불, 꼬리의 꼬리를 문다고?
3.
초대받지 못한 손님
#RefugeesWelcome
나라를 잃은 난민, 어디로 가야 할까?
난민이 유럽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유는?
한국은 난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4.
디지털 이별: 페이스북 이제 우리 헤어져
#DeleteFacebook
페이스북, 미국 대선, 영국의 브렉시트, 무슨 관계야?
개인정보 유출,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니?
너의 개인정보는 과연 잘 있을까?
5.
‘나의 은밀한 자유’를 외치다
#MyStealthyFreedom
이란 여성들은 왜 거리로 나왔을까?
해시태그는 어떻게 이란 여성의 무기가 됐을까?
이란 여성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6.
여전히,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OscarSoWhite
너무 ‘하얀’ 시상식은 왜 이렇게 오래 이어졌을까?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인종차별 문제에서 자유로울까?
7.
빅맥 없는 삶
#BoycottMcDonalds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왜 전쟁을 하게 됐을까?
햄버거 하나로 세계사를 바꿀 수 있을까?
먼 나라의 전쟁이 너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8.
만나 볼래? 네 옷을 만든 사람!
#WhoMadeMyClothes?
내 옷과 방글라데시 붕괴 사고가 연결되어 있다고?
정당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은 없을까?
2022 개정 통합사회 연계 성취 기준
참고자료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사실 초반에 케냐 정부는 시위를 강력하게 진압하면 금방 누그러질 줄 알았어.
그런데 웬걸.
강한 진압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더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온 거야.
이전 어느 세대보다도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취업 기회는 없고 세금과 생활비까지 오른 것에 불만을 가진 청년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았던 거지.
뒤늦게 현실을 인정한 정부는 재정 법안을 철회하고, 모든 장관을 해임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을 달래려고 했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법안 철회 기자 회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라며 시위에 참여한 Z세대와 더 대화하겠다고 약속했어.
그리고 “국민이 원하는 것은 세금 인상이 아닌 지출 감축으로, 당장 대통령실부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지.
자, 그러면 이쯤에서 청년들의 화가 풀렸을까? 질문에서 예상했겠지만, 정답은 “아니요.” 시위는 이제 법안 거부가 아니라,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어.
정부가 너무 무능하다는 거야.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거지.
Z세대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p.24~25
사실 우리도 난민 당사자였던 적이 있어.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박해를 피해 외국으로 이주하거나 피신해야 했지.
일본의 식민 지배 아래 독립운동가들은 탄압과 체포의 위협을 피해 다른 나라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거든.
김구, 윤봉길, 안중근 등은 중국, 러시아 연해주로 피신해 독립운동을 했어.
상해 임시정부 알지?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망명했어.
상해와 만주 지역 일대는 한국 독립운동의 중심지였거든.
그때 수많은 망명인이 그곳에서 활동했지.
일제는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토지를 빼앗고 자원을 착취했어.
그래서 많은 농민이 생계 수단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만 했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주로 만주,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그리고 일본 본토로 이동했어.
이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난민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됐지.
광복 이후에 많은 한국인들이 돌아오려고 했지만 여러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귀환이 어려웠어.
돌아오더라도 전쟁이 벌어지고 나라가 분단된 상황이라서 먹고살기도 힘들었고, 이방인이 된 듯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지.
우리도 이렇게 난민과 같은 처지에 놓이기도 했고 비슷한 종류의 아픔을 겪었던 걸 생각하면 예멘 난민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마음이 참 복잡해지는 것 같아.
초대받지 못한 불편한 손님이 된 것만 같은 기분, 느껴 본 적 있니?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난민들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을지도 몰라.
--- p.83~84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시상식이야.
수상자들은 ‘오스카Oscar’라고 불리는 트로피를 받기 때문에 흔히 ‘오스카상’이라고 부르곤 해.
그런데 2015년, #OscarSoWhite(오스카는 너무 하얗다)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어.
연기 부문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모두 백인이었거든.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5년까지 총 87번 개최됐는데, 흑인 배우가 상을 받은 횟수는 15회뿐이었어.
매년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시상식 한 번에 약 20~2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돼.
그럼 2015년 개최된 제87회 시상식까지는 총 1800여 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 셈이지? 그중에 15회라고 생각하면 흑인 배우가 수상하는 일이 얼마나 드문 일이었는지 짐작이 될 거야.
--- p.140~142
패스트패션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저렴한 가격이야.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생산하려면 생산비가 낮아야겠지.
그래서 다국적 패션 기업들은 방글라데시와 같이 저렴한 인건비로 옷을 만들어 주는 개발도상국(선진국에 비해 경제 개발 정도와 평균 생활 수준이 낮은 국가)을 찾게 되지.
개발도상국의 노동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월급을 받으면서 빠르게 옷을 만들기 위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하게 돼.
일하는 장소는 과연 안전할까?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환기 시설과 화재 위험 경고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안전 기준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저렴한 옷을 생산하기 위해서 열악한 작업 환경과 노동 착취에는 눈을 감는 불공정한 구조가 된 거지.
그런데 웬걸.
강한 진압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더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온 거야.
이전 어느 세대보다도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취업 기회는 없고 세금과 생활비까지 오른 것에 불만을 가진 청년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았던 거지.
뒤늦게 현실을 인정한 정부는 재정 법안을 철회하고, 모든 장관을 해임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을 달래려고 했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법안 철회 기자 회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라며 시위에 참여한 Z세대와 더 대화하겠다고 약속했어.
그리고 “국민이 원하는 것은 세금 인상이 아닌 지출 감축으로, 당장 대통령실부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지.
자, 그러면 이쯤에서 청년들의 화가 풀렸을까? 질문에서 예상했겠지만, 정답은 “아니요.” 시위는 이제 법안 거부가 아니라,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어.
정부가 너무 무능하다는 거야.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거지.
Z세대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p.24~25
사실 우리도 난민 당사자였던 적이 있어.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박해를 피해 외국으로 이주하거나 피신해야 했지.
일본의 식민 지배 아래 독립운동가들은 탄압과 체포의 위협을 피해 다른 나라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거든.
김구, 윤봉길, 안중근 등은 중국, 러시아 연해주로 피신해 독립운동을 했어.
상해 임시정부 알지?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망명했어.
상해와 만주 지역 일대는 한국 독립운동의 중심지였거든.
그때 수많은 망명인이 그곳에서 활동했지.
일제는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토지를 빼앗고 자원을 착취했어.
그래서 많은 농민이 생계 수단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만 했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주로 만주,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그리고 일본 본토로 이동했어.
이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난민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됐지.
광복 이후에 많은 한국인들이 돌아오려고 했지만 여러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귀환이 어려웠어.
돌아오더라도 전쟁이 벌어지고 나라가 분단된 상황이라서 먹고살기도 힘들었고, 이방인이 된 듯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지.
우리도 이렇게 난민과 같은 처지에 놓이기도 했고 비슷한 종류의 아픔을 겪었던 걸 생각하면 예멘 난민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마음이 참 복잡해지는 것 같아.
초대받지 못한 불편한 손님이 된 것만 같은 기분, 느껴 본 적 있니?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난민들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을지도 몰라.
--- p.83~84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시상식이야.
수상자들은 ‘오스카Oscar’라고 불리는 트로피를 받기 때문에 흔히 ‘오스카상’이라고 부르곤 해.
그런데 2015년, #OscarSoWhite(오스카는 너무 하얗다)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어.
연기 부문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모두 백인이었거든.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5년까지 총 87번 개최됐는데, 흑인 배우가 상을 받은 횟수는 15회뿐이었어.
매년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시상식 한 번에 약 20~2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돼.
그럼 2015년 개최된 제87회 시상식까지는 총 1800여 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 셈이지? 그중에 15회라고 생각하면 흑인 배우가 수상하는 일이 얼마나 드문 일이었는지 짐작이 될 거야.
--- p.140~142
패스트패션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저렴한 가격이야.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생산하려면 생산비가 낮아야겠지.
그래서 다국적 패션 기업들은 방글라데시와 같이 저렴한 인건비로 옷을 만들어 주는 개발도상국(선진국에 비해 경제 개발 정도와 평균 생활 수준이 낮은 국가)을 찾게 되지.
개발도상국의 노동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월급을 받으면서 빠르게 옷을 만들기 위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하게 돼.
일하는 장소는 과연 안전할까?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환기 시설과 화재 위험 경고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안전 기준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저렴한 옷을 생산하기 위해서 열악한 작업 환경과 노동 착취에는 눈을 감는 불공정한 구조가 된 거지.
--- p.197
출판사 리뷰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에 따라 고등학교 ‘통합사회’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시험을 보는 체계가 사라지고,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을 치르게 되는 만큼 이 과목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역사, 지리, 경제, 정치, 법, 윤리 등 다양한 영역이 융합된 통합사회를 배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케일이 크고 복잡한 국제 사회 이슈는 더욱 그렇다.
호주의 산불은 왜 그토록 오래 꺼지지 않았을까?
나라를 잃은 난민은 어디로 가야 하지?
먼 나라의 전쟁이 나의 삶을 바꾼다고?
이란 여성들은 왜 거리로 뛰쳐나온 걸까?
내 옷이 방글라데시 붕괴 사고와 연결되어 있다고?
국제 이슈에서 출발해 #해시태그를 타고
29개의 핵심 개념에 도착하는 나의 첫 통합사회 여행
《처음 만나는 통합사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여성 인권 운동, 시리아와 예멘 난민 사태 등 실제 국제 뉴스를 바탕으로 통합사회 과목의 필수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8가지 국제 이슈와 29개 교과 개념의 완전한 결합이다.
책은 최근 대규모 시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Z세대 중 하나인 케냐 청년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실업과 인구구조를 살펴보고, 호주 산불을 통해 인류세와 기후변화를 탐구한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소셜 미디어와 세계 정치의 접점을 실감하게 한다.
이 내용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사회 성취 기준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교과 학습과 곧바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사회 과목을 암기 공부로 여겨 지루하게 느꼈던 학생들이 ‘통합사회’라는 과목의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쉽게 구입해 입는 저렴한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옷이 방글라데시의 노동 착취 현장에서 생산되었고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잃게 했다는 사실을 접하면, 학생들은 세계화된 경제 구조 속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단순히 ‘세계화’나 ‘국제 분업’ ‘윤리적 소비’라는 추상적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적 선택이 지구 반대편 누군가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다는 구체적 경험으로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평소 즐겨 먹던 맥도날드 빅맥이 러시아의 전쟁 자금이 되어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고통을 지속시킨다는 사실에서도 다국적 기업의 영업 활동이 국제 분쟁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 주권’이나 ‘국제 갈등과 협력’ ‘적극적 평화’라는 개념을 러시아 맥도날드 불매운동이라는 사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다.
지식형 학습자에서 탐구형 시민으로
세계를 읽고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사회 공부
통합사회는 더 이상 암기 과목이 아니다
이러한 접근은 청소년이 교과서 속 개념을 현재와 연결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세계인과 연대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결국 이 책은 통합사회를 외워야 할 과목이 아닌 ‘살아 있는 현실’로 만나게 하는 학습의 장이라고 볼 수 있다.
각 장 마지막에는 주제를 보다 넓고 깊게 탐구할 수 있는 활동이 제시되어 있다.
데이터 기반 인포그래픽 제작, 인터뷰 및 워드 클라우드 활용, 캠페인 참여, 뉴스레터 쓰기 등 실제로 행동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들이다.
이 또한 단순히 지식을 수용하는 학습자를 넘어 국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능동적인 세계 시민이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상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로 이해되는 순간, 통합사회는 더 이상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
《처음 만나는 통합사회》는 매일 쏟아지는 무수한 소식이 갖는 의미를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세계의 흐름을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고, 국제 이슈와 통합사회 교과 개념의 연결 고리를 파악하며, 추상적인 말들을 구체적인 현실로 전환하는 사고력을 길러 주는 믿음직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시험을 보는 체계가 사라지고,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을 치르게 되는 만큼 이 과목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역사, 지리, 경제, 정치, 법, 윤리 등 다양한 영역이 융합된 통합사회를 배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케일이 크고 복잡한 국제 사회 이슈는 더욱 그렇다.
호주의 산불은 왜 그토록 오래 꺼지지 않았을까?
나라를 잃은 난민은 어디로 가야 하지?
먼 나라의 전쟁이 나의 삶을 바꾼다고?
이란 여성들은 왜 거리로 뛰쳐나온 걸까?
내 옷이 방글라데시 붕괴 사고와 연결되어 있다고?
국제 이슈에서 출발해 #해시태그를 타고
29개의 핵심 개념에 도착하는 나의 첫 통합사회 여행
《처음 만나는 통합사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여성 인권 운동, 시리아와 예멘 난민 사태 등 실제 국제 뉴스를 바탕으로 통합사회 과목의 필수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8가지 국제 이슈와 29개 교과 개념의 완전한 결합이다.
책은 최근 대규모 시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Z세대 중 하나인 케냐 청년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실업과 인구구조를 살펴보고, 호주 산불을 통해 인류세와 기후변화를 탐구한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소셜 미디어와 세계 정치의 접점을 실감하게 한다.
이 내용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사회 성취 기준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교과 학습과 곧바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사회 과목을 암기 공부로 여겨 지루하게 느꼈던 학생들이 ‘통합사회’라는 과목의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쉽게 구입해 입는 저렴한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옷이 방글라데시의 노동 착취 현장에서 생산되었고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잃게 했다는 사실을 접하면, 학생들은 세계화된 경제 구조 속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단순히 ‘세계화’나 ‘국제 분업’ ‘윤리적 소비’라는 추상적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적 선택이 지구 반대편 누군가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다는 구체적 경험으로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평소 즐겨 먹던 맥도날드 빅맥이 러시아의 전쟁 자금이 되어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고통을 지속시킨다는 사실에서도 다국적 기업의 영업 활동이 국제 분쟁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 주권’이나 ‘국제 갈등과 협력’ ‘적극적 평화’라는 개념을 러시아 맥도날드 불매운동이라는 사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다.
지식형 학습자에서 탐구형 시민으로
세계를 읽고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사회 공부
통합사회는 더 이상 암기 과목이 아니다
이러한 접근은 청소년이 교과서 속 개념을 현재와 연결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세계인과 연대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결국 이 책은 통합사회를 외워야 할 과목이 아닌 ‘살아 있는 현실’로 만나게 하는 학습의 장이라고 볼 수 있다.
각 장 마지막에는 주제를 보다 넓고 깊게 탐구할 수 있는 활동이 제시되어 있다.
데이터 기반 인포그래픽 제작, 인터뷰 및 워드 클라우드 활용, 캠페인 참여, 뉴스레터 쓰기 등 실제로 행동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들이다.
이 또한 단순히 지식을 수용하는 학습자를 넘어 국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능동적인 세계 시민이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상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로 이해되는 순간, 통합사회는 더 이상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
《처음 만나는 통합사회》는 매일 쏟아지는 무수한 소식이 갖는 의미를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세계의 흐름을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고, 국제 이슈와 통합사회 교과 개념의 연결 고리를 파악하며, 추상적인 말들을 구체적인 현실로 전환하는 사고력을 길러 주는 믿음직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31일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135*210*15mm
- ISBN13 : 9791194413691
- ISBN10 : 119441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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