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Description
책소개
고등학교 국민윤리 시간에 끝없이 나열되는 철학자들의 이름과 요약정리된 이론에 진절머리를 내는 친구라면, 그리고 아마도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을 어른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자.
질문에서 질문으로 이어가는 쉽고 재미있는 '철학하기'!
'내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진정으로 존재하는 건 무엇일까? 정신이란 무엇이며,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신은 정말로 있을까?' 이런 심오한 철학적 질문들에서부터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이 세계는 가상 현실이 아닐까?'란 다소 엉뚱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8가지의 의문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철학적 의문을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소재로 풀어낸 점이나 어떤 한 가지 쟁점을 주장과 그에 대한 반박, 재반박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점도 뛰어나다.
우리 모두 책 속의 아이샤나 캐롤이 되어 자신의 주장을 머릿속으로 펼쳐나가며 읽는다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에서 질문으로 이어가는 쉽고 재미있는 '철학하기'!
'내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진정으로 존재하는 건 무엇일까? 정신이란 무엇이며,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신은 정말로 있을까?' 이런 심오한 철학적 질문들에서부터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이 세계는 가상 현실이 아닐까?'란 다소 엉뚱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8가지의 의문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철학적 의문을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소재로 풀어낸 점이나 어떤 한 가지 쟁점을 주장과 그에 대한 반박, 재반박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점도 뛰어나다.
우리 모두 책 속의 아이샤나 캐롤이 되어 자신의 주장을 머릿속으로 펼쳐나가며 읽는다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기 전에
1장.
나는 어디에 있을까? : 화성인이 내 두뇌를 바꾸어버렸다면...?
2장.
진정으로 존재하는 건 무엇일까? : 그림자 세계 너머엔 완전하고 불변하는 꼬딱지가 있다?
3장.
똑같은 강에 두번 뛰어들수 있을까? : 굉장한 철학적 발견? 또는 말장난?
4장.
옳고 그름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 진짜 믿을 만한 나쁜짓 탐지기를 찾아서
5장.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 식인종과의 논쟁에서 한 목숨 건지기
6장.
이 세계는 가상현실이 아닐까? : 우리는 가짜 세상 속에서 발버둥치는 통 속의 두뇌들?
7장.
정신이란 무엇일까? : 영혼의 안식처는 쭈글쭈글 두뇌?
8장.
신은 존재할까? : 믿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알쏭달쏭 용어들
1장.
나는 어디에 있을까? : 화성인이 내 두뇌를 바꾸어버렸다면...?
2장.
진정으로 존재하는 건 무엇일까? : 그림자 세계 너머엔 완전하고 불변하는 꼬딱지가 있다?
3장.
똑같은 강에 두번 뛰어들수 있을까? : 굉장한 철학적 발견? 또는 말장난?
4장.
옳고 그름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 진짜 믿을 만한 나쁜짓 탐지기를 찾아서
5장.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 식인종과의 논쟁에서 한 목숨 건지기
6장.
이 세계는 가상현실이 아닐까? : 우리는 가짜 세상 속에서 발버둥치는 통 속의 두뇌들?
7장.
정신이란 무엇일까? : 영혼의 안식처는 쭈글쭈글 두뇌?
8장.
신은 존재할까? : 믿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알쏭달쏭 용어들
책 속으로
캐롤: 음, 이 햄버거 맛있다!
아이샤: 에구, 끔찍해! 캐롤, 그건 한때 의식이 있던 생명이었어.
그런데 그걸 죽여서 그 근육과 여러 부위를 다지고 구워 만든 덩어리를 빵 속에 끼워서 먹는 거라고.
그게 될 일이야?
캐롤: 난 고기가 좋아.
먹고 싶어서 먹는 건데 왜 안 돼?
아이샤: 나쁜 짓이니까.
단지 맛있게 먹기 위해서 삶을 누릴 줄 아는 생명을 죽이는 건 나빠.
나처럼 야채버거를 먹을 수도 있잖아.
야채버거도 맛있어.
캐롤: 아니, 맛없어.
물컹하고 맛도 이상해.
난 진짜 버거가 더 좋아.
캐롤은 햄버거를 마저 먹었다.
그러나 아이샤는 가만히 캐롤을 노려보았다.
잔뜩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잠시 후, 캐롤은 그런 아이샤의 눈길이 거북했던지 육식을 변론하기 시작했다.
캐롤의 첫 번째 주장: 거의 모든 사람이 괜찮다고 생각하므로 육식은 괜찮다
캐롤은 이렇게 말했다.
아이샤: 에구, 끔찍해! 캐롤, 그건 한때 의식이 있던 생명이었어.
그런데 그걸 죽여서 그 근육과 여러 부위를 다지고 구워 만든 덩어리를 빵 속에 끼워서 먹는 거라고.
그게 될 일이야?
캐롤: 난 고기가 좋아.
먹고 싶어서 먹는 건데 왜 안 돼?
아이샤: 나쁜 짓이니까.
단지 맛있게 먹기 위해서 삶을 누릴 줄 아는 생명을 죽이는 건 나빠.
나처럼 야채버거를 먹을 수도 있잖아.
야채버거도 맛있어.
캐롤: 아니, 맛없어.
물컹하고 맛도 이상해.
난 진짜 버거가 더 좋아.
캐롤은 햄버거를 마저 먹었다.
그러나 아이샤는 가만히 캐롤을 노려보았다.
잔뜩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잠시 후, 캐롤은 그런 아이샤의 눈길이 거북했던지 육식을 변론하기 시작했다.
캐롤의 첫 번째 주장: 거의 모든 사람이 괜찮다고 생각하므로 육식은 괜찮다
캐롤은 이렇게 말했다.
--- p.126 중에서
보브의 말이 옳을까?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있으면 좋은 것일까?
신앙이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신앙이 사람들을 통제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일단 사람들이 이성을 놓아버리면, 덮어놓고 믿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조종하기가 쉽다.
종교지도자가 비양심적이라면 단순하고 맹신적인 신앙의 허점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신앙은 또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하거나 논쟁하기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만약에 극단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빠진다면(자기네와는 다른 종교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는 따위)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지 일깨우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들은 이성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실제로도 도움이 된다.
만약 여러분이 선한 신의 존재를 믿는다면 여러분의 생활에 일어나는 나쁜 일에 대처하는 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일부 사람들의 생활을 더 낫게 변화시킨 것도 사실이다.
이기적이고 잔인했던 사람들이 인정 많고 고결한 사람으로 바뀐다.
종교적 믿음은 또 자기 삶을 바쳐 다른 사람을 구하는 길로 사람들을 이끌기도 한다(하지만 꼭 신을 믿는 사람들만 그처럼 고결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그러므로 신의 존재에 대해 믿음을 가진다는 건 좋은 점도 많다.
보브의 말이 옳을까?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있으면 좋은 것일까?
신앙이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신앙이 사람들을 통제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일단 사람들이 이성을 놓아버리면, 덮어놓고 믿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조종하기가 쉽다.
종교지도자가 비양심적이라면 단순하고 맹신적인 신앙의 허점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신앙은 또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하거나 논쟁하기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만약에 극단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빠진다면(자기네와는 다른 종교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는 따위)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지 일깨우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들은 이성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실제로도 도움이 된다.
만약 여러분이 선한 신의 존재를 믿는다면 여러분의 생활에 일어나는 나쁜 일에 대처하는 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일부 사람들의 생활을 더 낫게 변화시킨 것도 사실이다.
이기적이고 잔인했던 사람들이 인정 많고 고결한 사람으로 바뀐다.
종교적 믿음은 또 자기 삶을 바쳐 다른 사람을 구하는 길로 사람들을 이끌기도 한다(하지만 꼭 신을 믿는 사람들만 그처럼 고결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그러므로 신의 존재에 대해 믿음을 가진다는 건 좋은 점도 많다.
신앙이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신앙이 사람들을 통제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일단 사람들이 이성을 놓아버리면, 덮어놓고 믿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조종하기가 쉽다.
종교지도자가 비양심적이라면 단순하고 맹신적인 신앙의 허점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신앙은 또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하거나 논쟁하기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만약에 극단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빠진다면(자기네와는 다른 종교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는 따위)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지 일깨우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들은 이성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실제로도 도움이 된다.
만약 여러분이 선한 신의 존재를 믿는다면 여러분의 생활에 일어나는 나쁜 일에 대처하는 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일부 사람들의 생활을 더 낫게 변화시킨 것도 사실이다.
이기적이고 잔인했던 사람들이 인정 많고 고결한 사람으로 바뀐다.
종교적 믿음은 또 자기 삶을 바쳐 다른 사람을 구하는 길로 사람들을 이끌기도 한다(하지만 꼭 신을 믿는 사람들만 그처럼 고결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그러므로 신의 존재에 대해 믿음을 가진다는 건 좋은 점도 많다.
보브의 말이 옳을까?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있으면 좋은 것일까?
신앙이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신앙이 사람들을 통제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일단 사람들이 이성을 놓아버리면, 덮어놓고 믿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조종하기가 쉽다.
종교지도자가 비양심적이라면 단순하고 맹신적인 신앙의 허점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신앙은 또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하거나 논쟁하기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만약에 극단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빠진다면(자기네와는 다른 종교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는 따위)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지 일깨우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들은 이성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실제로도 도움이 된다.
만약 여러분이 선한 신의 존재를 믿는다면 여러분의 생활에 일어나는 나쁜 일에 대처하는 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일부 사람들의 생활을 더 낫게 변화시킨 것도 사실이다.
이기적이고 잔인했던 사람들이 인정 많고 고결한 사람으로 바뀐다.
종교적 믿음은 또 자기 삶을 바쳐 다른 사람을 구하는 길로 사람들을 이끌기도 한다(하지만 꼭 신을 믿는 사람들만 그처럼 고결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그러므로 신의 존재에 대해 믿음을 가진다는 건 좋은 점도 많다.
--- pp.238-239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01년 07월 31일
- 쪽수, 무게, 크기 : 246쪽 | 411g | 153*224*20mm
- ISBN13 : 9788934906353
- ISBN10 : 893490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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