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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의 사전
돌의 사전
Description
책소개
지구의 시간이 빚어낸 아름다운 컬러와 패턴,
그에 얽힌 유래와 전설, 문화까지
자연의 신비와 인류의 역사가 담긴 작지만 거대한 돌의 세계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돌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암석이 만들어낸 장엄한 자연에서도, 척박한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서도, 어쩌면 우리가 딛고 있는 모든 공간이 돌로 이뤄져 있을 정도이다.
사실 무수히 많은 돌은 인류 이전, 지구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돌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수한 우주의 신비가 녹아 있는 것이다.


『돌의 사전』은 거대한 자연의 비밀과 우주의 신비가 녹아 있는 작은 돌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광물이 어떻게 생성되었고 발견되었는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또 우리 주변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 돌이 만들어지고 순환되기까지의 과정을 압축해 소개하고 있다.
44억 년 전에 생성된 가장 오래된 광물 지르콘에서부터 운석과의 충돌로 생긴 몰다바이트, 고대 이집트인의 수호석이었던 라피스 라줄리, 지각의 맨틀에서 탄생한 다이아몬드에 이르기까지 115가지 돌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가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돌 이름에 얽힌 신화와 전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일광석이나 월광석처럼 단순하고 직관적인 돌 이름도 있지만 리엘가, 쿤자이트처럼 연관성을 유추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책은 가장 중요한 학명을 중심으로 다루되 널리 쓰이는 보석명, 별칭에 들어 있는 뜻도 살펴보았다.
너무 학술적이지 않으면서 광물과 원석, 보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돌의 특성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모스굳기계’를 기준으로 굳기가 무른 것에서 단단한 것 순으로 광물 소개를 실었다.
여기에 사진보다 더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돌 그림이 함께하면서 그 어떤 광물이나 보석 관련 책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매력적인 돌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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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STONE 001-115
COLUMN 광물 지식

Ⅰ.
광택
Ⅱ.
조흔
Ⅲ.
결정
Ⅳ.
군집
Ⅴ.
광물의 명칭
Ⅵ.
보석의 전설

마치며

광물용어
색인 | 광물명
색인 | 광물 이미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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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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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019 칼사이트 태고의 바다에서 탄생한 조개껍데기
조개껍데기와 진주처럼 생물에서 유래된 돌로, 주성분은 아라고나이트(선석)와 같은 탄산칼슘이다.
자연에 널리 분포해 있는 돌로 결정 형태만으로도 300종류 이상이 존재하며, 색과 형태도 다양하다.
방해석은 시멘트의 원료인 석회암이나 대리석을 구성하는 주요 광물이다.
무색투명한 방해석 결정을 글자나 그림에 대고 보면 두 겹으로 겹쳐 보이는 ‘이중굴절 현상’이 나타나는데, 광선을 이중굴절시키는 성질 때문에 편광기 따위의 광학 기구를 만드는 데 쓴다.
이중굴절 실험에 사용되는 투명도가 높은 방해석은 아이슬란드의 화산암 동굴에서 주로 산출된다.
투탕카멘 무덤과 고대 이집트의 앨러배스터 항아리 조각에도 사용되었다.

--- p.48

028 칼코파이라이트 신비한 은하수를 품은 돌
구리를 뜻하는 그리스어 칼코스Khalkos와 파이라이트Pyrite, 황철석의 합성어이다.
구리의 함유량이 많지 않지만, 구리가 많이 산출되는 지역에서 채굴되기 때문에 전 세계 구리의 약 80%가 황동석에서 만들어질 정도로 구리의 원료로서 가장 중요한 광석이다.
황동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녹슨 황색을 띠는 돌이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되어 탁한 무지개색으로 변한 돌이다.
겉모양은 황철석과 매우 흡사하여 구별하기 힘들지만, 황철석보다 황동석이 더 진한 황색을 띤다.
고온부터 중온의 열수 광맥에서 발견되고, 스페인의 리오틴토강 유역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채굴될 정도로 역사가 길다.

--- p.67

056 튀르쿠아즈 고대인들이 가장 사랑한 부적과도 같은 돌
주로 이란에서 나지만, 과거 페르시아에서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기 때문에 프랑스어로 ‘터키’를 뜻하는 ‘튀르쿠아즈’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을 보호하는 수호석으로 사용되었으며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아스테카 문명 등 고대 유적에서 터키석 조각이나 보석 장식품이 다수 발굴되었다.
철을 함유하면 청색, 구리를 함유하면 녹색을 띤다.
다공질의 돌로 촉감이 부드러워서 왁스나 수지로 강화처리를 하거나 터키석 분말에 색을 입혀 금형 가공한 형태로 유통된다.
보석용으로 채굴된 가장 오래된 광물로 ‘페르시안’이라 불리는 이란산 돌이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133

059 몰다바이트 운석 충돌로 생긴 녹색의 천연 유리
체코의 몰다우강 연안에서 발견되어 몰다바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1,500만 년 전에 독일 바에른주 리스 근방에서 운석 충돌로 녹은 암석이 공기 중에서 순식간에 굳으면서 생긴 천연 유리다.
드물 게 공중에서 흩뿌려진 상태 그대로 얇은 수지상으로 굳은 몰다바이트도 발견된다.
몰다바이트는 암석인 텍타이트Tektite의 일종인데, 많은 대륙에서 발견되는 텍타이트에 비해 운석 충돌의 분화구에서 발견되는 돌만 몰다바이트라 한다.
크기는 1㎜에서 수 ㎜에 달하는 것까지 다양하고 모스그린이나 황색이 감도는 녹색을 띤다.

--- p.139

097 애미시스트 사제의 옷에 사용되는 고귀한 보라색
미량의 철 이온이 섞이고 자연 방사선의 영향을 받아 결정구조의 균형이 깨지면서 탄생한 보라색 돌이다.
투명한 보라색이 진할수록 가치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만든 돌로 알려져 있으며 ‘취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amethystos’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옛날에는 애미시스트 분말이 숙취해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예로부터 보라색은 고귀한 색으로 여겨져 고대 이집트에서는 애미시스트를 보석 장식품이나 인장에 사용했다.
또 종교적인 의미가 강한 돌이기 때문에 가톨릭 사제가 정복을 입을 때 끼는 주교 반지나 유대교 대사제의 의복에 사용되었다.

--- p.223

106 지르콘 44억 년 전에 생성된 가장 오래된 광물
호주 서부 잭힐스에서 발견된 돌로 44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광물이다.
태양계 나이가 약 46억 년인 점을 고려한다면, 지구 초기 환경과 생명 기원에 관한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광물이기도 하다.
풍화에 강하고 무거워서 해안 등지의 모래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굴절률이 높고 분산광Diffuse을 내는 다채로운 색을 지닌 보석으로 무색 지르콘은 다이아몬드의 모조품으로 이용된다.
지르코니아Zirconia라 불리는 인공 돌은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지르콘과 다른 성질을 가진 돌이다.
많은 종류의 암석에 함유된 단단한 광물이기 때문에, 방사 연대를 측정할 때 흔히 이용된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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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신앙의 상징이자 부와 절대 권력의 표상
주요 화폐이자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한 유혹의 도구, 보석 광물

투탕카멘의 무덤에서는 라피스 라줄리(청금석), 카닐리언(홍옥수) 등 백여 개의 진귀한 보물이 쏟아져 나오고,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곳곳에서는 퀴르쿠아즈(터키석), 옵시디언(흑요석)이 발견되었고, 고대 인도에서는 루비(홍옥)를 몸에 지니면 부와 건강이 깃든다고 믿었다.


특히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는 세계 4대 보석으로 꼽힐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순수한 탄소로만 이뤄진 천연 광물인 다이아몬드는 ‘부스러지 않는다’는 뜻의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되었다.
‘강인한 정신력과 승리’를 상징한다.
에메랄드는 고대 이집트에서 ‘번영과 생명의 상징’이었고, 클레오파트라가 무척이나 사랑한 보석이기도 했다.
한편 고대 인도에서는 루비를 몸에 지니면 ‘부와 건강’이 깃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천국을 상징하는 색’인 사피어어는 강력한 수호석으로 로마 교황과 연금술사가 특히 좋아하는 돌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고대인들은 각각의 보석에 그 의미와 상징을 부여했다.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부와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믿음의 표상이 되기도 한 돌은 신앙, 부, 절대 권력의 표상으로, 또 화폐의 일종이자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한 유혹의 도구로 늘 인류 역사와 함께해왔다.


승리의 상징 루비와 왕의 보석 사파이어,
이 둘이 사실은 같은 돌이었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저마다의 고유한 빛깔을 띠고 있어 다른 광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모두 경도 9의 강옥석으로, 산화알루미늄의 결정화로 이루어진 보석이다.
그럼 이 두 보석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루비와 사파이어는 강옥석, 즉 커런덤이라는 광물에서 나온 보석이다.
커런덤은 산화알루미늄으로 이루어졌는데, 순수하게 산화알루미늄으로 결정화가 되면 무색투명하게 된다.
여기에 미량의 원소가 들어가면 다양한 색으로 결정화되는데, 가령 크롬이 들어가면 적색의 루비가 되고, 티타늄이나 철이 함유되면 청색의 사파이어가 된다.
아주 작은 양의 원소 하나로 광물의 결정이나 색깔, 그 쓰임이 루비와 사파이어라는 큰 차이를 낳는 것이다.
이처럼 자연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오한 디테일을 숨기고 있다!

돌을 안다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길가의 흔한 돌멩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을 하기도 한다.
특히 종교와 민족의 역사가 담겨 있는 돌에 깃든 전설은 굉장히 흥미롭다.
이 책이 새로운 지식의 지평을 넓히고 누군가의 인생을 윤택하게 하는 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저자로서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이름을 딴 돌이 있다.
일명 괴타이트Goethite.
괴테는 작가로서의 삶 이외에 자연 과학에도 심취해 광물을 모으기도 했는데, 생전에 수집한 광물만 해도 6,500종이 넘는다고 한다.
괴테는 만약 자신이 대학을 만든다면 “관찰할 수 없는 자, 나의 대학에 들어오지 마라”고 할 정도로 자연 관찰을 중요시했다.
괴테가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자연을 관조했듯이 세계 여러 곳곳을 다니며 인류와 자연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소중한 가치가 있는 광물을 수집해온 일본 철새제작소 대표이자 작가 야하기 치하루.
그래서인지 그의 돌 이야기가 자연만큼이나 아름답고, 따뜻하며 섬세하다.
화려한 보석뿐만 아니라 길가의 흔한 돌에도 지구의 시간과 우주의 신비가 켜켜이 쌓여 있다는 걸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세상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더욱 깊고 풍성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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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0년 12월 15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484g | 127*180*20mm
- ISBN13 : 9791188554430
- ISBN10 : 118855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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